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의대 [740263] · MS 2017 · 쪽지

2020-10-05 21:10:12
조회수 2,473

[상상 국어 연구소] 파이널 8회차 Q&A 및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32525544

안녕하세요 상상국어 검토위원 이공계의대 입니다.


오늘은 1~7회차와 마찬가지로 파이널 8회차 질의응답과 후기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질의응답은 상상국어와 일반적인 국어 공부와 관련된 모든 질문을 받습니다! 궁금하신 내용들은 쪽지나 이글의 댓글로

편하게 질문주시면 됩니다!!


이제 8회차 후기를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평 : 많이 쉽습니다. 100점을 목표로 푸셔야하는 회차이고요 만약 90점 이하가 나왔고, 내가 1등급이 목표라면 경각심을 가지실 필요가 있습니다. 화작문이 아주 쉬웠고 비문학도 그렇게 걸리는 것이 없었으며, 문학은 평가원이 내오던 습관 그대로를 냈기 때문에 기출공부가 다 되었는데도 점수가 안좋다면 문제 풀이의 습관을, 문학에서 많이 나갔다면 기출 공부를 열심히 하셔야 합니다. 수능은 절대 쉽지는 않을 것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쉽게 낸다면 단 한문제가 인생을 바꿉니다. 특히 최저를 맞추시는 분들은 국어에서 정말 1점차이로 최저가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끝까지 유념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과목별 후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화작


[1~3]

-대표적인 유형이고 무난합니다.

3번 문제의 5번 선지가 헷갈리시거나 하시면 안됩니다. 다른 대상의 원리라는 표현에서 아 적어도 비교 대상 2개가 나와야하는구나~ 생각하시고 바로 틀렸음을 아시면 됩니다


[4~7]

- 요즘 많이 화두가 되는 아파트 단지 문제를 지문에 제시하여, 상당히 빠르게 읽히고 어려운 단어등이 없어 편합니다. 보통의 4~7 유형이 전문가 와의 대화가 대부분이라 내용이 어려웠던 것 과는 반대로, 쉬운 내용이 전개되므로 편하게 푸시면 됩니다. 따로 어려운 문제는 없네요.


[8~10]

- 많이 쉽습니다. 지문이 짧아서 아마 화작은 여기까지 푸시는데 대략 8분정도 걸리시면 딱 적당한 시간배분이시라고 생각됩니다. 수능에서는 조금 긴장이 되기 때문에 10분정도로 보시면 되고 이번은 8~9분 컷 하셨다면 적절하신 시간 배분입니다.


10번 문제가 3점으로 출제 되었는데요. 19수능과 비교하면 상당히 쉬운 문제이지만, 이런 문제들의 특징이 한번에 답을 못 골라내면, 너무 시간을 많이 빼앗아 먹습니다. 따라서 이런 문제들은 1번부터 조금 느리더라도 한번에 답을 고를 수 있게끔 해야합니다. 이런 자료형 문제는 눈을 빠르게 움직이는 문제 유형이므로 급하게 되면, 글자만 많이 보고 답은 안 골라지는 최악의 상황이 나옵니다. 항상 유념하셔야할 것은 눈이 빠르게 움직일 수록 마음은 차분하셔야합니다. 둘 다 빠르게 움직이시면 결국 실수와 오답을 고를 뿐이므로, 빠르게 그 부분을 찾을지 언정 생각은 차분히 느긋하게  생각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문법


11번 이번 상상에서 가장 난이도 있는 문법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것'이 의존명사로 많이 쓰이다 보니 그 앞의 것은 관형사! 이렇게 외우시면 안된다는 걸 보여주는 문제이죠. 가장 확실한 개념은 의존명사도 명사이며 단어라는 것입니다. 의존명사와 관형사는 서로 단어이기 때문에 무조건 띄어 씁니다. 많이 나오는 문제이죠? 따라서 '날것'이라는 표현에서 엥 붙여쓰네? 아하 일단 관형사는 아니겠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12번 예문 하나만 만들어봐도 오히려 건만은 았/었이 쓰여야하네라 알 수 있습니다. 매우 쉽습니다.


