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 '경험'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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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늬하늬
헉 모르비라 이전닉 확인이 안 되는데..ㅠㅠ
요새 게시판에서 자주 뵌 것 같은데 전에 무슨 닉 쓰셨었나여?!!!!
부끄....예전에 에피단멍청이 로 활동 했었지만...눈팅러였답니다. ㅠㅠ
아ㅋㅋ 기억나요!! 에피님 덧글 꽤 봤던 거 같은디요 +_+ㅋㅋ
쬬끔 달았지만 다지웠지랑요...ㅋㅋㅋ 수능공부를 다시하게 될 줄이야...ㅠㅠㅠㅠ
헉 에피느님...ㅜㅜ
원하시는 곳 포풍합격!! 기원할게요ㅜㅜ!!
그런데 이게 단시간엔 불가능하니 수험생들이 너도나도 단시간에 가능하다고 유혹하는
학원에 몰리는거겠죠....
그래서 교육의 문제라고 말하는거.....
어릴 때부터 애들 사고력이랑 기본적인 글쓰기와 읽기능력을 배양해줘야 되는데 죄다 암기만 시키고 있으니
사실 역량을 키우고자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한데 그런 마음을 굳이 먹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게 지금 교육이니까;;
교육 개혁 만세! ㅠㅠ 인터넷도 발달하고 스마트폰으로 다 검색 가능한데 굳이 암기를 그만큼 시킬 필요가 없는 거 같아용 게다가 결국엔 까먹는 것들인데ㅋㅋ
글은 경험, 공감해요. ㅎ
저도 2008년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해서,
2010년 여름, 그니까 한 2년 쓰니까...
좀 글이 글 다워지더군요. ㅋ 편집장한테 칭찬도 듣고...
어릴 때부터 치열하게 글을 쓰게 시켜야된다고 봐요 개인적으론.
근데 요새 애들은 뭐 독후감도 엄마가 대신 써준다는 말이 있던데
ㅋㅋㅋㅋ........
필력은 무조건 써본 글의 양과 양의 상관관계를 가질 수밖에 없는데 말이죠...
평생 쓴 글의 양이 단행본 도서 열권분량은 넘어야 기본적인 필력이 갖춰지는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교육시스템에서 대학 입학할때까지 한권 분량은 쓸까요?
야자 시간에 심심해서 글쓰던 거 생각나네요..
중딩 때도 군에서도 혼자 소설이든 뭐든 끄적거리기 좋아헀었는데..
체감상 스스로 글쓰는 게 늘었다고 생각되기까지 7년 정도 걸렸어요 저는 ㅋㅋ
근데 아직도 논술이나 칼럼같은 글은 못 씀 ㅠㅠ 일기만 잘 써요ㅋㅋ
암튼 본문에 동의합니다 굳이 추가하자면 다경험ㅋ
군대가 은근히 글실력 늘이기에 참 좋은 곳이죠.
심심하니깤ㅋㅋㅋ
전 소설 써서 후임들 강제로 읽히곤 했죠ㅋㅋㅋ
헐,,요즘같음 가혹행위로 훅 가실법한 행동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근데 주인공들 이름을 간부나 후임들 이름으로 해놓으니까 그렇게까지 재미없게 보진 않더군요 (그것조차 후임들의 내면연기였다면 어쩔 수 없어용 ㅠㅠ)
전 업무시간에 진짜 하루종일 글만 썼어요. 한가할때는.
당직설때도 밤새도록 글만 쓰고...
매주 A4 10장 가까이씩 계속 찍어냈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시간 많은데도 못하겠네요
역시 군대의 힘이란
뭔가 하면서 버티는 거죠 ㅋㅋㅋ
헝... 난 초등학교 때 정도만 하더라도..
교내 독후감 대회건 글짓기 대회건 진짜 글쓰는 관련 대회에선 죄다 상받구
학교대표로도 여러번 대회 나가서 상받고 막 그랬었는데
내 특유의 귀차니즘 때문에 그 능력을 갉아먹은 케이스...
중학교 때 쯤 부턴 아무래도 글짓기 분량이 늘어나고 그러니까... 글씨 쓰는게 손아프고 귀찮아서...-_-;;;(글 쓸때 꾹꾹 눌러쓰는 버릇이라 글 쓰다보면 손아파서 걍 안쓰게 되더라구...ㅋㅋ)
그리고 책 읽는것도 귀찮아서 중학교 때 독서기록장도
초등학교 5~6학년 때 썼던 독후감 재탕하고... 그러다보니 흙....................ㅜㅜ
가끔은 내가 꾸준히 글 쓰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음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어..
엇 저도...ㅠㅠ 똑같네요
논술은 글쓰기가 아니라는 게 불편한 진실
글쓰기는 통찰력이 가장중요한거같습니다 필력이 2번쨰
좋아요 x100 ;;;;
언어영역공부하면서 느낀건데 몇편 휘갈겼던 소설덕분에 언어영역참고서에서 굳이 말로풀어서 설명하는 개념들이
'당연히 그렇지'라고 느껴질때가 많아요..(소설 써나갈때 구성에대해서 이런저런생각을하니까요...)
그리고 글도 글인데 특히 아방동님이 위에서 교육이 문제라고 하신 덧글부분 정말 공감갑니다...
물론 글도 많이 써보고 하면좋겠지만 그 이전에 아이들에게 체험과 독서를 통해 '생각' 혹은 '고민'을 할수있는
교육을 하는게 엄청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그게 올바른생각인지 필요한지 불필요한지 이런따위의 울타리는 걷어버리구요
근본적으로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서 학교 교육까지...도대체 뭐가그리 급해서 모국어도 버거운 아가들한테 영어비디오를 틀어주고
나가서 뛰어놀아야하는 어린이들을 무슨 선행학습시킨답시고 학원에 보내서 가둬두고 그러는지...
