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임정환+김종익+현돌 다 들어본 후기(매우 긺)
++++마지막에 추가 내용 넣었습니다 12/19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을 치룬 반수생입니다 20살이구욤 이제 벌써 21살이라니....??
이 세 분을 어떻게 비교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학창 시절 때의 경험을 썰 풀듯이 할까, 아니면 선생님 별 특징을 깔끔하게 정리할까 고민했는데 둘 다 집어넣기로 했습니다 ㅋㅋ 생윤에 대해 드릴말이 너무 많아서요 ㅎㅎ
필력이 뛰어나지 않은 점 양해부탁드립니다...ㅎㅎ ><
글을 다 작성하고 보니까 글이 매우 매우 깁니다. 제가 정말 드리고 싶은 말들은 후반부에 있기 때문에 시간 많이 남으실 때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2019년 고3 - 이지영 + 현돌 >
겨울 방학 때 생윤을 누구로 들을까 고민을 단 1초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이미 중학생 때부터 유튜브에서 지영쌤이 학생들에게 충고하시는 영상들을 많이 봐왔기 때문이죠. 저는 그 영상들을 보면서 많은 영감을 받았었고 꼭 지영쌤께 수업을 들을 것이라고 중학생 때 결정을 했습니다 ㅋㅋㅋ
개념 강의(출제자의 눈)
: 필기 위주로 수업하십니다. 책과 함께 공책이 딸려서 배송됩니다. 그 공책에 선생님의 판서 내용을 그대로 적으시면 됩니다. 판서 내용은 대부분 평가원 기출의 중요도가 높은 선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예시들을 들어서 설명해주시는데,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몰입력이 장난 아니라서 집중이 잘 되었고 수업 듣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수업중간에 잠깐 썰을 푸시거나 조언을 해주시는데 유튜브에서 보던 것을 인강에서 직접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ㅋㅋㅋㅋ 어쨌든 기초를 잘 잡을 수 있었고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단점은 지영쌤이 일부러 웃길려고 개드립을 치시는데 저한테는 불호였던거...?ㅋㅋㅋㅋ 오히려 수업 내용이 더 재밌었습니다..ㅎㅎ 또한, 노트 필기를 키워드 중심으로 적기 때문에 수업을 대충 듣고 나중에 노트 필기를 보았을 때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판서는 볼펜으로 필기하고 부연 설명을 연필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오개념 논란.... 아직도 생각나는게 레오폴드가 기술 혐오주의자라고 적어주신 것,, 마르크스가 1/n 분배라고 적어주신게 기억나네요 (이러한 오개념은 고3 중후반기에 알았습니다. 커뮤니티 둘러봤더니사람들이 이거 오개념이라고 올려주셨더라고요..ㅋㅋ)
지영쌤이 백지 복습을 정말 강조하셔서 저도 똑같이 백지 복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학원 끝나고 집 갈때 노트 필기 보면서 말로 설명하면서 복습하고, 설날 때 달리는 차 안에서 노트 필기 보면서 똑같이 설명하는 방식으로 계속 복습을 끊임없이 해주었습니다. 1.0배속이나 1.1배속으로 들으시고 지영쌤 강의 내용에 최대한 집중하셔서 저처럼 복습해주신다면 개념은 탄탄하게 잡히게 될겁니다.
심화 강의 (심기일전)
: 내신 공부하느라 듣지 못했습니다. 제 주변에서도 이거 들었던 애들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개강시기랑 내신 공부 시기가 겹쳤습니다.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심기일전은 굳이 안들어도 된다고 많은 분들이 언급하셔서 저도 안들었습니다.
문제 풀이 강의 (포스텝)
:지영 쌤의 대표커리라고 정말 유명한 강의이죠. 포스텝은 한 문장으로 된 여러 선지들이 있는데, 선지의 O/X를 시간안에 풀고,지영쌤이 그 선지들을 해설해주시는 강의입니다. 선지 출처들은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 EBS입니다. 지영 쌤이 마더텅이나 EBS 안보고 포스텝만 열심히 공부하면 수능 때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자부하셨죠. 저는 진짜 그 말만 믿고 EBS 따로 사서 안풀고 (내신 때만 잠깐 봄), 마더텅도 따로 사서 안풀었습니다. 그냥 포스텝만 봤습니다.
포스텝은 정말 좋은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기출,ebs 중요 선지들을 단원 별로 한번에 모아서 집중적으로 공부함으로써 평가원이 어떤 방식으로 문제들을 내는지 알 수 있었고 지식이 쌓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래서 이지영 이지영 하는구나~라고 느꼈고 신봉자가 되었죠. 덕분에 9모에서 아깝게 2등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반수하면서,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3때 깨달았어야 했어...................... 이 이야기는 밑에서 다시.........)
여기서 여담을 말하자면, 저희 반에는 이지영파, 임정환파 두개로 갈렸습니다. 아주 극소수만 김종익쌤 들었습니다. 저는 거의 이지영파의 리더였습니다 ㅋㅋㅎㅋ 저는 임정환파의 리더랑 생윤 경쟁자였는데 9모, 10모 내기를 했던게 생각이 나네요. 아쉽게도 한 문제 차이로 제가 다 졌습니다ㅠㅠ 정환쌤의 수업을 한번도 들었던 적이 없었는데 이 경쟁자때문에 정환쌤이 뭔가 싫어졌습니다....ㅋㅋ (갑자기 이 뚱딴지같은 소리를 왜 하나 궁금하실 수 있는데 떡밥입니닿.)
파이널 강의 ( 샤프 모의고사 )
: 한 번도 40점 이상을 넘어본 적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어려웠고 문제들이 약간 쪼잔하다고 느꼈습니다. 딱히 크게 얻어간 것이 없었다고 느낀 모의고사?
