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에 대한 오르비 고목의 조언
사진은 학사 학위증과, 모교에서 보내준 감사패입니다.
책쓰느라 졸업하는데 오래걸렸습니다. 이게다 책쓰자고 꼬신 오르비북스 대표님 때.... 아니 성공해서 감사합니다.
오르비에 핫한 사건이 있을 때는 항상 재밌어보여서 같이 글을 쓰고 어그로를 끌고 그랬었던 제가 벌써 아재가 되었습니다.
아재이지만 또 핫한걸 보니 젊은 친구들과 같이 놀고 싶네요. 하지만 나이도 먹었으니 장난말고 꼰대같은 조언 한마디 해야겠습니다.
어디가서 잘 말하지 않으려 합니다만, 저는 한 때 고려대를 다녔습니다. 주눅들고, 어디가서 무시당하고, 누가 학교물어보면 쭈뼛쭈뼛 부끄러워하고... 수능 9등급으로 합격한 학교 고려대가 부끄러웠으니까요. 친구들이 '9등급 고려대 ㅋㅋㅋ' 할 때마다 너무 상처받아서 힘들고 지쳤습니다.
그런 것이 싫어서 반수를 해서 연세대로 옮기고 나니 인생에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고려대일 때의 나와, 연세대일 때의 나는 전혀 다르지 않은데 학교가 달라졌다는 것 하나만으로 자신감이 넘쳐났습니다.
그때 저는 학벌이 참 부질없구나를 느꼈습니다. 고작 겉포장지가 달라졌을 뿐인데 자신감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사람들이 봐주는 것이 이렇게 많이 달라지는구나. 이런것들요.
결국 그렇습니다. 학벌은 포장지입니다. 별거 없지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저희는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한 명의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이 그 포장지가 안좋다는 이유로 주눅들고, 포장지가 좋다는 이유로 자신감을 얻습니다.
여기서 현명한 우리의 자세는 무엇일까요?
자신의 학벌이 안좋다고 생각해도 자신감있게 살려고, 도전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학벌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자신감을 이용해서 더 열심히 살아서 학벌에 걸맞는 능력을 가지면 되는 것입니다.
포장지를 가진 사람은 이용하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이고, 포장지가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그거에 주눅들지 않고 똑같이 살아가려고 노력하면 되는 것입니다.
오르비에서 강의를 하거나, 책을 쓰시는 많은 분들도 학력을 공개하지 않고, 혹은 고졸인 상태로, 해당과목 등급이 1등급이 아니더라도, 강의도 하고 책을 쓰고 열심히하려고 합니다.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 제가 고졸인 상태로 책을 쓰고 잘 될수록 더욱 더 대졸 강사들이 고작 고졸주제에 하면서 까더라구요. 결국 그들도 학벌을 하나의 이용대상으로 생각하는거죠. 포장지가 부족해도 열심히 하려고 하는 좋은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포장지일 뿐이니까요.
지금의 저는 고려대를 다녔던 게 부끄럽지 않습니다. 주눅들지 않으려는 자신감을 얻었으니까요.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니, 인생도 잘 풀리더군요 결국.
네 사실 그냥 오르비가 너무 핫한데 끼고 싶어서 안달나다가 장난치러온 개똥글입니다.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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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죽기전에 이분이글쓰는걸보다니
아 그니까 연고라는 거죠?
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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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한행님 오졌다
자연스럽게 기만하시네 역시 클라스는 영원하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
누가 쓴글이지 ㄷ 저아닌데
참고로 부머장님께서 수리(수학)개찌질이라고 기만하시는
작년 9평, 수능 수리 가형은 2011학년도로
1등급컷이 78점, 79점 이었다.
ㅋㄱㅋㄱㅋㄱㅋㄱㅋㄲㅋ
수논신 난풋풋하지
억 ㅋㅋ 언제적댓글 ;; 기억도안나네요. 그분이 진짜 낮은수능점수로 뚫었떤걸로기억
ㅋㅋㅋ 해원찡의 흑역사가 마구마구 밝혀지는주웅~~
난 풋풋하지 인가 저분이 그 레전드ㅈ목사건인가요
ㄷㄷㄷ
부머장님 ㅋㅋㅋㅋ 충성충성
순간 세뇌될뻔햇네요 ㄷㄷ...
갸아아아아악 해원쟝!!!!!
