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생중에 시험보신분 있으려나..
저는 15 16 17 수능 봤던 사람입니다.
입시판에 한번 고여봤던 사람이라 수능끝나고 그 허무함,공허함이 어떤느낌인지 누구보다도 잘 압니다.
그리고 16수능 끝난 후에 방에만 틀어박혀서 한달동안 누워만 있었던 창피한 기억도 있어요
근데 방에서 누워만 있는 여러분들도 마음이 아프겠지만 거실에서 그걸 조용히 지켜보는 부모님 가슴도 아프다는걸 아셨으면 해요..
제발 밖에 나가서 뭐라도 하셨으면 해요
(혼자 바다 보러 갔다오는것도 나쁘지 않은거 같고요 )
그래야 생각이 좀 정리가 되더라고요
방에만 있으면 생각정리도 잘 안되고 냉정해지기도 힘들어요
+1을 선택하시는 분도... 그리고 단념하고 점수에 맞춰 대학에 들어가시는 분들도 다 존중하고 응원합니다.
1년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이제 부대 복귀하러 가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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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생중에 전역하고 수능본 사람도 있어요 ㅎㅎ
96년생 반갑습니다 ㅎ 저는 올해 전역했어요
부럽습니다 ㅜㅜㅜ
홧팅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