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기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n제 벅벅 칼럼을 올린 후에
작년에 짧게 인연을 맺었던 학생에게 오랜만에 연락이 왔네요.
저건 이번 3월 학평 성적이 아니라 작년 수능입니다.
아 정말 뿌듯해요 ㅠㅠ 감동란 100개 ㅠㅠ 고마워요 흑흑 힘난다
올해도! 꼭 다들 상승효과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3 학생 여러분 고3 첫 학평보느라 고생많았어요.
잘봤다면 오늘만 기분 좋고 내일부터는 자만하지 말고요.
못봤다면 오늘만 꿀꿀하고 내일부터는 신경쓰지 마세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
최근에 제가 기출의 중요성에 대해서 글을 여러개 썼는데요.
기출이라고 하면 보통 4점 준킬러나 킬러 문제를 떠올리고
쉬운 3점짜리 기출은 그냥 기계적으로 한번 풀어버리고 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쉬운 기출을 어떻게 공부할것인가!
"기출" "문제"를 "풀어버린다" 가 아니라
기출을 이용해서 "공부"하는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와 팔로우는 큰힘이 되더군요.
이번 3월 학평 8번 문제, 다들 맞추었나요?
이 문제는 삼각함수에서 빈번하게 출제되는 상황으로
문제가 출제되었네요.
일단 이 문제를 보면 아래에 있는 기출이 떠올라야합니다.
2022 예시문항 8번이죠.
삼각함수의 주기에 대한 문제인데요.
6과 3, 2와 1 의 차이일 뿐이지,
곱해져 있는 값이 AB의 길이에는 영향을 안주니까
사실상 거의 같은 문제라고 봐도 되겠지요?
기출을 분석하는 방법 첫번째.
유사한 기출끼리 묶어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해라
그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많이 되고요.
특히 최근 기출이라면 반복해서 유사한걸 보면서
암기까지 해버릴 수가 있겠죠.
그런데 왜 이런 유사한 상황이 반복해서 출제될까요?
이런 상황이라 함은,
최대값이 6인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y=3과의 교점
최대값이 2인 삼각함수의 그래프와 y=1과의 교점
즉, 최댓값의 절반이 되는 점을 A,B로 주는 상황이요.
그 이유는,
이러한 상황이 교과서의 정의와 연결되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자, 학평 문제에 주어진 그래프에
아래와 같이 "틀"을 얹어 보겠습니다.
저의 <셀렉션 - 삼차함수> 수업을 들었다면
삼차함수에서 틀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아시겠죠?
삼각함수에도 틀이 있습니다.
즉,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AB의 길이는 주기 p를 6등분했을때 4칸이고,
8/3은 한 주기의 2/3이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지요.
아~ 그렇구나~ 외워야겠다~
하고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죠?
기출을 분석하는 방법 두번째.
왜 그렇게 되는지 원리를 알아야 하고
이게 왜 중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삼각함수의 주기를 6등분하는게 중요한 이유는
삼각함수의 정의가 좌표평면 위의 원 위에서 이루어지고
원 위의 점이 한바퀴(360도)를 돌게 되면
한 주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에요.
수학1 삼각함수에서 특수각이 중요한건 다들 잘 알죠.
30도, 60도씩 점을 이동시키다 보면
삼각함수의 주기가 6등분도 되고 12등분도 되는 것이에요.
이러한 원리를 알면,
계산이 복잡한 삼각방정식도 아주 간단히 풀수 있게 됩니다.
1) 삼각함수 문제를 간단히 푸는 법
2) 기출을 제대로 분석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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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퍼런스는 6평까지 이어지는 기출분석 수업이고요.
개념속성반은 3주만에 속성으로 끝낼 예정입니다.
속성반에서는 무엇을 하는가.
개념이 있는 학생이라면 기출 바로 들을 수도 있지만
레퍼런스 수업은 이승효의 상승효과 개념 수업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거든요.
문제를 아주 쉽게 푸는 원리들이 중간중간 나오는데요.
아무래도 개념 수업을 들은 학생들은 훨씬 효율적이죠.
그래서 속성개념반에서는 효율적인 기출 분석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교과서 개념 + 실전 개념을
압축적으로 알려드릴겁니다.
