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여러분의 학벌에 대한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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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소개부터하자면 재수해서 작년보단 성적이 올라서 그래도 왠만한 대학교 가게된 수험생입니다. 예전부터 수험생사이에서 아마 최대의 이야기거리는 아마 대학 서열에 관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 오르비 여러분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네요.
일단 제 생각부터 말하겠습니다. 저는 학벌을 노력에 대한 포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은 작년 재수를 하면서 들었습니다. 재수초반에는 남들보다 1년 더하는데 당연히 연대정도는 가줘야지!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막상 공부해보니 연대가 감히 1년 깔짝거려서 갈 수 있는 대학이 아니더군요. 그러면서 연대를 간 친구를 생각해보니 그 친구는 고1때부터 정말 성실히 꾸준히 공부해서 겨우 들어간 학교인데, 4,5등급 나오던 놈이 1년공부해서 가면 그게 이상한 거더라고요. 제가 1년해서 붙어버리면 오히려 그게 더 불공평한거라고 생각되어서 맘 편히 먹고 다시 수능준비하고 있습니다.(물론 대학은 하나 걸쳐놓고요.) 수능이란게 대한민국 국민들을 1등부터 꼴등까지 등급으로 나누는 거잖아요? 시험 당일날 컨디션도 있고, 불상사가 생길수도 있지만 예외는 예외로 두고 생각하면, 정말 공평하게 노력한 만큼 나오잖아요.(물론, 실수도 있지만 고득점자들은 그런 실수를 안할정도로 더 노력했다고 봅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고득점자들이 소위말하는 sky나와서 남들보다 더 기회도 많고 더 우대받는게 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그 사람들은 남들이 놀아다닐동안 고등학교 3년내내 (아니면 좀 더 오래)공부만 해서 들어간 거잖아요. 그런 노력에 대한 보상이 없으면 오히려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명문대학생이 저보다 더 많은 혜택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제 자신도 아직 목표가 있기에 수능을 더 볼려고 하는거고요. 물론, 지방대나와도 삼성이나 LG같은 대기업 취직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긴합니다. 전 이런 사람들은 SKY간 사람들이 고등학교+대학교때 한 노력만큼 지방대에서 했으므로 그에 합당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해요.
좀 글이 어수선하지만 요약하자면,
1. SKY는 남들 놀때 열심히 공부만해서 들어갔으니 사회나와서도 남들보다 더 많은 혜택과 기회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
2. 지방대를 나와도 SKY간사람만큼 노력하면 금전적인 성공을 할수가 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오르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ps. 미리 말하는데 수시,정시로 싸우지 말아주세요. 저는 그런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 올린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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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씀입니다
동감해요 고등학교를 열심히 보낸것에 대한 보상 대학간판이란게 성실성을 측정하는거라고 봐요
그래서 그만큼 명문대생들에게 사회적으로 우대해주는것같고요
지방대생들이 완전히 대학간판때문에 인생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꽤 있더라고요 물론 간판을 뛰어넘는 소수케이스들도 있지만
차이가 존재하되 그차이를 대학이후로 대학 안좋은애들이 노력으로 넘을수있을 정도의 차이정도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그노력이 엄청난 노력이겠죠 대학입시보다 훨씬 노력해야 될겁니다 나이먹을수록 뒤집기가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아.. 제 생각보다 사회에선 그 차이를 더 크게 보나보군요
인정합니다
저역시고딩1,2학년을 별생각이나 노력없이 중학교때부터
생각해 두었던 고대 를 당연히 갈거라고 생각한적이 있네요
아웃풋은 연대보다 고대가 좋다는것도 반면 입결은 연대가
빡세다는것도 모르던중딩때부터 그렇게 고대가 좋더라구요
수시도 연대는 안내서 셈과 애들에게 미친거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네요
성적은 상위권 이었지만 최상위권은 아니었죠 고2기말과
고3올라와서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덕분에3학년 학기초에 서울대반에 배정 받아 특별대우를 받
기도 했는데 수능은 대박을 노린 제게 쪽박을 선사 하더군요
서연고가
단1년 노력한다고 간단히 갈수있는 학교가 아니었다는것을
그제서야 깨닫게된거죠
최상위권을 갈수없는 지금 재수보다가는
자기 합리화 하기 바쁘네요
반드시 서연고를 나와야 성공한 삶이라고 할수있을까??
라고 말이죠 재수 하는게 전 왜 이리 힘들까요??
정말 서연고 가는 친구들 대단하다고 생각은하지만
친구 한명 고3때 성적 저보다 못했는데 자소서 면접 잘보고
수시로 서울대 경영 가는걸보니
이대로 무너진다는게 한심하기도 하고
정말 답답하네요
........저역시 동감입니다.
수시가 사람잡네요.
정시 성적 저랑 비슷한데 의치한 고집해서 연대나 고대 내신성적 되는데도 안쓴 저는 ㅋㅋㅋㅋ 지금
재수생각중인데 2등급2개 맞춰서 수리도 이관데 저보다 점수 낮은데도 연대나 고대 들어가는거보면
참......... 수시.............그것도........특별기회전형으로 들어간애들보면 속터집니다.
내꿈은 의대니까 의대니까 하면서도 옆에서 사람들이 쟤 연대갔다네 어머어머
이러는 소리 들으면 재수하는 입장에서 참 속이 타들어갑니다........
음...역시 어두운 이면은 어디서나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극복하는 방법밖에 없죠 현재로써는... 모두 화이팅입니다!
그러초 인술과 환술을 못써도 닌자로 살아가는 코노하의 록리처럼. 노력한만큼바ㄷ아야겟조
인술과 환술을 못써도 노력으로 체술만으로 닌자로 살아가는 코노하의 록리처럼
노력은 보상받아 마땅합니다
네 저도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