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cpa등 각종 고시류 시험이 위험한 점
1. 지금까지 공부했던 게 아깝고 취준하자니 쌓아놓은 스펙이 없어서 손절 못치고 5년 이상 장수하게 될 가능성이 큼.
2. 그럼에도 장수생의 합격확률은 희박함. 대부분의 고시류는 될 놈들은 5년 이내에 대부분 붙어서 나감. 그래서 장수생이면 본인이 그 시험이랑 잘 안 맞든가 능력이 부족하든가 하는 원인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
3. 결국 붙지도 못하고 접지도 못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됨.
그래서 고시류 도전할거면 손절라인 확실히 두는 게 좋음. 무슨 윤석열처럼 9수끝에 사시를 기적으로 붙고 이런 건 현실세계랑 유사성이 매우 낮음. 3~4년정도 잡고 각이 안 보이면 과감히 털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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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ㄱㄹㅇ 합격점에서 두배 더 열심히 해야 안정권
윤석열처럼 하면 나중에 정신이 헷까닥함
ㄹㅇㅋㅋ 이재명처럼 깡패짓하는게 본인 정신건강에는 훨씬 낫지
걔는 깡패가 아니라 조폭임 ㅋㅋㅋ
이재명 본인은 참 하고싶은데로 다 냅다 다하고 산듯. 그래서 더욱 싫음.
3~4년하고 못붙고 털고나면 어떻게 재기하나오
학점관리 돼있으면 로1스쿨,
학점 안챙겨놨으면 블1라인드 채용 공기업
정도로 보통 가는 거 같아여
간간히 7, 9급 공뭔시험 보는 사람도 있고
수능 의치한약 준비하는 사람도 있구여
다양한 것 같네여..
금지어잇나봐요 댓글이안보여요 ㅠㅠ
혹시 보이시나여 ㅋㅋ
아직도 앙보이네여 ㅠㅠ
별내용 없는데 머가 금지어인지 모르겠어오..
복붙해서 쪽지로 보내주실수잇을까영!?!
오르비 게시물 블1라인드 때문에 블1라인드가 금지어인 것 같네요
그나마 CPA는 수험과목이나 1차합 경력이 사기업 재무, 회계팀이나 금공 같은 플랜B에 도움이라도 되지 행시는 그닥 마땅한 탈출전략이 없어서 고시낭인들이 더 붙잡고 있는게 아닐지 싶네요.
윤석열 9수는 진짜 미친건가,,,ㅋㅋㅋㅋㅋ
제정신으로 그걸 어떻게 잡고있지
9수를 했음에도 최종적으로 검찰총장까지 하면서 정점을 찍었으니 사람 일 모른다는 말이 딱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
윤석열 시절 사시면 그게 마지노선이였을 수도 있음 ㅋㅋ
자기가 못한거도 아니고
정권한테찍혀서 9수한거...
진짜 정신력 대단항
엥 무슨 정권한테 찍혀서 9수에요 ㅋㅋㅋ 그렇게 따지면 문재인은 어케 사시 붙었대요 ㅋㅋ
알기론 찍힌 거 맞을텐데 과거 서울대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사형 구형해서 윗선에서 주목했다고는 들음
인과관계는 확실하지 않겠네요
지직 감사합니당
'항'? ㅋㅋㅋㅋ
저땐 사시 9수해도 데려가는곳 엄청많긴했어요 그때사시는 9수를 할만큼 가치가 있기도했고
솔직히 윤석열 후보도 아버지가 연대 교수니까 9수 가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집이 잘 살면 장수 실패해도 방법이 있지만, 집이 그리 잘 사는 편이 아니면 장수 실패는 나락 말고는 없는 거 같습니다.
ㅇㅈ 사람들이 이걸 간과함. 재수 삼수 n수에서 제일중요한게 본인재능+집안여력인데 집안여력을 다들 너무 간과함
머리로 푸는 시험에 특화되어 있는지(LEET, PSAT 등), 암기량으로 커버하는 시험에 특화되어 있는지(각종 전문직 시험)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시는 둘다 되어야 해서 극강으로 힘들죠..
