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오전 논술에 대한 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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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권대승이라는 선생님께 인강으로 독학했구요. 경영 넣었씁니다.
흠... 밑에 글들 보니까 인문 점수를 후하게 준다. 수리로 갈린다... 전 솔직히 많이 의문이 갑니다.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작은 인문논술에 왜 75%의 배점이 되는지...? 참... 아이러니하네요. 그리고 인문논술이 저는 참 변별력이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이유는 오롯이 제 생각이기에 생략하겠습니다. 뭐 제 수리 답이 여론과 비슷하긴 합니다만... 전혀 기쁘지가 않거든요..ㅠㅠ 인문논술을 못 본 것 같애서...ㅎㅎ
일단 밑에 분들 중에 실질적 평등 이런 것을 답으로 하신 분 계시던데... 정말 죄송한 말이지만 사전에 실질적 평등의 뜻 한 번만 찾아봐주세요ㅠ 물론 단어 선택에 오류는 교수님들도 실수라 여기고 논리만 옳다고 여기면 감점을 많이 하진 않을 거예요.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일단 제시문 1은 3자 비교가 제대로 이뤄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참 유치하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나름 많은 고뇌 끝에) 평등의 고려대상을 A는 환경,노력(업적) 둘다 고려하지 않고, B는 노력만을 고려 C는 둘다 고려라고 썻구요.
제시문 2, 3을 변천과정으로 써야 한다는 분이 많으시던데... 그 분들 논리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반박하기가 불완전하지만 일단 제 생각은... 혹시 허생 등장 이전의 사회와 허생이 만든 사회 각각 둘을 변천과정의 시점이라 보셨다면 조금 억측일 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사실 시험장에서 이 부분에 대해 많이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봐도 허생 등장 이전의 불평등한 사회가 군도들의 환경의 탓인지, 노력을 안해서인지, 그렇다고 업적이 없어서였는지 따질 수가 없더라구요. 제시문에 입각한 추론을 해야하기에 조선사회에 대한 상식을 넣는 것도 옳지 않은 것 같다는 판단도 됬구요... 하... 12시에 이 글 쓰려니까 급피곤하네요. 나머지 논제들이나 논점들은 혹시나 이 글이 화제가 된다면 댓글로 대화해봐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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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1제시문에서 '의무에도 평등이 적용된다.'라는 말을 눈여겨봤는데, 이건 왜 넣었을까요? 제 생각은 다음에 나올 3제시문을 사회주의, 자본주의, 뭐 이런 것들로 착각하지말라는 출제자의 배려같기도 하고..... 에휴... 잠이나 잘게요.
의무의 측면의 평등과 권리의 측면의 평등 두 부분에서 서술하길.원해서겟죠. 허생얘기는 권리고 대동법은 의무구요
오 님말 맞는 거 같네요.ㅋㅋㅋ 개기본이였네요... 하...ㅋㅋㅋㅋㅋ
허생을 권리 측면에서 C
기존의 공납을 의무 측면에서 A
대동법을 의무 측면에서 B라고 했는데 다들 어떠신가요
c라.... 전 a라고 했는데 ㅎㅎ
그리고 대동법 시행은 c라했네요......
이유 설명좀 해주시겠어요? 다들 답이 각자 다르네요..
허생이 만든 사회는 군도들의 환경, 노력, 업적에 대한 차별없이 모든 군도들에게 부인, 소, 백냥, 나무집등이 주어진 평등한 사회였다고 생각했고요. 대동법도 평민들과 양반(세력가)들의 선천적으로 물러받는 토지의 양(환경)을 고려했는 것 같아서요.
토지가 많고 적음은 환경에 의해서인지 노력에 의해서인지 알길이없다고 생각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실제 조선 후기에도 광작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게 된 부농도 있었구요
환경과 노력에 관계없이 토지가 많은 (결과) 사람이 많이 내니까 b 아닌가요..
에휴 죄송합니다. 노는데 정신팔렸다가 지금 봤네요... 음.. 일단 djgcv님 말대로 환경과 노력에 관계없없다면 오히려 a로 갔어야 하지 않을까 싶구요...
