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인문과 서성상경(적성과 현실)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5602818
과는 국문과 경영입니다.
삼반수생,여자이고요.
현실적인 요소들을 따져보면 경영이 괜찮은 선택같은데
제가 숫자 일반과 경제...상경계통 공부를 원체 싫어하고 솔직히 잘할 자신도 없어서 문젭니다.
반수한 학교가 두어단계쯤 아래 경영이었는데
회계 가장 기본단계부터 쩔쩔 맸습니다ㅠ 교수님을 잘못 만난 탓도 컸지만,
흥미와 적성이 아니란 점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반면 국문은, 현실적으로 따졌을 때는 솔직히 불리한 게 사실이지만
적성에 가깝단 점을 또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완벽하게 제가 하고싶은 공부에 들어맞는다고까진 할 수 없지만
그동안 제가 국어를 가장 잘해왔고 좋아했고...
아무래도 기타 어문에 비해선 제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쓴 거기도 하고요.
근데 또 이렇게 생각하자니 현실이 걸립니다...
지금이야 집에서 고시나 로스쿨을 뒷바라지할 여력이 있지만
사람 일이란 게 또 언제 어떻게 될지...장담할 수 없는 거니까요.
많은 분들이 이런 식으로 vs 글을 올리실 때
단순 간판을 위한 인문과 한 단계 아래 상경. 이런 식이신데
저처럼 인문 쪽이 오히려 적성에 가깝고 상경이 적성이 아닌 경우,
그럼에도 현실을 위해 싫어하는 공부를 해야하는 건지. 고민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예전에 믿문이 되게 별로였었고 오르비 여론도 썩 좋은편은 아니라 안듣고있었는데......
-
국수영 점수 왔다갔다 거리는게 너무 불안하고 슬픔
-
국어 독서론까지 다 풀면 배가 ㅈㄴ 아프지 에반데 긴장되는건 아닌데
-
저는 물투화투 선택했습니다
-
연계 공부 1도 안했는데 괜찮나요 현대시2번 읽고 고전소설 인물관계도만 외우고...
-
뭐 살까요? 막판 하나 풀려는데
-
문학 어려워용 현대시에서만 3개틀림...
-
쉽지 않아요. 시간 재니깐 67분 걸림 (ㅈ됨) 여기서는 그냥 스포니깐 넘어가실...
-
이정재, 래몽래인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정우성과 이사회 입성 1
임시주총서 이정재 측 안건 모두 가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성균관스캔들 등의...
-
나만그래?
-
아침에일어나서 10시에한번 점심먹고 바로 그 이후론 ㄱㅊ음 ㅋㅋ 재수생 되니 맞추기쉽네
-
그날이 단 1주일 남았구나
-
월훈 문의당기 그 지문인데 분명히 상반기에 강의 들었던거같은데 어디에서 다룬건지...
-
그냥 풀어보는게 나을까요? 직전이라 멘탈에 이상이 생길수 있을 것 같아서요..
-
내신은 8학군 2점대 극초반이고 정시파이턴데 설의 설치 같은 곳은 세특을 따로...
-
수특은 KBS듣는중인데 수완 어카지 책 사놨는데 못풀거같음.... 어카지 수특도 다 안끝났는데 ㄹㅇ
-
실모안치고 일희일비중 막 자신감 개떨어졌다가 자신감 갑자기 생기고 그럼 ㅋㅋㅋ
-
설맞이 풀어보고 싶은데 지금 시기에 푸는거 에바임? 2
설맞이 아카이브나 모의고사 풀어보고 싶은데 지금 사서 풀어도 안늦을까요?
-
사문 질문 2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일자리가 감소하자 독거노인의 생계형 범죄가 늘어나는 경우는...
-
2합4 영어사문 0
최저 맞춰야하는데 지금 사문 2 영어 2 생각하고 있어요.. 영어가 안정 1은 항상...
-
국어 실모 0
이감6-10 key모 상상 9,10 네 개있는데 오늘 키모 풀고 두 개 더 풀...
-
뭐들을까요
-
진짜 국밥에 당면만 있는 순대를 넣나요? 그 쫜득거리는
-
무슨강의 몇강인지좀알려주세여ㅠ
-
5000부 판매돌파 지구과학 30분의기적 파이널 총정리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
멱집합 이진수 개어려운데.. 이해가 안 됨
-
고전소설 비연계 고전시가 비연계 극 연계 때리는게? 이감의 깊은 뜻인가
-
메가 대성 2
둘 다 사는거 ㄱㅊ은 선택이겠죠 한지 사문인데 이기상이 너무 듣고싶어요 원래 대성만 하는데
-
긴장되는거 쫄리는거 전혀 없고 그냥 결과가 어떻든 빨리 끝났으면 좋겠음 당장...
-
엄마가 나에 대한 기대를 품게 만들지만 않았어도 내 10대는 행복했을텐데
-
쿠팡 좋네 0
ㄹㅇ 신세카인데....
-
ㄴ 선지에서 왕안석이 틀린 이유를 어떻게 판다해야 하나요? 216해설강의를 보면...
-
가채점표 안쓸듯 2
가채점표 겁나 사놨는데 걍 수험표에 표 그려서 바로 갈기는게 시간 덜걸리는거같음...
-
로피탈 질문 4
이거 맞나여??
-
이 다음에 뭐 푸시나요?
-
소설도 막 미친듯이 못알아먹게 모르는 단어 남발 아니면 어느정도 읽히는데 고전시가나...
-
조퇴하고 병결해야하나
-
1. 올해 서울대 가려는 친구들은 가산점 때문에 2과목 2개하나요? 작년엔 2랑...
-
콘서타27 매일 복용하고 평가원 모고때는 긴장을 심하게 해서 위부팽만감 + 심장이...
-
ㄱㄱ
-
입실하러 가기 전에 집에서 싸고 가고 싶은데 집에서 한번 싸도 국어나 수학 볼때 꼭...
-
뭐든 상관 없으니 그냥 공감해줘.
-
지금 ㄹㅈㄷ로 조용하네 내일부터 8 40에 쳐야겠다
-
오밐추 3
오부이들 오늘도 화이팅
-
[속보] CNN 초기 출구조사, 후보 긍정적 평가 해리스 46% vs 트럼프 42% 3
후속기사가 이어집니다
글 속에서 이미 연고 인문 가고싶음이 묻어나고 있네요.
답 정 너~~
최대한 제 나름의 진심을 담아 정직하게 쓴 글인데 그런 식으로 비췄다니 유감입니다
적성에 맞으면 연고인문이 나을거 같아요.
연고인문가셔야죠
글 속에서 이미 연고 인문 가고싶음이 묻어나고 있네요. 222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국문과 적성이 아니더라도 번쩍번쩍 빛나는 연고대를 버리고 서성 상경을 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연고대를 가서 죽어라 공부해서 경영 복전을 get하는 길을 택하죠.
글 보니 교사보다는 고시/로스쿨 생각하시는데 마침 저 세계는 "자체시험"이 중요하니 좋아하는 국문학 공부하면서, 학점 관리하면서, 열심히 준비해서 꼭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모든 수험생들의 꿈인 연고대에 합격한 거 정말로 축하해요..^^
적성이 안맞는데 가면 안되는건 고민의 여지가 없죠
상대만 최업하는 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