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국어 100.. 국어 팁 드림
일단 국어 100은
시험시간에 시간이 없어서 비문학 가장 어렵던 몇개, 문학 가장어렵던 몇개 만 가채점해두고 나머지는 시험지 다운받아서 답 뭐했었는지 떠올려서 채점함
(1개 쉬운문젠데 이거만 애매하고 나머지는 다 기억남)
*떠올릴때 홀수짝수 잘못봐서 홀수시험지&짝수답지 봐서 86이었습니다.
이번에 백분위 보려고 재채점하려다 알아채고 다시하니 100입니다.
전글 86때문에 뭐라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어그로 끌려서 죄송합니다.
전글 댓글에도 보시면 맥락 나와있습니다
뭐 실제에선 뭔가 틀렸을수도 있으니 성적표 나와봐야죠
이래두고 나중에보니 틀렸으면 개망신ㅋㅋㅋ
어쨌든.
제 국어 공부법을 대충만 말씀드릴게요
자세히는 나중에 진짜 100 뜨면 썰풀거고
시작하기 앞서
0. 국어는 '읽는 법'과 '푸는 법'을 쌓는 과목이지 양치기가 아님
김승리샘 강의보면 행동강령 행동강령 하죠. 그런느낌이라 보면됩니다.
국어는 사실 강사들이 제대로 가르친다면 모든 과목중 가장 공부시간이 적어야 정상일 과목이라 생각해요.
현실은 비문학 읽는법이 강사 사이에서도 야매+재능으로 풀고 그걸 자랑이라고 가르치는 선생들이 많아서 문제지. 강사들이 문학만 배우고 비문학은 안배워서 생긴 문제라 봅니다.
아무튼 위에 기반하여 설명드림
문학 말고 비문학만 생각하고 말씀드릴 겁니다.
1. 기출만 봄
사설...도움받은 사람도 제 주변에 있습니다. 그래서 절대 보지 말라고는 하지 않을게요. 하지만, 그래도 국어는 기출이 99%입니다.
제가 수학 허수라 이런말할 급은 안되지만..수학은 어렵게 내려면 사설과 비슷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국어는 기출이 항상 기준입니다. 이번수능은 ㅈㄴ 뭣같긴 했는데 그래도.
비문학은 읽는법을 익히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걸 제대로 익히는 건 기출로만 거의 가능합니다. 기출들만이 가지는 공통된 읽기의 행동강령?이 있죠
사설은 그걸 갖추기에 질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지문의 결이 다르고 결국 사설 잘보다 평가원 꼬라박거나 평가원 잘보는데 사설 꼬라박는 사람들이 있다고 봄
사설 중에서도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좋은 지문들이 있긴 하고 도움도 될 수 있죠
그래도 기출 복습(다시읽고 다시풀기)를 같이 하시는게 좋다고 봄
2. 읽는 법 익히기
국어는 읽는법이 전부고 이거 체화해두고나면 공부를 하루에 한시간만 해도 넉넉하다 생각함.
기만질이 아니라 과목 구조자체가 그렇잖아요. 국어가 수학이나 탐구처럼 알아야 할 게 많지 않죠.
그럼 읽는법을 어떻게 익히느냐.. 시작할 때는 '수준 높은 강사'의 도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고쳐나가야 할 스스로의 읽는 습관들이 있고, 기존의 고수한테서 배워야 할 메인 사고기법?들이 있는데
전자는 1등급 정도부터 붙여야 하는 거고, 후자는 강사한테서 배우면서 그러한 방향대로 발전해야 한다고 봄
후자는 쌩초보는 아예 상상도 못하는 것들이니까
여기서 문제가 수준 높은 강사가 많이 없다는 거죠..
친구들 샘들 얘기나 인강 얘기 들어보면 암걸리더라고요. 대학에서 비문학을 안가르치니 생기는 문제죠.
저는 인강은 김승리 선생님 추천합니다.
어떠어떠한 강사들보다 낫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애초에 국어인강을 거의 안들어서 잘 모르거든요
따라서 굳이 이분 아니어도 잘가르치시는 분들 많을겁니다. 지뢰만 피하시면 됩니다.
