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의욕을 잃고 초심을 잃는 분들, 이 글을 꼭 읽어보세요
인간이라는 존재는 쉽게 나태해지기 마련입니다. 쉽게 의욕을 잃고 초심을 잃습니다.
수험생이 아닌 사람은 이런 입장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시중의 공부법 책들은 그저 '이상'만 말할 뿐입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꿈을 가지고 계속 공부를 해나가라고.
공부만큼 쉬운 것이 없다면서, 수험생의 고통을 쉽게 말합니다.
나태해진 자신을 제어하기 위한 가장 좋은 수단은 위에서 말한 꾸준함, 그리고 이번장에서 다룰 ‘반성과 절제’입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수정해나가고 제어해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1.학습 계획과 2.프랭클린식 일기입니다.
계획을 짜고, 프랭클린식 일기를 통하여 성과에 대해 평가를 해나간다면, 자신을 계속해서 제어해나갈 수 있습니다. 프랭클린 자신도 자신이 50년간 행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자신만의 계획과 일기덕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두꺼운 노트를 한권 사십시오.
수험생활중에 자신이 생활하고, 발전하는 모든 것들을 총체적으로 담는 것입니다.
그 노트에
1)일기를 써나가고
2)계획을 적어나가고, 자기평가서를 작성하고
3)자신을 제어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많은 것들을 담으십시오.
이는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 자신이 깨달은 점, 좋은 글들 등이 해당될 수 있습니다.
4)각 과목의 핵심적인 요약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많은 활용방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일기'는 자신을 꾸짖는 수단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잘못된 점과 그에 대한 반성을 적어 자신을 유지해나가야 합니다. 매일 일기를 쓰면서, 그날 하루 있었던 일들을 반성하고, 앞으로의 다짐을 적으십시오. 이는 공부에 관한 것 뿐만이 아니라, 다른 방면에서 겪었던 자신의 문제점 또한 적어야 합니다. 사람은 반성을 통해서 가장 효과적으로 나아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했던 점은 자기자신에게 칭찬을 해 두도록 하십시오. 칭찬은 공부에 재미를 붙이는 데 가장 좋은 수단이랍니다.
계획이 없는 공부는 커다란 숲에서 앞에 있는 나무만 보면서 나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계획이 있어야 공부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고, 큰 숲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계획을 짜고 그것을 해내면, 뭔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그것은 공부를 해나가는 아주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계획을 짤 때, 이를 대충 머리로 생각하는 것과, 직접 손으로 작성하는 것은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직접 계획을 손으로 짜고 실행해본 사람은 그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은 이러한 계획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동조하면서도, 계획을 짜고선 실천을 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떻게 계획을 짜야 할지도 모르며, 짠다 하더라도 계획을 무슨 대단한 것인양 너무나도 타이트하게 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행을 못해 밀려버린다면 계획을 던져버리고 그냥 원래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계획은 실행할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지 계획으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계획은 100% 달성해야만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계획을 처음 짜서 실행했을 때, 70%만 달성하더라도 이는 대단한 성과인 것입니다. 이 계획은 절대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그 정도만 달성하더라도 눈에 띄게 자신은 나아질 수 있으며, 양성 피드백적 원리에 의해서 더더욱 계획의 달성률은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작은 계획이라도 달성하게 된다면, 학습이 재밌게 됩니다. 무언가를 이루어냈다는 성취감 덕분에 더 공부에 불이 붙게 됩니다.
계획을 짤 때의 순서는, 큰 것부터 작은 것으로 천천히 윤곽을 잡아나가야 합니다.
전 계획을 짤 때, 수능까지 남은 기간을 4주단위(약 한달)로 나누어 각 단위마다 목표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 4개의 주에 각각 주계획을 정했고, 각각의 주에서 주말(토요일, 일요일)을 제외한 5일에 각각의 할일를 정했습니다. 주말을 여유기간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주말에는 5일동안 끝내지 못한 일들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짠 계획표의 예시입니다.
tip))! 우리가 계획한 것이 대부분 지켜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그것은 우리가 자신의 능력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머리에서는 ‘이 정도는 할 수 있어~!’하고선 타이트하게 짜지만, 우리의 몸은 그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 짠 계획은 대부분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계획을 자꾸 짜다보면 자신의 한계와 능력이 어느정도인지 알게되고, 그에 따라 계획의 달성률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기간 / | 주계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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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 | 주계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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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표 예시
기간이라는 것은 1: 2/21~3/19 2: 3/21~4./16 3: 4/17~ 5/14 .....10: 10/30 ~ 11/16
이렇게 설정을 해서, 1의 첫 번째 주는 1/1, 두 번째 주는 1/2 이렇게 정했습니다.
각각의 기간에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ex)1~6: 수학과 과학 기본기 다지기 7~8 : 문제집 풀기 (문제집 풀기라고 해서 문제집만 푸는 것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개념공부를 같이해야 합니다.)
계획표는 위와 같이 합니다.
다음으로 제가 소개할 것은 제가 계발한 자기 평가서입니다. 고3 때 프랭클린의 자기표시방법에서 힌트를 얻었습니다.
프랭클린식 표시를 통해, 자신을 평가해 나가세요. 이를 통해서 자신의 집중도와 성취도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일기와 함께, 자신을 반성할 수 있게끔 하고, 좀더 나아진 자아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밑에 있는 반성사항은 저의 예를 든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극복해야 할 반성사항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일일계획을 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10분정도씩 일일계획을 짜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이는 하루 생활 때 집중력을 높여주고, 중간에 생기는 ‘짜투리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단, 일일계획은 전체적인 계획의 흐름을 고려하면서 짜야 합니다.
