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많은 이과생입니다. 고민상담 부탁드릴게요.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4101416
일단 저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수능 때 43233이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아,, 6, 9월보다 안나왓다. 이정도 점수면 지방대나 가야하는건가 하면서 바로 그냥 재수해야 겠다라고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몇 주 지나면서 부모님과 상의해본결과 아버지는 너가 정시때까지 해보는대로 해보고 만약 안되면 그 때 재수를 결정하자는 말을 하시고 어머니는 재수 할 때 드는 비용으로 그냥 대학을 가서 다른 경험을 해라. 재수는 정말 아니다. 집안 형편을 보라 이 말씀이십니다. 저는 처음에 무조건 재수아니면 안된다. 이런 식이여서 재수학원도 알아보고 했거든요. (기숙학원을 가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집안 형편문제도 있고 성공여부도 달려 있고해서 정말 갈등이 많습니다. 제 생각은 왜 내가 고3 때 저런 성적을 맞았는지 알 것 같아서 정말 이렇게 공부하면 적어도 상위권으로 가겠구나하는 확신이 드는 공부법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왕 하려면 기숙학원에 가야 할 것 같은데 그러면 돈이 많이 들어서 힘들고. 이런 형편 때문에 저리치이고 이리 치이고 참 힘듭니다.. 저희 누나의 말을 따르자면 그냥 적당한 대학을 가서 편입을 해서 원하는 대학을 가라는 데 그것이 말처럼 쉬운게 아닐테고 잘 몰라서 어떻게 무엇을 공부하는지 모르겠고 그냥 고등학교 3년공부한게 아깝다라는 생각도 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을 추천하실지 부탁드립니다.
쉽게 정리하면 1. 재수선행반부터 정규반까지 재수학원을 간다(기숙학원, 단 집에선 대출이나 패물을 팔아야함) 2. 2~3월까지 독학하고 3월부터 정규반에 들어간다. 3. 재수는 포기하고 그냥 점수맞춰서 가되 편입을한다. 4. 그냥 대학을 다닌다.
저의 고정관념인진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알아주는 대학을 나와야 취업도 되는 것이고 더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야 정말 나중에 잘 살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데 그럴려면 대학을 잘가야 한다고 생각이듭니다. 주변에서 명문대 나와도 찌질하게 사는사람이 많다고 지방대나와도 잘사는 사람 많다고 합니다만 일단 명문대를 가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 생각이 들구요. 또 명문대 학생들은 생각하는 마인드가 틀리다고하니 그리고 선배들의 연줄도 다을 수 있구요.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재수생활도 힘들지만 견딜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해야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맘같아선 편입을 하고 싶은데 편입이 재수보다 어렵다고 들어서요.. 재수를 생각하게 된이유는 단지 사람들의 의식 때문이 아니라 제가 정말 하고싶고 이루고 싶은 꿈에 더 다가갈 수 있고 또 무언가 이루어내고 싶은 열망, 불타오르는 열정 이런 등등이 있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지금 6모 성적 이정도면 ㅁㅌㅊ?
-
... 2
-
킬캠6회 96 6
22틀 이거좀쉬움 상대적으로 ㅖ
-
10점이 더 높았다고 해도 설의는 어림도 없네 ㅋㅋㅋ
-
수리논술 문제집이라는데 풀어보신분 계신가요???
-
양정고이신분 잇나요? 기출 필요한데ㅜㅜ
-
집에서 치러봤는데 진짜 어렵네요 점수도 낮고 수능이 이정도로 나오면…
-
사회문화 2
불후의 명강 듣고있는데 명불허전 기출분석 할까요 마더텅 플까요?
-
새로 태어났다 6
The-N. 교육연구소에서 지구과학을 담당하고 있는 EarthCoach라고 함미다
-
검고생 리스크도 너무 크고 그러니 안좋겠죠?
-
미쳤다 눈물에
-
6모 15번 6
왜 어렵지......?? 정답률에 비해 너무 안 풀려서 당황스러움
-
20년 뒤에 학력저하 드립 안나오나 봐라
-
ㅈㄱㄴ
-
책임 전가 니네가 공부 안 한 탓임 ㅅㄱ
-
계산 아예 없게냈네..
-
과거(6모)를 후회하는 것을 멈추고 미래(9모)를 향해 달려나가고 계시군요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내용도 쉽고하니 벼락치기와 단순 시간쏟기로 극복이 가능했는데 고2때부턴 미리...
-
조선반도의 엘리트이자 우국지사분들 특히 사교육걱정없는세상(대표 아드님은 무려 대치동...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공휴일을 특정 날짜가 아닌, ‘요일제’로...
-
딴과목안하고…
-
9모신청 0
혹시 아직 신청 가능한곳 있을까요?ㅠㅠㅠ 서울 경기 아무곳이라도 제발
-
피램 독서는 확실히 좋았고 효과 많이 봤는데 문학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
살면서 정시공부 제대로 해본적도 없었고 공부 자체를 아예 안하다가 평반고와서 1점대...
-
6모 성적표.. 4
여자친구가 수능 본대서 같이 6평 봤는데 많이 죽었네여
-
중하위권이 ㄹㅇ 개처참해져서 그런거아님? .
-
고2 내신 0
일반고 250명 수학2 중간 95.9 1컷 90 (30퍼) 서술형 70 (20퍼)...
-
12번문제 선지 2번에서 위약벌증명 안됬으니깐 일단 손해배상예정액으로 받는 것이...
-
잘잣다 1
-
드디어 8
금테 예쁘네요
-
질문받아볼게요 5
-
뉴진스는 신이다 그나저나 6평 조졌는데 올해 대학은 갈 수 있을지
-
기출도 안 돌린 수학 4등급 통통인데요.. 막 이제와서 현우진 수분감 뉴런 뭐...
-
이제진짜토익공부하러가야하거든요?저진짜공부하기로마음먹었으니까말리지마세요.말리지말라니까요...
-
과외 구하는 팁 11
1. 남자보다 여자가 10배정도 유리함 남자 수학 100점보다 여자 수학 96점이...
-
일반과로 가는게 목표긴한데 최후의 수단으로 체교 생각중이라.. 대학생활 로망 중...
-
성적표 인증을 하면 무슨 1이 가득이야 멋지당
-
공통 1개 틀렸는데 난도 쉬웠나여?
-
수학 현역 이후로 이렇게까지 나온 건 첨이라 당황스러워요;; 작수 끝나고 공부시간...
-
일반 14문제 (난이도 중상. 일일이 따져야 하는 거랑 정오표 추론 등 거의...
-
별 생각이 안드네요… 엄청 기쁠줄 알았는데…. 대학가서 연애하거나 여행가는 상상으로...
-
비트코인 전량 매수 후 수능 만점 캬캬캬
-
덮 내일인줄 7
아
-
인생망한후기 7
인생 리셋하고 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라 의외로 나쁘지 않음 근데 문제는 이미...
-
명문대 cc는 좀 다르겠죠??
-
체스 중독된 듯 0
으아앙 룩을 거따가 두면 안됐었는데
-
오비탈이 너무 빡쳐서 화2런했음
재수 종합반이라도 다녀보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끊고요.
저는 2번 추천드릴게요. 지금은 스스로 공부해서 틀을 잡고 재종반 가세요.
열심히 하시면 성적은 분명히 오르시는데요. 그 폭이 어느정도일지는 장담 못해요.
그리구 재수하면 시험때 부담감이 커지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mind control도 잘 하셔야 할 거구요.
재수 한 번정도 하시는 건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