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질문을 올립니다.(약학 및 사회생활 등과 관련하여)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2639609
1) 이제는 입시전형이 바뀌어 약학 대학이 2+4년제로 바뀌게되었는데,
약대 진학 하여 약사자격 취득 후, 약국개설 외 공직이나 기업체로 들어가는 것이 어느 정도의 메리트가 있을까요?
또, 일반적인 자연과학이나 공학계열의 석박사 학위를 받는 것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2) 미래에 의약한치 업종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의약분업이나 의료개방 문제와도 관련하여 라끄리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3) 대학교수 등 학계 진출을 위한 학벌 메리트의 마지노선은 어느정도까지일까요?
4) 실제 취업 후 결혼, 육아 등을 감당하면서 어느 정도 삶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는 한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연간 어느 정도의 수익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서울 지역과 비서울 지역으로 나눠서 설명해주시면 좀 더 좋겠습니다.)
5) 마지막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잘 하는 일 사이에서는 어느 영역을 택하는 것이 조금 더 낫다고 보시나요?
추가로, 이제 막 20대를 시작하는 사람으로서 20대에 어떠한 것을 경험하면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추신. 너무 많은 질문을 해서 죄송하지만, 라끄리님께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네요. 설이나 추석 때만 있는 기회라...)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 전날엔 뭘 해야 되는건가요
-
천체만 따로 듣고싶은데 어떤 부분이 특화된건가요?
-
Introspective reflections which are liable to...
-
올해 고2 올라가는 학생인데 고민이 많아 글 올립니다ㅠ 지금 신승범T 수접 들으면서...
-
문과생이고 사문 + 한지할껀데 영어수학 2등급 중반베이스 국어 4등급 노베이스...
-
차영진 일당백 4
책 오탈자 많다고 책 별로라하시던데 칼개념 커리 미적2 기벡 확통 다타면서 일당백...
-
가끔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내적 갈등이 생김
-
전과생 커리 평가 및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좀 알려주세요ㅜㅠ 1
국어 :팡일 들을 건데 뭐 들을지 추천좀 해주세요 +기출+? 수학: 깐석원 풀커리+...
-
개념어는 딱히 인강을 들을 필요성이 없는 것 같아서 독학으로 공부하려는데 국어...
-
노베가 개념부터 김지혁 풀커리로 타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
한국지리 동질지역과 기능지역 어느파트에 나오나요;; 1
동질지역과 기능지역 파트가 개념이 미묘한거 같아서 개념인강 찾아볼려고 전성오t랑...
-
흥부부부상에서 웃음의 물살이 반짝이며 정갈하던 그것이 확실히 문제다. 이 부분에서...
-
지금 봉소 간쓸개 푸는데 사단칠정논쟁문제만 10개 넘개 있네.. 사단칠정논쟁...
-
최근에도 건의햇는데.. 평화로운오르비채팅창에..일부 몰상식한...
-
일단 완성은 한번 독해랑 특강은 3번씩 봤거든요? 영어는 1,2왔다갔다. 하는데...
-
수학이 많이 부족한 이과입니다 이번 여름방학에 수1,2 미적1 을 보고있는데 개념은...
-
영어 항암치료좀 5
현재 영어 점수가 4등급인데,,,(잘보면 3, 못보면 4)... 올해 목표가...
-
대치동 현강 12
강호길쌤 이창무쌤듣고있는데 강호길쌤+현우진쌤 or +이창무쌤 or+권경수쌤...
-
올해 지1 시작한 반수생입니다. 지1러분들 도움좀요.... 4
저는 지금 아주대에 다니면서 반수를 준비중인 수험생인데요. 이번에 화1을 지1으로...
-
유전은 시간이 없어서 그렇지 시간만 주면 풀기는 다 풀겠는데 생2는 어려운 파트...
-
제가 물1생1으로 쭉 공부하다가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고 기간도 어느 정도 넉넉하게...
-
안녕하세요 이과 예비고3입니다제가 이번에 모의고사 백분위 98이 나왔거든요...
-
ㅠㅠ생윤에 이어서.. ㅜㅜ죄송합니다제가 궁금한거는 (필력이 매우 딸려서 이해하기...
-
6년만에 수능 다시보려는 인서울 4년제 10학번입니다. 제가 6년동안 정말 공부와는...
-
It was increasingly restricted to the areas...
-
ㅈㄱㄴ EBS 빈출 중심으로 되어 있는 단어장 뭐가 있을까요? (빈출 중심 단어장은...
-
2009학년도 6월평가원 마지막문제와 2009학년도 9월평가원 첫번째문제 모두...
-
이번 해 재수하려는 문과생입니다.이번 수능 수학은 100을 맞았지만 모의 때는 가끔...
-
안녕하세요. 좋은 교육 행복한 세상 위자듀학원 원장 박병성입니다. 연대 논술이...
-
오르비 여러분들에게 어느 학교 논술 파이널이 필요할까요? 18
정규수업 시간에 다루지 못하는 학교들에 대해선인강 촬영을 기획중인데요...어느...
1. 채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예전 약대 출신이나 2+4나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아요. 제약회사 연구직이나 보건복지부 쪽이라면 약대 출신을 비의약학계열보다는 우대해 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별 차이가 없지 않을지? 그냥 제 추측이구요.
2. 다른 모든 분야가 그렇지만, 의료 분야도 자본의 힘이 더 강해져서, 초기부터 자본을 많이 동원할 수 있는 사람이 더 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가 될 것이고, 대부분의 중산층 이하 전문직 종사자들은 봉급을 받아 생활할 것이고, 급여 자체는 낮은 속도로 오르겠지만, 타 직종 대비 소득 수준은 점점 떨어져서 의료 직종은 상위 10~30% 위치로 올 것 같고, 약사는 그보다는 좀 더 낮은 수준이 될 것 같네요. 업종 종사자 숫자 자체가 법으로 제약이 되기 때문에 직업 안정성은 있을 것이고요.
3. 학계는 의약학 계열 외 다른 학문 분야랑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학부는 기본적으로 서울대, 연세대 판이고 (약대의 경우는 업종 특성상 중앙대나 성대 출신도 많이 있겠네요) 대학원 공부를 어디에서 얼마나 했느냐도 중요한 문제일 거고요.
4. 4인 가족 기준 강남지역은 가처분 소득 연 2억 정도, 그 외 지역은 5000만원 ~1억 정도면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도 어느 정도 풍요롭게 산다는 느낌으로 살 수 있을 겁니다. 모기지 상환이 있거나 자동차 리스 같은 게 있으면 가처분 소득이 줄어드니 더 많이 벌어야겠죠. 그래서 일반적인 전문직(의사, 변호사 등등) 종사자가 부모님 도움없이 자립해서 강남에서 풍요롭게 사는 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5. 기본적으로는 잘 하는 일을 해야 하고, 여유가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추가적인 소득이나 기회를 노려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20대에는 독서와 여행, 연애를 많이 해 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하게 읽고, 열심히 돌아다니고, 뜨겁게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