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교육과, 수학과(서울권대학)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3742423
글 처음으로 올려봅니다.... 여기 공부잘하는 사람들 게시판인데 참 죄송합니다.
그래도 아시는 분 사대 수학교육과 수학과 다니시는 분들 답변좀 많이 달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고3 이과 학생입니다.
본래 꿈은 의사였지만 성적 하락으로
수학교육과 혹은 수학과로 목표를 바꾼 학생입니다.
다른 과목보다 수학에 관심은 있지만
사실 올해 들어 바뀐 꿈이라 수학교육과, 수학과에 관해 아는게 많이 없습니다(물론 인터넷 검색 해보았지만 큰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질문드리겠습니다.
1. 수학교육과와 수학과, 입학성적은 수교과가 월등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수학과는 진로 폭이 넓고, 상위권은 교직이수도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서울에서 수학 교사 혹은 강사로 일할 생각인데 어떤 학과(수교과, 수학과)가 더 유리할까요?
2. 수학과에서 교직 이수를 하지 않으면 일단 임용고사를 볼 수는 없는데
수학과 취업 진로 경향은 어떻고 전망은 또 어떻습니까?
3. 서울권에서 서연고성균관 제외한 괜찮은(취업률 등?) 학교 수학과, 수학교육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 일단 내신이 좋지는 않지만 입학사정관제랑 일반전형 6개를 다 써볼 생각입니다...)
p.s. 질문이 애매 했던 것 같습니다. 수학과, 수학교육과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해서 그런걸로 이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훈련소 갔다왔다 0
내 인생 이 3주가 가장 길었다...
-
[고려대학교 25학번 합격]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25 단톡방을 소개합니다. 0
고려대 25학번 합격자를 위한 고려대 클루x노크 오픈채팅방을 소개합니다. 24학번...
-
잘못된건가 한소리 들었네 ㅠㅠ
-
독학으로 고등학교 선행하고 있는데 항등식과 미정계수~나머지정리가 정말 안 풀려요...
-
친구 전문대 입시 성공했다고 부모님이 아이폰 사주셨대 3
부러운 내자신이좀밉네
-
사촌동생은 기숙사 생활하고싶어서 연대반수 생각했었대요
-
눈 오네 0
운동하러 못 가겠다 으흐흐
-
과외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매뉴얼&팁입니다. 미리 하나 장만해두세요~~...
-
왠지 나이 많은 한의사가 신뢰가는 이미지라고 해야 되나 할아버지일수록 ㅈㄴ명의같음
-
눈 뭐야 0
뭐야 ㅅ살랴줘
-
결과론적으론 그게 더 나았다 대치동이 아무리 좋아도 지역인재를 이기기 힘든것처럼...
-
1년만 더 기다려줄래...?
-
좀만 자고 잇올간다
-
어라...? 2
왜 이미 사용중인 닉네임이 아닌 거지?
-
후식으로 아껴뒀던 마카롱도 먹어야지
-
독서실에 애들이 너무 돌아다녀서 산만했는데 이어폰 끼고 한석원 선생님 스터디윗미...
-
품절된 사이즈 재발매하면 어카지..
-
어느곳이 더 좋을까요?
-
여행지에서 터지는 도파민보다 여행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도파민이 더 많이 분출되고...
-
대통령=행정부=국가라는 인식을 내각제빔으로 깰 필요가 있음
-
기훈이 친구임
-
서울대는 0
배치컷이랑 꼴찌점수랑 거의 비슷함요??
-
직선제 열망에 탄생한 '87 체제'...극단 대결 정치로 1
[앵커] 현행 헌법의 문제점을 살펴보려면 38년 전, 군부독재 체제 종식이 최대...
-
시간은 현실적으로 더 못늘릴거같고 늘리더라도 효율이 더 떨어질듯.. 방향성이 제일...
-
반갑습니다 6
-
다 매진되서 깜깜한 8시꺼 타야함,,
-
등록해놧는데 25천원으로 두번 사용 가능한가요
-
enfj 수의대생 궁금한거 질문 고고 별별 질문가능
-
ㄹㅇ 그때가 좋았다..그때는 지금이 좋을 때라능게 뭔 말인지 몰랐는데..
-
허준 이런거 말고 한의사가 멋있게 나오는 드라마 없나욮 중증외상센터 보는데 +1 마려워지네 ㅠㅠ
-
인문논술 수업 딱 한 번만 들어보면 실력임을 납득하게됨 4
일단 저는 첫 수업때 3줄 쓰고 벽 느껴서 런쳤읍니다 수능후라 집중이 안된것도...
