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수, N수가 전혀 낭비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제 성적을 아시는분들도 계시지만
(제가 공개를 했습니다.)
현역때 4년제는 고사하고 전문대도 간당간당한 성적이었습니다.
근데 꿈은 존나 크게 가졌죠 "고려대학교 사이버국방학과"
그렇게 바로 재수 테크를 탔습니다.
첫 상담때 재종반 선생님께서
"니 성적으로 고사국 가면 이건 기적인거야"
"알고 있습니다."
"근데 하나만 묻자 너 모든대학 프패가 된다는 성적이다. 근데도 '나'군엔 사이버국방학과 넣을거냐?"
전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네" 라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미친듯이 공부했죠.
성적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더라구요.
현역 48%에서 6평 18% 9평 8%로 수능때 망해서 19%나왔습니다.
근데도 전 바로+1을 했습니다.
"하면 된다"라는 것을 알었거든요. 그리고 수미잡이라는 겸손을
이런걸 이런데서 배워야 하나? 라고 묻는 분들이 계십니다.
근데 겪어보지 않는이상은 모릅니다. 사람이.
물론 돈은 오질라게 깨집니다.
재수때 1700 삼수는 혼자 해서 400가량 깨진듯 하네요(식비 포함)
그리고 저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기에 망설임 없이 재수 N수를 선택했고 수험생활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무조건 돈으로 환산하지 마세요.
저런경험은 돈주고도 못사는 경험이니까요.
물론 저도 밥버러지 삼수생이고 올해 수능이 대박나서 어떠한 대학을 갈수 있는 프리패스 성적이 나와도 '나'군엔 일단 사이버국방학과를 넣고 가 다군을 선택할 겁니다.
아마 진학도 당연히 사이버 국방학과가 되겠지요.
재수 N수를 하면서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삶이 이렇게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행복한 것을 알았습니다.
부디 일반화 하지 마시고 시기가 시기인 만 큼 자극하는 말도 산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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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접니다…허허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두서없이 써서 이해가 안되실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맞아요 대학 가봐도 확실히 재수삼수 동기님들 대부분이 확실히 더 겸손하고 인생관이 깊으시더라구요
삼수형들은 개꼰대들이 많아서 떨궈지던데 ㅋㅋ
우리 삼수형들은 겁나 귀여운데요ㅋㅋㅋ
꼰대가 되지 말아야겠다...
인생이 '낭비'라고 규정 짓는 것 자체가 웃김ㅋㅋ
식비는 빼야죠ㅎㅎ재수안해도 어차피 먹어야 하니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은생각이라 더공감이되는듯
같은 삼슈생끼리 화이팅
100년인생임 인생의 낭비? 누가보면 30살이면 수명다하는줄ㅋ
그 글쓴사람 나이 많아봤자 20대중반일텐데 같은 20대가 남의 20대인생 평가하는게 웃기더라고요...ㅋㅋㅋㅋㅋ같이 파이팅입니다
ㄹㅇ루 참말입니다!
오르비는 낭비입니다
화이팅!
이 분처럼 의견을 생각이라고 말한게 아니라 그 분은 자기 의견을 진리처럼 적어놓으셨던데 ㅋㅋㅋㅋ 기가 찹니다
님 혹시 97이세요? 전 내년수능으로 사국갈껀데 ㅎㅎㅎ 전 97이긴한데 복무중이라
네 97이요 ㅎㅎ
헐 군대 두번...
한군두
남의 인생을 숫자로만 생각하는 분들은 조금 더 많은 생각을 해보셨으면....
+고대님 올해 좋은결과 있으실겁니다!
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