휴... 좋아요만누르고 가려고했는데 흥분했네요ㅠㅠ
얌전한언니 님 말에 222요...
저 진짜 초등학교때 글짓기 엄청 했거든요...정말 엄청나게 많이...ㅋㅋ
맨날 학교대표가 저였기때문에 초등학교때 한 일이라곤 진짜 글짓기밖에 없는거 같아요
초등학교 때 탄 글짓기 상장 셀 수도 없을 정도로 수십장이고....그런데
저 글 정말 못써요.
논술이나 뭔가 제대로 된 글 뿐만 아니라 그냥 하다못해 인터넷에 주절거리는 글조차도 잘 못써서 그게 진짜 콤플렉스거든요
뭣도 모르는 사람들이 뻘글이라고 쓴 글도 진심으로 대단해 보여요. 어쨌든 글을 쓴다는거 자체가...
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모르겠네요ㅠㅠ
솔직히 제 경험에 비춰봤을 땐 초등학교때 글짓기 쓸모없는거같아요...그시간에 차라리 영어를 했으면 어땠을까 맨날 생각함ㅠㅠ
남을 감동시키는 글쓰기는 바라지도 않고 내 생각을 그냥 좀 쉽게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일기조차도 못써서 생각이 정리가 안되고 질문글을 올리고 싶어도 글 쓰는게 귀찮아서 그냥 고민을 담아두네요...ㅠㅠ
제가 대학 글쓰기 수업에서도 미진한 이유가 이거였군요..-_-..
무슨 글이든(일기든 주장을 펼치는 글이든) 많이써보면 필력이 는다는 것이군요?!
본문이랑은 별 상관 없는 얘기긴 한데 초등학교 글짓기와 중고등학교 글짓기는 좀 많이 다른것 같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는 6학년때까지 백일장만 나가면 상받아오고 시대회 나가서 장원도 받고 그랬는데 중학교 입학하면서부터 글로 상을 받는 일이 드물어지더군요.
제 생각엔 아마 초등학교 때 까지의 글쓰기는 소위 말하는 문장력을 평가한다고 하면
중학교부터의 글쓰기는 채점 방향이 입시 논술의 방향으로, 즉 답이 정해져 있는 글쓰기를 요구한다는 데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문장력이라는 게 입시논술에 쓸모없다는 소리는 아니구요.입시논술에서는 문장력에 덧붙여 문제를 읽어내는 능력이 중요하죠
그냥 여담인데 이준구 교수 홈페이지 가면 좋은 글을 쓰는 법인가 그런거 있어요 ... 논술 쓰시는 분들한텐 그닥 도움 안되니까 보지 마시고 그냥 대학생분들께,., 당연한 노하우지만 읽어보면 괜찬은거 같아서 추천함 ...( 그냥 이준구 교수가 써놓은 칼럼을 읽는 것 자체가 글쓰기나 소양에 도움되는거 같아요. 글 개많으니까 가서 보셍여 ... )
그리고 대입논술은 정말 ... 논술 동기들도 그런 말 하지만 대학오면 실효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함...
오히려 대학와서는 (그것도 논술우선선발 떨어진) 정시생이 글쓰기에서 더 두각을 드러내는 경우도 많고 ...
비판을 위한 비판
대안 없는 비판
싫어하는 유형의 글.
전 비판을 한 적 없습니다. 글을 자기 마음대로 오독하실 필요는 없죠.
싫어하시는 건 자유입니다만.
제가 잘못 봤네요. 왜그랬을까요;;; 죄송합니다.
음 지나가다가,,,비판에대한 오해가 있으신듯해서.대안 없는 비판이 님께서 싫어하실수도 있지만 그거 자체가 나쁜건 아닌거알죠?원래 비판하는 사람이 대안을 제시할 의무도없고 하지않도되는겁니다.대안을 만들어야될 주체는 비판을 받는 쪽이 대부분이니까요.만일 어떤사안에대해 비판이 들어왔을떄 대안을 제시해라.이러면 그들은 무능인증을하는거죠.뭐 싫어할수는 있지만 그런사람들 뭣도없는것들이 비판질이야하고 욕하지는마세요.
맞는 말임.. 비판을 하는 건 잘못된 것이 있어서 비판하는 것이지 대안이 있어서 비판하는 것이 아님
예로 들어 국민들이 정책을 비판할 때 대안을 가지고 비판해야하는 것이 아님
법을 만드는건 국개의원임..
헐..ㅠㅠ그럼 어찌하라는거지 논술을안할수도없고
일단 논술 하셔야죠.
대학오면 시간 남아돌아요. ㅎㅎ
마음먹기가 힘들어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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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필력이 뛰어난 사람이 독해력만 없기는 힘들어요.
독해력은 뛰어나지만 필력이 부족한 사람은 종종 보이지만....
역시 아방동님!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씀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ㅋ
일단 죽은 지식 ㅋㅋ 부터 읽어야겠죠 ㅋㅋ
논술 반년 조금 넘게 하고 있는데 정말 공감되네여;;
혼자 많이 써보고 혼자 많이 생각 해보고..
그저 다른 애들은 단 기간에 끝내고 싶어하는 거 같은데..
언어는 생각을 전달하는 도구입니다.
동시에 생각을 만들어내는 틀이기도 합니다.
그것이 본질입니다.
그러나 언어는 전달할 수 있는 게 그리 크지 않습니다.
차라리 몸짓 표정 분위기 눈빛 목소리 옷 등이 훨씬 더 많은걸 전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