-
1등~꼴등 37점 차네요 cc빔 어마어마할듯
-
쓱 감독 바꼇네 2
2군감독 정권이형 입갤 내년에 김원형씨 복귀 했으면 좋겟다
-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했습니다. 남들보다 적게 노력해도 좋은 성적을 받을 수...
-
Zola임당 뒤늦은 25 수능 생윤 간단 복기입니다. 저도 시험지 보고 직접...
-
우리엄마 좀 부정적인듯 28
동생 여친이 고등학교자퇴한거 때문에 마음에 안들어함 뭐 검정고시합격하고...
-
오늘도 ㅈㄹ났구나 ㅋㅋ
-
수리논술은 실력이 좋으면 무조건 붙는거 같긴한데……. 인문논술은 정말 로또예여?
-
안된다고 보시나요? 연예인 말고 회계사 변호사 이런 사람들꺼요
-
단과도 들어 보고 강사 자료도 풀어 보고 반수하면서 고대갈걸 후회 하루에 서른번씩 함
-
외대 영어통번역학과 vs 경희대 사학과 어디가는게 낳나요?
-
지원했는데 받아주려나 ㅜㅡㅜ
-
쉣 4
성별반전 해봤는데 이상한 사람이 튀어나오네;
-
그래도한04정도로보이지않나 ㅇㅇ..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수학교육과에 재학중인 2학년학생입니다~
글쓴이 님께서 수학교사 또는 강사로 일하실 생각이시라면 수학교육과가 조금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만일 정교사를 하게되시려면 교직 이수가 필수인데 만일 수학과에서 교직이수를 하게되면 성적때문에 교직이수를 못하게 될 상황이 올 수 도있고
졸업을 4년 내에 못하게 될 수 있는 상태가 오기때문이에요. 오히려 수학에 대해서는 수학과가 더 많이 배우고 수학교육과는 그 전공 중 몇개를 빼고
그 시간에 교직과목을 들어서 4년안에 졸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전에 글쓴이 님께 정말 수학교사나 강사를 하시고 싶으신지, 잘 할 자신이 있으신지 여쭤보고 싶네요.
사실 의사를 꿈꾸신 구체적 이유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대다수는 사회에서의 권위와 부를 모두 획득 할 수 있을 거란 이유로 의사의 꿈을 꾸게되죠.
하지만 성적의 이유로 과를 바꾸시게 되면 정작 수교과나 수학과에 들어오셔서 회의감을 많이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임용고시도 대학 순위에 비례해서 합격하는 것이 아니고 생각보다 힘듭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수교과를 와도 임용을 보려는 사람들이 그리 많진 않아요.
점수에 맞춰 억지로 온 사람들은 복수전공을 하기도하고, 반수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강사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저희가 아는 강사라고 하면 굉장히 유명한 인터넷 강사들 혹은 재수종합반 강사들을 생각하시게 되는데
그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알려지지 않은 강사들도 많다는 것을 알고 계셔야 할 것입니다. 좋은 학교를 나오면 물론 강사생활을 하시는데 어느정도의 간판은 되겠지만 그 이상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분명 그 밖의 것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 다는 것 알고계셔야 할것입니다.
말이 좀 두서가 없네요.. 죄송합니다 ㅋㅋ
정리를 해드리자면
수학교육쪽에 대한 확실한 열정이나 사명감 등이 있지 않으시다면 수학교육과에 오셔서 많은 회의감이 들 수 있을 뿐더러 그때 와서는 이미
갈 수 있는 길이 넓지 않기 때문에 돌이키기 힘들다는 점.
수학과에 가게 되시면 복수전공을 하기 쉽고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될때는 수교과보다는 유리하다는 점.
의사의 꿈이 아직 강하시고 나중에 후회하실 것 같으면 수능을 한번 더 쳐서라도 의대에 가시는 게 나을 것이라는 말씀을 해드리고싶네요.
유명한 수학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구요 수교과에 대해서는 한양대 수교과가 성대 수교과랑 입시 컷이 비슷하고 이대수교과도 좋은데
작성자님이 남자이신것 같네요.. 수교과 서열은 서 고 성 한 이 동국대 등등..이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꼭 원하시는 학교,학과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런데 작성자분은 학교, 학과에 만족하시나요? 그러니까 적성에 맞으신가요? 그리고 성대 수교나와서 임용고사를 안보는 분들은 회사에 취직하시나요, 아니면 재수(?)를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