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모 수학 성적 오른 고3들 주의하세요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오늘은 고3을 위한 짧은 칼럼입니다.
매년 9평을 보고 나면 고3들의 아우성이 쏟아지는데요.
“크악!! 개같이 멸망!!!! 성적이 떨어졌어요!!!!!”
자세히 얘기를 들어보면
진짜 개같이 멸망한 케이스보다는 오히려
6월 ↗️ 7월 ↘️ 9월
이렇게 7월 교육청 학평에서 극대점(!)을 찍고
6평과 비슷한 성적이 나온 경우가 되게 많습니다.
성적(실력)이 떨어진게 아니라
그냥 6월부터 9월까지 멈춰 있는 상황입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요?
7월 모의고사가 평가원 시험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6월과 단순 비교해서 내가 성적이 올랐다고
잘못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중한 여름방학을 잘못 보내는거죠.
이건 단순히 시험 난이도의 문제가 아니고요.
7월 N수가 있고 없고의 문제 또한 아닙니다.
고3은 평가원 수학 시험에 익숙하지 않아요.
쉽게 풀리는 문제에 익숙합니다.
7월은 쉽게 풀리고, 9월은 쉽게 안풀립니다.
제가 얼마전에 7월 모의고사 문제들을
아주 빠르게 푸는 해설강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20번 문제같은걸 30초컷 해버리죠.
제가 올린 4문제 말고 최고난도 문항 또한
문제를 빨리 푸는 스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과연 평가원 9평/수능 문제들에도 이런게 통할까요?
그러한 스킬들은 평가원 문제들을 푸는데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스킬만으로 정답이 빠르게 구해지지는 않습니다.
복잡한 문제를 해석하고,
여러 상황중에서 추론을 통해 답을 구하는.
최근 평가원 수학은 그 경향이 더 커지고 있어요.
따라서,
얄팍한 실전개념 몇개 외운걸로
7월에 성적향상을 이루었다면
9평은 생각처럼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링크가 7모 해설입니다. 참고로 하세요.
00초만에 푸는 스킬 (7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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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여름에 수학 개같이 할테니까 성적이 오르겠죠..? ^^
이거 ㄹㅇ 인게 살면서 7모만 1등급 받아봄(물론 나형시절이지만...)
6모보다 11점 떨어져서 1컷 걸쳐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