한완수 잘 보고 있.... 이 아니라 보고 싶어요 아직 제가 수학을 너무 못해서.......ㅠㅜㅠㅠㅜㅜㅠ 검토한 친구가 빡세게 할 자신 있음 보라했는데 전 아직 내공이 마이 부족한가봐여.....
2019 Part1은 볼만하실거에요 ㅋㅋ 쉬운파트를 추가해서요
열심히 해 볼게요ㅠㅠㅜㅜㅜㅠㅜㅠㅠㅜㅠㅠ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ㅁㅊ ㅋㅋㅋㅋ 이거뭐에요
미쳤고ㅋㅋㅋㅋㅋ
해원(기만한)..
결국은 기만이네...
부머장님 맞말추
그 와중에 언외9등급 추가 무엇 ㅋㅋㅋㅋㅋ
난만한님 한완수 미분 적분 편만 사고싶은데 교보문고에 파나요??
한완수 질문은 쪽지로해주세요 ㅎㅎ 타출판사책이라서
앗 죄송합니다
와 오르비에서 다시 뵐줄은 몰랐네요 호에에엥
역시 고.. 보단 연갓대
ㅋㅋㅋㅋㅋ 괜히.글올리셨다가 과거의.흑역사들 등판중
난만한님 오랜만에 뵙네요 근황이 어떻게 되신지 ㅎㅎ 빠르세얘기는 들었습니다
Wow...오르비 오래하고 볼일이네.. 이해원 선배님이 글쓰시는걸 보다니 ㅎ
그러니까 결국 연. 이라는 거죠?
부머장님 충성충성
한완수 저자도 인정하는 연>고
ㄱㅁ
진짜 진지하게 눈에 힘주고 보고 있었는데 마지막 보고 힘 다 풀려버렸...
요즘은 칼턱선이라고 아무도 안하넹
똑같은 글 몇번 봤는데요. 이제는 책장사 냄새가 나서...
아 진짜 존나웃기다ㅋㅋㅋㅋㅋ
대장님글을 포만이 아닌 여기서 보다니ㅜㅜ 작년 해모,해모리마스터 한완수 확통 정말 큰 도움되었습니다. 수능 수학이나 논술에서 부머장님 아니었으면 좋은 성과를 못 얻었을거에요
윾쾌 ㅋㅋㅋㅋ ㅋㅋㅋ
연세대 버리고 고려대 선택한 저는 뭡니까 ;; ㅋㅋ
아재..
존경하는 해원님
..! 멋져용
919성적표가 첨부됐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ㅎ
개그글이었군요. ㅋ
그러고보니 두분 아이민상으로 같은 세대시네 ㄷㄷ
서독옹은 첫 계정이 아닐거에요 ㅋㅋㅋ
세번째셨나??
감사합니다. 저에게 뭔가 와 닿는 글이네요.
확실히 클라스가 있는 글이네요.
갓해원ㄷㄷㄷ
연세대 훌리... ㄷㄷ
갓
우왕 머장님...! 작년에 hanwansue 책 정말 잘봤어요ㅎㅎ
갓갓
글도 쓰시네ㅋㅋㅋ 모의고사관련말고 처음봄
고목ㅋㅋㅋㅋㅋ 좋아요 누르려고 로그인 했어요! 저도 비슷한 생각해서 공감되네여
갑자기 진지충 등판죄송한데..
저 고려대얘기가 장난인거죠?
나머지는 진심인가요?
이해원 아재 글은 담백해서 좋아
담백한 글 담백한 생각으로 사는 사람
아니 우리학교가 뭐 어때서...
죄송한데 혹시 병역은 어떻게 하실 생각인가요?
공익나오심
인생 승리자시네..
아무생각없이 수능적풀이만 해와서 막상 교과서적풀이 하려니까 제 허점이 너무많이보여요ㅜㅜ
한완수 어디서 사야되는건가요?? 못찾겠어요ㅠㅠ
http://m.sdij.com/books/default.asp
여기요!
꼬마워요!!
난만한님이다 ㅋㅋ 저 11년도 수능 딱 마치고 오르비와서 입시 상담할 때 난만한님도 자주 봤었는데.. 보면서 와 수학도 진짜 잘하고 수리논술도 진짜 잘하니까 고려대에서 이렇게 뽑아가는구나 하면서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또 이렇게 보다니 정말 반갑네요. 어디선가 열심히 살아가고 계시겠죠!
수학 백분위100이라
아무도 뭐라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