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651999] · MS 2016 · 쪽지

2018-11-26 20:08:42
조회수 7,121

올해 칼럼으로 한번씩 활동했던 100명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games.orbi.kr/00019463070

이제 한양대학교 의예과 논술을 끝으로 입시를 마쳤습니다.ㅋㅋㅋㅋ


너무 홀가분하고 좋네요


이제 제가 하고싶었던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제 소개 한번 올리겠습니다ㅎㅎ


저는 울산에서 초중고등학교 나온 학생입니다.


자사고라서 내신은 애초에 조져놔서 수시는 생각도 못했고요ㅋㅋ

정시 워리어로서 학교다니면서도 공부를 성실하게 할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철없이 졸업을 했습니다.


현역 때 의대라는 목표와는 동떨어진 성적을 받았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 정도에서 중앙대학교 성적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공학에는 관심이 없었기에 재수를 결심했고, 수의예 스나이퍼 후 전부 팡탈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수업듣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뭣도 모른 채로 집에서 독학재수를 시작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이었고 공부를 스스로 해낼 줄도 몰랐죠


어느 정도 기본기는 있었지만 좋은 성적을 받기에는 너무나 구멍이 많았고,


결국 가장 자신있었던 수학도 2018학년도 6월 모의평가에서 3등급을 받았습니다.


평가원 모의, 수능 포함해서 수학, 과탐만큼은 1등급을 놓친 적이 거의 없었던 저로서는 너무나도 충격이었죠


그래서 슬럼프에 빠졌습니다. 모든 공부가 싫어졌고, 포기할까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여러가지로 힘든 수험생활을 보냈습니다.



한편 그러면서 저는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문제, 자료 구하고 정보 모으는데 힘든 지방의 독학생들도 많이 있을 것이고,

지방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공부하면서 한계에 부딫혀 방향을 잃고 있는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저는 입시에서 꼭 성공해서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수능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받았고


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부산대학교 한의대에 합격했습니다.


좋은 결과였고, 결과를 떠나서 1년동안 많은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입시판에서 힘들어하는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시행착오를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작년부터 칼럼을 조금씩 썼고 많은 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시고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 많이 주셔서 힘이 되었고 더욱 열심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삼반수를 했습니다


6,9평에서는 나름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ㅋㅋ


아무래도 삼반수생이다보니 멘탈적으로 단단하지 못했는지 국어 과탐을 너무나도 못쳤네요ㅋㅋㅋ

(그래도 올해 9평까지는 성적 괜찮았는데... 조금만 이해좀....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


그래도 이번 수능은 수학에서 100점도 받아보고 영어도 완전 못해서 18 수능 이후로 계속 80점대였는데 97점도 받아보고

나름의 발전이라고 합리화는 해봅니다ㅋ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는데요ㅋㅋㅋㅋ




정리하자면



입시판에 남아있는 후배들을 위해서 일하고 싶습니다.


위의 제 소개를 써본 이유는


저의 진심이 조금이나마 전해질까 해서이기도 하고


어느 정도 제 수준(?)을 알려드려야 아주 조금이나마 믿어주실 수 있을까?ㅋㅋㅋ 해서 이기도 하고요ㅎㅎ



상시에 여러가지 질문들 다 받습니다.


공부에 관련된 모든 질문 환영합니다.


공부법이라던지 막힌 부분 설명이라던지 모르는 문제 질문도 좋고요


수험생으로서 시간관리 노하우, 멘탈회복을 위한 질문, 뭐 대학가서 생활이나(이건 저도 이번학기부터 경험해봐야할 것 같긴 합니다ㅋㅋㅋ) 등등 모든 것 다 좋습니다


무엇이든지 환영합니다.


아는 형처럼 뭐든 질문해주셔도 됩니다.ㅎㅎ


쪽지도 좋고요


카톡주셔도 됩니다!!


옾챗 파놨고요 주소 요청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카톡 프로필 표시입니다ㅋㅋㅋ 유의하시길 바랍니다ㅋㅋㅋㅋ 무차별 비매너 차단을 위한 조치입니다)



또 글쓰고 자료도 만들고 그런 종류의 활동도 많이 할 예정입니다!!!


저에게 요청하고 싶은 종류의 칼럼이나 자료 뭐든지 댓글로 요청해주시면


제가 능력되는대로 글쓰고 자료 만들어서 업로드도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ㅎㅎ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 보실 수 있도록


좋아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목표 성취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부족하게나마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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