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지균 컴퓨터공학과 쓰는데 자소서 2번문항 대체 뭐쓸지 모르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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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많이 했네요.
이 문항은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학업성취에 대한 부분을 가지고 모든 과목 다 잘했으니까 여러과목에 대한 어필을 하려고 하지 말고 다음과 같은 소재 중 자신에게 가장 적당한 내용을 주제로 써보기 바랍니다.
공통점은 학생의 학업에 대한 모습이 구체적으로 그려지듯 써야 합니다.
서류로만 판단해서는 서울대 지원자들은 대부분 뛰어난 교과와 비교과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많은 학생들에 대한 정보는 있으나, 어떤 개인적인 노력과 인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인지는 알수가 없기 때문에
학생부에 있는 결과물을 학생들이 어떻게 성취했을까라는 과정에 관심을 보이는 데 많은 학생들은 여전히 ‘ 무슨상. 몇점’중심의 결과물을 나열합니다.
“ 이 학생은 이렇게 공부해서 실력을 올렸네, 참 기특하군”
이런 생각이 들려면 학생이 3년간 쌓은 내역 중 한 두가지의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열심히 노력한 모습이 상상될 정도로 써 보세요.
지적인 호기심을 가지고 노력하여 얻은 성과에 대해 예전 합격자들이 어떻게 썼는지 간단히 유형별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쓰지않고 대강의 유형을 제시해 줄테니 자신에데 가장 적당한 유형을 찾아서 본인만의 이야기를 써 보세요.
유형1 : 자신의 평상 시 공부 습관의 결과
예: 공부할 때 의문이 생기면 항상 메모를 하여, 먼저 교과서나 참고서를 모두 뒤져서 찾아보려고 하고, 선생님이나 자신보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에게 질문하여
답을 찾을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습관으로 공부한 경우
유형2: 좋아하는 과목을 다양한 방법으로 열심히 하면서, 교내외에도 확장된 결과물을 얻은 경우 (이런 유형은 전공관련해서도 연계할 수 있겠지요)
예- 영어를 좋아하는 학생이 교과서 외에도 영어소설과 영어일기 쓰고, 외국인 안내봉사를 하다보니, 영어실력이 향상되었고 교내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학년1등 지구별 대회에서 토론과 에세이 부분에서도 수상을 한 경우
유형3: 부족한 과목을 메우기 위해 노력하여 얻은 성취
예- 고1 첫 모의고사에서 수학이 4등급이 나온 학생이 3년간 노력하여 3학년 6월모의고사에서 드디어 1등급이 되었던 경우
학과가 다양한데 학생이 고민하는 것처럼 꼭 전공과 연결이 안되도 됩니다.
결과적으로
' 흠, 이렇게 공부했구나, 이런 학생이라면 앞으로 우리 대학에 와서도 잘 할 수 있겠고 더 열심히 할 수 있겠군'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신의 이야기를 현실감있게 잘 표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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