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는 수험생활을 위한 7 가지 습관
여태까지 대부분의 글들은 성공하는 법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이번엔 반대편으로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실패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1. 과정은 무시하라. 결과만으로 모든 것을 결정하라.
결과는 모든 것을 합리화한다.
시험을 잘 못봤으면 그 과정 중에 긍정적인 요소는 따져볼 필요도 없다.
결과가 안 좋으면 당신의 인생은 쓰레기라 생각하라.
시험을 잘봤으면 당신은 모든 것을 잘한 것이다.
굳이 과거를 반성할 필요는 없다.
휘황찬란한 수기를 작성하고 자신의 긍정적인 면을 과대평가하라.
찍어서라도 문제를 맞추면 무조건 아는 문제다.
다시 볼 필요 없다.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자신은 패배자라는 것을 뜻한다.
문제를 풀기 위해 시도했던 모든 시도는 가치없었던 것이라 생각하라.
실패하기 위해선 과정 중간 중간에 있었던 소소한 깨달음은 무조건 버려야 한다.
2.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우월감 또는 열등감을 가져라.
공부 하나만으로 모든 사람을 평가하라.
공부 못하는 사람은 쓰레기고 공부 잘하는 사람은 당신이 평생 존경하고 따라야할 사람이다.
공부 잘하는 사람에게는 넘사벽이 있어서 당신은 절대 근접할 수 없다고 생각하라.
공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인생이 그것밖에 안된다고 단정짓고 패배자로 몰아라.
사람마다 정해진 운명이 있고,
자신은 운명은 제한범위 안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라.
원래 이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하라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는 말을 온몸으로 실행하라.
3. 한번에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하라
처음부터 아주 부담 큰 시작을 하라.
수학 교과서를 보면 일부러 어려운 문제부터 풀라.
영어 문법책을 보면 일부러 어렵고 두꺼운 책부터 보라.
자신을 하루만에 완벽히 변화시키려고 하라.
아주 큰 꿈을 잡아서 이상과 현실과의 괴리를 최대화시킨 후 매일 비교하며 자책하라.
꿈은 오직 현재와 미래를 비교하기 위해서만 존재한다.
4. 공부를 절대 즐기지 말고 오직 문제를 맞추겠다는 일념 하에 공부하라
오직 문제를 맞추고 점수를 따겠따는 것을 목표로 하라.
공부가 재밌어질려고 하면 어서 고백성사를 하라.
무조건 1등을 하겠따고 생각하고 서울대를 가겠다고 생각하라.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절대 찾지 마라.
공부 자체에 호기심을 두지 마라. 그것은 목적이 아니라 껍데기 수단일 뿐이다. 하기 싫은 것이라 생각하라.
5. 아는 것을 반드시 확신하라. 자신이 아는 것만 나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자신이 한번 본 것은 이미 아는 것이니 다시 볼 필요 없다 생각하라.
자신이 아는 것만 시험에 나올 것이라 생각하라.
대충이라도 알면 다시는 보지 말고 이해를 깊게 하지 마라.
6. 자신의 능력에 대해선 무제한의 불신을 가져라
끊임없이 불안해하라.
내 능력은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라.
쉽게 좌절하고 일찍 포기해 버려라.
현재 상태가 마지막 순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라.
시험을 못볼 수도 있다는 부정적인 마인드컨트롤을 끊임없이 하라.
7. 실패를 두려워하라
실패는 자신의 자아상을 위협하는 최악의 순간이다.
실패의 순간을 끊임없이 두려워하고 절대 새로운 시도를 하지 말라.
실패를 한 순간을 평생 죄책감으로 안고 살아가고 더 나아지려 하지 말라.
남의 실패 또한 절대 용납하지 말라.
한번이라도 실패한 사람은 재빨리 낙인을 찍어 교육이 안되는 놈이라고 말하라.
위 7가지 습관을 지킨다면 당신은 충분히 실패할 수 있다.
이 글은 공신닷컴 서형일 공신님의 소중한 칼럼 입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허수여서우럭광광
-
ㅋ 이번에도 의느님 힘 빌려서 공황장애, 적응장애, 우울증 치료받은 1인. 뇌파치료...
-
ㅈㄱㄴ 사탐런이랑 고민중..
-
현재 22살 0
항상 예전에 대한 후회가 컸는데 요즘 갑자기 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손절한거도 풀리고...
-
자꾸 어떤 분이 떠올라서 집중이..... 핑계겠죠.....
-
언제나 무서워
-
N제 공통 미적 다 합쳐서 총 18권 풀면 N제 양은 안 부족하겠죠…?...
