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UN [732707] · MS 2017 · 쪽지

2019-06-04 2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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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6월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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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멘탈부터 챙기기


-시험이 본인에게는 매우 어려워서 탈탈 털리고난 뒤 

 '지금까지 한 공부가 맞는건지 모르겠고, 이 후부터 무슨공부를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고, 시간은 얼마 안 남았고  

 아 어떻게하지 개 망했다' 하면서 방황하다가 

 시험 잘 본 사람들한테 '무슨 공부하셨어요? 어떻게 하셨어요? 뉴런 몇회독 하셨어요? '이러면 안됩니다.

 정말 의미없는 겁니다.


-비킬러를 찍어 누를 수 있는, 나름 실력이 안정적이여서 1등급이 고정으로 나오는 친구들을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실모를 최소 30회차를 풀어보면서 본인의 문제를 피드백 하지 않는 한 , 본인의 실력만큼 점수가 나오기 힘들어요.

아직까지도 '비킬러는 무조건 풀어야하고, 킬러는 너무 어려우니 난 건들지도 못할거야!' 라고 생각하는 17~18학년도 때 사고방식 갖고 계시는 분들은 더더욱 시험 점수를 잘 받기 힘들겁니다.

은근히가 아니라, 대놓고 비킬러 난이도가 꽤나 높고 그 문제들을 찍어누를 실력이 없는 친구들은 전략적으로 문제를

접근해야하는데(풀다가 넘어가기) 그러질 않고 꽤나 긴장된 상태에서 아무 전략도, 생각도 없이 그냥 냅다 문제와 맞상대하려고 하니 본인이 갖고있는 실력보다 한참 낮은 점수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난 뒤 차분하게 다시 풀어봤을 때, 신기하게도 풀리는 이유는 시험을 제대된 방법으로 보지 못했을 때 여러분 모두가 겪을 수 있는 것 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받은 점수= 실력이 아니라, 본인이 갖고 있는 실력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의 실력만큼 시험을 보는 방법은 있고, 아직 여러분들은 그 연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좌절할 필요가 없단 얘깁니다.



2. 끔찍했던(혹은 즐거웠던) 100분간의 시간의 흐름대로 복기 


-우선 A4용지에 100분동안 본인이 어떻게 문제를 풀었는지 복기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씁니다 

써야할 항목은 예컨대 다음과 같다.


본인이 어떤 문제에 시간을 많이 썼는지, 시간이 부족했다면 무슨 이유로 시간이 부족했는지(만약 16번 문제에 6분을 썼다면, 대체 무슨 이유때문에 그랬는 지 등 자세히) , 모르는 건 고민없이 처음에 잘 넘어갔는지, 의외로 막힌 문제는 무엇이였으며 그 이유는 뭐였는지, 중간에 멘탈이 나갔다면 무슨 문제때문에 그랬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한 마디로, 100분동안 턱턱 막혔던 그 순간들 , 스무스하게 넘어간 순간들 모두 적어봅니다. 

이걸 해야하는 이유는, 다음 실모를 풀 때에 본인이 막혔던 그 순간들에서 했던 뻘짓(넘어가지 않고 고집부리면서 의미없는 고민하면서 시간보내는 것)을 최대한 하지않고 기계적으로, 의식적으로 모르는 문제를 멘탈 스크래치없이 넘어가면서 평정심을 갖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상태를 만들기 위함입니다.

(100분 시험전략 수립의 핵심) 



3. 틀린문제에 대한 피드백 방법


-틀린문제 아무 힌트없이 스스로 다시 풀고나서, 만약 풀리지 않은 문제는 최대 1시간까지 고민해보고 본인이 무엇때문에 계속 막혀서 못푸는 건지 그 부분을 체크해서 꼭 그 문항 하단에 펜으로 적어놓기

또한, 풀리는 문제는 왜 시험장에선 못풀었고 지금은 풀리는 건지 이유를 자세히적기.


예컨대 문제풀이 과정을 못 떠올려서 못 푼건지, 실수를 한 것인지(실수를 했다면 어떤 실수를 했는지 그 실수를 한 이유는 뭔지 자세히), 조건의 동치해석이 잘 안된건지, 멘탈이 나가서 그랬던건지 등을 자세히 문제 밑에다가 빨간펜으로 적어 놓기. 


다시 풀어도 못 푼 문제에서 얻을 수 있는 점은, 내가 부족한 단원의 논리나 사고과정 혹은 개념에서 메꿔야 하는 부분을 알 수 있고,

다시 풀었을 때 맞춘 문제에선, 대체 왜 시험장에선 풀지 못했는 지에 대한 부분을 분석해서 다음 실모를 풀 때, 이 부분을 의식해서 본인의 실력만큼 점수가 나오게끔 훈련할 수 있게 해줍니다.