현자의 돌
:커뮤니티에서 반응이 핫하길래 EBS 수특 / 수완, 6,9모 정리집, 파이널 모의고사 등등 다 사서 풀어보았습니다. 딱히 크게 도움된다고 느끼지 못했던 것같습니다. (반수 할 때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6,9,10모 모두 아깝게 2등급 나왔었고 지영쌤이 자신의 커리에 너무 자부심이 넘치셔서 지영쌤만 믿고 생윤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자 자신있는 과목은 생윤이 되었습니다. 수능 전에는 포스텝을 계속 N회독 하고 현자의 돌 책 역시 N회독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수능 때 네 개를 틀리게 되었고 4등급을 받았습니다. 가채점표를 보는 순간 절망감에 휩싸였고 너무 슬프고 힘들었습니다. 제일 좋아하고 자신있는 생윤한테 배신당한 느낌? 생윤을 너무 못봐서 최저를 못맞추고 1,2,3지망은 빠빠이하게 되고, 4지망 대학교에 붙고 너무 아쉬움이 크게 남은 채 고3 입시를 마무리 했습니다.
이때 생윤에서 실패하게 된 원인을 분석하자면,
1. 수능 때, 모의고사 때보다 긴장을 안해서 생윤 말장난에 스무스하게 낚여버림.
2. 마닳 이찬희 선생님이 강조하시는 손가락 걸기를 생윤 시험에서 써버림. (진짜 비읍시옷같은 행동)
3. 커리에 문제가 있었음 ( 이건 반수하면서 깨달음)
4. 낯선 선지들에 썰려버림
<2020년 반수 - 이지영 + 현돌 + 김종익 + 임정환 >
처참한 생윤 등급때문에 지영쌤에대한 불신이 넘쳐났고 생윤으로 유명하신 김종익쌤을 듣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임정환 쌤 강의를 왜 안들었냐면 위에서 언급한 경쟁자에게 패배해서 저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ㅋㅎㅎㅋ
그 경쟁자는 생윤 만점을 받았습니다.....ㅎㅎㅎ
김종익 - 개념강의
: 저는 지영쌤 강의 스타일에 너무 익숙했어서 종익쌤의 개념강의는 매우 불호였습니다. 지영쌤은 판서를 중심으로 수업을 하신다면 종익쌤은 수업을 중심으로 판서를 한다는 느낌? 예를들어 지영쌤은 판서에서 중요도의 차이에 따라 분필 색을 나누면서 판서에 공을 들이시는 반면에, 종익쌤은 중요도의 차이보단 글씨는 검은색, 화살표는 노란색으로 분필을 쓰시고 약간 프리스타일로 판서를 한다고 느꼈습니다. 말로 설명하시는 것은 많은데 그에 비해 공책에 적는 것은 적은 느낌? 그리고 윤사에만 나올 법한 내용을 강의에서 은근 많이 던지시길래 약간 지엽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강의 4개 정도 듣고 천둥장터에서 이투스 프리패스를 구매하고, 종익쌤의 개념강의 책 역시 팔았습니다.
이지영 - 개념강의
: 종익쌤 개념강의 듣다가 지영쌤 개념강의를 들으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년에 오개념 논란이 있었던 부분들은 삭제하셨고, 판서 내용도 은근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개념강의는 스무스하게 잘 들었습니다.
이지영 - 심기일전
:심기일전은 중요한 기출 문항을 갖고 와서 문제를 풀고 추가 설명을 해주시는 강의입니다. 이미 작년에 생윤을 열심히 공부해서 기출 선지들을 거의 다 알았기 때문에 이 강의에서 얻어갈 것은 없었습니다.
6모 - 1등급
:문제가 너무 쉬웠었습니다. 다 기출변형한 선지들만 나왔습니다. 만약 이 시험지가 작년 고3들이 풀었다면 1컷은 무조건 50점이었을 겁니다. 쨌든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고 지영쌤 선택하길 잘했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지영쌤 커리를 계속 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지영 - 포스텝 시즌1(기출 선지 모음집)
: 작년엔 포스텝 커리는 책 한 권 안에 기출,ebs 선지들이 모두 모아져 있었다면, 올해부터 포스텝을 시즌 1,2로 나누셨더라구요. 시즌1은 기출 모음, 시즌2는 ebs 모음입니다. 사악한 책값만 제외하면 이렇게 바뀐 것이 훨씬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한 권당 25000원은 솔직히 선넘음.. 쨌든 작년커리보다 풍부해진 기출 선지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만족했습니다.
내 인식의 전환점의 계기가 된 정말 중요했던 시험 - 9모
: 9모는 저에게 큰 깨달음을 줬던 시험이었습니다. 3문제를 틀리고 3등급을 받았습니다. 두 문제는 솔직히 제가 잘못읽고, 말장난에 속아서 틀렸습니다. 하지만 19번 문제의 네 개의 선지들 중 한 선지는 제가 난생처음 보는 선지였습니다. 제가 배웠던 내용을 최대한 논리적으로 연결해서 추론했지만 결국 그 문제를 틀렸습니다. 지영쌤만 믿었는데 난생 처음 보는 선지라니...... 저에겐 약간 충격이었고 시험끝나고 지영쌤의 유튜브 라이브 총평을 들었습니다. 지영쌤은 "이번에 평가원이 선넘는 선지들을 출제했다. 이건 평가원이 잘못한 것이다. 포스텝 시즌 2로 대비하면 괜찮아질거다."라고 평가원에게 분노를 표출했고 저희에겐 위로의 말을 전하였습니다.
저는 그래도 분이 안풀려서 옆동네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생윤에 대해 폭풍검색을 했는데 우연히 " 김종익쌤 대박이네 쌤이 말한거 그대로 나옴" 이런 식의 제목이 달린 글을 발견하고 읽어보았습니다. 종익쌤이 아직 출제하지 않은 이 선지를 무조건 평가원에서 출제할 것이라고 수업 내내 강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선지=9모에서 나를 당황케 했던 선지)그리고 종익쌤의 해설강의에서는 드디어 이 선지가 시험에 나왔다고 기뻐하셨습니다. 지영쌤과 매우 대비되었죠.