개념이 많이 부족한 학생이라면
속성 개념보다는 전체 개념강의를 듣는게 당연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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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1 준킬러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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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칼럼을 처음 봤다면 이전 칼럼도 있으니 읽어보시고요.
한달만에 수학 잘하게 되는법 for 2023
지금 대세는 분명히 "N제벅벅"입니다
더프리뷰 + "기출벅벅" 하지 마세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법 및 수업 관련해서 궁금한 점은
댓글 또는 쪽지로 남겨주세요.
(여담)
혹시 이러고 돌아다니는 버스의 반대쪽 광고 보신 분 있으신가요.
찍으신 분 있으면 제보좀 부탁드립니다. 보고 싶어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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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각함수 저렇게 격자 그려두니 편하네요
와 삼각함수그래프를 삼차함수처럼 구간 나누어서 이렇게도 볼수있네요 ㄷㄷ 감사합니다 !
단위원과 연결시키면 자연스러울거에요~
올해도 서울대는 못 갈 것 같고.. 내년까지도 할 생각이 있는데 수학을 뭘 공부해야 좋을까요?
생각해본건,
1. 올해는 평가원 기출 "전개년"+교사경만 계속 곱씹고 6,9,수능 전에만 실모 몇 개씩 돌리기
2. 그냥 선별기출 하고 유명 엔제와 실모 양치기.
1을 생각한 건.. 2대로 했다가 실패하면(수학을 너무 못하니 높은 확률로 실패) 내년에 또 할 때 아직도 안 본 기출이 있다고?라는 찝찝함이 싫어서이기도 하고 기출 풀어보면 결국 비슷한 아이디어 계속 나오는 것 같고 요즘은 준킬러가 대세니 평가원 아이디어를 제대로 탐닉하면서 실모 좀 돌리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거든요. 2번이 무난할까요?
작수 기하 3 턱걸이였고 올해는 미적으로 바꾼 상황입니다.
아래 댓글 확인해주세요.
작수 기하3이면 올해 꼭 끝내고 내년에 서울대 갑시다.
일단 미적부터 개념 확실하게 잡고 작수 기준으로 28-29까지는 맞추도록 만드는게 우선이겠네요. 그리고 기출을 할까 N제를 할까 생각하기 전에, 일단 작년에 왜 3등급이 나왔는지 그 원인부터 잘 찾아보세요. 특정 단원이나 개념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그것부터 잡아야 되요. 기출은 작년 수능과 모평을 다시 한번 제대로 공부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시길. 그리고 나서 1인지 2인지 계획을 다시 생각해봐도 늦지 않아요.
쌤 혹시 수2 중간합류 속성반읔 개강하실 생각 없으신가요? 그리고 실력지상주의 진도 어느정도 나갔는지 궁금합니다. 작년 평가원 2.5등급의 벽와리가리 하는 학생인데, 실력지상주의는 어떤것을 배우는 수업인가요? 다른 강의들처럼 실전개념 수업인가요?
수2는 [셀렉션-삼차함수] 수업이 중간합류 속성정리반의 느낌이에요. 3시간 특강을 듣고 나서 [레퍼런스-수학2] 수업에 합류하면 딱 맞습니다. 3시간 특강만 듣더라도 관점이 많이 달라질거고요, 수업을 듣고 나서 상담을 받으면 레퍼런스를 들을지 실력지상주의를 들을지 판단이 가능해요.
실력지상주의 수업은 1-2월에 평가원 킬러 준킬러로 다항함수 추론만 집중적으로 다루었습니다. 2.5등급 상태에서 고득점을 목표로 한다면 특강 없이 바로 이 수업을 들어도 괜찮아요. 심화지만 아주 자세히 설명하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올 수 있습니다.
3월부터는 수학1 (현재 수열 시작) 진도를 나가고 있고요. 마찬가지로 평가원 기출을 중심으로 (일부 사관학교 기출 포함) 개념과 원칙 정리 +기출분석을 하는 수업이죠.
미적분 선택이라면 [실력지상주의]에서 2달 진행된 스킬과 미분법 수업이 있어서 수능 핵심테마 + 수리논술 기초까지 한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와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재수 예산 제한 때문에 뵐 수 있을진 미지수 이지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