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11월 대성 모의고사 최고 오답률과 간단 해설
이번 11월 모의고사는 지난 달 모의고사에 비하여 평균점수가 3점 정도가 하락했습니다.
1등급 컷도 그 정도의 변화가 있겠지요.
최고, 최악의 오답률을 자랑한 문제는 문법 문제로 14번 문제였습니다.
ⓐ 난 요즘 진학 문제로 고민이 많은데 넌 어때?
① ⓐ:이어진문장의 앞절 부분에 안긴문장이 들어 있는 겹문장이다.
난 고민이 많다.(그런데) + 넌 어때?
서술절의 형태 ‘A는 B이/가 C하다.’를 숙지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원천쌤은 머리가 크다.
나는 고민이 많다.
나는 오늘 들은 소식에 마음이 놓였다.
ⓑ 상담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② ⓑ:보조 동사와 보조 형용사가 각각 하나씩 사용되어 있다.
상담해 보다
(본용언) (보조 용언)
좋지 않다
(본용언) (보조 용언)
‘좋다’가 형용사이므로 ‘않다’도 보조 형용사가 됩니다.
ⓒ 난 특별히 좋아하는 일이 없으니까 천천히 찾아볼까 해.
③ ⓒ:이어진문장의 종속절 안에 관형절과 서술절이 들어 있다.
난 특별히 (좋아하는) 일이 없다.(그러니까) + 천천히 찾아볼까 한다.
ⓓ 난 내가 좋아하는 일부터 생각해 본 다음에 관련 학과를 찾으려고 해.
④ ⓓ:종속절과 주절에 각각 보조 용언을 하나씩 갖고 있는 이어진문장이다.
두 개의 문장이 종속적으로 이어진 것이 아닙니다.
종속적 연결 어미와 결합하여 활용된 용언이 존재하지 않지요.
‘내가 좋아하는 일부터 생각해 본’이란 관형절 안에 ‘내가 좋아하는’이란 관형절이 또 있는 형태가 되겠지요.
ⓔ 민수도 비슷한 고민을 하던데 한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 봐.
⑤ ⓔ:‘너와’라는 부사어와 ‘민수를’이라는 목적어가 생략되었다.
민수도 (너와) 비슷한 고민을 하더라. + (민수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 봐.
로 나눌 수 있으며
‘비슷하다’는 부사어를, ‘만나다’는 목적어를 필요로 합니다.
그 외
30번 어휘문제.
북극 톡토기라는 곤충은혹한의 겨울을 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체내 수분을 피부를 통해 증
발시킨다. 수분 증발로 톡토기의 몸은 구겨진 종이처럼 쭈그러들어 거의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체내에 수분이 없기 때문에 얼음이 생기지 않아 동결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반대로 날이 따뜻해지면 (톡토기라는 곤충은) 공기 중의 수증기를 흡수하여 다시 몸이 팽팽하게 부풀어 오르면 서 ⓐ살아난다.
ⓐ와 바꾸어 쓰기에 가장 적절한 말은?
① 부화(孵化)한다
② 부활(復活)한다
③ 소생(蘇生)한다
④ 연명(延命)한다
⑤ 탄생(誕生)한다
에서 ②을 고른 학생들이 꽤 있더군요. 톡토기가 예수님입니까? 부활을 하게. (죽지도 않았는데)
다음의 기사문을 참고하시길.
강북구에서 심폐소생(蘇生)술교육을 받은 교육생이 실제로 발생한 응급상황에 대처, 소중한 생명을 살려 주변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8월11일 오후 1시30분경 자택에서 발작 증세를 보이며 편모(72) 씨가 갑자기 쓰러지자 딸인 이모 씨는 즉시 119에 신고 후 심폐소생(蘇生)술을 했다.
그 외
현대소설, 무진기행에서 40번도 오답률이 쪼끔 있었고, 사실 쪼끔 아쉬운 문제였네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치룬 여러분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부디 다음 주 목요일 행복한 오전 10시를 보내시길~~
원천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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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 국어만 망햇는데 이번 대성 모의는 믿고 걸러도 될까여?