저는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only 지영쌤 커리로는 생윤 만점이 힘들다는 것을요. 이것은 밑에 더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간단합니다. 수능에서 생윤 출제자들은 무조건 학생들에게 "처음 보는 낯선 선지"를 냅니다. 그래야 변별력이 생겨서 1등급이 없어지는 불상사를 안만들 수 있죠. 지영쌤 커리는 "포스텝"이 대표 강의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포스텝은 이미 나왔었던 선지들의 모음집입니다. 즉, 수능에서 낯선 선지에 대비할 수 없고, 낯선 선지의 적중 역시 다른 강사님들 보다 현저히 떨어지죠. 밑에서 더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이러한 큰 깨달음을 계기로 지영쌤 포스텝 시즌2와 더불어서 김종익 쌤의 강의를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종익 - 잘잘잘 ( 심화 강의 )
: 개념 강의는 불호였지만 심화강의는 극호였습니다. 명성대로 설명이 정말 자세했고 평가원에서 아직 출제하지 않은 내용들을 찝어주시면서 "이거 정말 중요하다, 이거 무조건 나올거같다"라고 찝어주시는게 진국이었습니다. 설명하시는 내용의 깊이가 달랐습니다. 쌤의 판서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저는 이미 생윤에 대한 기초공사를 탄탄하게 끝낸 상태여서 필기보단 내용에 집중했고, 얻어갈 것이 정말 많았습니다. 거의 2년 동안 지영쌤께 배웠는데도 불구하고 종익쌤한테 처음 듣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책이 매우 두껍고 서술된 설명들 역시 자세했습니다. EBS나 원전에서 발췌한 중요 내용들을 삽입해주셔서 내용적으로 매우 풍부했고, 이 퀄리티의 책이 20000원이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하지만 지영쌤보다는 꼼꼼함이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가르치시는 내용말고 필기에서) 지영쌤은 틀린 선지를 고쳐주실 때 한 글자라도 문맥에 맞나 안맞나 신경써서 칠판에 분필로 고쳐주시는 반면에 종익쌤은 필기보단 말에 더욱 포커스를 두시기 때문에 틀린 선지가 있으면 말로 "~한 부분이 틀렸다"라고 하고 넘어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종익쌤의 강의는 멍때리고 들으면 안됩니다. 강의가 끝나고 책을 봤을 때 '나 왜 필기를 안해놨지? 어떤 부분이 틀린거지?'라고 생각하고 다시 강의를 듣게 될겁니다.
이지영 - 포스텝 시즌2 ( EBS 선지 모음집)
: 수특, 수완 따로 안사고 이것만 봐도 충분하다고 또 자부하신 커리입니다. 좋긴 좋았습니다. 확실히 작년 포스텝보다 많은 선지를 접할 수 있었고 낯선 선지를 많이 접할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생윤의 중요도는 기출,원전>>EBS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포스텝 시즌2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모르니까 불안함에 대비하여 듣는 용도?
포스텝과 잘잘잘의 차이점 (중요)
: 포스텝은 한 테마당 150문제~180문제의 선지들의 모음집입니다. 포스텝의 장점은 과거에 한번이라도 출제된 선지들을 효율적으로 빠르게 정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선지들의 O X를 가리는데 치중한 강의이기 때문에 이에 더 심화된 내용들을 다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설명은 그저 이 선지가 왜 틀렸고 왜 맞는지 설명하는 것에 그치고 평가원이 수능에 새로운 낯선 선지를 어떻게 낼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시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그저 과거 기출에 집중한 강의이니까요.
포스텝은 선지 위주 설명이라면 잘잘잘은 심화 내용 위주 설명입니다. 개념 강의의 연장선 + 올해 수완에서 발췌한 지문+O X 30~50문제 정도(몇 문제인지는 기억이 잘..ㅎ) 그리고 주로 낯선 내용들을 많이 알려주십니다. 수능에서 낯선 선지들을 맞닥뜨렸을 때 이를 대비하기 위한, 또 적중시키기 위한 강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단, 개념이 탄탄하지 않으면 약간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현역 때 생윤 공부했던 N수생이 들으면 좋은 강의인 것같습니다.
포스텝 : 과거 기출을 빠르게 정리
잘잘잘 : 미래 기출을 대비+적중
두 강의 듣는게 제일 좋긴 합니다. 서로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현자의 돌 - 개념책, 기출 킬러문제 모음책, 6,9모 해설집, 파이널 모의고사 두 개
: 올해 역시 수특 수완 대비 책을 출판하셨는데 작년에 크게 도움을 받은 것이 없었고 포스텝과 잘잘잘로 EBS를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중후반 부에 현돌님 커리를 추가하여서 공부했는데 너무 만족했습니다. 확실히 잘잘잘로 생윤에 대한 지식을 넓히니까 현돌책의 내용을 확실히 더 빠르게 흡수할 수 있었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느낌? 특히 개념책과 기출 킬러선지 모음책이 레전드였던 것같습니다.
개념책이 진짜 두껍고 내용 역시 알차고 자세한데 가격은 16000원 입니다... 현돌님 남는게 있습니까..? 개념책에 출제하지 않은 원전 내용이 삽입된 것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위에서 제가 언급했듯이 기출,원전이 중요도1순위라고 생각하는데, 평가원이 아직 출제하지 않은 원전 내용이 개념책에 삽입되어있기 때문에 낯선 선지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보는 표현들은 밑줄 치고, 따로 생윤 노트에 그대로 옮겨 적어서 암기했습니다.
기출 킬러 문제 모음책 역시 정말 좋았습니다. 해외원조, 시민불복종, 전쟁 등등 킬러로 나왔던 기출 문제들을 발췌해서 그것만 집중적으로 풀 수 있게 제작된 문제집입니다. 한 회차에 5문제씩 있고 총 30회차 였습니다. 몇몇문제는 자작 문제였습니다. 특히 제일 만족스러웠던 것은 해설입니다. 해설이 정말정말정말 자세하게 잘 되어 있었고 원전 내용 역시 삽입 하셔서 얻어가는게 정말 많았습니다.
6,9모 해설집 역시 두껍고 내용이 탄탄했습니다. 여기에도 원전이 삽입되어 있어서 깊게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3회분 짜리 파이널 모의고사의 난이도는 쉬웠습니다.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고, 해설의 내용이 자세해서 제가 놓쳤던 부분들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모의고사는 한 문항당 10개 정도의 선지들이 있고 OX하는 문제들인데 난이도가 꽤 있었던 것같습니다. 해설 역시 자세했습니다.
파이널 모의고사 - 김종익, 임정환, 현돌, 메가 러셀, 강상식, 강라현
김종익: 12회분에 4만 얼마였던 것같습니다. 잘잘잘에 감명받아서 고민없이 종익쌤 파이널 모의고사를 구매했습니다. 딱히 크게 얻어갈 것은 없었고 그냥 실력 점검용? 난이도는 쉬운편에 속했습니다.
