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의대 [74026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0-09-14 2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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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국어 연구소] 상상 5회 Q&A 및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32155945

안녕하세요 상상국어 검토위원 이공계의대입니다.


오늘은 9모 이틀이 남은 관계로 상상국어와 9모 관련 질문도 받습니당

상상국어를 안 푸시는 분들은 9모 관련해서 궁금했던 것을 질문하시면 좋고, 상상국어 푸신 분들은 쭉 읽어봐주시고 5회차 질문 + 9모 관련 질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바로 총평 시작하겠습니다!!



1. 총평 


문법 정말 어렵습니다..ㄷㄷ 사설 모의고사이기에 사설의 최고는 학습할 것을 많이 던져주는 것이겠죠? 이번 상상은 문법에서 아주 많은 것들을 던져주었습니다. 수능 전까지는 최대한 많이 틀려보고 많이 좌절해보는 것이 수능날 성공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답정리는 필수 입니다!


비문학은 첫번째 지문이 단어도 어렵고, 지문도 길어서 당황하셨을 수도 있습니다만 난이도는 지금까지의 상상 모고 치고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상상치고는 괜찮았던 것이지 절대적인 난이도는 결코 쉽다고는 못할 것 같습니다. 


문학은 쉬운 구성이었고 좋은 문제도 있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과목별 후기로 자세히 말씀 드리겠습니다!!




2. 화작문


[1~3] 쉬운 지문이죠? 문제도 쉽고요 뒤에 나올 문법을 위한 시간단축 지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7] 괜찮은 문제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7번 문제 눈여겨 보시면 좋은 문제입니다. 앞의 문장은 맞았지만 뒤의 문장이 틀리는 형식으로 평가원에서 자주 나왔지만, 많이 틀리기도 하는 유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화작을 읽을때 키워드만 읽는 것은 역시나 안된다는 것입니다. 19수능 이후로 화작은 항상 대충은 읽되, 적어도 화자가 중요하게 말하는 해결책이나 중요 부분은 똑바로 읽으셔야 합니다. 비문학과의 차이점은 비문학은 어디서 적이 나올지 모르는 다크소울을 플레이 하는 느낌이라면 화작은 사냥감이 어디있는지 알고 스킬을 날리는 메이플 같은 느낌으로 하시면 된다는 말을 해드리고 싶네요..ㅎㅎ 


[8~10] 비문학 소재에서도 자주 나오는 다큐멘터리 제재입니다. 당연히 중요한 것은 다큐멘터리의 만드는 사람들의 주관적 인식이 들어가도 되냐 안되냐가 이 제재의 중요 주제입니다. 글을 읽으시면서 빠르게 이 점을 파악하시면 3문제는 2분컷도 가능한 시간 줄이기 지문입니다.


11. 어렵습니다... 학생들이 이것 모두를  ㄱ,ㄴ,ㄷ 중에 무엇일지 판단하기는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 대표적으로 딱딱 알기 쉬운 예시들은 분명히 있죠. 예를 들어 외톨이는 누가봐도 외가 관현사라고..? 이기에 ㄴ 볍씨나 안팎 같은 단어는 맨날 보는 ㅎ 종성체언의 예시이고요. 갈소는 이 지문에서 가장 특이한 ㄷ 과 연결이 되기에 학생분들이 잘 찾으셨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들은 확실히 ㄱ,ㄴ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힘들 수는 있지만 이렇게 확실한 것들만 골라도 답이 나올 수 있는 구조라 너무한데?! 이정도의 문제는 아니였습니다.


12. 이거는 엄청 호불호 갈리는 유형입니다. 잘 푸는 학생들은 뭐야 문법문제가 아닌데? 하면서 푸는 유형이고 안 풀리는 학생들은 문법+비문학이잖아! 하면서 멘붕 겪는 유형입니다. 이 유형은 수능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좋은 유형이기에 최대한 익숙해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3. 얘도 풀이법은 비슷합니다. 정확히 알 수 있는 내용에 집중해서 푸는 것이죠 저도 이걸 처음 풀때 3개는 세모였던 것 같네요..ㅎㅎ 다행히 답이 쉬운 편이라서 고를 수 있었습니다. 수능 문법에서는 이러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마지막에 답이 안나오면 어떡하지 하면서 심장 쫄리면서 푸는 순간이 참 많은데요 항상 쉽게 생각하세요. 국어의 특징은 어렵다고 생각하면 진짜 너무 어렵게 보입니다. 차라리 어느정도는 내가 대충푼다! 생각하고 크게크게 보시면 의외로 쉽게 헤쳐나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좀 특이한게 부사에 보조사가 붙는 경우들이 나오죠? 아마 이게 ㄱ에 제시되면서 많이들 헷갈리신 것 같습니다. 이런 비슷한 경우가 불구형태소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한번쯤 알아두시면 좋은 개념이지만 어려운 개념입니다. 수능날 어떤걸 보기로 줄지 모르니 한 번 봐두시면 좋겠네요! 



