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종T [606657]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20-06-18 13:19:37
조회수 6,687

6월 모평 국어영역 총평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30691429

안녕하세요-

수험생 여러분, 너무나 고생많았습니다.


스카이에듀 국어영역 인강 강사 신한종입니다. 

전 오르비클래스 인강 국어영역 강사이기도 하죠^^

  

간단한 오늘 6월 모평 국어 총평을 올립니다.

스카이에듀 사이트에 해설강좌도 업로드하겠습니다.

 

오늘 시험은 문항별 난이도는 높지 않았습니다. 저도 재수종합반 학생들과 함께 시간에 맞추어 풀어보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제자들 반응을 봤을 때 결코 등급컷이 과도하게 높지는 않을 것 같네요. 

결국 시간과의 싸움. 

독해와 판단의 속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어디까지나 오늘 시험은 모의고사입니다.

너무 의미부여하지 마시고, 앞으로 학습방향을 세우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

  

[2021학년도 6월 모평, 국어영역 총평]

- 전체적으로 평이한 구성, 그러나 등급컷은 높지 않을 듯.


 승부처1) 화작, 시간소모↑, 낯선 유형↑

 승부처2) 문법, 시간단축 및 안은안긴 문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 

 승부처3) 고전시가, ebs 비연계에 대비한 학습은 되어 있었나?

 승부처4) 독서와 산문문학 선지판단의 꼼꼼함 잘 갖추고 있는가?

  

(1) (화법, 작문) :


* 화법과 작문은 [4~7번] 융합지문이 '3개 유형의 글과 대화를 제시한 형태'로 출제되었습니다. 이는 2022학년도에 언어와 매체출제에 대비한 것으로 보이네요. 


* 난이도가 높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발췌독이 아닌 ‘전체 독해’가 필요한 형태로 출제하여 학생들의 시간소모가 꽤 있었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 특히, 다소 생소하게 느꼈을 8번 문항이나 9번 문항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얼마나 최소화할 수 있었는지가 관건이었습니다. 

  


(2) (문법) : 14, 15번 오답률 상위권 예측!


* 11번 문항은 지시, 대용표현을 개념을 모를 경우, 지문을 충실히 독해했어야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문법 지문 세트에서 기출분석을 통해 지문과의 일치로 해결할 수 있는 선지들이 출제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 12, 13번은 높임법의 기초적 개념, 중세국어 관형격조사 용법에 대한 기본적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시간단축까지 가능한 문항들이었습니다. 


* 문법은 14번 안은안긴문장 문제와 15번 조사VS의존명사 구분하는 문제만 다소 높은 오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문학) : 23번, 39번, 45번 오답률 상위권 예측!


* 조지훈 ‘산상의 노래’, 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전우치전이 ebs에서 연계되고 정철 ‘관동별곡’과 손택수 ‘나무의ㅡ 수사학1’이 비연계 출제되었네요. 


* 문항들은 대체로 평이했습니다. [보기]문제의 오답판단이 아주 전형적인 형태였다는 것, 소설에서 지문과의 일치여부에 꼼꼼했어야 한다는 점 등 기존 기출분석을 충실히 한 학생들이 유리했을 것입니다. 제대로 된 기출분석. 필수입니다. 


* 문학은 ‘관동별곡’이 승부입니다. 비연계에 쉽지 않은 작품 관동별곡. 내신에서 관동별곡을 학습해본 경험이 있었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꽤나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세트였을 것입니다. 


* 그리고 저는 23번, 45번 문항의 오답률이 생각보다 높을 것 같네요. 연계 공부할 때 내신처럼 공부하면 안된다는 것, 기억하세요. ‘샛별아 숨으라’와 같은 시구의 경우 ‘샛별’이 주는 이미지가 아니라 오히려 ‘숨으라’와 같은 서술어에 집중해주어야 합니다. 45번도 여러 공간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라는 것만 잘 확인했으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4) (독서) : 28번, 32번 오답률 상위권 예측!


* 독서는 옛기출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지문의 길이가 더욱 짧아졌네요. 그렇다고 [보기]문항의 난이도가 높은 것도 아니라 전체적으로 독서의 변별력은 미미했던 시험이었습니다. 


* ‘과거제’ 지문, ‘법인세’ 지문이 ebs연계되었고, ‘영상 안정화 기술’ 지문이 비연계 출제되었습니다. 


* 워낙 지문이 짧다보니 ebs에서 ‘개념’만을 연계하고 중심정보를 바꾸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어느때보다 독서지문에서의 연계도가 높게 느껴졌습니다. 


* ‘과거제’ 지문 : 17번과 18번 문항에서 꼼꼼한 일치확인이 승부였네요. ‘지방의 관료에 의해’가 아니라 ‘지방사회에 기여하도록 국가가 특권을 부여’하는 것. 꼼꼼히 봐야겠죠? 


* ‘영상 안정화 기술’ 지문 : 28번이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3번선지를 고른 학생들이 많을 것 같네요. ‘빌딩 모서리들간의 차이’ VS 피사체의 모서리처럼 주위와 밝기가 뚜렸이 구별되며..’, 우리 선지를 판단할 때는 꼼꼼하게 독해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 ‘법인세’ 지문 : 30, 31, 32, 33. 모두 어느 정도의 오답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30번 문제는 ‘디지털세 VS 법인세’의 차이를 독해할 수 있었는지가 핵심입니다. 또한 31번은 다국적 기업이 법인세율이 높은 국가의 자회사에서는 로열티 비용을 많이 사용하여 수입 대비 비용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이윤을 줄여 법인세를 줄이려 한다는 흐름을 파악했어야 합니다. 법인세는 이윤에 부과하는 세금이라는 점도 파악!!



  

* '좋아요'를 눌러주시면, 등급컷이..내려갈겁니다~ㅎ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