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몬 [408453] · MS 2017 · 쪽지

2020-12-09 13: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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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능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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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번 수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라는 주제로 글을 써볼게요.

주위에서 이런 주제를 너무 남발하지만, 제 주장에 대한 근거들을 써보겠습니다.



이 글은 제가 주관적으로 느낀 감정이기 때문에, 어디에나 100% 해당되는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실제로 많은분들이 공감할 수 있을것이며, 도움 되실분들 또한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수능 끝난 후 그 결과에 의해,

누군가는 천국의 길을 걷고 있는 감정을 느낄거고,

누군가는 좌절의 길을 걷고 있는 감정을 느낄겁니다.


당연한 결과입니다.

모두가 똑같은 마음 즉 그 동안의 노력을 '원하는 대학, 원하는 성적'으로 돌려받고 싶었을것이고, 그 결괏값을 채웠냐 못 채웠냐에 따라 나타나는 감정들이죠.



하지만 수능을 원하는 결과만큼 못본 친구들에게 너무나 다행인건,

인생이란 한번에 결정되지 않는 '현실'이란 겁니다.



다음 저와 제 주변에 대한 몇가지 사례들을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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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 같은 경우는 중고등학교 내내 7~9등급으로 졸업해, 대학이라는 필요성을 느껴 공부를 열심히해 괜찮은 대학에 들어와 있습니다. 처음 7~9등급 시절 알바할땐 배달 알바를 하며 시급 8천원 정도의 급여를 받았으나, 현재는 과외를 하며 대기업의 몇배 수입을 내고 있기도 하죠.



2. 제 주변, 인생이 너무 힘들어 도피처로 여행을 떠났던 친구는 여행에 대한 흥미를 느껴 세계 여행을 다니며 여행작가가 되어 돈을 잘 벌기도 합니다.



3. 고졸이었던 다른 친구 피자헛에서 일을 하며 매니저로서 2~3년정도 일을 하다가 본인이 좋아하는 '자동차 중개업'에 뛰어들더니 적성이 맞았는지 1년에 몇십대의 차를 출고하고, 연봉 1억 이상이기도 하지요.

모델 '한혜진'의 미니쿠페를 출고해준 친구기도 합니다.



4. 중고등학교때 저처럼 공부를 하나도 안하던 친구는 디자인쪽으로 재능을 늦게 발견해 지금은 디자인쪽으로 사업과 강의를 하며 이 친구 역시 연봉 1억 이상이기도 하지요.



5. 또 다른 공부 안하던 친구 역시 공부에 흥미가 없어 원하는 지방대 '패션디자인과'로 갔지만 그쪽으로 흥미를 찾아 쇼핑몰을 낸 뒤 몇천만원의 수입을 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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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례들의 공통점은 모두 한방향으로만 인생이 결정되지 않았단겁니다.

처음엔 좌절도 해보고, 다른쪽 길도 가보고 하면서 본인들의 재능을 찾고 적성을 발견하며 높은 경제적 위치를 얻게 된것이죠.


여러분들에게 단순히 거짓말로 "공부와 학벌은 인생에서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아"라는 개소릴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깔끔하게 인정합시다.

대학 잘 가면 그것만으로 잘 될 '확률'이 높아지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말 그대로 '확률'이 높아지는 것일뿐 100% 성공 보장되거나, 실패 보장이 아니란겁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대한 성공은 여러분이 개척해 나가는것일뿐, 수능과 성적이 결정하는게 아닌, 한가지 수단일 뿐인겁니다.



이제 여러분중 몇몇은

1. (이번 입시에 실패했다면) 좌절과 박탈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공부해 더 좋은 대학을 갈 수도 있을것이며,

2. (이번 입시에 성공했다면) 더 열심히 살아갈 수 있을것이고,

3. 다른쪽 진로로 나아가는 친구들도 있을겁니다.



이번 수능에서 성공했다고 인생에서 성공한게 아니란점,

실패했다고 인생에서 실패한게 아니란점을 반드시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끊임없이 '어떻게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시고 본인들의 적성과 재능을 찾으시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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