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노베 수능의 시작)
오르비에서 글을 쓰는 건 처음이라서 그냥 이렇게 쓰면 되는지 모르겠네요.
어느 순간 하고 싶은 게 무엇인가, 내가 되고 싶은 "직업"이 아닌, 그 직업을 통해서 하고 싶은 "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봤어요.
그렇게 나온 꿈이 의사인데, 이것과 관련한 얘기는 나중에 의대에 붙게 되면 하겠습니다.(아직 붙지도 않았는데 얘기하는 건 조금 부끄러운 일 같아요)
그래서 노베이스로 공부를 시작해서 지금 이것저것 공부법이나 인강을 알아보고 있는데요.
과목별로 조언 해주실 분들은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
<국어>
국어는 현재 매3비 한 권을 사서 커리큘럼 중 국어가 전체적으로 약한 학생을 대상으로 날짜가 짜여져 있어서 그 회차별로 3지문씩 풀고 있습니다.
풀 때는 국어 인강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일단 시간은 재지 않고 항상 지문 읽기를 시작할 때
넌 나한테 어떤 지식을 가르쳐 줄거야? 첫 문장을 읽으면 "아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하는구나 근데 이 부분을 잘 모르겠
는데?" 하고 다음 문장을 읽고 "아 이게 이렇게 되는 구나" 대충 이런 흐름으로 읽고 풀고 있습니다.
이렇게 풀면 시간을 안 재고 좀 여유있게 풀긴 하지만 그래도 풀 때 밑줄이나 그런 표시는 안 하고요
여유가 있는 만큼 눈으로 최대한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한 다음 문제를 풀면 거의 다 맞긴 합니다.
나중에 보면 시간은 1~2분 초과한 문제도 있고 많이 초과되면 1.5배의 시간 정도 초과되더라고요. (안 쟀지만 끝난 시간 보고 계산했을 때입니다)
일단 매3비로 읽는 연습 좀 하고 이제 나비효과 듣을 건데 그 후로는 아래 커리 예정입니다.
국어는 현재 김동욱t의 수국김이랑 일클 선택 예정이고 언매 선택 예정이어서 전형태t 문법 선택 예정인데 혹시 일클 이후 커리 경험상 괜찮으신 거 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수학>
2021년 10월부터 정승제t의 50일 수학을 시작해서 현재 끝마치고 복습 중에 있고 50일 수학에 없는 집합과 명제, 경우의 수만 따로 ebs 올림포스나 그런 거에서 따로 공부할 예정인데 혹시 여기서 올림포스가 나을지 아니면 쎈 같은 걸로 혼자 공부해도 괜찮을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후는 이제 수1, 수2, 기하를 차례대로 시작할 예정인데요.
제가 생각한 커리는 일단 김기현t의 아이디어를 베이스 개념강의로 듣고 난 후
현우진t의 뉴런이나 양승진t의 개코를 수강할까 생각 중입니다.
(아마 두 분 선생님 중 한 분의 커리를 탈 것 같고 기하는 별개로 배성민t 생각 중입니다)
기출은 양승진t의 기코를 현우진t의 커리를 타더라도 수분감 대신 들을 예정인데 아이디어 이후 개념강의 어떤 게 좋을지 오르비 여러분들의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아무래도 개념이 제일 중요하다 보니 회독을 할텐데 회독이라는게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
강의를 처음부터 다시 배속으로 듣는 건지 아니면 내가 공부하면서 복습을 하는 건지 궁금해서 질문 남깁니다.
현재는 50일 수학 복습할 때 개념이랑 공식 증명을 먼저 하고 a4용지에 설명하듯이 필사하면서 복습하고 있습니다.
<영어>
영어는 조정식t나 이명학t 중 고민인데 아직 선택은 하지 않았고
영단어가 가장 기본적인 것 같아서 현재 ALL보카라는 영단어 책 3000개 정도 외웠고 계속 하루에 50개씩 외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독해 후 이해와 문법을 아는게 점수를 더 잘 받는 데에 중요할 것 같아서 고민중인데 개인적인 장 단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학탐구>
과학 탐구는 의치약이 목표이다보니 생명과학1과 지구과학1을 선택할 예정입니다.
사실 제 생각에 수학과 탐구가 비중도 높고 강의가 많이 필요한 영역인 것 같아서 미리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구과학은 오지훈t 커리를 탈 예정이고 아는 게 없다보니 이거는 할 말이 별로 없네요...
생명과학은 제가 생각한 건 한종철t나 윤도영t를 생각 중입니다.
윤도영t가 정말 책이 두껍고 강의도 길지만 그만큼 생명과학을 정복할거라는 생각으로 후보에 넣었습니다.
생명과학은 아무래도 유전이 관건이다보니 꽤 고민이 되고 그래서 먼저 수학과 함께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작은 조언이라도 떠오르시면 댓글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수능이 끝난 수험생 여러분 고생 많으셨고 결과에 관계없이 지금 순간은 푹 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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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아이디어가 기초가 조금은 필요한 그런 강좌인가 보네요 시발점이나 개때잡 둘 중 어떤 게 확실히 개념을 잡는 데 도움을 줄지 여쭤봐도 될까요?
김기현 아이디어 괜찮습니다 저도 노베인데 고1수학이랑 중학도형 빠르게 공부하고 나서 기본 개념강좌로 뭘들을지 고민하다가 아이디어 수강중인데 만족하고 있어요 위에 분이 어렵다고 하시는 이유는 아마 교재에 수록된 문제들이 준킬러 킬러가 많아서 그럴겁니다
개념은 처음 배우는 사람들도 이해하기 쉽게 엄청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니까 개념 파트 듣고 복습하면서 쎈같은 유형문제집 병행하시면 될거 같아요 교재에 수록된 문제들은 그 다음에 도전해도 좋고요
둘다 기초적인개념부터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저는 둘다들어봤는데 개때잡이 더 잘맞더라고요 둘중 잘맞는 강사로 듣는게 좋을거같아요 아이디어들으셔도 되긴하는데 첨부터 4점문제를 만나면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공부의욕이 확 갈아앉더라고요 저도 그랬고 굳이 김기현t꺼 듣지말고 후속커리로 뉴런들을꺼면 시발점 추천드립니다 개코들으시면 왕초보개코들으시면 되고요
모두 답글 감사합니다!! 노베라는 걸 인지하고 답해주셔서 감사해요ㅠㅠ 하 수강평 좀 더 보고 결정하는데 일단 피지컬을 최대한 올릴 수 있는 그런 쪽을 찾고 있어서 고르는게 힘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