13번 너무 쉽네요


14번 5번까지 다 보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2번에서 보자마자 '첫'은 형태와 발음이 똑같은데? 라고 아시면 다른 선지가 확신이 없으셔도 2번 고를 실 수 있으실 겁니다.


15번 너무 쉽죠?! 이정도는 이제 무난히 맞추셔야 합니다!


화작문 다 푸는데 제가 걸린 시간은 13분이네요 지금까지의 상상 모의고사 중에서 가장 쉬웠던 것 같습니다. 이제 비문학을 살펴보죠!


3. 비문학


[16~20]


16번 같은 문제의 5번 선지 내용은 꼭 알아둬야할 필요가 있는 내용입니다. 만일 이 문제를 틀리셨다면 빨리 기출을 많이 푸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7번 쉽습니다

18번 조금 어렵지만, 4번 선지의 경우 세모정도 치고, 5번 선지를 딱 읽고 맞네! 하고 5번을 고르시는게 현장 풀이일 것 같고 4번이 틀린 이유는 지문에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9번 쉽죠 페르소나에 대한 내용을 워낙 지문에서 잘 말해줘서 어렵지 않습니다.


20번 3점 문제입니다! 조금 어렵죠 그러나! 항상 국어의 중요한 포인트는 어려운문제일 수록 핵심을 물어본 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 지문의 핵심이 뭡니까? '음악은 감정을 소유할 수 있는가?' 입니다. 따라서 당연히 답도 소유에 대해서 물어보는 것이 답이 될 확률이 높겠죠 상상은 그 부분을 아주 잘 차용하는 사설 모의고사입니다. 평가원의 논리가 잘 읽힐 수 있는 만큼 20번은 풀면서 내가 예측을 해냈냐 못했냈냐를 체크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런 감각이 없으시면 백분위 100이상은 많이 힘들어집니다. 꼭 기억하세요!


[27~30]


지문이 평소 물어보는 경제 지문보다는 살짝 어렵습니다. 비례 관계도 많이 나오고, 일단 지문의 그림이 없기 때문에 많이 어렵습니다. 그럴때는 항상 문제를 보셔서 혹시라도 그래프나 기타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지문은 30번의 필립스 곡선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참고하시면서 읽어주셔야 편하게 읽을 수 있으십니다.


27번 마지막 문단의 내용을 묻고 있기때문에 쉽게 풀립니다.


28번 엄청난 말장난이지만, 못보면 그냥 시간 한 3분 넘게 날라가는 위험한 문제입니다. 경기적 실업률과 자칫 같다라는 오개념이 확 들 수 있는 지문이기 때문에 사실 이 문제는 운도 좀 따라줘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끔 해야겠죠 보면 풀리고 안보이면 안풀리는 수능에 나오기 충분한 위험한 유형입니다. 잘 대비해두시길 바랍니다!


30번 지문의 내용을 잘 읽으셔야하는 문제이면서, 무조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상황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문제입니다. b에서 a로 그냥 이동할 수 있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충분히 들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제가 이런 문제를 푸는 요령은 일단 소거법으로 소거를 해두고 조금이라도 애매한 애들은 결국 지문에서 근거를 찾아서 근거의 타당성이 더 높은, 즉 확률이 더 높은 선지를 찍는 방식이 현장 풀이일 것 같습니다. 누군가 설명해준다고 깨달은 문제 유형이 아니기 때문에 고민해보시고, 혹시라도 내가 시간이 부족해서 충분히 못 푼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시는게 좋습니다. 결국 이런 문제들 때문에 국어에서 시간이 중요한 것이고, 시간을 줄일 수 있게끔 노력해야하는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31~35]


어떠셨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늙은 편이라 교육과정에서 지문 내용을 거의다 배운 세대라서 지문을 읽는데 상당히 쉬웠던 것 같습니다. 문과분들은 물리에 기초 지식이 없다면 제곱이니 에너지니 단어들 때문에 조금 힘드셨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은 기출들만 잘봐도 어느정도 지식이 쌓이기 때문에, 일단 이 지문이 잘 이해가 되지 않으셨다면 기출 과학 지문을 정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기출은 09년도 부터를 통상적으로 이야기합니다!