3. 틀린 문제 중에서, 실수로 틀린 문제 자세히 피드백 (특히나 확통)


-대부분 학생들은, 본인이 실수로 틀렸다고 생각하는 문제들은, 상대적으로 심각성을 못 느끼고 대충 한 번 풀어본 뒤

'에라이 이런 말도안되는 실수를 해버리냐. 이런 실수 담엔 절대 안 한다!' 와 같은 말도안되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그냥 쓱 넘어가버립니다.

본인만 모른다. 다음번에도 비슷한 실수를 무조건 할거라는 것을

16번의 4점=30번의 4점 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말고 무조건 실수노트( 본인의 실수를 적을 노트) 를 하나 장만해서

본인이 틀린 문항번호, 실수한 내용 그리고 실수한 이유를 자세히 적고 기록하면서 주기적으로 봐야합니다.



4. 신sun 's 피드백


(1) 

이번 시험을 보고 고득점을 맞은 친구들은 , 본인의 점수를 유지 및 확인 해보기 위해 실모를 주기적으로 풀 것이고

반대로 상대적으로 못 본 친구들은 불안한 마음에 주기적으로 실모를 풀 수 도 있다. 


만약 본인이 실모를 주기적으로 풀 것이라면, 이 것만 꼭 같이 하면서 해봅시다.

우리가 책 한권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 그 책에서 느낀점을 쓰고 피드백 하는 것처럼 실모를 푼 뒤에도 마찬가지다.


나만의 실모 독후감을 쓰는 것

-실모 풀 때, 1회독 시 14~20번까지는 문제를 바로 풀지말고 40초 이내로 읽고 풀 수 있는 문제인지 아닌지 생각한다

-풀만할 것 같다면 시도하고, 느낌이 안온다면 그 문제가 몇번 문제이든 넘어간다.

(아무런 감정변화 없이 넘어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짜피 난 좀 이따가 풀면 풀릴거야 라는 자신감)

-이 때 중요한 포인트는, 낯선 문제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고 본격적인 문제풀이 및 고민은 2회독 때 하면된다.

-우리가 시험이 끝나고 난 뒤에 다시 봤을 때 풀리는 이유는 그 문제가 익숙해지고 , 익숙해진 상태에서 고민할 때 더 폭넓은 사고를 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시험장에서 100분 안에 문제들을 익숙하게 만들기' 이다

-문제를 2회째 볼때에도 고민하다가 막히면, 더 이상 고민말고 3회독 때 무조건 푼다 라고생각하자.

-결국 가장 중요한 건 계속넘어가면서 문제를 풀자는 것. 넘어가는 문제많다고 멘탈 나갈 필요가 없다. 무조건 다시 돌아와서 맞출거니까



(2)

우린 이제 찡찡거리면서 ' 아 어떻게 해 시험 망쳤어 6월은 진짜 중요한데! 내신도 망했는데, 내년부터 교육과정 바뀌는데 꼭 올해 끝내야 하는데' 라면서 , 못본 점수때문에 방황하며 날릴 시간이 없다.


본인이 한 공부까지는 잘 풀었는지,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점수가 그러질 못했다면 그 이유는 뭔지 따지고 피드백해서 당장 빠르면 다음주부터 플랜짜서 공부해야함. 새로운 인강을 신청하고 커리를 따라가라는 말이 아니다.

개념이 어느정도 되어있다면 혼자해보자 혼자. 

화면 밖에 있는 인강강사 분들은, 너가 뭐가 부족한지 알지 못한다.

반대로 본인이 공부하지 않아서 틀린 부분은, 멘탈이 나갈필요도 없다. 이제부터 메꾸면 되니까


(3) 

요맘때 질문이 많아서, 이번주 6월 모평해설뿐 아니라 더 중요한 추 후 해야할 공부방향과 미적분에서 준킬러~킬러까지 모두 잡을 수 있는 일관된 방향에 대해서 설명할 예정이다. 

관심있으면 팔로우하고 기다려주길



(4) 

가형은 다 풀어보고, 나형은 주요문항만 봤는데 확실히 가형은 작년부터 나오는 기조를 따라가는 듯 합니다.

확통을 포함해서 확실히 비(준)킬러의 계산, 헷갈린 느낌, 등이 강하고 오히려 킬러문항이 조금 난이도가 내려간듯

29번은 작년수능과 비슷하게 벡터=점 관찰의 확장으로 선들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우선 9월까지는 좀 봐야할듯 

나형은 좀만 열심히 해보자. 열심히 하는 친구들은 1등급 받을 수 있다.




이 글을 본 당신은 제발 시험 못 봤다며 멘탈 나가지말고, 다른 사람들보다 한 발 빠르게

추 후 해야할 공부만 생각하며 정진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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