무진기행이나 단어같은거만 나갓어여...
무진기행은 쫌 그래요.
다만 단어는 단어는 반성의 여지가 있지요.
14번 4번선지 종속적이 아니면 대등하게 이어진문장인가요?
이어진 문장이 아니에요~
설명한대로 관형절을 안은 문장이지.
감사합니다.
40번 문제 너무 이상했어요 ㅠㅠ
끄덕끄덕
소생하다를 revive라생각해서봤는데 괜찮은판단일까요..?
기출보면서더이상비문학은하나도안틀리네요ㅎㅎ
문법만마지막으로빡세게정리하고 행복한10시를보내겠습니다ㅎㅎ
revive the unconscious swimmer with artificial respiration
적절한 판단이지요.
행복한 오전 10시!!
영어도 goat...
선생님 별관 6야에서 5개월동안 수업 잘들었습니다
수업 너무 좋았어요 저 수능 잘보라고 응원좀 해주세여ㅑ
열심히 들어주어서 감사합니다.
수능에서 능력 + 노력 + 행운까지.... 홧팅입니다.
행복한 오전 10시를 맞이하리라 믿어요~
문법 3개, 비문학 어휘 하나 (소생x), 문학 하나(무진기행x) 틀렸는데 이건 닥 문법복습이겠죠ㅠㅠ 사동피동 구분 어떻게 쉽게하나요..
ㅋㅋㅋ저도 문법만 3개 오늘 문법하러갑니다
닉값 하고 계심?
ㄴㄴ 포기함
수능 직전에 문법에 대한 경감심이 생긴 것만으로 힘들게 모의를 본 보람이 있겠지요.
홧팅!!!
각각 주동과 능동문을 만들어 보는 연습을 권하고요.
기본적으로 목적어가 없으면 사동문은 아니겠지요.
목적어가 있으면 사동문이 될 가능성이 크고
다만
개가 철수의 다리를 물다. ->철수가 개에게 다리를 물리다
능동문의 목적어가 피동문의 주어가 되지 않는 경우, 예외적으로 목적어를 취하기도 하니까 그 점을 염두에 두면 될 듯.
ㅎㄷㄷ
쌤 솔직히 무진기행은 너무했던것 같아요 ㅠㅠ
14번 틀려서 97점입니다!
너무했죠 ㅋㅋㅋ
수능 때에는 깔끔하게 100점 맞을 겁니다. ^ ^
선생님 선지3번 서술절이
나는\일이 없다 이거 맞나요?
넵
선생님 41번 복선은 왜 답이 안되는건가요?
글쎄요?
나머지를 틀렸다고 할 수가 없어서??
죽은자의 소생 생각하고 소생 걸렀는데 소생이 답이더군요 ㅠㅠ
동감ㅋㅋㅋ
씨쌰쑈쎼
이미 죽은 자가 거의 죽어가는 자를 소생시킨다. 뭐 그런 뜻이겠죠. ㅎ ㅎ
반년동안 수업 잘 들었습니다 감사해요 선생님! 행복한 수능날 오후를 맞겠습니다><
행복한 연말도~~ ^^
오늘 마지막 모의고사 97점 받았어요!! 1년 동안 감사드렸습니다아 수능땐 100맞길!
일년 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수능 때는 당연히 100점이죠.
그러고보니 원천쌤 10월 대성 모고 평균 4점정도 올랐다고 하셨는데, 강대평균에 비해 1컷이 낮게 책정된건 처음이었네요
12번에 사동사피동사 구별할때 목적어있는거없는걸로 구별하는걸로 해설이 쓰여있던데 원래 꼭 목적어 유무로 다되는건 아니고 심지어 지문에도 그렇게 쓰여있던데... 그냥 목적어 유무로 구별해야하는건가요?
피동문에 목적어가 안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다만
개가 철수의 다리를 물다. ->철수가 개에게 다리를 물리다
능동문의 목적어가 피동문의 주어가 되지 않는 경우, 예외적으로 목적어를 취하기도 합니다.
목적어가 없으면 사동문은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안전하겠지요.
