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균과 특기자를 고민하는 수험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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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균을 쓸지 특기자를 쓸지 고민하는 수험생들의 질문을 받으면서
제 개인적인 판단과 견해를 짧게 밝히고자 합니다.
이 고민을 하는 학생들은 두가지 고민의 축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신과 스펙
내신은 좋은데 스팩이 없으니 높은 과를 쓸 수 있나?
내신은 좋지 않은데 스팩은 좀 있는데 특기자를 써야하나? 지균을 써야하나?
이런 두가지 고민이며
내신이 좋고, 스팩도 좋은 학생들과 내신도 나쁘고 스팩도 없는 학생들은 논외로 하겠습니다.
이들은 지균을 쓸지 특기자를 쓸지의 고민보다는 원하는 학과에 경쟁률과 합격자체에 대한 불안감이 있을 뿐 어떤 전형을 쓸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지균추천을 받았는데 내신도 좋고 스팩도 너무 좋다면 굳이 특기자 쓸까요?? 둘다 나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1부
내신은 좋은데 스팩이 없으니 높은과를 쓸 수 있나?
80점 또는 2등급 하나정도 있는 학생들이 보통 이런 고민합니다.
문과라면 경영,사과, 이과라면 의예, 생명 등을 지원하고 싶은데 가능할까.
이들은 스팩이 없으니 어쨌던 특기자를 쓴다면 희망학과의 합격률은 스스로 생각해도 낮지 않을까?
그래서 이의 경우도 지균을 쓰지만 학과를 어디로 쓸것인지에 대한 고민일 것입니다.
이는 예전에도 있어왔던 고민인데 다만 80점이면 상위학과는 합격이 확실했다는 것이 지금은 불확실하다는 것인데
이 또한 예전에도 어느 정도는 있었습니다.
지나친 내신경쟁으로인한 부작용을 막아보겠다는 것이 서울대 지균 입학사정관 전면도입의 취지입니다.
이것을 지균이 특기자화되는 것이 아닌가? 지균에서도 서울권, 특목고, 자사고, 비평준고 등의 학생들을 많이 뽑기위한 계략이 아닌가 라는
말이 돌 정도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언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서울대는 지균선발을 매년 축소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소되어 있는 정원속에 지균선발을 특기자와 똑같은
잣대로 뽑는다던지 아니면 특목,자사고 위주의 선발을 지균에서도 하겠다면 그 비판은 만만치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대는 매년 입학사정이 끝나면 아래와 같은 것을 보도자료와 함께 발표합니다.
행정단위별 선발형황을 통한 지역분포와, 합격생 고교별 유형에 대한 통계수치를 발표합니다.
http://admission.snu.ac.kr/file_down/bodo20111213.pdf
서울대가 내신 인플레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내신 점수만이 아닌
학생의 학업능력, 학내외활동,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 지적호기심, 적극적인 사고력,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 교육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해놓고 내신에다가 비교과의 경시나 외국어 등의 스펙을 보고 뽑아서
위의 통계수치에서 기존과 많이 틀리게 된다면 그 비난과 반발은 자율적 학생선발과 사교육 억제와 공교육활성화 창의적 인재양성의
입학사정관제선발의 근간을 흔들어 놓을 것입니다.
그리고 서울대는 그렇게 우수학생(?)에 궁하지도 않고, 입학사정관전형의 준비가 허술하지도 않습니다.
기회균형을 시작으로 지균,특기자 서류평가 등을 차근차근 진행해 왔습니다.
위의 서울대가 본다는 여러 가지 중에서 모든것을 다 중요하게 보겠지만 학업능력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지규너들은
내신과 수능 최저등급과 그간의 고교에 대한 파악을 통한 전교계열1위 추천이란 것 등으로 어느 정도 파악이 되는 상태라고 봅니다.
그래서 학업능력 이외의 것들로 현실적으로 일선 고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반발이나 혼란을 최소화하려면
일단 지균에서는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것은 교육환경에 대한 것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즉 지역적으로 교육환경이 틀리므로 학생의 스펙에 대해 지역적 고려를 하여
지역적 분포가 지금과 너무 달라지는 경우는 피할 것이라 예상해봅니다.
두 번째 학생의 내신과 함께 고려되는 것중에 학내외 활동에 얼마나 적극적이였나라는 점도 아주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특징상 사교육억제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학생이 학교가 주관하는 활동에 얼마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참여가 있었는지를 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신만 좋고 학교활동에 그렇게 두드러진 참여가 없었다면 합격하기 힘들 것이라고 봅니다.
내신이 조금 낮아도 학교에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참여가 있었다면 이전보다 합격확률은 더 높을 것이라고 봅니다.
나머지 지적호기심이나 전공관심, 창의적 인재로 발전할 가능성 등은 학생부를 중심으로한 활동내역들을 참고하면서 판단할 것이라 봅니다.
동아리라던지, 교사들의 프로파일속에 드러나 학생의 활동의 특이성이라던지 등등....하지만 이런 것들은 객관적 자료에서 찾기는 사정관들도
비슷한 고교생활속에 힘들것이라 보며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등을 많이 참조해서 판단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내신이 좋은데 스펙이 안좋은 경우 어떤 과를 쓸지의 고민은 자신을 객관화 해보고
서울대가 요구하는 학생의 선발기준에 얼마나 가까운지 고민해보기 바랍니다.
학생들이 별반 다르지도 않고 학교별 차이만 대부분 있을 뿐이며, 스팩 한두가지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자신의 잠재력이나 지적호기심, 창의성등을 어필하는 실정입니다. 우매한 해답 같지만 서울대의 눈으로 자신에게 반문해보기 바라보기 바랍니다.
텝스나, 전국규모 경시유무 등으로 상위학과,하위학과의 선택을 결정하지는 말기 바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다음엔 내신이 좋지 않은데 스펙이 좋은 경우 지균 추천을 받았는데 대한 저의 생각을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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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해줘
이과의 경우는 그것보다 특기자 문제를 풀 수 있나 없나가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ㅋ
잘 읽었습니다. 다음엔 내신이 1.후반부인데 스펙이 좋은경우 이과 특기자 지원해도 되는지도 분석해주세요~
죄송합니다. 개인적인 사무로 작년보다 너무 바빠져서 글을 쓸 시간이 없었습니다.
지금 제 견해를 피력하려고 하지만 원서접수기간에 오히려 제 글이 혼돈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위의 글을 잘 읽어보시면 내신이 낮은 점수임에도 스펙이 좋고 지균대상자가 된 경우 어떻게 판단해야 할지가
유추될 수 있습니다.
제 글이 선택에 참고가 될 뿐 자신의 상황과 소신은 자기가 가장 잘 알 것입니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