임정환: 진짜 레전드....... 챌트 5회분, 리트 3회분 풀었습니다. 챌트는 수업위주의 어려운 모의고사이고 리트는 수능 난이도에 맞춘 쉬운 모의고사입니다. 위에서 말한 경쟁자 때문에 정환쌤 강의를 듣는 것을 기피했지만 이 쌤의 수업이 너무 너무 너무 궁금하여 좀만 들어보자 하는 마인드로 수강하였습니다. 기대를 1도 안하고 수업을 들어보았는데 와.......... 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지영쌤의 판서+종익쌤의 깊은 설명 + 정환쌤만의 유머감각 이 삼박자가 조화를 이룬 완벽한 강의였습니다. 얻어갈 것 역시 많았습니다. 해설해주실 때 "얘들아 TIP좀 적어보자"하고 칠판에 판서하실 때가 진짜 진국이었습니다. 저의 약한 단원이 보완이 되었고 종익쌤 못지않게 내용의 깊이가 깊었습니다. 그리고 강의하실 때 너무 웃기고 재밌어서 강의 듣는 내내 행복하게 들었습니다. 고3때 그 경쟁자가 정환쌤 찬양할 때 속는셈 치고 파이널 모의고사 들어볼껄... 괜한 자존심때문에 수능 한 달 전에 정환쌤 강의를 듣게 됐네요 ㅋㅋㅋ 이번 년도 정환쌤 풀커리 탈 껄.... 하는 후회가 밀려오는 강의였습니다. 실제로 정환쌤이 TIP 판서 하신 내용이 수능장 선지에 그대로 나와서 너무 깜짝 놀랐습니다. 진짜 레전드 강의.... 모의고사 한 회차마다 너무 얻어갈 것이 많았던 강의....
현돌: 위에 써놨습니닷
메가 러셀: 현돌님이 제작하신 모의고사입니다. 난이도는 쉬웠고 9모 분석지가 들어있었습니다.
강상식: 공짜로 PDF로 풀어놓으셨길래 4회차 정도 풀었습니다. 난이도는 어려웠고 약간 지엽적이었습니다. 얻어가는 것도 많았던 것같습니다. 하지만 강의에서 잡담을 많이 하시길래 저는 틀린 부분만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라현: 공짜로 PDF로 풀어놓으셔서 3회자 정도 풀었습니다. 진짜 강의력이 대박이었습니다. 모의고사는 강상식 선생님과 비슷하게 난이도가 어려웠고 약간 지엽적이었습니다. 지엽적인 만큼 얻어가는 것 역시 꽤 있었습니다. 반수할 때 이 쌤 풀커리 탔어도 괜찮았겠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메가스터디에서 종익쌤때메 묻히는게 조금 슬프기도 합니다.
지영쌤 모의고사는 작년 트라우마때문에 1초도 고민없이 드랍했습니다.
정환쌤 커리 안타기로 결정하신 분들은 후반기에 정환쌤 모의고사는 꼭 푸시길 바랍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뒤늦게 정환쌤께 푹 빠져버려서 수능 한달 전에 천둥장터에서 올림픽 교재(심화강의,잘잘잘 포지션)를 부랴부랴 사고 수면시간과 휴식시간을 줄이고 올림픽 강의를 들을려고 했지만 다섯 강 정도 듣고 너무 무리다 싶어서 그만뒀습니다.(흑흑 내 책값 ㅠㅠㅠ)
임정환 - 올림픽 강의
: 짧게 들어본 후기를 적자면 일단 너무 유쾌했습니다. 수업방식은 개념 복습하고, 심화 내용 설명해주시고 문제 풀고 설명해주시는데, TIP을 적어주시는게 많았습니다. 본교재에 기출 문제들과 자작문제들이 주를 이루었고, 워크북에도 문제들이 꽤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한번도 풀지 못했습니닷...ㅎ
수능 한달 전 쯤에는 저만의 생윤 공책에 6,9모에 출제된 제시문들 쭉 쓰고, 선지들 쭉 쓰고 분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문제들 풀면서 처음 본 낯선 선지나 낯선 표현들을 공책에 쓰고 달달 외웠습니다. 오답노트 역시 작성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는데도, 작년 트라우마때문에 생윤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했습니다. 하지만 입시에서는 멘탈관리가 제일 중요한 것을 알았기 때문에 '나만큼 공부한 사람은 무조건 없다. 난 무조건 50점이다'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버텼습니다.
수능 당일, 생윤을 푸는데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한문제 한문제 꼼꼼히 풀었습니다. 15분만에 다 풀고 검토는 2번 정도 했습니다. 난 무조건 만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수능 결과는 놀랍게도 2등급ㅎㅋㅋㅋㅎㅋㅋㅋㅎㅋㅋㅋㅎㅋㅎㅋㅋㅎㅋㅋ 가채점표를 보면서 진짜 허탈한 웃음이 나왔지만 아랍어 만점이 나왔기때문에 생윤을 용서했습니다. 제가 무슨 문제를 틀렸는지 일부러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말장난에 속아 넘어갔거나 문제를 잘못읽어서 실수로 답을 이상하게 찍었거나 이 둘 중 하나는 빼박인데, 또다시 저의 멍청함에 제 자신을 깎아내리기 싫었기때문이죠. 만점이 아니라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생윤을 공부한 과정에 있어서 후회없이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2등급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몇년 뒤에 저의 입시 과목을 다시 되돌아 볼 때, 생윤을 '아픈 손가락'이라고 기억할 것같습니다..ㅠㅠㅠㅠ 사랑했다 생윤아 너덕분에 즐거웠다.. 이제 그만 보내줄게.. 입시 빠잉.....
후.. 생각보다 많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전 아직 끝나지않았어욤 ㅎㅎ 이제부터 총정리+조언 타임!!
저의 개인적인 커리 조언
TO.예비고3 or 처음 생윤 공부하는 사람들
나는 이투스 패스 살 생각이 없고 대성 패스만 있다
→ 임정환 풀커리+김종익 잘잘잘(메가 패스 있는 경우에)+현돌(여유 있으면)
지영쌤의 강의를 꼭꼭꼭 듣고싶다
→ 이지영 개념강의+포스텝+심화강의는 정환쌤과 종익쌤 중에 마음에 드는 강의 듣기+임정환 파이널 모고 + 현돌(여유있으면)
→ → 지영쌤 강의만 오직 풀커리 타는 것은 비추. 심화강의는 꼭 다른 선생님 강의를 추가로 들으시길.
