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대기업 취업한 선배의 말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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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 없이 적을게요.
요즘 사회적 추세가,
학점 4점을 넘기면 아, 얘는 공부만 했던 놈이구나 하고 생각한대요.
학점만 들입다 높은 사람은 인간관계가 좋지 못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가 있대요.
오히려,
학점 3점 초반을 맞았더라도 여러가지 대외 활동을 하고, 놀줄 아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학부생 시절에 배우는 건 회사에 들어가서는 거의 쓰이지 않기 일쑤고,
실무에 필요한 지식은 회사에 가서 배우기 때문에
아무리 학부생 시절에 열심히 한다 한들 소용이 없다나봐요.
성실성을 보여주는 건 학점 3만 넘기는 걸로 충분하대요. 어차피 서류 통과의 기준이 3점이니까.
사회성을 기르지 못하고 공부만 했던 사람을 뽑기 보다는,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사회성이 좋은 사람을 뽑는 게 회사 분위기도 좋아지고 그렇기 때문이래요.
물론 학점이 좋지 못하면 왜 학점을 챙기지 않았냐며 면접 때 십중팔구 질문이 들어오는데,
"대학생으로서밖에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놓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공부보다는 대외활동에 중점을 두고 대학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그것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 또한 알기에, 나는 이 회사에 들어오기 위해 이 학점을 만들어 놓았다" 고 대답하면 된대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서 사회에 나가면 정말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아, 물론 성균관대학교 전자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 전공에 해당하는 말이에요. 다른 대학 및 전공, 분야에는 해당되지 않는 경우일 수 있기 때문에 걸러 읽을 것은 걸러서 읽으세요.
이 이야기에서 여러분이 얻어갈 것은, 대학 가서 학점만 챙기지 말고 이것저것 경험해보고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는 교훈이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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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되었나요? 갑자기 생각나네 다들 대학 갔으려나
로스쿨은 예외입니다.
그리고 학점 98점대 이상 찍으면서도 연애, 대외활동 다 챙길 수 있는데...그런 사람들도 많고
+의치전 의편 치편 약대도 예외ㅋㅋ
저학점0.3;;
저 중학생때 과학쌤이 대기업 3.8정도가 공부도하면서 사회활동?도하는사람으로봐서 너무높아도 안좋다고 들은게생각나네요
지금 기업에서 위력이 있다는 나이대의 사람들은 그시절 선동렬 방어율 학점 받던 사람들이에요. 그때 대학교육이 어려운게 아니에요, 오히려 지금이 더 어려워졌지.
그사람들이 3.0이상 요구한다는 거 자체가 이상한거죠
실제로 학점이나 토익 성적은 그닥 필요가 없는게 많아요. 실제 경험으로 얻는게 더 커요.
그런데 왜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하나면 너도나도 스펙쌓기에 불황으로 인해 문은 좁은데 걸러내야 하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거죠.
선동렬방어율ㅋㅋㅋㅋㅋ
낮은학점을 나타내는 여러 표현들이 있어요 ㅋㅋ 선동렬 방어율,비씨카드,씨디플레이어, 곱하면 낮아지는 학점 등등
그래도 낮은 것보다는 높은게 좋겠죠 ㅋ
학점 많이 안 본다는 것이 요즘 추세지만 공기업은 예외요... 4점에 수렴해야되요
문과와 이과가 다른거같습니다. 학점따기가 비교적 어려운 이과학과의 경우 3.5정도면 취업에 지장없지만 문과의 경우 일반적으로 4.0이상은 되어야 대기업 취업 가능합니다. 인구론이 그냥 나온게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