제가 이샘거는 강의 몇개 보고 교재 보고 한 정도라 자세히 아는 건 아니에요
일단 김승리 선생님은 행동강령 잡아주시고 알려주시는 게 국어 읽을때 알아야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잘 가르쳐 주시는거 같더라고요.
말이 꼭 홍보멘트 같네
근데 진짜 괜찮다고 생각함.. 문학 훈련도감 듣는김에 같이 들을수 있는것도 장점이고.
제가 제 국어샘을 비문학의 신이라 생각하는데 두분 가르치는거 기본적인게 비슷하더라고요
기본적인 읽을때의 사고해야할것들 익히고, 스스로의 읽기에서 깊은 독해를 방해하는 읽기태도들의 원인을 잡아서 고치고.
거기에 더 잘 읽을 수 있게 여러가지 읽기에 대한 지식들(ex:한자어 나오면 개별 한자대로 뜻을 받아들여서 단번에 의미 이미지를 잡아낸다든지. '항성' '변성')얻어가다 보면 3번이랑 같이해서 최상위권으로 간다 생각해요
3. 푸는 법 익히기
그러니까, 선지 판단법이죠.
실수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선지에서 뭐가 문젠지.
내가 선지를 읽을때 어떻게 읽는 거 때문에 이 부분을 놓쳐서 틀리고 하는지.
선지에서 어떠한 것(들)을 바꿔서 내는지.
그걸 분석해서 쌓아올리면 2.에서 해낸 지문 독해의 힘을 성공적으로 문제에 발휘할 수 있게되죠
선지는 비문학보다도 문학이 참 많이 꼬기 때문에
3. 은 문학에서 더욱 중요하다 생각해요
4. 문학은..
기본개념 익히고 읽을때 짚어야하는거 익히고 선지 엄격하게 판단하는거 익히고 하면 되는듯
전 문학은 훈련도감 들어서 기본 읽기&풀기 쌓고 이후에 기출보면서 선지판단을 구축했네요.
훈련도감 진짜 꿀이라 생각함..
이 넷이 다인듯.
다 뜬구름잡는 얘기일거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나중에 진짜 100맞으면 자세히 설명하고, 못맞으면 조용히 쭈그리겠음..
+이번 수능 치고나니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의 행동유지?'도 구축해두는 게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음.
사람들 보통 맨날 선택 빠르게 컷하고 아 ㅋㅋ 쉽네~ 이러는 경향이 오히려 독이 된 시험이 아닐까 싶어요
화작언매 빨리푼 사람이라면 할말없고ㅋㅋㅋㅋ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으하하 당신도 털많은프사를 하십소
-
군수붕이인데 9모부터는 학교에서 대면접수만 받는다고 해서 잇올가야할거같은데 부모님께...
-
법대러라 정시에다가 몰빵박아서 기말고사 끝나고 쉴시간에 한능검이랑 정법 사문...
-
물1 운동방향과 수직인 힘 주면 속력 일정한거 그냥 암기사항이죠? 일단 원리도...
-
07~0830 사이에 끝내신대서 주말 패턴 맞추고왔는데 스카도착하니 조용하다싶어서...
-
비독원 완강하고 처음부터 복습하려는데 본교재에 원픽이랑 피드백만으로 복습해도...
-
안녕하세요! 군수생입니다. 제가 2024 OZ 매직 개념완성을 50% 정도 듣다가...
-
건강 위해 먹었는데 '충격'…"비타민 복용자 사망률 더 높다" 1
[앵커] 매일 종합비타민제를 챙겨 먹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는 연구 결과가 하나...
-
이번에 그림그리고 딴짓하다 안건데 하이라이트를 넣고 안넣고가 그림의 분위기에 많은...
-
ㅅㅌㅊ 아닌가?
-
갓반고 특 1
내신 빼고 대부분 장점임 건물도 좋고 애들도 다른학교에 비하면 수준 높고 연구학교라...
-
가격은 쪽지로 조율합니다
-
다른건 다 이해가도 무한히 뻗은 직선도선 2개에 전류흐를때 서로 밀고 당기는건...