TO. 현역때 지영쌤 강의 들으신분
임정환 풀커리 + 김종익 잘잘잘 + 포스텝
→ → 더 넓어지는 시야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임정환 쌤에 대해서 더 말씀드리자면, 커리큘럼이 생각보다 많이 탄탄하더라고요. 지영쌤은 OX 문제가 메인 커리이지만, 정환쌤은 그러한 OX를 따로 무료로 PDF로 올리기도 하시고 올림픽료재에 3000원만 추가하시면 미니 OX교재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능 일주일 전에 선생님이 PDF로 올해 6,9,교육청 모의고사 OX를 올려주시고 강의 해주셔서 마지막까지 생윤을 빠르게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만약에 올해 3월달로 돌아가서 생윤 커리를 정한다면, 임정환 풀커리+포스텝+잘잘잘+현돌 이렇게 할 것같습니다.
여기서부터 생윤에 대한 저의 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생윤을 2년동안 열심히 공부한 사람으로서 드리는 조언이니까 꽤 믿을만할겁니다:)
제가 생각할 때 생윤은 [[[ 지식 : 센스 : 운 = 5 : 3 : 2 ]]] 라고 생각합니다.
지식은 말 그대로 생윤에 대한 지식을 말합니다. 강의를 듣고 열심히 복습하고 열심히 공부하면 지식 영역은 완벽함에 가까워지겠죠? 지식 영역의 완벽함을 위해 적어도 두명의 강사님들의 강의를 들으시길 바랍니다. (한 분만 쭉 따라가면 좀 불안하더라구요. 두 분을 들으시면 확실히 시야가 더 넓어지고 보완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식의 영역이 완벽하다 한들, 만점을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수능장에서는 살면서 처음 보는 "낯선 선지"를 맞닥뜨리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생윤과목이 1컷이 50점이었던게 국룰이었지만, 작년부터 1컷이 50점이 아니었죠. 즉, 생윤의 난이도가 올라갔다는 것을 뜻합니다.
중요한 것은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생윤에 대한 "센스" 즉, 응용력이 필요합니다. 낯선 선지에 맞닥뜨렸어도 이에 당황하지 않고 이때까지 배웠던 생윤의 내용을 총집합해서 시간 안에 정확히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이 무조건 필요한거죠. 이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자신이 강의에 열심히 집중하고, 강사의 설명을 자신이 그대로 말을 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복습도 꾸준히 하면서 강사의 생각에 동화되도록!
처음 보는 선지의 정답을 맞추기 위해 센스의 능력을 높이는게 좋겠죠. 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아직출제되지 않은 내용을 원전에서 알아내서 외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종익쌤과 정환쌤은 심화강의에서, 원전에 나와있지만 수능에 미출제된 내용들을 학생들에게 가르침으로써 적중시킬려고 하시죠. 실제로 정환쌤 파이널 모고 수업에서의 판서에서 그대로 적중됐구요,
하지만, 인강 쌤들이 말씀하신 것이 꼭 나온다는 법은 없기에 센스의 능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 제가 30회분이 넘는 모의고사를 무지막지하게 푼 이유가 작년에 낯선 선지에서 썰린 기억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이에 대비하기 위해 푼 것도 있고, 센스의 능력을 시험하고 기르기 위함도 있습니다.
운은 뭐 말안해도 아시죠? 운이 작용하지 않는 시험이 있을까요? 제가 생윤 시험 중에 갑작스러운 복통때문에 쓰러지지않고 시험을 볼 수 있었던 이유는 운이 있었기 때문이고, 제가 9망수잘이었던 이유도 운이 작용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실력이 있어야 운도 있다는거 아시죠??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에게는 반드시 운이 따를 것입니다.
→ 많은 공부량에도 2등급이 뜬 이유는 저의 센스 능력이 아직 부족하고, 운도 지지리도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ㅠㅠㅠㅠㅠ ㅋㅋ
어떤 분은 " 이지영 커리만 따라도 50점 맞은 사람 있던데, 왜 너는 계속 다른쌤 심화 강의 들으라고 하냐??" 라고 의문을 제기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답변은 위에 말했듯이 , 센스와 운에 따라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Only 지영쌤 커리만 탔는데 만점을 받으신 분들은 제가 생각할 때는 생윤에 대한 센스가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기출로만 공부를 했는데 처음 보는 선지를 다 맞춘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인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분들은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추론 능력을 키우는 것이 생각보다 매우 어렵거든요.. 이상적인 중후반 커리는 포스텝+다른 강사님의 심화강의 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생윤에 대해 드리고 싶은 말은 끝났습니다! 저번주부터 글을 어떻게 쓸지 대략 구상했는데 생각보다 글쓰는게 쉽지가 않네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숙한 필력 때문에 화 내지 말아주세욤..ㅠㅠ
이 글은 생윤을 좋아하는 수십만명의 사람들 중 하나인 저의 극히 주관적인 견해니까 이 글을 맹신하지 말아주세요!!!!!!! 커뮤니티를 오랫동안 해 본 사람으로서, 입시를 꽤 해본 사람으로서 커뮤니티에서 고작 댓글 하나가 여러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키는지 알고있습니다. 이미 커리를 다 짰지만 저의 글때문에 갈팡질팡 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염려가 되네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생윤러가 계시면 댓글로 반박하시거나 좋아하는 인강쌤을 위해 변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2탄으로 생윤 책들 사진 찍으면서 리뷰하고 비교해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글쓰는게 생각보다 어렵고 오래걸리네욤... 반응 좋으면 고려해보겠습니다.,..
힘들게 작성했는데 댓글이나 좋아요 한번씩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될거 같아욯ㅎㅎ><
모두들 2020년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추가내용
너무 정환쌤 찬양만 한거같은데 종익쌤 커리도 매우 탄탄합니다 세 명중에 종익쌤 강의가 제일 많은거 같은데..? 만약에 종익쌤 풀커리를 탈 계획이라면 [종익쌤 풀커리+정환쌤 모의고사+현돌 ]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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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메타를 진심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엇다 이말이야
와 글 지우지 말아주세요. 제 후배들이랑 친구들한테 두고두고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시간 남으면 영어 만년 2~3등급에서 어떻게 수능장에서 처음으로 1등급 받았는지 작성할 계획입니닷☺ 수학역시 마찬가지로요?