-
수능 대비 가장 효율적인 어휘장 : 절판됨 : 노란표지임 !!!! 원가 17000원...
-
보통 논술 상경이랑 인문중에 어느곳이 실질경쟁률이 더높나요 1
상경이 인문+수리논술이라 실질경쟁률이 더 적은가요?
-
치킨텐더 묵으러 ㄱㄱㄱ
-
아닌가 싶지만....뭔가 요구하는 역량에 차이가 존재하는 듯 하다.... 못 알아...
-
수능 앞두고 ‘공부 잘 하는 약’ 처방 급증 사회… “수능 해킹 기술 발전에 사교육 의존도 심화” 2
사교육 시장 생태계 정통한 현직 의사와 소설가 쓴 ‘수능 해킹: 사교육의 기술자들’...
-
"20대 청년 성범죄자 취급하고 반말한 경찰…'무죄 추정' 위배해 징계 가능성" [디케의 눈물 252] 5
[데일리안 = 김남하 기자] 한 20대 남성이 경기도 모 아파트 운동센터 내...
-
ㅈㄱㄴ
-
고3 현역 6모 3등급인데 문학은 kbs 듣고 있는데 독서는 어떻게 연계 대비를...
-
?진짜모름 검색해도 안뜨는데
-
강k 현강으로 듣고 시대 라이브로 서바 풀 생각인데 혹시 공통에서 그냥...
-
난 똥멍청이야 6
https://orbi.kr/00068128057...
-
요즘 사관교육 정리중인데 흠칫
-
나온다면 쉬운축일까요 4차함수 x축과 최솟값 길이 구하기도 n축마냥...
-
ㄹㅈㄷㅇㅂㄱ 2
-
尹, 제2연평해전 승전기념일에 "평화는 힘으로 지키는 것" 1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제2연평해전 승전 기념일인 29일...
-
제발 꿀팁같은거 하나라도 알려주십시오...ㅜ 비문학만 다 맞으면 1등급 그냥...
-
생1생2 하는 사람은 봤는데 물1물2 나 지1지2 나 화1화2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음
-
시발점 대수 마지막 강에서 언급하심 준비중이라고 와 ㅈㄴ 기대된다 대학가서도 무조건 사서 풀어볼듯
-
수1 문제 번호 질문 10
이거 기출 연도랑 번호 아시는 수학황 계신가요… 문제당 5백덕 씩 드림
-
무조건 한의대 오버 목숨건다
-
오 근데 이번6모 영어 40번 이런논리 나온 적 있음? 9
A도 물론 도움이 되지만 B가 더 낫다라는 식의 정도비교? <<< 요약에선 첨 보는...
-
QS 100위 미국 대학 QS 50위 영국 대학 어디가 더 나을까요?
-
배그 한판 했습니다...
-
여행갈 때 내가 버스 시간 놓치고 이런 빌런짓 몇 번 했었는데 얘가 다 참아줌 ㄹㅇ...
-
람쥐
-
생명과학 GT 고퀄 모의고사 PDF 무료 배포(모르면 손해) 2
안녕하세요. 이승후 선생님 연구소 GT SCIENCE ZONE입니다. 이번에 저희...
-
응애 준비 갈 완료.
-
N수 하면서 얻은것들 13
정신병 도태력 찐따력 자살충동 스트레스 개박살난 외모 개박살난 몸
-
싶다고 하면 감방 가겠죠? 얼음좀 그만 돌려!!!
-
내가볼때 코난은 4
걍 축구선수나 해야될듯 사람 좀 그만 죽이거
-
우하하
-
나는 바보다 1
일어나서 공부 안할거면 뭐하러 일찍 일어났어 어서 공부해
-
고1입니다 썸머스쿨을 고민중인데 어떻게생각하세요? 기숙아닙니자
-
익히마는 0
독서만 들어도 되려나 Kbs하고있는데
-
직관적이지가 않음 차단하려했는데 차단버튼 안보여서 한참찾았네 왜 마이크를 차단버튼으로 둔거지...
-
알바가기 싫다 4
-
학점 4.5래...엄청 열심히 한거지? 밥 사달라 해야겠다..
-
내년 본3... 두렵다
-
실력이 사라진게 아니였어 맘이 너무 급했던 거였어
-
데이트할 때 돈 안나가서 좋아
-
학교 생활 포가해야하나
-
고전시가 미친거 아님?....사실 정철 작품 공부 안해서 거의 모르는데 싹다 고어라...
-
학점 입갤 2
4.03 우수상좀주라
반전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