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제가 잡은 컷에 대해 지적이 많으면 합리적으로 다시 재검토하는 성격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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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 컷이 맞다 하고 빡빡 우기는 그런 성격이 되지 못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고대 인문 어문만은 좀 우겨야겠습니다.
일부 지원자 분들이 정원수가 무지막지하게 줄은 것에 대한 경계의식이 아직 너무 없는 듯 해서 말입니다.
지난해 고대 인문의 정원이 108명이었다고 가정해 봅시다.
151 명에서 108등이면 106등까지가 우선선발이였으니 우선선발 컷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고대 인문 우선컷은 481.90이며 0.5%를 아주조금 넘어갑니다. 올해의 0.5%는 494.1입니다.
지난해 고대 인문은 다들 연경으로 올려버리는 바람에 고득점자들의 하향러쉬에서 비교적 자유로웠던 곳입니다
(물론 정경을 써야했을 일부 인원이 내려와서 컷이 좀 올라간 건 있었음)
고대 인문을 지난해 폭발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지난해 고대 인문 폭발 아니라 그냥 제컷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참고 : 지난해 고대 인문 표본
481.98
481.90 우선컷
481.80 일반
481.78
481.77
481.76
고대 인문 지난해 533명이 지원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낼 수 있습니다.
1. 지나친 낙관론은 금물. 수요는 그대로에 공급만 줄은 것이다.
올해도 500명은 분명 넘게 지원한다고 가정해서 경쟁률 5대1은 봐야 한다.
2. 상위학과 공급도 상당히 줄었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안정적인 인문과 어문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다.
3. 점공카페 표본의 상위 20%를 보라 (전통적으로 고대인문의 컷은 그 근방에서 이루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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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현재 점공 표본 상위 20%에서 최종컷이 끊긴다는 건가요??
2. 수시가 늘은만큼 그대로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수요가 줄긴 줄지 않았을까요
3. 그럼 연 인어문은 고인어문에 비해 컷이 어떻게 될까요
원래 인문학 좋아해서 고 인어문 지원하구 싶은데 494.15거든요,, 정말 갈피를 못잡겟네요 도움 바랍니다 뻬로즈님
수요가 그대로는 아닙니다 조금은 줄었죠....
그리고 수요는 중요치 않고 어차피 수요자들의 점수가 중요한거구요
그치만 올해 인어문 터진다는건 동의합니다....
저도 인문 쓰려했는데 좀 두렵네요
첵
고인문은 폭발은 거진 확실하죠... 얼마나 터지냐가 관건인데,,,, 그래도 수시로 꽤 빠져나갔으니 작년우선선발기준으로 잡는건 너무 짠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