완전 좋아요!! 글구 글은 굉장히 잘 쓰셨는데 시간대가 밤이라 글이 메인으로 안 갈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나중에 다시 올려보시는 것두 좋을 듯요 :)
아.. 밤에 올리면 메인글 되기 힘들군요..ㅠㅠ 다음엔 유의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와.... 이렇게 긴글을 ㅠㅠㅠ 감사합니다 큰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도움되셨다니 너무 다행이네요~!ㅎ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혹시 쪽지 봐주실 수 있나요 ㅜㅜ
편히 쪽지 주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는데 너무너무 도움 되는 내용 감사합니다!! 생윤이라는 과목이 조금 무서워지기도 하네욥 ...ㅠ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생윤 겁 안먹으셔도 돼용ㅎㅎ
이 글을 읽고 빨리 김종익 쌤 강의를 들어보고 싶은 마음과 생윤을 버리고 싶은 마음이 공존하는데 어떡하죵..?ㅋㅋ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그래도 생윤은 공부할 때 엄청 재밌는 과목이에요!!ㅎㅎ 겁먹지 않으셔도 돼요~!!
올해 내신했는데 심ㅈ어 낼 시험이라 외우는즁인데 전날이라그런지 싫어지네여 ㅋㅋㅋ큐ㅠㅠㅠ
아앗 내신으로 하시군여 저도 현역 때 생윤 내신 공부하던게 생각나네요..ㅎㅎ 쪼잔한거 밤새서 다 암기했던 기억이..으윽..내일 시험 무조건 잘보실거에요 화이팅!!
감사해요!! 이제 다시공부항게여..
혹시 생윤이랑 뭐 하셨나요!?
사문 아랍어 했습니다~
이지영쌤 오개념+qna+강의마다 바뀌는 말+6모 3 9모 4로 충격먹어서 현돌 개념서+수특 킬적+환경윤리+킬러쿼터 모의고사+실모 시즌1,2 돌리고 수능 48점맞았어요 글의 내용중 이지영쌤의 장점 단점, 현돌의 장점에 너무 공감가는 글이네요 생윤 선택하신 예비고3분들이 꼭 제발 읽어봤으면 하는 글이에요 그냥 다들 이지영들으니까 나도 듣지뭐 이런 생각 절대XXXXXX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생윤48... 진짜 너무너무 대단하시네요!! 입시 공부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윤사...도 비슷하게 하면 되려나요ㅠㅠ
윤사는 선택을 안해서 잘 모르겠네욤ㅠㅠ 추측하건데, 윤사도 아마 제가 작성한 비슷한 매커니즘일거에용
저도 올해 이지영 들었었고 수능은 50 맞긴 했지만 커리 타면서 오개념도 계속 터지고 성의없는 qna 답변 등 찝찝한 부분이 많았어서 올해는 김종익or임정환으로 갈아타려고 했거든요 글 읽어보니까 임정환 풀커리에 김종익 심화 추천하시는 것 같은데 꼭 두분중 한분 택해서 커리 타는것보다 저렇게 섞어서 들어도 괜찮을까요?! 종익t는 심화 강의만 추천하시는 거죠?? 그리고 글 삭제하지말아주세요..!ㅠㅠ
저도 올해 포스텝 들으면서 오개념일까봐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ㅋㅋ 50점 진짜 리스펙합니다... 제 워너비점수...
정환쌤 풀커리+잘잘잘 》 이거는 섞어서 듣는다고하기보다는 정환쌤 커리에 보충한다는 느낌이라서 괜찮을거에용 종익쌤 수업이 스토리텔링 방식이고 쌤이 유기적으로 설명하셔서 얻는 것이 많을거에요! 하지만 진짜 너무 생윤에 쏟을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쭉 타던 정환쌤 풀커리만 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억속으론 정환쌤과 종익쌤의 설명에 충돌이 없었던 것 같아요~
글 안지울게요~~
아하 감사합니다!! 진짜 도움됐어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자면.. 제가 6,9평이나 사설 모의 치면 생윤은 다 맞거나 한개 틀리는 정도였는데 솔직히 윤리 과목이 다른과목에 비해서 엄청 불안하잖아요 말장난도 그렇고 ㅠㅠ 그래서 이번 수능 준비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에 인강 커리 타던거에 현돌까지 같이 해야하나 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현돌은 못했거든요 근데 내년은 시간도 비교적 넉넉해서 좀 고민되는데 만약 글쓴분이 저라면 현돌커리까지 타실 것 같나요..?!! 아님 그럴 시간에 더 부족한 과목에 투자하는 게 나을까요? 현돌 좋단말만 들었지 해본적이 없어서 궁금하긴 한데 한편으론 이미 생윤은 안정적인 편인데 그렇게까지 투자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ㅠㅠㅠ고민이네요
시간 여유가 남는다 싶으시면 현돌 커리 추천드려요!! 해설에서 얻어갈 것이 많았어요 꼼꼼하고, 자세해서 도움많이 받았던거 같아요 중요도를 따지자면 [기출문제집=6,9모 분석집>>올해 EBS 정리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기출문제집 출판하신다고 들었는데 이거는 꼭 구매하셨으면 좋겠어요~
와 진짜 제가 포스텝 하면서 불안했던 점들 다 들어있네요ㅜㅜㅜㅜㅜ 과거기출 총정리하기엔 딱 좋지만 미출제영역 건드리기엔 한계가 있는거 진짜... 입시 결과 나오는거 봐서 반수나 재수할 예정인데 이 글 참고해서 공부 계획 세울게요! 진국인 정보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도움 받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본문에 있는 강사 교재 컨텐츠 다 해봤던 사람입니다. 김종익선생님 강의 처음 접하면, 진짜 너무 지엽적이고 판서도 별로고 싶지만 6,9,수능을 맞닦드리는 순간 이게 정답이구나 싶습니다. ㅋㅋ 이거랑 현돌 마지막에 벼락치기로 했는데 만점나왔고, 드디어 입시판 뜹니다.
와우 진짜 리스펙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혹시 사문 한줄평 가능할까여..??사문할려구하고 생윤 경제 중에 고민중이예여?
