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범춘 [883390]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6-26 17: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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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인문으로 톺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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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극상위권 레어템 의대입시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사실상 인문 의학계열의 중심은 의대가 아닌 한의대입니다수시정시에서의 모집 규모전형의 다양성비교과 준비의 용이함 등에 있어 단연 한의대가 인문 의학계열의 핵심입니다그래서 저도 인문 의학계열은 늘 한의대를 중심으로 여러 채널에서 이야기를 해 왔습니다그러나 이번에는 김*태 군의 간곡한 요청과 인문의대에 대한 기본적 논의가 부족한 현실에 통감하여 학교별로 몇 마디 붙여보겠습니다




*이화여대 의대

이화여대 인문 의대는 정시에서만 선발하고 있습니다.

계열

인원

국어

수학 가

수학 나

영어

과탐

사탐

한국사

인문

6

30


25

20


25

가산점


보통 서울대 상경계와 겹치는 누백 라인이라 인문 최상위권 자원들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더구나 서울대와 같은 가군 소속이고상경계 몸통 라인 이상의 성적이 되지 않으면 합격을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현실적 선호도상 서울대 상경과 이대 의대를 대체할 만한 곳이 나다군에서는 좀 부족해 보이기에 매우 공포스런 선택이 되기가 쉽습니다수많은 컨설팅 경험상 원서 기간 막바지에 다소 즉흥적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아무래도 애초에 이곳을 목표로 인문수능을 준비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에 그렇습니다.




*가톨릭관동대 의대

가톨릭관동대 인문 의대는 정시 다군에서 선발합니다.

계열

인원

국어

수학 가

수학 나

영어

과탐

사탐

한국사

인문

3

30


30

20


20

가산점


가톨릭관동 의대 또한 매우 높은 누백을 형성합니다해에 따라 인문 전체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하기도 했습니다올해는 1차 2배수만 면접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대상으로 면접을 볼 예정이며합불 여부만 판단하게 됩니다.






*순천향대 의대

먼저 정시입니다순천향대는 매우 선호도가 높은 학교라 이과 라인에서도 매우 높은 누백라인이 형성됩니다그러나 두괄식으로 말씀드리자면 인문학생에게는 의미없는 전형입니다

계열

인원

국어

수학 가

수학 나

영어

과탐

사탐

한국사

인문/자연

38

20

 30 

30

 20 

응시

순천향대는 분리선발 방식이 아닌 인문자연을 통합해서 선발합니다그런데 문제는 수학가형과 과탐에 10% 가산점이 있기에 인문학생에게는 상상속에서만 합격 가능한 사태가 발생합니다가산점이 5% 정도일 때는 그나마 어느 정도의 가능성이 열리나 사실 10%가 되면 전형 설계의 저의를 의심하게 됩니다간단히 예를 들면가형 백분위 98, 과탐 백분위 98인 학생이 지원했다고 가정해서 가산점을 적용해 보면 

가형 백분위 98 + 가산점 9.8 = 107.8

과탐 백분위 98 + 가산점 9.8 = 107.8

백분위 기준 만점인 100점을 훌쩍 초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맙니다인문계열 전국 수석의 학생 또한 여지없이 탈락하고 마는 것입니다


전형명

전형

계열

인원

전형방법

 수능 최저 

일반학생

교과

인문/자연

21

학생부 100

/(2개 평균) 4합 6

수가과탐 미응시 각각 0.5등급 하향조정


지역인재(충청지역)

교과

인문/자연

21

학생부 100

과거 인문 자연 모두 동일하게 최저 4합 5를 적용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그런데 이제는 인문과 자연 응시자를 차등해서 최저를 요구하고 있습니다아무래도 대학측에서 원하는 정도의 합격 비율이 붕괴된 영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이 두 교과 전형에 적합한 조건의 인문학생은 1등급 극초반의 내신 성적을 가지고 있으면서 평소 모의고사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는 학생이 될 겁니다이 전형의 특성상 주요 특목자사고가 아닌 평범한 일반고 학생들이 주타켓으로 삼을 텐데 과연 4합 5를 얼마나 맞출 수 있을까요그리고 올해 수능에서 가형이나 과탐영어 난이도가 매우 낮게 출제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고신대

고신대 의대는 수시에서만 인문계열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전형명

전형

계열

인원

전형방법

 수능 최저 

일반고 특성화고 특별

교과

인문/자연

30

1단계-학생부100(6배수)

2단계-1단계90+면접10

사탐 선택자국 수나 영 33


과탐 선택자국 수가 영 과(2 평균소수점 절사) 34


지역인재(부울경)

교과

인문/자연

20


고신대 의대는 부울경 지역에 한정해서 봐도 인근 다른 의대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지는 편입니다타 의대 교과로 빠져 나가는 비율이 조금 됩니다그런 사정을 반영해서 그런지 6배수의 1차 통과자를 두고 있습니다그리고 타의대 최저라면 평범한 기준이지만고신대 전체 지원군의 분포를 볼 때 저 최저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특히 인문 사탐을 선택한 학생에게는 너무 가혹하게 보입니다.









실질적 도움을 주는 입시 설명회를 합니다불가능한 조건을 가능한 조건으로 만들진 못합니다만 적은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의 시간은 넉넉히 되리라 생각합니다


인문은 의치한자연은 의치 전체를 하나씩 곱씹어 소화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저 뿐만이 아니라 집요하지만 따뜻한 입시 분석의 대가 한강쌤과 치밀한 프로세스로 학생을 지도하는 자소서 면접 대비의 달인 졸라쌤이 함께 합니다.




<대입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 ‘21대입합격을 말하다’ 


일시 : 7월 5(문과 10:00 이과 13:30


장소 : 3호선 학여울역 SETEC


접수 : https://c11.kr/fw06 네이버 로그인을 하셔야 접수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academy.orbi.kr/gangnam/teacher/125 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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