14. ㅎㅎ 또 어렵네요! 음 저는 부사와 체언이 나오면 그냥 외워둡니다. "부사가 체언을 꾸며줄때는 이동의 제약이 대부분 있다 왜냐하면 부사가 체언을 꾸며주는 현상이 특이하니깐 자리가 바뀌면 부사가 체언을 꾸며주는지 애매해지기 때문이다!" 요렇게 저는 외우고 있습니다. 부사가 체언을 꾸며주는 현상은 특이하기 때문에 문제에 나오면 어려우면서도 집중해야할 포인트입니다. 이 기회에 새겨둡시다 부사와 체언!




3. 비문학


[16~21]


주요 문제만 후기를 해보죠~ 17번! 4번 선택지 고르셨다면 독해가 잘못 되시는 겁니다. 비문학을 키워드화해서 기억하시는 거에요. 이런 문제가 가장 질문도 많은데요. 국어라는 것은 하나의 유기체 같은 겁니다. 손만 본다고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없고, 얼굴만 본다고 그 사람에 대해 알수는 없는 거죠? 비문학의 지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손, 발, 얼굴 중요하죠! 하지만 그것만 본다고 절대 그 지문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습니다. 키워드와 핵심 독해는 특징은 기억할 수 있겠지만 문제가 어려워져서 전체에 대해 물어보는 문제가 나오면 속수무책이 될 수 있습니다. 핵심 내용은 조금 까먹더라도 전체적인 유기체를 판단하시는 연습을 먼저하시는 것이 수능날 고득점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19번 어렵네요 ㅎㅎ 사실 이 문제의 현실적인 해결방법은 4번 세모치고 5번 본다음에 음 5번이 가장 맞는데? 하시고 5번 고르시는 것 같네요. 4번은 현장에서 지우기에는 조금 힘드실 수 있습니다. 얘는 앞에 와는 다르게 단일 세포 시퀀싱에서는 점 = 사람 이란 핵심 개념을 아셔야 지울 수 있는 문제입니다. 아까전에 핵심 개념은 잊더라도 전체를 보라면서요?! 제 경험중 하나인데요. 수능의 어려운 문제의 정답은 결코 핵심 개념 하나를 가지고 맞냐 틀리냐를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비문학에서는요. 이번 상상도 결국 정답은 5번이죠? 세세한 것에 따라 오답을 지울 수는 있으나 정답을 맞출 수 는 없다가 제가 수능을 보면서 느껴왔던 내용입니다. 기출을 푸시면서 많이 다듬어 주시면 더욱 좋을 것 같네요! 


 

[22~25]


22번의 4번선지 아주 좋습니다. 정말 좋은 문제에요 평가원의 비슷한 유형중에는 이런게 있죠

a라는 행위는 위법성은 가지나 처벌은 되지 않는다라는 내용이 지문의 내용이라면 a는 위법성을 가지지 않는다 등으로 내는 거죠, 특히나 여기서 처럼 두 단어가 비슷한 느낌으로 학생들에게 생소하게 다가온다면, 학생들은 위법성과 처벌을 분류하지 않고 읽어버리면 틀리는 그런 느낌의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는 평가원에서도 많이 좋아하고요 절대 수능날 낚이시면 안됩니다!


다른 문제들도 22번의 4번선지의 느낌과 같은 느낌으로 오답선지들을 만들어 둔 것 같습니다!