33번이 조금 까다롭겠네요 '출구'라는 표현! 잘 보셨어야합니다. 아마 대충 읽으신 분들은 아니 방향이 없는데 어떻게 알아?! 하셨을 수도 있는데요 출구라는 표현때문에 상관이 없습니다. 이 부분 질문하실려고 하셨던 분들은 꼭 문제 자체를 잘 읽는 연습을 하셔야합니다. 이와 비슷하게 학생들 낚는 문제를 평가원이 맛들린 것 같습니다. 예전 위음성 음양성 문제였나요? 그 문제부터 해서 올해 9모 문제까지 방향이나 문제의 한 단어들로 학생들을 확확 낚는 문제들이 많아지고 있으므로 꼭 문제를 잘 읽으시길 바랍니다. 


34번 3점짜리임에도 많이 쉽습니다. 마그누이힘 관련 지문만 제대로 읽으셨어도 잘 푸실 수 있습니다.


비문학은 크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2번째 지문이 조금 까다로운데 상상이 내던 난이도에 비하면 난도가 많이 낮습니다. 이번 모의고사는 100점을 목표로 공부해야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의고사 같네요 ㅎㅎ


4. 문학

[22~26]


호흡이 긴 문학 작품입니다. 이런 문학 작품은 뭔가 외운다기 보다는 긍정 부정을 표시하고 대략적인 작품의 분위기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세세한 내용보다는 큰 분위기를, 또한 긍정적인물과 부정적인물을 포착하기만 해도 성공하는 독해입니다.


문제들이 다 쉽습니다. 26번만 보죠. 26번은 의미가 아니라 그냥 긍정 부정으로 풀면 됩니다. 가의 너가 긍정적인물입니까 부정적 인물입니까? 당연히 전자입니다. 따라서 5번은 긍정적 인물의 대사를 부정적으로 표현해버렸네요 틀릴 수 밖에 업습니다. 


[36~39]


많이 쉬운 문학이죠? 아마 배치상 비문학 두지문이나 풀고 푸는 문학이니 조금 힘을 빼주는 난이도로 배치 된 것 같습니다. 절대 틀리시면 안되는 난이도의 문학문제들입니다.


[40~42]


40번 대화하는 방식! 이부분의 대한 개념이 만약 부족하시다면 지금 빨리 익혀두셔야 하는 개념입니다. 문제는 쉽습니다.


41번 이런 문제는 저는 완벽히 해석 된 한놈을 가지고 열심히 선지를 가린 후 나머지 한 놈으로 완벽히 매듭짓는 풀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즉 다를 가지고 1~5를 판단 후 보기로 정확히 매듭을 짓는 거지요 그렇게 하시면 보기의 문학이 해석이 어렵다고 할지라도 문제는 상관없이 풀리실 겁니다.


42번 부정 긍정 문제네요? 밤비라는 것이 부정같다는 편견을 이용한 문제입니다! 낚이시면 안되죠 항상 어떤 단어란 문맥에서 그 의미가 파악 되는 겁니다. 예전 문학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야 이 개xx야! 라고 외쳤습니다. 욕일까요? 모릅니다. 친한 친구 20년만에 봤는데 저렇게 말한 거면 '야 너는 왜 연락도 안했냐 이 그리운 놈아!' 라고 외치는 반가움의 표현일 것이고 처음 본 사람한테 외친다면 당연히 욕이겠죠? 뭐든 문맥이 중요합니다. 