음.. 원하는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개념문제는 무조건 다 맞아야하고 매우 어려운 도표문제에서 맞나 틀리냐에 갈리는데 개념문제 역시 만만치않다 저에겐 사문은 너무 어려운 존재였어서 아랍어에 비중을 더 뒀습니다
이모티콘이 다 물음표가 됐네용.정말 감사합니당!!!
이제 가끔 들어올 예정입니다 질문에 빨리 답변 못해드린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고2 2학기 내신부터 재수까지 생윤을 너무너무 좋아했던 사람으로서 글 모든 내용에 정말 공감이 되네요 ㅠㅠ 저도 현역 때 이지영쌤 맹신도였습니다 .. ㅋㅋㅋㅋㅋ 특히 낯선 선지 관련해서 하신 말씀들에 절절하게 공감이 갑니다 올 한 해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당ㅎㅎ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니군요ㅎㅎ!!
이지영쌤 풀커리를 탈려다가 글을 보고 망설여지네요 그래도 지영쌤 개념+포스텝은 듣고 심화를 다른 쌤을 들을려고 하는데 보통 개념 다음에 심화강의던데 개념 듣고 포스텝까지 기다리다가 심화를 포스텝이랑 병행하면 되는 건가요?? 아니면 그냥 강사 분류하신다고 따로따로 적으신건가요??
아 그리고 지영쌤 심화는 많이 별로였나요?? 모든 커리를 한 쌤을 듣는데 하나만 다른 쌤을 들으면 좀 아다리가 안 맞는?? 그런 느낌이 들 것 같아서요
이지영 커리는 출제자의 눈(개념강의), 심기일전(개념강의 끝나고 심화강의), 포스텝(문제 풀이), 샤프 모의고사(파이널 모의고사) 이러한 커리인데 심기일전 개강시기에 다른 강사님의 심화강의를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제가 현역 때 심기일전을 안들었는데도 불구하고 포스텝 강의를 듣는데에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즉, 심기일전 강의에 다른 강사님의 심화강의를 들으면 더욱 탄탄하게 다져질 것입니다. 지영쌤의 심기일전 강의가 기출문제를 풀어주시는 강의라서 이미 작년에 생윤을 들었던 사람들은 얻는게 크게 없을 것입니다. 근데 만약 현역이시라면 이 시기에 개강하는 강의를 듣기가 매우 벅차실거에요.. 내신 공부가 제일 중요하니까 이땐 강의 STOP학교 내신 무조건 잘 따시길..... 방학 때 생윤 개념만 진짜 제대로 해놓기만 해도 내신은 최소 2등급 나옵니다!!!! 효자 과목돼요. 제일 중요한 강의는 9월 모의고사 끝나고 진행하는 강의인데, 이때 포스텝 시즌2와 다른 강사님의 심화강의를 병행하는 것이 좋긴한데 시간이 매우 촉박할거에요..ㅠㅠ 생윤보다 국어 수학이 훨씬 더 중요하니까요! 이 시기의 커리를 지금 정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하셔도 좋을거에요!
지영쌤 풀커리 타려다가 이 글을 읽으니까 고민되네요,, 올해 현역인 03년생입니다! 예체능 준비 중이고 내신은 진작 버려서 작년에 지영쌤 개념강의만 한 바퀴 돌았었는데 약간 안 맞는 느낌..? 무작정 암기하고 복습하는게 안맞아서 올해 정환쌤 개념강의로 갈아탔어요 내신은 이미 버려서 심화강의를 들을 예정인데 심기일전과 임팩트 중 어느쪽을 듣는게 더 좋을까요,,ㅠ 그리고 추천하신 포스텝도 올림픽도 9월 개강인데 어느쪽을 듣는게 좋을까요!
개념 때 정환쌤 들으셨다면 닥 임팩트입니다! 사실 전 임팩트 들어본 적이 없지만 심기일전은 들어봤기에 임팩트를 추천드립니다ㅋㅋ 심기일전은 걍 기출 분석하는 강의인데 그닥 추천드리고싶진 않습니다 임팩트를 힐끗 봤는데 탄탄해보이더라구요 올림픽과 포스텝은 둘 다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림픽을 주교재로 하고 포스텝은 보조교재로 이용하세요!
감사합니다 큰 도움 됐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재수 때 이지영 풀커리를 탄 사람입니다 (재작년 수능 생윤 50 사문 47)
(현역 땐 걍 공부 안해서 사탐 6, 5 등급이였습니다)
작년에 공부를 안하고 수능을 한번 쉬었더니 많이 까먹은 것 같아요
대학교 1학년 다니다가 다시 공부하는 거라 ..
말씀해주신 것처럼 생윤 임정환 풀커리에 이지영 포스텝 조지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 ㅜㅜ (마더텅 3회독은 당연히 끼고 갑니다)
사문은 윤성훈 들어봤는데 이지영, 임정환쌤처럼 필기하는 게 없어서 불안한데 혹시 사문 조언 구해도 될까요 ..
수능장에서 50 47 맞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올해 50 50 안나오면 만족이 안될 것 같습니다
저 커리라면 문제없어 보입니다 근데 몇몇 분들이 정환쌤이랑 너무 안맞다고 하네요ㅠㅠ 한번 맛보기 보시고 결정해보세요! 마더텅도 좋지만 현돌 기출 문제집 추천드립니다! 저도 성훈쌤 들었는데 점수가 너무 낮게 나와서 버렸습니다... 아랍어 만점나와서 이걸로 대체했습니다 근데 제 주위애들 대부분 성훈쌤 들었는데 못해도 2등급 찍고 대부분 1등급 받더라구요....ㅋㅋ 제가 워낙 도표보면 현기증이 일어나서ㅋㅋㅋ 주위에 정환쌤 들은 애들도 꽤 많았습니다 저보다 사문 잘하는 사람들이 깔렸기때문에 제가 조언을 드릴 입장은 아닌거같아요ㅠㅠㅠㅠㅠ
현돌 기출 문제집 방금 주문했습니다
컨텐츠 추천 감사합니다 :)
현역 때 개념만 종익쎔 듣다가 남들 말하는거 듣고 지영쌤으로 갈아탓는데 쌍윤을 망해버려ㅆ내요ㅜ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종익쌤이랑 더 잘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하신대로
임정환 풀커리+김종익 잘잘잘 vs 김종익 풀커리+임정환모고 고민 중인데 어떤게 괜찮을까요?
