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운명이나 운세를 믿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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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가 너무 되고 싶어서 몇 번의 수능을 봤지만, 번번히 실패를 맛 봤고, 결국 군대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군대에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죽도록 개고생하며 느낀 생각은 결국 난 한의사를 해야 되겠다는 것이었고, 그래서 군대에서 다시 준비를 했습니다.
부모님도 당연히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셨구요. 하지만 사람이 절박해지면, 지푸라기라고 잡는다고 어머니도 제 나이가 나이니 만큼 너무 불안하셨던지 저의 올해 운세를 보기위해 사주를 봤더랍니다.
사주 내용은 올해 대학운이 없다... 였다더군요...
어머니는 제가 수능보는 그 날까지 침묵을 지키셨고, 결국 저는 수능을 봐서 등급 기준으로
인문계에서 11212라는 성적을 받았습니다. 다군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구요, 가 나 군 지원할 생각인데,
형이 말하기를 합격할 확률이 각각 30% 40%라더군요...
이 상황에서 한의대에 지원해 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포기를 할까요?
정말 이 현실이 답답해서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할까 궁금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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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1%라도 있으면 지원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근데 11212정도면 점수에 따라 안정일 수도 있고 추합일 수도 있는데 왜 망설이시나요;;?
그게 백분위가 안 좋습니다ㅠ
너무 쫄으신 것 같네요... 충분히 희망이 있어서 알려드리는겁니다... 어쩌면 사주대로 대학운이 없어 한의대는 못오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이유가 합격을 못해서가 아니라 원서자체를 못쓴 것이 원인이겠구요.
용기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힘 얻고 가네요ㅠㅠ
외람된 질문 드려서 죄송하지만 국어 1등급 나오셨는데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ㅠㅠ저도 독재 쌩삼수 했는데 이번 공부할때 ebs 연계 다풀고 문학 2~3번 정도 돌리고 4개년 기출 프린터로 뽑아서 1번씩 보고 국어의기술 1,2권 다풀었는데 언어 완전 폭망했습니다ㅠㅠ화작문비문학다 푸니까 20분 남았는데 문학을 푸는데 압박감에 글자가 눈에 안들어와서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봤습니다.그래서 마지막 소설 한지문을 통째로 날려 먹고다찍었네요. 9월엔 100점이었는데 완전 폭망했습니다.집에서 다시 풀어봤을때는 문법 2개 빼고는 명확히 답이 보였습니다.저같은 경우는 도대체 뭐가 잘못된거죠?공부량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흑흑ㅠㅠ
외람될건 없구요^^ 올해같이 기형적으로 어렵게 나오는 경우에는 알고리즘을 만드는게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알고리즘을 만든다는게 별건 없구요. 지문을 단순하게 분석하는게 아니라 지문을 읽을 때, 난 이렇게 접근하겠다!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는거죠. 저는 올해 그렇게 공부했고 결과적으론 수능에서 효과를 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