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신선생 [362593] · MS 2010 · 쪽지

2011-07-22 20:20:03
조회수 668

제 언어사고의 문제점이 뭔지좀 가르쳐주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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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_kor1.hwp

 하.. 고3남학생인데요, 언어가 3~4등급 나와서 고민입니다.

7월모의고사끝나고 기출이 중요하대서 기출을 풀면서 이 선지는 왜 맞고 왜 틀렸는지 나름 분석하고있는데

이 선지가 왜 맞는지 모르겠으면 20~30분 고민해봐도 모르겠더라고요..

첨부파일 올렸는데, 2008수능 23~26번 비문학 지문인데요

2번문제 1번선지 '예상되는 부정적 결과를 언급해 결단을 촉구한다.'

예상되는 부정적 결과를 언급한건 나와있는데 결단을 촉구하는건 아니지 라고 생각해서 1번 체크했거든요?

결단을 촉구한다는건 "전하가 역사 열어보면 ~~될거니까 열어보지 마세요" 이렇게 되야하는거아닌가요? 

틀리고나서 고민해봤는데 대충 뭐 부정적결과 언급했으니까 결단촉구하는건가 이렇게 생각도 해봤는데

아무래도 확실치않아서 찜찜하고 ㅜㅜ

제 언어회로의 문제점은 뭘까요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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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리랑동동 · 365194 · 11/07/22 21:44 · MS 2011

    그런 자신의 생각의 문제를 평가원의 생각과 맞추기 위해서 기출문제를 분석하는 것이지요

    출제위원들과 싸우려고 하지마세요 출제위원들이 그렇다고하면 그렇군요 하면서 고개를 숙이세요

    그게 정면으로 대치되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 맥을 같이하는 부분이 있으면요

    다소 어렵게 받아들여질 수는 있는데.. 꾸준히 하다보면 제 말이 뭔지 이해하게 되실 거에요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절대 볼 수 없나요?무조건 아닌가요?그건 아니죠

    반대를 생각해보세요 부정적인 결과를 언급하면서 '이렇게 하든지 저렇게 하든지 그건 당신 맘이에요 ㅎㅎ

    라고 하지는 않잖아요

    이해가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 까시1 · 331586 · 11/07/22 22:39 · MS 2010

    혹시 태종에게 ㉠미치지도 못하는 후세의 군주가 자기 시대의 역사를 보고자 한다면, 아첨하는 신하가 어찌 방현령 처럼 사실을 숨기고 피하는 것에 그치겠습니까?
    에서 부정적 결과를 언급했고

    마지막에서

    지금 이 시대의 역사를 열람하시면 대를 이은 임금이 이를 구실로 삼아 반드시, “우리 아버님께서 하신 일이며 우리 할아버님께서 하신 일이라.” 하면서 다시 서로 이어받아 당연한 일로 삼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 사관이 감히 사실대로 기록하는 붓을 잡겠습니까? 사관이 사실대로 기록하는 필법이 없어져 아름다운 일과 나쁜 일을 보여서 권장하고 경계하는 뜻이 어둡게 된다면, 한 시대의 임금과 신하가 무엇을 꺼리고 두려워해서 자신을 반성하겠습니까?

    여기에서도 부정적 결과를 촉구했죠
    열람하면~ 이렇게 될꺼니까~
    그리고 그다음

    오늘날 역사를 열람하는 일은 자손들에게 좋은 계책을 전해 주는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에서 역사를 열람하지마라고 촉구하는 뉘앙스가 분명히 살아있군요

  • 니그로다 · 335711 · 11/07/23 00:41 · MS 2010

    전체적으로 설득하는 글이잖아요
    부정적 결과를 언급한것도 그러지 말자고 설득하기 위함이구요.
    결단을 촉구한다가 그 글자 그대로 받아들이시지 말고 아 설득.
    이렇게 반응하셔야 하는데
    그래서 평가원에서 주로 쓰는 지문구조와 선지 내용을 파악하기 우ㅣ해 기출분석을 하는거죠
    그걸 바탕으로 실전에서 문제를 바로바로 대응해서 푸셔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