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엔 가고싶고..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3068753
대학엔 가고싶고 성적은 안나오네
언어는 외국어고 외국어는 외계어니
수리는 늘을줄 모르고 외로움만 늘어가네
남은일수 다시보니 내마음만 편치않네
에헤 에헤 으헤헤 으헤리으허
정신줄을 놓으니 맘이편해지는구나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오르비애 등록된 실명이 진짜 이름이 아니고 괴상한걸로 되있는데ㅇ러면 뱃지 못...
-
칸수 떨어져봐 그냥 최초합지원하면 그만이야
-
미안하다 어그로좀 끌어봤다
-
경험공유좀해주세요
-
미적 vs 확통 (예비 고3, 수학 제외 전과목 노베) 0
안녕하세요 예비고3이고 수학제외 모든 과목 노베이스 정시파이터입니다. 지금...
-
나를 기다리는 것: - 학점 경쟁 - 리트를 비롯한 고시 - 경제적 압박 등등등등
-
시발
-
어떡함뇨
-
현 물지 22에서 과탐 가산점 받을려고 엄청난 공부량과 수능날 불안정성을 극복할...
-
진짜 1
제발 이성적 어디가요 경희대 탈출하게 해주세요 ㅈㅂ
-
뉴런기하 질문 1
어느정도 실력일때 수강하면 될까요? 그냥 어3쉬4정도 다 플수있으면 될까요??...
-
근데 걍 나라가 망해가는거같아서 그나마 메디컬이 …맞겠지..? 모르겟뇨…
-
탐구선택 고민하네용 저랑 같이 물리반이었는데 같이 사탐런 고민 중 물리 2등급 화학...
-
진학사 446 0
이거 써볼만 한가요??
-
바쁠 수 있겠죠...?
-
갑자기 섬뜩해짐
-
가나군이욤
-
수능은 근2년간 쳐왔지만 현장에서 공황비슷한 증세가 있어 마음 단단히 먹은 후...
-
미워하는 0
미워하는 미워하는 마음없이
-
텔그에서 다군이 3점 더 높은데
-
경영은 힘들겠지?
-
가나군 647쯤 다군 657.5쯤
-
의대반수생때문에 컷 낮아진거 감안해서 지르는거 어때요 5
의반들은 어짜피 고대 안쓸꺼니 미친척 고대 컴공을…… 사실…어디 대학 갈지 그냥.. 모르겟어요………
-
새벽에 겜을해야하나 낮에하면 보이스 죄다 잼민이에 목에 삼겹살낀 목소리로 신경질...
-
세종대vs항공대 3
세종대 지능정보학과랑 항공대 스마트드론학과 둘다 붙었는데 어디갈까요
-
학교 1년다니다가 군수 하고 있는 n수생입니다 22수능 2맞고 23 6모 9모 수능...
-
임존시 1
퓨퓨퓻
-
어우
-
충전 됨
-
수능 3주의기적 ㅋㅋㅋㅋ이런거있나요 3주라는시간이 무언갈 해결할수있는시간은 되나요....?
-
공허참은 참이다 공허참의 예 ) 내가 신이면 초능력을 쓴다 저 예제가 참인...
-
스블 배송왔음뇨 4
오늘 기말 시험이 끝났지만 정시파이터는 오늘부터 달ㄹ려야엤죠..? 새책 와서 설렘뇨...
-
감점영향이 더 크네요 ㅋㅋ 잉 ;
-
약간 배우상 느낌에 빠짐.. 남자도 배우 느낌 너무 좋고 여자도 배우가 추구미가...
-
시대인재 과탐 ca 시급 얼만지 아시는 분 있나요? 0
해볼려고하는데
-
여기여기붙어라 억울함 토로하고가세요 ㅋㅋㅋ
-
크리스마스쯤에 실수 우루루 몰려오는 그런 그림임뇨?
-
고해성사 7
첫 대학 합격증 받았을 때 기분 좋아서 인스타 게시물 올린 다음 부계 만들어서...
-
아직 더 치료 가능?