계획과 절제를 통한 생활에서 명심해야 할 점은,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말고, 의욕만 앞서서 공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모의고사 점수를 보고 ‘이러면 안되겠다‘ 하고 또다시 계획을 짜거나, 친구들이 보는 문제집이 좋은 것 같아서 자신이 풀던 문제집을 버리고 그 문제집을 보거나, 당월 모의고사 1등을 위해서 공부를 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러는 사람들은 점수가 안나오니 마음이 급해서 밤을 새거나 무리를 하곤 합니다. 그것으로 인해 컨디션을 완전히 망치게 되고, 악순환은 되풀이됩니다.
자신의 계획대로, 꾸준히 자신을 믿고 공부를 해 나가야 합니다. 공부라는 것은 하나하나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것입니다. 의욕만 앞서서 어려운 책을 몇권씩 본다면, 천재가 아닌 이상 결국 소화해내는 것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밑바닥부터 기초부터 쌓아가면서, ‘남는 지식’으로 결국 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제가 학교다닐 때,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하는 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항상 다리를 떨고 산만하게 했는데, 공부량 하나만큼은 끝내줬습니다.
잠 4시간 자고, 학교와서 12시까지 자습하고.. 많은 친구들과 선생님은 그가 정말 열심히 공부한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매일 주위 사람들에게 "어젠 밤샜다....몇시간잤다....몇일동안 문제집 몇권 풀었다" 이런 것들을 자랑스레 말하고 다녔습니다. 자신은 엘리트라 인정받고 싶어서, 공부 잘하는 애들과 무조건 친해지려고 노력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어려운 문제를 풀곤 하였습니다. 친구들은 그를 인정해 주었습니다. 실제로 학기 초에 엄청난 양치기로 3월달에 50점대였던 수리영역을 4월달에 90점대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이상하게도, 그 뒤로는 계속 언제나 모의고사 400점 초반대의 점수를 유지했고, 결국 수능도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나와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부모님이 바라시던 의대는 꿈도 못꾸고, 결국 전혀 원하지 않았던 대학교로 진학하고 말았습니다.
그 친구는 인정받기 위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남의 눈을 의식하고 공부를 했던 것입니다.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어려운 문제집과 문제들을 풀고, 잠을 조금 자면서 공부하는 것이 또래의 친구들에겐 멋있어 보이고 당시에는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 멋있는 것은, 오버페이스를 안하고 자신의 계획대로 생활을 해나가며, 적절한 수면을 취하면서, 쉬운 문제를 무게있게 여러번 푸는 것입니다. 그것이 과정으로 보아서는 별로 인정을 못받을지도 모르나, 결과적으로 보면 진정으로 인정받는 길입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인정은 그 당시에는 중요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허나 그것을 1년 뒤에 생각해본다고 가정합시다. 수능 결과가 나온 뒤, 그것을 얼마나 하찮은 것으로 생각하겠습니까? 계획은 자기 의지대로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꾸준히 밀고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tip) 뭔가를 하고싶은데 참아야만 하는 상황. 그렇다고 절제를 하기에 힘든 상황에는 어떻게 할까요? 공부를 하다보면 이런 상황이 상당히 많이 옵니다. 이것은 공부를 하고있는 사람만이 그 고통과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 이 노트 뒷면에 '하고싶은 일' 란을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하루 특정한 날을 잡아서 그날에 하고싶은 일을 다 해보는 것입니다. 매일 조금씩 유혹에 빠져서 계속해서 공부페이스가 하락세를 그리는 것보다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습니다. 이는 recreation적인 휴식으로서, 전략적 휴식이며 다시 움직이기 위한 재충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 수능 100일전 부터는 절대 놀면 안됩니다. 그때부터는 계속 공부해서 양성 피드백이 작용해서 공부의 가속도가 최고조에 달하도록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때는 ‘수능끝나고 하고 싶은 일‘로 바꿔서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이 글은 공신닷컴의 서형일 공신님의 소중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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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쉽다길래 별 준비 없이 갔다가 개털렸어요;;; 소문항 2개 못 썼는데 ㅈ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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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이나 받아보자 12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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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도 포함해서 물론 나는 좀 다른 이유긴 해..순수 병신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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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축 문제 오답해주다가 자기가 겉함수가 될테니 나보고 속함수가 되어달라는데 이거 그린라이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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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랑 손자 보자고요... 뭔 생각하는거임 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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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ㄴ불안하네 왜 1컷이 92일것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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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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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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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데이트때마다 내가 수학도 가르쳐주고 해서 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 중에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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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쌉흙수저 특성화고 졸업 (양아치였음) 좆소 다니다가 때려침 공사장에서 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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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적으로 고반을 쓰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 자체가 대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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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면 오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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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괜찮을까요..? 물리1에서 따로 공부하고 넘어와야하는 내용이 따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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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으려고 불까지 켰는데 아예 안 보이네.. 이러다 또 자려고 누우면 나 못 자게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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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시간표 올라온 후에 신청기간 올라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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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대학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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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있더라고요 누가 연대 독문 과잠입고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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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입니다!!! 3
속 보여요...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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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ㅇ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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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 썼다고 생각하는데 어렵다는 글이 좀 보여서 불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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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스나 가능함?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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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0
아직 작년컷 기준인가요? 작년컷보다 환산점수가 높은데 발뻗잠해도 되는 부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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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망했음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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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ts시키면 됨뇨
진짜 그 공신닷컴인가?
‘쉬운 문제를 무게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