그래서 한번 보고 곧바로 다른 길 찾았죠..
그나마 cpa는 행시에 비해서 머리빨 덜 타는 것 같기도... 행시 2차는 진짜 2-3점 차이로 피말리던데
고딩 때 진심으로 행시 준비해볼까 생각해봤었는데.. ㅋㅋㅋ
계산기 두들겨 보니까 잘 될 확률도, 기대값도
입시 잘해서 좋은 의대 가기>> 행시 붙기더라고요
그래서 스카이졸업한아재들이 수능으로 많이 오는군요..
진짜 지나고보면 각종 고시들에 비하면 수능이 (상대적으로!) 쉽죠.. 특히 행시는 비슷한 풀들에서 경쟁하고 글쓰느거라 진짜 힘든 시험..
수능의 무서움과 동일
제가 알기론 윤석열 양친이 상당한 커리어의 소유자여서(의사랑 교수였나?) 윤석열도 맘 편히 공부할 수 있었던거지, 집도 평범하면 5년이상 공부하기 쉽지 않죠
수능은 그래도 깔아주는 애들이 엄청나게 많다는게 다행인듯
ㄹㅇ....끝이 안보이는 시험에 내 청춘을 꼴아박을수도 있다는게 무섭더라구요
수능은 1년으로 땡칠수있는데...고시는 '제대로' 들어갈려면 1년으로 절대안되니...
벌써부터 임용시험 걱정되네ㅠㅠㅠㅠ
아직도 수능보다 가성비 좋은 시험이 없죠.
다른 시험은 일단 돈도 훨씬 많이 듦.
오히려 장수해서 메디컬 가는게 더 현명할지도?
수능도 비슷하죠
4. 수능도 비슷.. 보통 1년에 한번 응시할 수 있는 시험에서 비슷한 일이 많이 일어납니다.
쏟아부은 돈, 시간, 노력.. 본전이 계속 생각날 수 있거든요..
수능도 마찬가지
특히 고시류 시험의 경우 '수험적합성'을 따지는 게 중요합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고 이해를 깊게 하는것과 시험을 잘 보는것(서술형 답안지를 잘 쓰는것)은 달라요.
저도 예전에 합격한 다음에 건물주 딸이랑 결혼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5급 재경직 준비했었는데, 2014년 기준으로 5급 재경직 전국 81명 뽑았습니다. 이거 보고 제가 생각했던게 '전국 81명 안에 들 정도로 완벽하게 외우고 이해해야겠다'였는데 큰 착각이었죠. 책 붙잡고 이해 안되는 부분은 안 넘어갔었는데 1년 반동안 2차 진도 반도 못 나갔습니다. 2년 하고 때려쳤죠(사실 못 붙을 거 같아서 관둔건 아니고 그냥 저는 공무원 조직이랑 안맞겠다 하는 걸 느꼈습니다. 애초에 이부분 생각 안하고 진입한거 부터가.. ㅋㅋ).
차라리 피셋이나 리트 같은 객관식 적성시험은 피터지게 공부하고 이해 될때까지 한계까지 몰아붙여서 사고력이랑 피지컬 끌어올려서 고득점 맞을 수 있는 부분이 있긴 한데, '전공과목에 대한 학습'이 우선되는 고시류 시험은 오히려 이해 잘 안되는 부분은 과감하게 대충 퉁치고 넘어갈 수 있는 마인드도 필요하다 봅니다.
결론
시험 진입하기 전에
(1)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더라도 '합격하고 나서 내가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지'
(2) 내가 '이 시험과 맞는' 공부를 해서 합격할 수 있을지
저 2가지를 따지고 진입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고시 준비 최저 3년으로 잡아도 군대 2번 갔다오는 기간임 군대 가는거 신중하게 결정하듯이 고시도 그만큼 고민했음 좋겠음
행정고시가 도대체 얼마나 어려운시험인가요?
비교하면 설의정시로 가는거보다 힘든가요?
네.. 비교가 안 돼요
설의 정시면 상위 0.01%라 그 정도면 행시 대부분 붙을듯. 근데 거기에 요구되는 머리랑. 행시에 요구되는 머리가 종류가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