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ner's high [340136] · MS 2010 · 쪽지

2015-05-11 02:32:35
조회수 13,348

SBS 스페셜 병원의 고백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6011547














오늘 저녁 11시에 방영된 영상입니다

폰으로 보다가 일부 스크랩해보았습니다

방송은 7명의 의사들이 가면을 쓰고 토론을 하는 내용입니다

결론은 저수가 정책 때문에 힘들다고 합니다

저기서 한 정형외과 의사는 정형외과 교수님이

교수 그만두고 로컬에 나왔는데, 한 달만에 망했다고도 얘기합니다

이 글은 의대지망생들에게 의대를 지원하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저도 의대 지망하는 수험생입니다)

결국 의대지망생들의 최종목적은 의사가 되는 건데, 누구나 좋은 의사 , 환자를 치료해주는 의사가 되고 싶은데, 저도 현실이 어떤 지는 모르나 좋지 않다는 것은 알고 있고 저 분들 얘기 들어보니 조금 더 와닿긴 합니다.

실제로 집 앞에 가끔 가는 병원이 있었는데,
소아과 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어느 순간에 의원으로 바꾸고 내과,소아과,이비인후과, 비뇨기과, 피부과 이렇게 진료한다고 써있었는데 이틀 전에 가보니까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참 암울하더라구요...

사명감? 네. 모든 직업의 사명감이 있듯이 의사도 사명감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밥벌이 조차 못할 정도면 사명감이 의미 있겠습니까

"의사도 직업이잖아요. 엄청난 초 할인 저수가에 의하면 지금 대한민국 의료는 박리다매잖아요. 정석으로 진료하면 망하기 때문에, 환자를 통해 창출될 수 있는 수요에 대해 강박관념이 있는거죠. 사기치지 않고 잘 먹고 살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때가 가장 회의감이 들죠." -의사들의 고백 중

다음주 일요일 11시에 2부에는 치과 편이 방송됩니다

예고편에 1인치과 운영하시는 분도 나와서 인터뷰 하시더라구요

치대 지망생들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의사선생님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좋지만, 누군가 의료 정책을 개선해줬으면 좋겠네요.

수험생여러분 남은기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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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족의혼 · 523451 · 15/05/11 03:08

    ㅇㄹㅇ

  • 심슨범 · 497745 · 15/05/11 09:33 · MS 2014

    ㅇㄹㅇ

  • wlsdlstkeocjsaud^^ · 442890 · 15/05/11 10:44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岳畵殺 · 72210 · 15/05/11 12:47 · MS 2004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5/08/0200000000AKR20150508157300033.HTML?input=1195m

    똑같은 다큐도 언론은 이렇게 기사를 뽑죠.

    일반인들도 의징징이라니, 사명감 부족이라니 이런 말만 할테고요.


    자칭 세계 최고라고 외치는 현 의료시스템이 얼마나 더 유지될 지 지켜볼랍니다.

  • 추억앨범™ · 6955 · 15/05/11 12:54 · MS 2002

    “의사들 생활수준보면 수가 절대 낮지않아”
    http://www.health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579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관련 분야의 교수로서 정책 수립 및 결정 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니 문제가 반복될 수밖에 없죠.

    건강보험 수가는 의사 (또는 의료기관) 의 수입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기 힘듭니다. 수가가 원가 이하라도, 의사나 의료기관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우리 나라보다 의료서비스에 수 십, 수 백 배의 비용을 지불하는 미국의 경우에 의사 개인이 받는 급여는 그 정도의 차이가 나지 않죠.

    건강보험 수가는 의사의 수익이 아니라 정상적인 의료를 담보할 수 있는가 혹은 그렇지 않은가와 관계가 있습니다. 의사들이 저수가 체계에서 발생하는 위와 같은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건강보험 수가 정상화를 외치는건데 단순히 "의사들 너네 잘 벌잖아", "너네들이 잘못하는거야" 라고 백날 매도해봤자 문제는 반복될뿐입니다.

  • 鶴首高大 · 555999 · 15/05/11 14:37 · MS 2015

    더 큰 문제는 의사가 파업이라도 하려고 치면 아주 쓰레기급으로 매도해버리죠. 국민의 건강을 볼모로 사리사욕 채운다고 선서는 똥꾸멍으로 읊었냐 이런식으로요. 국민들이 깨어야합니다. 고시패스한 정치인들을 넘을 수는 없어도 최소한 저들이 무슨짓을 하는지 알 길이라도 있어야죠.

  • 1031 · 556782 · 15/05/11 18:22 · MS 2015

    동영상 첨부 되어있는줄 알고 눌렀는데

    사진 떠서 당황ㅋㅋㅋㅋ

  • 고민쟁이대학생 · 563194 · 15/05/11 18:24 · MS 2015

    최근 의료정책은 비급여를 깎는대신 급여를 올리는 다시말해서 수가를 올리는 정책으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왜곡된 수익구조를 개선시킨다는 명목으로요

    의료계도 환영하고 있구요

    이 현상을 대결구도로만 생각하는건 경찰이 범죄발생 자체를 막지못한다고 욕 하는거랑 똑같은 듯

  • 고민쟁이대학생 · 563194 · 15/05/11 18:34 · MS 2015

    혹자는 저수가를 잘못 이해하여 의사가 돈을 더 벌수 있는데 정책 땜시 못번다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건 아님 제대로 해결된다면 의사수입 자체는 크게 변동없을거임

    다만 의료행위 그 자체로 먹고사는 시대로 돌입하는거죠

  • 낭구양이 · 524721 · 15/05/11 22:50 · MS 2014

    흠 ㄷㄷ하네

  • ⊙_⊙? · 230128 · 15/05/11 23:36 · MS 2008

    저거 보고 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의사 까기 바쁘더군요.

    답이 없는 상황임-_-;

  • 통계와한의 · 568800 · 15/05/12 19:08 · MS 2015

    ㅇㄹㅇ

  • 연건동surgeon · 453854 · 15/05/12 23:10 · MS 2013

    솔직히 우리나라 의료수가 좀 올려도 아무 문제없이 굴러갈텐데 좀 올려주지

  • youth010 · 564392 · 15/05/13 19:03 · MS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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