[43~45]


43번 눈은 말하지 않아도 색채어 흰색을 포함하고 있다는 개념은 많이 나온 개념입니다. 우리가 눈은 무색무취라고 보는 견해도 있지만 적어도 문학 작품에서는 고결한 흰색을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의 검은이라는 표현을 보고 어 눈이랑 반대되네? 라는 걸 미리 아셔야 좋습니다.  


44번 사람마다 많이 다를 것 같습니다만, 이런 문제들은 확실하지 않으면 1~5번까지 다 읽는 것이 좋습니다. 5번까지 읽으신다면, 아~ 완전 틀렸네! 라고 답을 고르 실 수 있으실 겁니다!


45번 또 긍정 부정 문제네요? 율포의 기억, 제목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기억이죠 일단 이걸로 율포가 긍정적인가? 라고 묻는 다면 잘 모른다가 정답입니다. 왜냐하면 추억정도는 되야 긍정적인 거거든요. 그런데 지문을 읽으면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율포는 어머니가 나에게 생명에 대한 깨달음을 준 장소라는 걸 말이죠. 따라서 율포는 굳이 따지자면 긍정입니다. 그런데 선지가 부정으로 묶어 버리네요? 바로 틀렸다고 하면 됩니다!



중요 문제들은 비문학의 두번째 지문, 문학의 3점 보기문제들 그리고 문법 11번 정도가 되겠습니다. 특히 경제지문은 꼭 한번 더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수능이 59일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의 국어는 문학 작품도 많이 보셔야하는 타이밍입니다. 비문학은 지금까지 해오신 것을 믿으시고, 문학작품공부에 좀 더 비중을 늘려나간다면 좋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너무 쉬웠다고 자만하시지도 마시고, 너무 실수를 많이 하셨다고 자책할 필요도 없습니다!


질문이나 기타 문의들은 쪽지나 댓글로 남겨 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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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린​ · 840634 · 20/10/05 21:12 · MS 2018

    상상 풀면서 항상 느끼던 건데
    상상 비문학이 쉬운 편이 맞나요?
    다른 사람들은 쉽다 하는데
    저는 몇 문제가 되게 어렵던데...

  • 이공계의대 · 740263 · 20/10/05 21:14 · MS 2017

    이번 회차는 상상치고는 쉬운편이고요 평소는 저도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쉽다고 하기엔 난이도가 높습니다!

  • 아린​ · 840634 · 20/10/05 21:15 · MS 2018

    3회였나...
    기조력에서 멘탈 터졌었는데
    ㅋㅋㅋ

  • 올올올 · 610275 · 20/10/14 19:20 · MS 2015

    상상 8회까지 쭉 90~95 진동하네요. 이번에도 93이고... 90후반 맞아보고 싶어요 ㅠ

  • 하리하 · 948872 · 20/10/15 12:20 · MS 2020

    40번에 2번선지에 대화하는 방식이 여기서는 안쓰인거죠? 말은 건네는 방식인거죠?? 상대방 대답이 없으니까요

  • 이공계의대 · 740263 · 20/10/15 12:21 · MS 2017

    넹 대화하는 방식이라하면 말그대로 대화의 방식을 따라야하는데 여기서는 주고 받지를 않기 때문에 그저 말을 건네는 방식이야 봐야 맞습니다!

  • 하리하 · 948872 · 20/10/15 12:46 · MS 2020

    평가원 문법은 거의 다 맞고 문법도 열심히 공부하고 개념서도 많이 본 편인데 이번8회차에서 문법을 4개나 틀렸어요ㅜㅜ 2개는 잘못보고 빨리푸느라 실수한거같고 2개는 몰라서 틀린거같은데 개념을 다시봐야할까요 아니면 이거만 제대로 알고 넘어갈까요?

  • 이공계의대 · 740263 · 20/10/15 13:29 · MS 2017

    음 평가원 문법은 다맞으신다면 지금 시즌에는 틀린 문제 개념만 확실히 익히시면서 공부하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