선생님 14번에 4번선지에서 '좋아하는'이 좋아하다의 활용형인데 좋아하다의 하다도 사전을 찾아보니 보조 동사더라구요. 그러면 보조용언이 각각 하나이다라는 말이 틀린 것도 맞나요??
'좋아하다'에서 하다는 떼어낼 수 없어요.
'좋아하-'까지가 어간이고 '-다'는 종결어미겠지요.
69점 나왔는데ㅜㅜ 등급컷이 어떻게 될까용ㅜㅜ
5..?6??
진짜 딱 14번 소생 40번 틀렸네요^^ 부활만 보고 당당하게 다음보기는 읽지도 않고 넘긴 ㅠㅠ 92는 1 힘들겠죠?ㅠㅠ
1될 듯.
91점 정도로 예상해 봅니다.
진짜 40번... 절레절레
끄덕끄덕
평가원 교육청 사설 관계없이 고정 1이었는데 13,14,문학(고전소설,무진기행) 네개 틀려서 89 맞았어요 ㅠㅠ. 요즘 국어공부 덜하고 있었는데 남은 6일 문법 뻑시게 돌리고 가야겠어요!
무진기행은 뭐 그렇다 치고
나머지는 점검할 필요가 있겠네요.
수능 문법 문제 오답률은 생각보다 높아요.
한번 더 경각심을 가지게 된 것만으로도 금요일 모의를 본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홧팅!!
감사합니다:)
14번답이뭐에요?
ⓓ 난 내가 좋아하는 일부터 생각해 본 다음에 관련 학과를 찾으려고 해.
여기서 '내가 좋아하는 일부터 생각해 본 다음에'는 부사절로 역할을 한다고 봐도 무방한가요??
그렇게 볼 수 없죠.
그 부사절 안의 주어는 무엇이고, 서술어는 무엇인가요??
보조용언의 품사는 앞의 본용언의 품사를 따라가나요?? '아니하다'나 '못하다' 같은 부정보조용언만 그런것이 아닌가요??
부정의 부조 용언은 반드시 따라 간다고 봐야겠지요.
사동의 보조 용언은 당연히 동사이고...
나머지는 보조 용언의 의미가 중요하겠지요.
칼럼 부분에 간략히 쓰다 보니 오해를 수 있는 부분이 있겠네요.
이어진문장이나 종속절은 어미를 가지고 판단하는게 가장 올바른방법인가요?
하나의 참고 사항이 되겠지요.
명사절이 관형절은 어미가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되겠지만
서술절은 전성 어미가 사용되지 않고
부사절의 경우는 어미만 가지고 판단하기는 무리겠지요.
'-게'의 경우
보조적 연결 어미, 종속적 연결 어미, 부사형 전성 어미로도 사용되니까요.
이 모의고사 87점나왔는데 몇등급정도 될까요?? 11월은 성적표가 나오지 않아서 물어봅니다.
글쎄요..
1등급 컷은 91점 정도로 예상되니까 참고하시길...
쌤 14번 3번 선지의 '찾아볼까 해'는 '찾아보려 해'와 같이 본용언과 보조용언으로 생각해야 하나요??
그렇겠죠?
쌤 강대학생인데 혹시 11월 대성 성적표 집에 가나요? 집에 가면 제 영정 걸어놔야 되서요ㅠㅠㅠ
무진기행 소생 외 문학 비문학 화작문 생각보다 많이 나가리되어서인지 70점대 찍었네요...쉽게 느껴졌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이..(츄르륵)
수능을 잘 보면 되죠~~
+)73이면 4는 나오겠죠 ㅠㅠㅠ??
선생님 연명하다는 왜 안될까요? 거의 죽어가다 살아난거면 소생이나 연명이나 뜻은 비슷해보이는데..
연명하다에 '거의 죽어가다'라는 의미가 있나요?
연명, 연명하다를 사전에서 찾아 본 적은 있나요?
겨우 이어 살아간다길래 죽기 직전이라 생각했는데.. 움 잘못 생각했나봅니다ㅠㅠ
선생님 그럼 14번에 4번에서 '난 내가 좋아하는 일부터 생각해 본' 이 '다음'을 꾸미고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