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글 쓸 곳이 없는 삼수생의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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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와요.
원래 일찍 자는 편은 아니고 2시 쯤에 잤는데 저저번 주는 4시에 잠들더니 저번주 부터 해서는 6시에 잠들어요.
물론 뭔가 하다보니 밤을 새는 경우도 있었지만 몇 번 없었어요.
요즘 자꾸 12~2시에 누워도 4시간 정도 뒤척거려요.
이틀 전에는 작정하고 밤 새고 일찍 자려고 했는데 별 효과 없었어요.
운동을 해서 잠이 오게 하라는 말도 들었는데 지금 상태로는 운동도 잘 안돼요.
잠이랑 별개로 스트레스 관련해서 신경정신과를 권유 받아서 간 일이 있는데 별 효과를 못봤어요.
지금 제가 겪는 증상이 스트레스랑 무관하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전 이걸 남에게 어떻게 해야 풀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사실 전 스스로 스트레스 별로 안받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번에는 심리상담소 쪽으로 가기로는 했는데 사실 거기서도 뭔가를 얻을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지간해서는 절대 먼저 말 안꺼내고 묻는 말에 대답할 때도 속으로 필터링 엄청 거치거든요
솔직하게 답해야 내면의 문제를 알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걸 위해서라고 해도 전 도저히 제 생각을 다른 사람한테 말을 못하겠어요.
상담소는 이런 경우도 염두하고 해주나요 아니면 이 부분은 제가 노력해야 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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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자는 그런 경우 염두에 많이들 두십니다ㅎ
다행이네요. 2월에 서울에서 상담받기로 했어요. 물론 이건 정시에 붙어야 된다는 소리.
저같은 경우도 글쓴 분과 같은 경험을 했었는데요... 지금.되돌아보면 스트레스다 뭐다 했지만 제 생활패턴의.문제였어요. 일단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나 잘 한 번 생각해보세요 ㅎㅎ
저도 패턴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현재에 와서 어떻게 이를 돌려놓아야 할 지 모르겠네요. 쓸데없는 짓 안하고 일찍 눕기는 여러번 해봤지만 결국 뒤척여서ㅜㅜ. 오늘도 어쩌다 밤 샜는데 이게 저녁에 잘 자면 되는데 그렇질 못하면 더 꼬이는거 같아요. 그냥 저녁에 운동하고 사우나 좀 가봐야겠어요.
맞아요 낮잠 최대한 안 자려 노력해보시고 저녁에 몸 피곤하게 하셔서 밤에 한번만 자보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