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살려줘 [508181] · MS 2017 · 쪽지

2014-12-24 23:37:17
조회수 1,542

입시때는 걍...닥치는게 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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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합격생입니다
정시 준비하는 친구한테 오르비 훌리들 미쳤다고 얘기해줬다가 입시얘기 꺼내지 말라고 한마디 먹었네요...솔직히 그러면 안되지만 연 끊어도 미련 없겠다는 생각이 갑자기...받아주기도 지치네요...그 친구 이상이랑 현실 괴리를 제가 어케 해줄수 있는것도 아닌데 자꾸 불현듯! 화풀이 당하는 느낌이라...진짜 입시 얘기 첨꺼낸건데도 저러케 반응하니..제가 그친구 여태 위로해준건 뭐가 되며...아무리 예민한 시기라지만..
그 친구 화내는거 오래 안가고 뒤끝 없는 스타일이라 아마 저만 조심하면 관계 계속 이어질거같은데, 그럼 제가 상처받은건 어떡하나요....이렇게 틀어지고 나니까 그친구 단점만 계속 생각나고...아.....
무튼 입시 얘기 꺼낸건 제가 잘못했네요. 꺼내고 나니 이러케 감정 틀어지는거 몸으로 느낍니다...ㅣㅓㅇ베재ㅓ....이제 오르비도 그만해야겠어요ㅠ저부터 입시에 관심 꺼야될듯...
반응 안좋을 거 각오하고 올립니다..너무 마음이 답답한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저랑 친한 애들 다 정시준비 해서...지금 진짜 고립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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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뭐됴 · 380768 · 14/12/24 23:38 · MS 2011

    혼자노세요 수시합격은 신의가호입니다. 지금아니면놀시간도없음

  • 나를살려줘 · 508181 · 14/12/24 23:39 · MS 2017

    그래야될 것 같아요..친구들은 일단 내버려둬야될거같네요

  • 대뭐됴 · 380768 · 14/12/24 23:40 · MS 2011

    재수하면더심해져요 각종음모론과비관론이판치고 이성관심비정상적이되죠. 어차피2~3년후에다시관계회복가능해요

  • 나를살려줘 · 508181 · 14/12/24 23:44 · MS 2017

    그런가요....제 마음도 아프지만 그 친구는 더 심하겠죠..? 일단 님 말대로 기다려보겠습니다. 댓글 감사해요~!

  • 반례-냉동사과 · 416268 · 14/12/24 23:38 · MS 2012

    솔직히 자기 정시때매 조마조마한데 수시붙은애들이 말하면 그냥듣기싫음

    수능망했으면 특히더그렇고

  • 나를살려줘 · 508181 · 14/12/24 23:40 · MS 2017

    제가 그 친구 입장을 제대로 공감 못했나봐요.. 댓글 감사합니다

  • 반례-냉동사과 · 416268 · 14/12/25 00:05 · MS 2012

    근데 진짜 친하다면 나중에 되면 다 괜찮아질꺼에요.

    저도 작년엔 그랬는데 시간지나면 다시 돌아옵니다. ㅎㅎ

  • 나를살려줘 · 508181 · 14/12/25 00:20 · MS 2017

    녜^^친구랑 카톡하구 있는데 조금씩 해결되는거같아요~~덕분에 친구 이해했는데 그친구는 어떤 마음일지 좀 걱정되긴 하네요ㅠ일단 친구 믿으려구요ㅎㅎ

  • 한경성사과 · 535129 · 14/12/24 23:41

    진짜 수시붙은애들이 그런얘기하면 진짜 짜증나긴 하죠 안그래도 엄청 스트레스인데..

  • 나를살려줘 · 508181 · 14/12/24 23:45 · MS 2017

    네....하...아무리 친구라도 남이라 그런지 그런거 제대로 이해 못했던거같아요...반성하고 갑니다.

  • 산타냥이 · 463916 · 14/12/24 23:45 · MS 2013

    기분 상하셨겠지만 이해해주셔야할 부분인 것 같네요
    솔직히 저같아도 입시 얘기 좀 벗어나려고 친구랑 만났는데 친구가 또 입시 얘기하고 있으면 짜증 이빠이 날듯

  • 나를살려줘 · 508181 · 14/12/24 23:49 · MS 2017

    카톡으로 얘기해서 더 심하게 반응한 걸수도 있어요...사과는 했지만 그걸로 끝나는 문제인지 걱정되기도 하고.. 그 친구는 그냥 그 순간이 짜증났던 거겠죠? 저를 막 멀리 하고 싶을 정도로 싫었다기 보다는..?

  • bisuj · 411205 · 14/12/24 23:47 · MS 2012

    답답하신 심정 이해하지만..좋은얘기만 해주세요
    정시하는 사람은 수시합격자들 너무 부러워서 그래요
    발표날때까지만 양보한다 생각하셔야할듯.

  • 나를살려줘 · 508181 · 14/12/24 23:50 · MS 2017

    그래야할거같아요...이 상황에서 최고의 열쇠는 그친구 수시합격...

  • erzhausen · 543026 · 14/12/24 23:47 · MS 2014

    나도 울아들한테 방금 똑같은 소리 듣고 삐져서 방에 들어와 일찍 잠이나 자려고 누웠으나 또 오르비질.. 이런 사이트 안 좋아요. 사람 맘을 이리저리 마구 흔들어 놓으니 원.. 귀 얇아지고 줏댕없는 사람되기 십상이겠어요. 학교, 학원 상담 받고 소신 지원하는게 좋겠어요.. 친구분 이해해줘요~~

  • 나를살려줘 · 508181 · 14/12/24 23:52 · MS 2017

    하....ㅠ진짜 예민하더라구요... 훈수둔게 아니라 그냥 상황만 말해준건데도 그렇게 반응할줄은...아들분 꼭 합격하시길 기도할게요~

  • 걍걐 · 533778 · 14/12/24 23:49

    ?전 오히려 수시붙은 친구한테 더 의지하고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던데..다른친구들은 다 예민한상태잖아요ㅠㅠ

  • 나를살려줘 · 508181 · 14/12/24 23:55 · MS 2017

    그렇다면 최고지만...그 친구한테 그런 친구는 따로 있는거 같더라구요...친한건 저랑 더 친한데, 아무래도 그 친구가 저랑 성적 격차가 꽤 커서..아ㅏㅏ거기까지 생각하니까 머리가 복잡해지네요ㅠㅠ

  • 나를살려줘 · 508181 · 14/12/25 00:03 · MS 2017

    친구랑 잘 넘어간 거 같아요. 친구가 먼저 화제 돌려서 대화 이어갔는데, 답글 주신 분들 아니었으면 그 친구 이해 못하고 혼자 속으로 꽁해있었을듯....감사합니다 진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