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방장 [382241] · MS 2011 · 쪽지

2012-11-26 22:19:56
조회수 13,377

잉여방장 수능 등급컷 성지글(+드릴 말씀)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3245349

안녕하십니까?

잉여방장입니다.

저는 2013학년도 수능 등급컷을 다음과 같이 예측하였습니다.
ㅁ'잉여방장 수능 등급컷 예측글'(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240006)





언어        : 98


수리 가형 : 90


수리 나형 : 92


외국어     : 91






최근 들어서 저에 대해서 많은 비난과 욕설 그리고 의혹이 쏟아지고 있어 사죄를 드리고 또한 오해를 풀고자 감히 한 마디 적고자 합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잉여방장 채팅방(http://www.gagalive.kr/livechat1.swf?chatroom=~~~orbi1234)을 운영중입니다.


채팅방은 2012년 7월 29일부터 개설하였습니다. 제가 2009년에 서울대 정시를 준비할 때 가가라이브 채팅방을 이용하였고, 긍정적인 측면(쌍방향 실시간 의사소통 가능, 다수 간의 토론 및 토의 촉진 등)이 부정적인 측면(익명성으로 인한 욕설, 음담패설 왕따 현상 등)을 상쇄하고도 남았다고 생각되어 2012년에도 가가라이브 채팅방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2012년 11월 26일 현재까지 숱한 오르비 회원들과 채팅을 하며

수능 전에는

'언수외 공부방법과 사과탐 마무리 방법 그리고 암기 및 이해 비법'을
 
부족한 저의 경험을 살려 많은 조언을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가라이브 채팅방에서의 조언에만 그치지 않고

더 많은 분들에게 제 나름의 경험과 시행착오 및 비법 특히 '마인드컨트롤비법' 을 전수하고자

오르비에 직접 글을 올려 약 100여명의 분들에게 좋은 멘토 및 귀감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ㅁ'서울대 경영대입니다. 질문받습니다.'(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132923)

위 글은 인기글로 게시되어 조횟수가 6000을 넘어가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10월 말 당시 위 글 외에 쪽지로도 문의하시는 50여명의 분들이 계셨습니다.
외면할 수 없었던 저는 그 분들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주고, 잘못된 공부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점수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쪽지 답장을 드렸습니다.

(실제로 세 분은 제가 짜드린 D-30 계획을 완벽히 이행하시고는,
금년 수능에서
A군은 언수외 297 사탐 2과목 50점,
B군은 언수외 300, 사탐 50/50/47,
C양은 언수외 277->295
와 같은 훌륭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고맙다는 쪽지를 받았을 때 매우 기뻤습니다.)


수능 후에는

11월 8일 부터 수능 등급컷 예측 프로젝트에 돌입했고(알바 2명 고용)

오르비에서 가장 빨리 등급컷을 예측해서 올렸습니다.
ㅁ'잉여방장 언수외 수능 등급컷 예상 1탄'(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181793&sca=&sfl=mb_id%2C1&stx=lifeisbeautiful)

또한 각 대학 별 지원가능점수표를 만들어서 올리려고 했으나(알바 5명 고용)

완성 직후 제가 만든 지원가능점수표가 과거 2011학년도 오르비 연세대 경영학과 사태를 초래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중압감, 입시에 대한 지나친 개입은 기형적 현상을 낳을 수 있다는 알바 친구들의 조언 그리고 수험생들에 대한 피해를 드리면 안된다는 마음때문에 업로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그 후 수능 등급컷 예측 프로젝트에만 치중했고, 채팅방에서는 입시 상담에 주력했습니다.

입시 상담 대상 대학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등 주요 6개 대학에 국한되었던 점은 사과드립니다. 제 능력 부족으로 기타 대학은 힘들었습니다.

약 50여 명의 분들이 저에게 입시 상담을 받았고, 현재도 많은 분들과 쪽지로 상담 중입니다.

