엉터리 문법 체계를 바로 잡아 드립니다
엉터리 문법 바로 잡기.pdf
의미묶음 중심의 문법 적합성 문제 풀이 방법.pdf
어느 학생의 한숨
문장 해석조차 되지 않는다고 했더니, 문법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조언을 합니다. 어떤 문법인가요? 문장의 내용을 작성하는 관점에서 문법을 보자는 것인가요? 아니면 쓰여진 문장을 이해하기 위한 문법을 뜻하는 건가요?
그렇게 시작된 문법 학습은 어느덧 문법 문제 풀이를 위한 ‘문법 항목 암기하기’로 바뀌어 버리고 말았습니다(원래부터 문법 교육의 목적이 너무나 불분명했어요.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문법 항목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외워야 할 것도 무척이나 많네요. 모두 다 암기해야 하는 걸까요?). 수 많은 문법 항목을 소개 받은 후에 문장을 보면 개별적인 문법 항목이 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그래서 “그 잘난 문법 지식을 가지고 이 문장을 어떻게 해석 하라는 건데?” 하는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에 가슴이 먹먹해지기만 합니다. 제가 잘못된 방법으로 문법 공부를 한 걸까요? 아니면 잘못 소개를 받은 걸까요?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조언도 아까지 않네요. 이제 문제점의 원인은 어휘 부족으로 바뀌었습니다. 해석이 안되니 개별 단어의 의미를 조합이라도 해보려고 하는데…문장이 길어지니 이 방법도 먹히지 않네요. 하루에 50 개가 넘는 단어를 암기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잘 외워지지 않아요. 머리 속에 꾸겨 넣으려고 발버둥을 쳤고, 분명히 어제 저녁에 머리 속에 담아두는 것까지는 성공한 것 같은데, 오늘 아침에 떠오르는 단어는 몇 개 되지 않습니다. 오늘 또 50 개의 단어를 외워야하는데 어쩌죠? 문맥상의 의미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요?
학교가 끝나고, 학원에 가고, 학교 숙제와 학원 숙제를 하고, 조각 만큼 남은 시간을 쪼개고 쪼개서 영어 공부에 매달려봐도 그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니, 뭘 공부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지칩니다.
…
어제는 모의평가고사를 치뤘습니다. 영어 시험지는 수 많은 지문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독해, 독해” 하는 모양입니다. ‘빈칸 넣기’ 문제의 지문은 말할 것도 없고, ‘주제 요약’ 문제의 지문에 포함된 문장의 반 정도를 해석하다가 모르는 문장은 마치 그곳에 없었다는 듯이 무시하고… 그렇게 더듬이 놀이를 하다보니 시간이 다 지나버렸네요. 반도 풀지 못했습니다. 지문을 읽으려 했던 시도가 바보 짓이었을까요? 독해 문제를 풀려면 지문을 읽고 이해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하지만, 읽는 것은 쉽지만 이해는 되지 않네요. 도대체 해석조차 못하겠어요. 슬픈 사실입니다.
…
오늘 또 다른 구문 분석 자료를 받았습니다. 매번 받는 구문 분석 자료에 포함된 내용이 모두 다르기도 하고, 뻔하기도 합니다. 마치 영어에는 수 만가지 이상의 다양한 문장 패턴이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정말 지쳤어요. 봐도 봐도 패턴조차 보여주지 못하는 그 구문분석 자료가 야속 하기까지 합니다. 아니 이 자료로 영어 실력이 도대체 향상이 될까요?
…
누군가 이야기를 합니다. 독해는 즐거운 것이라고. 그리고 지문을 읽는 즐거움에 관한 이야기를 합니다. 그 이야기를 하는 사람을 한 대 쥐어 박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독해학교의 ‘문법은 해석’ 프로젝트
‘많은 학생들이 문장 해석에 어려움을 느끼고, 내용 구조조차 제대로 분석해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독해학교로 하여금 ‘문법은 해석’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만든 처음 질문은 이렇게 간단 했습니다.
답을 찾아 가는 과정에서 근본 원인 한 가지와 해당 원인으로부터 파생된 문제점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영어가 ‘동사 중심의 언어’라는 사실은 알고 있어도 그 사실이 뜻 하는 바는 모르고 있다는 근본 원인, 그리고 문장요소(elements of sentence), 8 품사(eight parts of speech), 완전한 술어(complete sentencce)와 수식관계(modification)의 기본 개념은 물론, 문장의 정보량을 증가 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한 대응 방법조차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러한 원인들은 강사와 학생으로 하여금 서로 체계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문장 내용 작성의 규칙’에 관한 문법을 전혀 연결되어 있지 않은 무수한 문법 항목의 집합체로 파악하게 만들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습니다(솔직히 말하면, 제가 영어를 배웠던 때도 존재했던, 변하지 않는 않는 영문법 교육/학습 방법이기도 합니다. 지금이 21세기인데 말이죠). 그래서 ‘복잡한 문장’은 단지 복잡해진 결과물로 인식하는 ‘역사’와 ‘전통’이 만들어진거죠.
독해학교의 ‘문법은 해석’ 프로젝트는 문법을 (당연히) 문장 내용 작성 규칙의 집합체라는 관점에서 (1) 기본 문장 내용을 작성하는 규칙과 (2)기본 문장 내용을 구체화하는 규칙의 집합체로 정리해냈습니다. 그리고 문장 내용에 포함된 의미의 묶음을 다음 과 같은 네 가지 종류의 의미 묶음으로 정리해냈습니다. 이 네 가지 의미 묶음은 문장 내용 작성 방법을 그대로 반영해서 만들어진 것이기도 합니다.
