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기다리는 [702831]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1-12-01 14:35:03
조회수 12,957

[정시기다리는] 지금 해야할거 +문과 한의대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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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시기다리는입니다.


오늘은 세가지 내용을 다룰거 같아요.



1. 정시생이면 지금 뭘 해야되지?


이건 뭐 당연한 내용이기도 하면서, 아무도 지키지 않는^^ 내용이기도 하더라구요.


저희 컨설팅에 참여하시는 분들, 참여하지 않으시는 분들 모두 한번 생각해보긴 하셔야할 내용같아요.


선호를 정해놓으세요.


A. 학교 + 과에 대한 선호


ex) 고대 사범 < 서강대 경영


이런 선호라면, 서강대 경영을 붙을 A군은 고려대 사범대 말고 더 높은 곳을 써야겠죠.


나중에 고려대 사범을 버리고 서강대 경영을 갈거라면 아.... 고려대 더 높은 곳을 써볼걸 이런 생각이 들ㄲ ㅓ아닙니까.



B. 과에 대한 선호


과를 쓰기 전에 이 과가 무엇을 하는지 살펴보고 들어가세요.


각 학교 과 홈페이지에 과의 커리큘럼이 있고, 자세히 살펴보면 교재가 있을 때도 있습니다.


교재 본문은 libgen.rs와 같은 불법사이트를 ...^^  서점과 같은 곳에서 찾아봐도 좋겠죠.


이렇게 마냥 과를 쓰기 전에 한번 생각을 해보시면 좋아요. 컨설팅 전에. 원서 쓰기 전에.



2. 문과 한의대에 대한 단상


제가 입시를 처음 시작할 때보다 문과의 한의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작년엔 심지어 서울대 중하위과들이랑 거의 겹치기도 했죠.


이번 입시에 한의대는 어떨까요?


이론상 문과가 갈 수 있는 한의대의 폭은 넓어졌습니다.


이번에 문과가 "갈 수 있는" 정시 한의대의 정원은 150명입니다.


여기에서 "가능"과 "이론상 가능"을 구분해야겠죠.


표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하늘색으로 표시된곳 15명은 정말 확통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아예 문과용 과에요. 절대로 이과가 유입될 수가 없어요.


붉은색으로 표시된 곳은 이론상 문과가 갈 수 있지만, 좀 어려울 수 있다?는 곳입니다.


수학이나 과탐의 점수를 5~10% 가산하기 때문이죠.


확통을 보나, 미적을 보나, 기하를 보나 "이론상"은 비슷한 실력에 비슷한 점수인데,


기하와 미적 응시생들에게 가산점을 주면, 문과 입장에서는 사실 엄청 불리하겠죠.





투명색은 이과 유입이 이론상 가능하지만, 굳이? 싶은 곳이나 이과가 많이 들어오지는 않겠다 싶은 곳입니다.


왜 이과가 많이 안들어오냐구요?


a. 점수차 

예를 들자면, 경희대 한의대 문과 모집의 경우, 이과가 들어올 수 있지만, 그 점수이면 의대를 갈 수 있습니다. 굳이 침범할 거 같지는 않습니다.


b. 굳이 불리한 전형으로?


나군에 지원한다고 생각해봅시다. 가산점을 주는 우석한이나 세명한을 버리고 원광한을 쓰겠습니까?

같은 군에 이과 유입이 유리한 전형이 있으면 굳이 유리하지 않은 전형에 오지는 않죠.



상지대 한의대의 경우 이과가 조금은 있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결론적으로는 문과의 한의대를 갈 수 있는 폭이 엄청 넓어진 것은 맞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대략 80명의 문과 한의대 자리가 있을 거 같습니다.


거진 작년의 두배입니다.



대충 문과 한의대를 쓰고 싶을 때 어떤 방향으로 써야하는지 좀 도움이 되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추가모집


문과 40명 추가모집을 오늘 피오르에서 받습니다.


컨설팅이 꼭 필요한지 생각하시고 신청해주셔도 좋습니다.


또한, 특별한 케이스가 아닌이상 국어 수학이 모두 60점 이하라던지 그렇다면 양질의 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저를 찾으시는 분들도 있길래 말씀드리자면, 문과 서울대와 연고대 부분은 최대한 들어가는 편이지만, 모든 컨설턴트 분들이 회의를 통해 같은 상담내용을 전할 것이고, 모두 다 뛰어나신 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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