-
남녀 불문 현실에서 인기 어떤 편임?
-
해설강의 필기를 딴 노트에 하는거임. 그러면 문제집엔 담만 체크하거나 표시하고...
-
에라모르겟다 불지르자 마인드....?
-
검정고시생인데 출석점수 평균낸거 보통 얼마정도 받아요?
-
아침밥 2
히히
-
거기서 연애를 잔뜩
-
진짜 싫다고.
-
회로이론 특 0
분명 풀수있는데 이상한걸로 실수함 아오
-
병무청에서 점수계산 돌려봤는데 나머지 가산점 포함하면 95점인데 커트라인 보니까...
-
주말 얼버기 1
-
ㅇㅂㄱ 4
ㅎㅇ!
-
감기걸렸네 1
목 개아파
-
기상 0627 2
-
그래야 돼
-
3~4시에 자면 그냥 피곤하지 않나? 2시 넘어가면 특별한 사유 땜에 뻐팅기는거...
-
얼버기 2
안뇽
-
기차지나간당 1
부지런행
-
얼버기^^ 4
다시 잘꺼임
-
용서해주겠니
-
조언 구합니다 1
영어,사문,국어or수학으로 3합8 맞추려고 하는데 국어랑 수학은 공부를 안 해봐서...
-
꼬순내챺챺퍼리퍼리빔을맞아버리다 > 비정상인코스프레하는이세계퍼리헌터 이제 좀 건전해진듯
-
반수 결심햇더니 인 팔아버리누
-
21수능 이후 입시 끝낸 한의대생입니다 방학 하고 심심해서 들어와봤어요 ㅎㅎ 진로,...
-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가 기숙학원 들어가기 전에 꼭 연락해야 할데가있는데 까먹고...
-
왜냐고? 나도 알고싶진않ㄷ았다
-
ㅠㅠ
-
메디컬급 씹괴수들도 영어1이 잘없는거 보니 평가원이 잘못한게 맞다ㅇㅇ
-
시원하네요 오늘
-
ㅁㅌㅊ? 높공임
-
그지에요
-
ㄹㅇ
-
야심한밤의ㅇㅈ 10
웨클릭?
-
몇년만에 재르비하니까 재밌당 ㅎㅎ
-
이해원 시즌 1 3
6평 범위임?
전글 ???
ㅋㅋ ㅋ 임마 조용히 해
아이고난
전글 댓글이나 이글 댓글 보시면 상황 있어용..
채점을 잘못했더라고요
*이글 시작부에 상황 설명하려 했는데 쓰다보니 까먹었네요. 죄송합니다.
아 ㅋㅋㅋ 암튼 100이라고 ㅋㅋ
맨위에 적어둔거 보셈.
홀수형 시험지보고 답 떠올리고 짝수형 답지보고 채점해서 그랬음
오 나도 김승리 들었는데
계정 같이?
아 아무튼 100이라고 ㅋㅋㅋㅋㅋ
맨위 읽어보시면 상황 맥락 있어용.
어려웠던거만 가채점표에 적어둬서 90->나머지 문제들 시험지보고 답떠올려서 추가 채점하니 86-> 이번에 다시보니 홀수시험지를 보고 답을 떠올린거라 다시보니 100
전글에 100찾는다고 했는데
여기예요!!
어그로 끌리는건 아는데 윗부분 읽어보세용
채점을 홀수형 짝수형 잘못했더라고요..
ㅇㅇ. 근데 본인 행적이 누가봐도 어그로 끌리게 되니까
국어에 대해 조언하고 싶으신 마음. 성적표 나올때까지만 참으셨다가 성적표 나오시면 성적표 인증과 함께 글 써주시는게 더 나을 듯 싶습니다
넵.
채점 뒤늦게 잘못한걸 안거면 진짜 100인지는 아직 모르깄네
ㅇㅇ 확실하지는 않음. 그래도 90은 백프로 넘기니까 입시는 다행이네요 ㅋㅋ
ㅋㅋ
혹시 질문 드려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