• 완전한 술어 묶음
• 수식 관계 묶음
• 전치사구 묶음
• 병렬구조 묶음
독해학교가 정리한 문법 체계가 맞을까요?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어느 문장이든 네 개의 의미 묶음으로 분석해보세요. 혹은 네 개의 의미 묶음에 문법책에 있는 문법 항목을 연결해보세요. 모든 문장의 내용 구조가 의미 묶음으로 나누어지고, 모든 문법 항목이 네 개의 의미 묶음 항목에 포함 된다는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테니까요.
Eddie Jo
독해학교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ㅈㄱㄴ
-
중대 논술 6
개좆망~ㅜㅜ
-
망각률이 엄청 많이 차이남 ㄷㄷ 이런 이유는 각성(깨어있음) 동안에 여러 자극들이...
-
문제도 못풀고 최저도 안될 확률 높은데 집에서 쉬어야지..
-
설약 입결 0
표점 얼마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작년 시대 입결표 보니까...
-
2학년 내신으로 정법을 하긴 했는데 3학년 선택이 세지사문이라 수능까지 같이 하는게 나을까요?
-
의문이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나같아도 국영수 5등급한테 내 몸 수술 안맡기고 싶을듯
-
1컷 41이면 최저맞추는데 면접준비 할까요? 아님 걍 하지말까요...솔직히 가능성없어보이는데
-
수학 29번 실수만 안했어도.....
-
흠
-
2컷 39점
-
너 짱 0
너짱
-
하 (논술로) 전과 하고싶은데 ㅠㅠ
-
디시보고 느낀점 2
이런 사람들이 의사가 된다라..
-
지금 진학사변표 0
지금 통합변표인지 분리변표인지 아직 발표안한 대학들은 진학사에서 그냥 자체적용한건가요??
-
옥린 옥루 유씨 오렌지 (이새기가 제일 악질) 이런거 예상하다가 나온거: 똥을 싸질렀다 킥킥
-
메이플 탄지로 3
스우까지 컷 캬캬
-
똑똑한애들이 설공가야됨 36
원래 둔재들이 메디컬가고 진짜 똑똑한 애들이 설공가야된다고 봄 난 범부라 서울대가면...
-
몇개 맞추셨나용….. 인칼분들만 해주세요‘ㅜㅜㅜㅜㅜ 냥논 냥대
-
님들이면 어디감? 참고로 삼수생임
-
국어 선택 0
국어 강사 누구 들을지 고민중인데 주간지랑 이것저것 빵빵해서 김승리 들을까요?...
-
미적 2컷 2
미적 1틀 76점인데 2등급 ㄱㄴ? 표점때문에 가능한가
-
나 답은 맞은거같은데 필력이 개판이라 기대가 안되네
-
고대 사과탐 통합변표 기원 1일차
-
근데 25는 뭔 복을 타고났길래 6,9,수능에 다나오냐 9
그것도 29,30 같은 주요 문항에만
-
일단 3합3 맞췄을 사람들이 많지 않을거고… 수학은 거의 항상 백분위...
-
이거 매년 개정되는 강좌인가요?
-
난 메쟈의 아니면 안가
-
3.8X/4.3 이론물리학 연구실 진학예정 심심합니다. 학업적인 것, 대학생활...
-
질산칼륨
-
고대 세종 약학 11
난이도: 중하 타임어택: 최상 (소문항 10문제를 90분 안에...)
-
3모 88 5모 85 6모 92 7모 92 9모 92 10모 86 수능 100 더프...
-
근데 기하 쉽다는 분들 18
확통이랑 비교하면 또 기하가 확실히 어렵다 생각하시나요?
-
미적확통 1
아무리 확통머리가없고 미적공부하면 자연스레 수1수2심화공부된다해도 문과면 닥확통하는게 맞겠죠?
-
흠냐 6
잘 잤나? 다시 잘까 으헤
-
포켓몬 몸부림 6
그 기술 다 쓰면 몸부림 쓰는데 예전에 난천 깰 때 초염몽 몸부림으로 개지랄해서 깨던 기억이 나네
-
문학 공부범 7
이처럼 훌륭한 비석을 남겼다 이부분이 반어법이라는데 그런건 어디서 근거를...
-
241122: 69×7=683 251130: 18^2=364
-
작년에 고대 5점차이는 ㄹㅇ 진짜 너무하긴하네 올해는 통합변표로 가자! 출처: 물리학 1 갤러리
-
한국사의 중요성 5
저 한국사 2라 한국사 1로 바꾸면 제가 이김
-
사탐런 메디컬 2
미적에 사탐끼는거 어떤가요 07이고 미적 안정적으로 1떠요(백분위98이상) 국영은...
-
켄텍 진짜 좋은학교인데
-
'성균관대 예비 25학번 지원자방'으로 옾챗에 검색하시면 뜹니다 링크는 금지어가...
-
신분증 분실 상태로 논술을 쳤는데 학교에 다음주 화요일까지 실물신분증 들고 오래요...
-
논술 감독관 선생님들은 다 그 학과 교수님들인가요? 0
ㅈㄱㄴㅈㄱㄴ
-
이왜진 9
-
답 숫자 꼬라지 보면 난 무조건 풀다가 삑사리난다 수능에서 저런 숫자 보면 그대로...
-
4 1
4-manifold theory. 우주는...4차원이니...의미있는...
-
가천대 논술 0
연습지 주나요?
-
다름이 아니라 흔히들 말하는 사탐런을 해서 물리학과 or 공대를 지원하려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