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치열한 경쟁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3119166
하필 태어나도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여느 나라보다 힘들게 더 많은 노동을 하고 살아가야된다.
물론 우리나라보다 더 힘들게 사는 나라도 여럿 있다.
그냥 사람이 자기 할 일하고 기본적인 의식주만 해결되면 살 수 있는 동물이라면 우리나라는 썩 나쁜 나라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감정을 가진 인간이기 때문에 우리는 생존을 위한 것 그 이상을 바라보고 또 탐한다.
모든 인간들이 살아가면서 원하는 것. 그것은 행복이다.
남을 도와서 행복하든 사람을 죽여서 행복하든 어찌되었간에 개체에게 자극을 유발시키고 그 자극이 개체에 긍정적이고 만족스러움을 선사한다면 그것이 곧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행복을 원하기에 인류는 발전해왔다.
하지만 발전해온 인류는 삶이 윤택해졌을 지 모르지만 윤택한 삶을 영유할 그 짧은 틈도 없이 계속해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단지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 시작되었던 경쟁은 어느새 다른 이를 앞서가기 위해 더 치열해졌고 그 결과는 인류의 발전과 인류의 행복이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통계였다.
통계에서 우리나라는 3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당연한 결과였는지도 모른다. 부의 집중포화와 빈부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고 1%를 위한 세상이 돌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노동시간은 연간 2193시간으로 1위. 사람이 자원이고 경쟁력인 우리나라에선 어찌보면 예견된 결과라고 말 할 수 있다.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왔고 더 많은 행복을 누리기 위해 더 발전해왔지만 그 경쟁이 과열화 됨에 따라 윤택한 삶을 추구 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또한 그에 따라 행복한 순간이 조금씩 줄어들었다.
현대인의 얼굴에선 치열한 삶의 현장을 볼 수 있을 뿐이지 만면의 웃음을 띤 기분 좋은 굴곡은 찾아보기 힘들다.
-----
그냥 요새 힘들어서 쓰고 갑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자라. 캬캬. 0
내일 1교시라 자러 갑니다 편안한 밤 되십쇼 오르비 소등하겠슴다
-
스플랑크니조마이 :) 슈퍼초대박날거야 :)
-
ㅈㄱㄴ
-
연애를못해서 안에서썩어문드러지는중임 근데 나를 젛아해주는여자가엊어
-
안 자는 사람? 4
-
ㅈㄱㄴ 일단 스카이는 다 보고
-
05형님들이 수능보고나서 11월말쯤에 같은 반애들끼리 이제 정시 시작이라고 같이...
-
수시 서울대학교 의예과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연세대학교 의예과 논술전형 합격...
-
수능끝난날부터 아침저녁 신경안쓰고 무지성으로 깰때까지 수면, 배고플때 밥,...
-
따뜻한 물에 삶아지는중 노곤노곤
-
효용이 없다 이런걸 말하려는건 아니고 읽는걸 잘 못하는 사람이 읽는법을 읽어서...
-
인강 완전 대체로 독학서느낌? 같긴한데
-
사탐신규커리 0
보통 언제나옴?? 정법이랑 생윤 할 거 같음
-
뭔가 좀 아쉽네 지구1
-
무지성 토익 신청함 14
걍 가면 몇 점 나옴?
-
아예 균형을 잃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음. 균형을 잃고 거기서 추진력을 얻어서...
-
우울증 학교부적응 내신망함 자퇴욕구MAX 수능노베 이거 수능 뽀록나서 대학 잘가는게...
-
저들이 나와같은 인간이라는게 믿기지않는 압도적으로 똑똑하거나 성실하거나 아름답거나...
-
흐어
-
비문학 독해 연습 드가자...
-
가슴 한 켠에 증오 대신 문학을 담고 오늘의 끼니보다 내일의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국어 공통 김승리 풀 커리 언매 유대종 수학 예체능이라 X 영어 션티 or 이명학...
-
남초 입시커뮤에 왜 여시충 아줌마가 와서 여대관련 이슈만 보이면 아득바득 달려와서...
-
앞으로 데이터사이언스, 데이터분석 관련 직군이 더욱 늘어날거라 미래에 배팅한다고...
-
수능에선 걍 잘풀고 답맞추면 장땡이지 수험생입장에서 강사가 출제자의도를 보여주니...
-
두 문제 틀렸는데 그럴수도 있음?
-
1. 의사 면허가 모든 것을 책임져주는 시대는 언젠간 반드시 사라질 것 같다....
-
경제하다와서보면얘는ㄹㅇ..
-
올해 지구 1
50 50 47인데 과외 경쟁력있음? 근데 이제 수능찍맞n개를 곁들인 ㅋㅋ
-
머가 더 지금시기에 와닿음?
-
ㅇㅈ 2
ㅇ
-
안녕하세요 사탐,과탐 둘 다 노베이고 어느것을 할까요? 미리 경험하신 분들께 조언...
-
님들이 저라면 자퇴함? 11
2-1까지 성적 1.64 근데 이번 중간고사 3.33 맞아서 총합 2점대 오픈함...
-
기출 푸는데 갑자기 미적기하 선택에서 그런거 없어지고 기하랑 다 들어있길래 뭐지...
-
신선하다는 의견을 많이 봤는데… 그냥 사설에서 나오는 유형 아님??
-
말 되나요ㅠㅠ
-
수학 잘하려면 2
수학 개념을 다 익히고 문제푸는거에요 아니면 개념 보고 바로 문제를 풀어서 개념을...
-
시험장에서 공통 은 잊어버렷는데 미적이 존나 어려웟어서
-
1컷 84~85면 내가 승
-
하늘이 예뻐 6
전 가끔 하늘을 보고 지려요
-
하ㅠ
-
아..적당히 해야지
-
님들 과외 어디서 구함 13
답답하네
-
반수하신분들…. 4
반수에 도움되는 조언 한마디씩만.. 부탁드립니다… 무휴반해야할수더 있고요…....
-
안녕하세요! 부산진학지원단 가채점 통계자료와 실채점 결과를 활용하여 '올해는 어떻게...
-
끊어야하는데 하.....
-
오늘은 6승 3패 막판 탑 케틀 후픽 박은 새끼야 다신 만나지말자
-
걍 일러 투척 7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