[34~38]


36번이 가장 중요하네요 이 문제는 보기가 지문의 [귀추법]을 이용해서 결론을 낸 보기라는 것을 아냐 모르냐가 모든 걸 가릅니다. 지문에서 중요하게 나온 귀추법을 보기에서 귀추법의 정당성을 증명하기 위해 귀추법을 쓰는 상황을 줬습니다. 뭔가 예전 기출의 동어반복명제 같은 느낌이죠? 답도 비슷하게 나오네요?! 이렇듯 사설은 평가원의 어느 부분을 가지고 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사설을 잘 못푼다고 해서 평가원을 잘 못푸는 것은 아니지만 사설을 잘 풀면 평가원도 잘푼다는 것이 이런 문제들이 있기에 나오는 말이죠 복습잘해주세요~~



4. 문학


[26~30]


30번!! 아주 중요합니다. 혹시 1번이 답인걸 보고' 아 뭐야 역시 사설~ '이러셨다면 정말 평가원 문학 공부를 다시 한번 하셔야 합니다. 이런 유형이 평가원에서 엄청엄청 좋아하고 나오면 항상 오답률 상위권인 주어 바꾸기 문제이지요. 예전 신라시대 석공이 그 아사녀 얼굴이랑 자기 아내 얼굴이랑 합쳐져서 부처만드는 그 지문에서도 오답률 엄청 높은 문제가 있었는데, 그 당시 문제가 오답률이 높았던 이유는 엄청난 문학적 개념을 물어봐서가 아닌 그냥 사실 관계에서 주어가 싹 바꿔서 내서 엄청 많이 틀렸었습니다. 꼭! 문학은 팩트 체크 문제에서 주어를 살펴봐주세요 한 두번 나오는 유형이 아니라서요 ㅎㅎ


[43~45]


과대해석 금물! 이 포인트인 문제들인 것 같습니다. 항상 국어는 앞뒤 문맥으로 파악가능하고 보기에서 말해준 내용만 이해하시고 푸시면 됩니다. 그 이상의 내가 생각도 못한 내용들이 나온다면 출제가 그럴듯하게 써서 마치 맞는 것처럼 보여주는 선지일 확률이 큽니다. 45번 문제가 그러하네요!


나머지 문학들은 썩 어렵거나 하지 않아서 굳이 후기로는 다루지 않겠습니다. 제가 다룬 후기의 문제들이 핵심 문제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나머지 문제들은 해설지 참고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제가 안 다룬 문제에서 틀리셨다면 그 부분은 아직 안메꾸어진 부분이니깐 잘 메꿔주시면 점수가 많이 오르실 겁니다 ㅎㅎ



9모가 벌써 수요일이네요. 항상 9모를 볼때는 슬펐던 것 같습니다. 수능날에 대한 두려움과 마지막 평가원이라는 생각, 망치고 나면 수능을 잘 볼 수 있을까, 잘 보면 내가 이렇게 수능까지 갈 수 있을까 등등 고민이 많아지고 우울해지는 시기 중에 하나입니다. 그럴 땐 항상 여러분들을 응원해주는 친구, 부모님, 선생님들에게 의지해 나가며 수능날까지 행복하게 공부하실 수 있는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댓글 및 쪽지로 질문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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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맛마카롱 · 851410 · 20/09/14 21:04 · MS 2018

    혹시 국어 푸는 순서가 어떻게 되셨나요

  • 이공계의대 · 740263 · 20/09/14 21:05 · MS 2017

    저는 화작문 - 비문학 -문학 순대로 풀었습니다. 문학은 EBS 연계만 제대로 공부하고 있다면 20분 안쪽도 가능한 반면 비문학은 절대 그럴 수가 없어서 뒤로 갈수록 심한 시간 압박에 대응할 수 있는 분야가 문학이라고 생각해서 맨 뒤로 해서 풀었었습니다!

  • kssk · 927612 · 20/09/14 21:10 · MS 2019

    항상 이감 모의고사를 풀면 문학 다 맞거나 하나 틀리는데 상상 모의고사만 풀면 기본적으로 4개 정도씩 나가요ㅠ다들 쉽다고 하던데 유독 상상만 많이 틀리는 이유가 뭘까요..

  • 이공계의대 · 740263 · 20/09/14 21:49 · MS 2017

    제가 이번 이감은 풀지 않지만 예전에 풀때는 이감 문학은 쉬운편으로 기억했었습니다. 아무래도 상상모의고사는 문학도 쉽다고는 하지만 난이도가 그래도 있는 편이라 그렇신 것도 있으실 것 같고, 기본적으로 보기문제나 특징을 묻는 문제 자체가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이라 그렇신 것 같습니다 평가원 문학작품 위주로 보시고 오답만 잘하셔도 ebs 연계가 되어있으시면 문학은 쉽게 극복 가능하십니다!

  • 영문이발냄새 · 992814 · 20/09/29 08:16 · MS 2020

    저 상상을 오늘 첨 풀려고 그러는데 해설 강의는 어디서 들을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