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호구 [891813] · MS 2019 · 쪽지

2022-01-21 14:03:20
조회수 3,608

남사친 군대에 잇는ㄷ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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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들 얘기나 힘들다고 얘기할 때 

같이 욕해주고 힘들겠다고 공감해주고 하는데


얘가 너무 힘든 걸 아는데 내가 그만큼 힘든 걸 겪어보질 못했으니까 뭔가 마음이 괜히 미안하고 불편함

진짜 막 아들같고 수류탄 던져줄까 주소불러 이렇게 해줘도 그냥 씁쓸하게 웃어서 마음이 아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네

진짜 진심으로 야 와 미친거아니냐 이랬는데 상대 입장에서는 가본적도없으면서 약간 악어의 눈물같을까 걱정되기도 하고..


만약 힘든 거 얘기하면 어떻게 해 줘야 상대가 기분 편하게 느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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