-
영어 질문 0
제가 군수를 해서 인강을 많이 듣지 못 해서 워마2000이랑 조정식 쌤 커리를...
-
다 각 등급대 중간이라고 가정했을 때요
-
하긴 인싸들은 연말까지 친구랑 놀고먹어야지 휴릅핑계대고 1월2일날 오겠노
-
똑같은 똥을 싸는거잖아..ㅠ
-
물이나 불이나 거기서 거기임? 중경시 라인임
-
올해 서성한은 결국 미적 88점 이상부터가 시작이네 1
이런 ㅅㅃ
-
골라야하나요.. 어려워보여서 안골랐는데
-
부턱이야
-
그논리면 그 대학 생활하는것도 올리면 안되고 돈쓰는것도 올리면 안되고 여행가는것도...
한편의 수험생의 애환을 담은 사설시조인가요?
네,그렇습니다
영탄과 대구가 돋보이는 훌륭한 시조네요 :D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입다ㅜ
저도답가로 한수띄우겠습니다.
쌓인 문제집마다 근심걱정쌓여가네.
이걸 언제다푸나 이내마음늙어가네.
고삼 그쓰디쓴맛 이제야알수있겠네.
근데 문제집높다하되 하늘아래 문제집이로다.
이내인생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내인생.
꽃다운 내인생을 학업에 바치다 가리.......
ㅋㅋㅋ저도바치겠어요
고삼차가 쓰디 쓰다 그리 쓰다지만
고삼뵤다 쓰겠느냐
허나 고삼또한 삼수에 비하면 달근한 롯데리아 마블 트위스트콘 아니겠느냐
저기가는 바퀴벌레도 짝이 있거늘 내 짝은 어디 있느뇨
정녕 왼손만이 내짝인가 한숨겨워 하노라
ㅋㅋㅋ내가미쵸.......
페무토님은 댓글마다 터지시네 신기한분이셔
ㅋㅋㅋㅋㅋ명필이다
세 번째 입시를 찾아 가지만 입시는 공명이 아니고 나는 유비가 아니니
삼고초려 그 아름다운 결과가 나에게 올 수 있을까
불을 찾아 달려드는 불나방이었던 나는 그 불에 백골이 되었고
백골은 그 이후에 찾아 온 큰 물에 진토가 되었다
이제는 불이 오든 물이 오든 어차피 진토인데 하는 희망도 잠시
나는 수능을 재촉하는 가을바람에 갈피 없이 이리저리 흔들리는구나
와우 ㅋㅋㅋ
ㅋㅋㅋ삼고초려
에헤 에헤 으헤헤 으헤리으허.....
이 한줄기 자음과 모음의 향연만으로도 충분히 느껴집니다...
장안을 도라보니 sky가 천리로다
에피를 딴다해도 잊을리가 있으랴
두어라 나아녀도 들어갈이 업스랴
공부하기로 결심했던 내 맘이 왜
휩쓸리고 흔들리고 날 못 살게 하는데
신호 바뀌네 이제 나 독서실가야돼.
지나갈게, 잘가 너. 잘 지내야돼.
ㅋㅋ 님닉 너무 좋아요
난 돈이 좋아 !
이 댓글 보고 머릿 속에서 자동 음성 지원 됨ㅋㅋ
受學始發年
存那齬廉耐
謎紛芥索紀
愷産足艱來
수학시발연(배움을 시작할 때인데)
존1나어렴내(어찌 어긋난채로 가만히 참을 수 있는가)
미분개색기(어려운 문제라도 티끌만한 실마리를 찾는다면)
개산족간내(어려움이 와도 즐겁고 만족하노니)
-출처: 인터넷 어디선가...-
아마 이것도 오르비가 출처인걸로 ...
사설시조+향가
ㅋㅋ창창작능력이 대단하시네요 모두ㅋㅋ지
아 ㅋㅋㅋ재밌어욬ㅋ
이런 훌륭한 문학가들이 입시에 찌들려 살고 있다니...한국교육의 폐해다..
어머 형아들 나 소름 돋았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