하... 제 기억력이 진짜 구져서 제가 c라했던 근거가 되는 문장이 생각이 안 나네요. 어쨌든 님말도 틀린거 같지 않아요. 아니 정말 세세하게 꼬집어 주신 것 같아요ㅎㅎ 그런데 여기서도 '맥락상'이 중요한 것 같은데요. 대동법의 시행 목적이 분명 평민들을 위해서... 기존의 공납의 폐해에 대한 인식으로 부터 이루어졌잖아요. 그런데 기존의 공납의 폐해는 뭐였나요? 환경에 대한 고려없이 그저 똑같이 세금을 메기는 거였죠?ㅎㅎ 즉, 그런 폐단을 없애려는 대동법은 환경을 고려했을 거다라고 본 게 제 의견입니닷ㅎㅎ
전 님이랑 똑같아요!
고대 오전은 언어논술도 어려웠나보죠..?
제시문은 엄청 쉬었죠.. 다른 분들은 논제들도 쉬었다는 것 같은데 저는 엄청 난해하더군요... 숨겨진 논점들이 많다는 것은 알겠던데 잘 찾진 못한 것 같아요.
공납 A 대동법은 B 허생은 C
권리와 의무를 나누어서 제시문들은 설명하는 건 간접적으로 하고 나서 권리와 의무 양쪽 모두 평등해야한다는 건 견해 쪽에 활용해서 서술했어요
전 허생은 C라고하고 공납B 대동법 A라고했어요
허생은 모든조건을 동등하게만들어줬으니 C고
공납은 부자든거지든 모두똑같이걷으니 능력의차이는생각하지않은거고
대동법은 부자는많이걷어서 부자랑 거지의 삶의질을 동등하게맞추려한거니깐
능력이랑 노력을 모두생각하지않고 무조건적인평등을실현시키려한거라고서술했어요.
저도 변천은 하지 않고.. 또 권리와 함께 의무에 중점을 분명 뒀는데(키포인트로 여김),
사실 너무 많은 글에서 여기저기 보니까 묘하게 의무 자체에 대한 아예 언급이나 고려가
없던 거 같던데 그래서 제가 잘못했나? 했는데.. 그건 아녔나 보네요.
허생은 A 대동법 C로 했는데 ㅎㅎ.. 작성자 님과 같은 거 같네요.
그리고 공납 자체는 아예 의견 적용을 하지 않았는데.. 그럴 필요가 없는 거 같아서
내용도 다 적기에 한계가 있어서요. 언급을 해야 했나???;
음 만약 거기서 패착이 된다면 주르륵 ㅠㅠ..
권리와 의무에 중점을 안 둔 저는 분명 감점 대상일 겁니다. ㅋㅋㅋ 그리고 나머지는 저랑 많이 비슷한 심리셨네요. 대동법 이전의 조세를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해서 저도 언급 안했구요.ㅋㅋ 분량도 '자신의 의견'에 집중하고 싶어섴ㅋㅋ
b가 왜 노력만을 고려이죠? '개인차'에 노력 환경이
둘다 포함되는거죠
지문에 재능도 나왔는데 이것도 환경입니다
저도 시험장에서 그 부분이 고민되더라구욬ㅋㅋ 그런데 일단 그렇게 해석해 보니까 b와 c의 차이는 없는것 같았고, 하지만 분명 b와 c는 큰 차이가 있는 주장임에는 틀림없다는 확신으로 b를 다시 해석해보니까 맥락의 착각 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즉, b가 주되게 주장하는 것은 결국 노력에 따른 평등한 보상이든 의무이든 그런 것인 것 같고, 환경이란 의미는 정말 갈등론적 시각에서 보는 그 사람의 출신, 배경, 재정적 상태 이런 것을 의미할 것이라는 생각이요. 사실 저도 찜찜해서 그 부분 답안에 언급했어요.ㅋㅋㅋㅋㅋ 그래서 분량 압박 개쩔었죠.
허생 B라 하신분 안계신가요?
허생이 돈을 뿌린건 맞지만 '각자 힘닿는대로 가져갔다'라는 식의 문장이 있었는데.. 한사람당 힘이 달려 100냥이상은 가져가지 못했다였나?? 여기서 자기 노력(힘?)에 따라 다른 수입을 얻은건데..
하지만 허생이 말한 대로라면 그가 정해서
100냥씩만 가져가게 한 거 아닐까요. 그렇게 명령을
했잖아요 ㅎ; 그걸로 여자1명 소1필씩 사오라고.
결국 공평배분을 지시한 거라.. 음 전 사실 허생에서
b를 찾긴 했는데, 전혀 다른 부분에서 좀 찾은 거라..
여튼 전 이 해석으로 찾은 건 아니고, 큰 틀은 역시
a로 갔어요.
아이고 완전히 빗나갔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