김종익쌤을 들어봐서 임정환쌤이 잘 맞을지 두렵기때문에 후자로 가고싶은데 괜찮을까요? 김종익<임정환이라는데 많이 차이가 나나요?
종익쌤이 잘 맞으신거같으면 종익쌤 풀커리 타세요!! 종익쌤도 정환쌤만큼 설명 엄청 자세하고 커리도 엄청 탄탄합니다!! 다만, 정환쌤 모의고사는 꼭 푸시길!:)
2학년 때부터 지영 쌤 윤사 들었던 현역 고3입니다 ㅠㅠ 쌍윤은 지영쌤으로 일단 믿고 가보고 싶은데 개념강의는 지영쌤 듣고 심기일전 시즌에 잘잘잘이나 임팩트 들으면 되는 걸까요? 아니면 잘잘잘이 심기일전보단 포스텝이랑 비슷한 느낌의 강좌인가요?
잘잘잘이랑 심기일전의 개강시기 차이가 좀 커요! 잘잘잘은 2학기때 하는 강의이고(여름~가을) 심기일전은 1학기때 (봄)하는 강의에요! 심기일전 개강시기에 내신 공부 시작할 때쯤이라 아마 못들으실 확률이 커요! 꼭 듣고 싶으시다면 심기일전 강의 시기에 다른 강사님 강의 들으시는거 추천드려요! 그리고 잘잘잘이랑 포스텝의 결이 좀 다릅니다 잘잘잘은 [설명 위주+ox 몇 문제]라면 포스텝은 [ox파티]라서요!
이지영쌤 풀커리 타다 말장난에 놀아나 4등급뜬 재수생입니다. 임정환 선생님 대신 강라현 선생님 풀커리+잘잘잘+현돌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강라현쌤 진짜진짜진짜 좋더라구요 저 커리도 강추합니다 다만, 마지막에 정환쌤 모고는 꼭 풀어보시길!
저 03 2022수능치는데 2학년때 내신 생윤햇구 수능은 생윤사문인데 사문은 임정환쌤풀커리에 부족하며윤성훈쌤 도표만 들으려하는데 생윤이 고민인데 임정환쌤 풀커리 탈건데 부족할까요? 포스텝이나 잘잘잘 현돌중에 머 추가하는게 좋을까요? 추천부탁드려요!! 생윤 임정환 풀커리에 지금 검더텅은 그 단원 나갈때마다 풀고 회독할건데 멀 추가하는게 좋을까요 추천부탁드립니다!!
생윤 커리 고민이었는데 이 글 발견하고 처음부터 다 읽었어요! 혹시 글 중간중간 나오는 임정환 선생님이나 강상식 강라현 선생님들 무료 pdf 다운은 어디서 받는건가요???
10 정성추
6월까지 이지영커리 따르다가 이 글보고 임정환으로 빠르게 갈아탔는데 3등급에 머물러있던 점수가 임팩트 하나로 5047로 변하는 걸 보고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칼럼 감사합니다..
정리 ㄹㅇ 공감되네...
혹시 임정환과 김종익 커리를 동시에 들으신건가요? 아님 적어주신대로 순서대로 하신건가요? 늦은시간에 죄송합니다..ㅠㅠ
김종익 쌤 잘잘잘을 먼저 들었고 임정환 쌤 커리는 파이널 모의고사 수강한겁니다!
인천에 있는 일반고 재학 중인 2022년 기준 예비고2입니다...(05)
지금은 예비고2이지만 국영수도 기말고사 끝난 직후부터 웬만큼 해놔서 고3 때 사탐 선택과목들(사문,생윤,한지)을 미리 공부할라고 합니다!
1. 겨울방학이 지금 진행 중인데, 이지영T 사문,생윤 두개 다 개념강좌를 입문용으로 들어도 될까요?
[아직 윤성훈T,김종익T 쌤들은 제가 통합사회 때 공부할 때 빼고는 사회 문화와 생활과 윤리를 처음 배워서 그런지 잘 안맞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임정환T는 현강 때 좀 억텐이 있다고 들었는데 비유를 들어서 쉽게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굉장히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래도 특유의 텐션과 잡담?으로 인해 흐름이 끊기는 거 같아서 입문용으로는 별로인 거 같아요]
2. 입문용으로만 이지영T 사문,생윤 개념강좌 들은 이후로 예비고3 겨울방학에 커리큘럼을 누구로 해야 하나요?
지영쌤 생윤 입문용으로 강추드립니다! 사문은 지영쌤 강의 안들어봤었는데 저희 때에는 오개념논란이 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쯤으면 다 수정하셨겠죠? 입문용으로 괜찮을거같아요 저는 윤성훈쌤 들었었는데 도표 강의가 진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개념강의는 성훈쌤, 정환쌤 두 분 맛보기 보시고 택하면 될 것 같고, 도표는 무조건 성훈쌤 들으세요!
심화 개념 강의는 어떤 분 꺼를 들어야 하나요?
두 분 모두 좋습니다 맛보기 보고 끌리는 분 들으세요!
사문 입문 이지영 출제자의 눈
생윤 입문 이지영 출제자의 눈+현돌 기출
일단 이렇게 해봐야겠네요
반수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
네네 좋아요~!! 입시 분명 성공하실거에요! 조급하지 않게, 꾸준히! 화이팅이에요!!:)
이거보고 반수 성공할것같습니다
쪽지 가능할까요?
혹시 생윤 사문 커리 좀 봐주실 수 있나요 ?ㅠㅠ 올해 고3인데 생윤 사문 아예 노베이고 아직도 생윤윤사 고민 중에 있습니다 ㅠㅠㅠ
생윤은 임정환 풀커리에 김종익 잘잘잘듣고
사문은 임정환 풀커리에 윤성훈 도표 듣고 끝 하려고 했는데요 ㅠㅠ
생윤사문을 출제자의 눈 듣고 그 뒤부터 올림픽 들으면서 정환쌤 풀커리에 김종익쌤 윤성훈쌤 곁들이는 건 어떤가요? 제가 판서 깔끔한 게 좋을 것 같은데 임정환 쌤 판서는 별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