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2칼럼 14회차) 진핵생물의 전사 조절
안녕하세요! 생2 뽀개기입니다. 오늘은 유전자 발현 조절 중 진핵생물에 대해서 다루고 다음번에 오페론에 대해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원래는 원핵생물이 먼저 등장하지만... 원핵생물의 오페론 관련 문제를 같이 다루기 위해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진핵생물의 유전자 발현 조절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집니다.
1. 전사 전 조절
원래 DNA는 얽히고 섥혀 있습니다. 히스톤 단백질에 꽁꽁 묶여 있는데, 전사를 하기 위해서는 DNA의 히스톤 단백질들을 풀어 줘야 전사 가능한 상태가 되어 mRNA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서 DNA 메틸화 등등... 의 내용이 등장하는데 여기까지 알 필요는 없습니다.
2. 전사조절
여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렇게 DNA를 풀어줬다면 이제는 RNA 중합 효소가 프로모터에 붙을 수 있도록 해주는 작용이 필요합니다. RNA 중합 효소가 프로모터에 그냥 붙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전사가 가능하게 해주는 여러 가지 전사 인자들이 필요합니다. 이 전사인자들은 단백질이며, 전사 인자들은 DNA의 '조절 부위'라는 부분에 붙어서 전사를 돕습니다. (조절 부위는 평가원 문항에서 '전사 인자 결합 부위'로 종종 쓰입니다) 그림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전사 인자들이 RNA 중합 효소와 합쳐지면 전사가 개시 될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전사가 시작되어 mRNA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 전사인자 관련해서 가끔씩 킬러 문제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것은 오페론을 다룬 뒤에 따로 다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3. 전사 후 조절(RNA 가공)
- 처음 만들어진 RNA에는 인트론과 엑손이 섞여 있습니다. '인트론'은 단백질 암호화 부위가 아닌 부위를 일컫으며 '엑손'은 단백질 암호화 부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암호화 부위만 필요하겠죠? 그래서 이 인트론을 제거해주는 RNA 스플라이싱 과정(RNA 가공)이 일어납니다.
그림에서 보이듯이 인트론을 제거해 주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핵 속에서 일어나며, 성숙한 mRNA는 핵공을 통해 핵 바깥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원핵생물에서는 이런 과정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4. 번역 조절
-번역 조절은 mRNA의 분해 속도나 mRNA에 붙는 리보솜의 개수를 조절하여 mRNA로부터 단백질이 합성되는 속도를 조절하는 것입니다. 단백잴이 많이 필요하면 mRNA를 천천히 분해시키고 적게 필요하면 빨리 분해시켜야겠죠?
오늘은 약간 짧게 끝났습니다. 다음에는 오페론 개념+ 문제, 그리고 전사인자 킬러 이렇게 두 번 더 해서 이 단원을 마무리지을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0 XDK (+100)
-
100
-
근데 올해 영어가 연고 입시에 영향을 크게 미칠까요 9
작년에는 영어 매우 어렵+분리변표이슈로 고대가 좃됐던거같은데 올해는 어떨거같나요?...
-
으흐흐
-
생각보다 재밌는게 많네요ㅎㅎ 납득갈만한 괴랄한 문항으로 뵙겠습니다! 아, 이젠 15네요!
-
장난이 아니라 진심으로 작년이 기억에 없어요 재작년은 뭔가 기억 많이 나는데 작년은...
-
농ㅋㅋ도 8
농농ㅋㅋㅋㅋㅋ 농ㅋㅋ도
-
퀘벡 등급심의 0
캐나다 퀘벡 주의 영화 심의는 왜 상당히 관대하니
-
3모91 88 84 20 41( 99 98 2 5n 91) 수능 91 92 88...
-
물론 여기서의 시간은 그냥 강의 듣는 시간은 물론 이해하고 복습하고 많은 연습까지...
-
N>3인데 의는 커녕 메디컬 들이지도 못한 사람 진짜 존재함 ㅇㅇ
-
하지만 기다릴것
-
올수능 결과보고 사탐런 더 몰려올텐데 걔네 과탐하듯 탐구에 힘조절 잘못하면 진짜...
-
출처:...
-
이제글그만쓸게요 10
오늘너무과했어요
-
어차피 수능이랑은 큰 관련이 없긴한데 그냥 겨울방학 성적표같은 느낌이라 최선을...
-
어떤 선택을 하게 될 때 어떻게 해야 잘 될까보다는 어떻게 해야 나중에 더 후회하지...
-
수능 미적 73점이고 원래 다니던 학원에서는 미적분 개념원리만 2회독 했음 이번에...
-
ㅎㅇㅎㅇ 3
-
널 사랑하는 거지~
-
이제 과탐 원과목도 투과목처럼 고여버려서 사탐런을 하라고 하던데 컴공을 지망한다면...
-
수원을 뉴런 2회독 한 고3 올라가는 고2 입니다 수투는 이창무 심.특 듣고 있고...
-
내년에 겨울방학동안 두각 현강을 들을 것 같은데 시간표가 고민이네요. 단과 듣고...
-
과연 무엇이 될까
-
정말 와닿음뇨 사회라는게 필요에의해만들어진건지 원래존재햤던건진잘모르겠지만 사회안에서...
-
맨유의 정상화 보여주시나요
-
던지고싶군
-
지삼다로 출격. 3
오늘은 솔랭이군..
-
언미화생 0
100 100 1 50 41이면 메쟈의 어디까지 되나
-
슬프다. 19
1년 해서 남은 게 오르비 금테뿐이라는 게.
-
마음같아선 정시 컨설팅 받고싶지만 그럴 돈이 없어서 독학을 해야할 것 같은데...
-
내년 수능 0
반수 계획 중인데, 문과로 24수능 22243인가 받았었고(3은 지1), 좀...
-
정말이지 무의미하다 아무리 꿈이나 희망을 갖고 있어도, 행복한 인생을 보 낼 수...
-
13.15km 5
걷기
-
말랑말랑 아기같음..
-
사랑해 난너희들밖에없어
-
정시로는 절대 못 갈 라인 논술을 써버린 나...
-
질문받아요 46
슬슬 학교/학과 선택 질문이 좀 보이네요 저는 서울대 공대/자연대에서 썩고 있는...
-
그만 커라 나만의 작은 미3누로 돌아와줘
-
ㅠㅠ 나는 소인이여서 결과른 기다림이 이토록 힘든것인가
-
오늘은 집에서 맛있는 간장계란볶음밥을 먹어요
-
김범준 대기 0
공통 1000번대 미적 700번댄데 이거 빠지나요... 작년 기준으로는 시대 신청...
-
제작진 너무하네
-
연애+동아리+과생활 까지 6개는 어떰
-
탈릅 21
덕코가질사람
-
지금은 개같이 싫어짐
-
칭찬자주해주자
-
ㅁㅊ 배신감
-
그 누구도 그 원칙에서 벗어날 수 없고 따라서 언젠가는 너 또한 피비린내를 풍기게 될 것이다.
-
외대 논술 T4 1
다들 1번 문제 블랙베리 분류 어떻게 하셨나요 안정을 추구하다가 망함 안정으로 분류...
-
앙 6
앙
내일 다시 홍보해봐유
지금 타이밍이 별룬데
그래야겠네요 ㅎㅎ 다시 업로드하라는 말씀이세요?
아뇨 그냥 글에 링크걸고 홍보..?
ㅇㅎ... 제가 오르비 잘 몰라서... 하여튼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그건 아니에요 그냥 퍼온거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