저는 항상 사실만 전달드렸습니다. 절대로 피상담자를 붕 띄어주거나, 기를 꺽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에게 상담을 받으시면서 저에게 '잉방님 정말 감사합니다. 착한 분이네요' 라고 하시면서 덕담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항상 말씀드렸습니다.

'오르비 훌리에 좌지우지하지 마시고,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지켜보고 노력하시라!'


실제로 제가 입시를 할 때 '훌리'에 의해 피해를 보았었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노력' 을 하니 원하던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즉,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게 아닌지에 대해 항상 자신에게 반문을 해왔고, 결국 11/8 부터 11/26 까지 진행되어왔던 19일 간의 입시 상담이 저 홀로는 힘들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수요자는 많고 공급자는 저로 한정된 상황도 한 몫을 했습니다. 

그래서 입시 판에서 저명하신 페로즈님을 직접 제 채팅방에 초청하여 어제 약 30여분간 60명여 분들이 페로즈님에게 무료로 입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미약하지만 도와드렸습니다.
ㅁ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241817&page=2)
ㅁ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241820&page=2)
ㅁ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241923&page=2)
ㅁ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3241923&page=2)

그리고 오늘도 낮부터 서울대 지원자들에게 적정 원서 지원 라인을 3시간에 걸쳐 30여명의 분들에게 상담드렸습니다.




저는 다음 2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 저는 오르비 수험생 분들에게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항상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2. 저는 절대로 거짓된 정보는 전달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제가 여태껏 오르비에 있으면서

과정 상에서 많은 하자 및 잘못 등이 있었던 점이 많았습니다.

그 점에 대해 지금 바로  고백하고 참회합니다.

1. '도찡개찡'님께 이 자리를 빌어 사과를 드립니다. 아직 제 인격이 부족하여 나쁜 댓글을 달았던 것 같습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된 생담 반상회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2. 지나치게 채팅방을 자주 올려서 공부에 방해가 되시고, 눈쌀이 찌푸려지신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사과를 드립니다.

3. 등급컷 글에 대한 댓글 중에서 제 등급컷에 대한 확신이 강했던 나머지, 제 등급컷이 틀리길 바라는 분들에게 '절대 1등급 아닙니다. 2등급입니다' '언어 2컷 95점 확정이요' 등 기분을 상하게 하는 말을 했었습니다. 그 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사과를 드립니다.






이 쯤 되면 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어느 정도 해소되시나요?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수정 )


마지막으로

저에 대해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잉여방장은 관심 종자이다. 평가원 지인이라고 드립치고 거짓된 등급컷을 올려서 오르비 스타가 되고자 하는 어그로꾼이다.

->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관심종자가 아닙니다. 오르비 회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많은 글을 올렸을 뿐입니다. 내일 수능 등급컷 발표가 모든 진실을 밝혀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2. 잉여방장은 서울대 경영대가 아니다. 그냥 수험생이거나 할 일 없는 백수 대학생이다.

->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저와 친분이 있는 분(serendipity, 고사범13, Listo  등)들에게 저에 대해 물어보시면 압니다. 그래도 믿겨지지가 않으시고 저의 학력 인증을 요구하는 분이 20명을 넘을 시 학생증 혹은 재학증명서를 인증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더이상 수험생이 아니고, 할 일이 없지도 않으며 지난 7월 초에 있었던 고시 2차 응시 후 내년 등용문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어느 정도 의혹이 해소되셨는지요?



필력이 부족해서, 가독성을 고려하지 못한 저의 부족한 능력 탓에 글을 읽으시기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진심을 담아 글을 썼습니다. 진심을 알아주십시오.



마지막으로 2012년 11월 26일 오후 10시 18분에 오르비에 천명합니다.


'내일 수능 등급컷이 제 등급컷과 1점이라도 틀릴 시

저는 오르비를 떠나겠습니다.'


저는 제 등급컷에 대해서 100%의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내일 밝혀질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최근 소란에 대해 죄송합니다.


+ 추가

제 정치관을 지나치게 언급하여 많은 분들이 불쾌해하셨습니다.
이 점을 제가 빼먹고 쓰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로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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