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원천] 3월 대성 모의고사 국어 최고 오답률 문제들
생계형 국어 강사국어의 원천,손원천쌤입니다.
오늘은 불금이자~~첫 대성 전국모의고사가 실시된 날이지요~.
시험 본 학생들은 수고가 많았고요,아직 시험을 보지 않았으며 볼 생각이 있는 분들은스포일러가 있으니 대성 모의를 본 후에 이 칼럼을 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문제는 대체로 쉽고 무난했지요.제가 확인해 본 반들은 대체로 평균점이90점대 후반이었습니다.
그래도 몇몇 문제는 유의미한 오답률이 나와서 함께 살펴볼까 합니다.
오답률 베스트3위의 문항은
16번 비문학,
20번 비문학(어휘),
39번 비문학 문제입니다.
16번 문제는
16 .윗글에서 언급된 내용으로 적절하지않은것은?
① 목적론적 세계관을 지향해 온 근대 윤리의 한계
② 공동체의 전통과 삶이 덕의 함양에 미치는 영향
③ 의무 윤리와 현대 덕 윤리의 상호 보완의 필요성
④ 아리스토텔레스의 덕 윤리와 현대 덕 윤리의 유사성
⑤ 도덕성의 통합적 접근을 가능하게 한 현대 덕 윤리의 의의
정답은①.
현대의 덕 윤리는 이들을 의무의 윤리와 원칙의 윤리라고 비판하면서 근대 윤리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하였다.
원래 덕 윤리는 고대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시작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목적론적 세계관에 기초하여 인간의 궁극적인 목적을 행복에 두었다.
=근대 윤리를 비판한 덕 윤리의 기원인 아리스토텔레스이며 아리스토텔레스는 목적론적 세계관에 기초하였으므로①선택지는 내용과 아주 동떨어진 이야기가 되겠지요.
20번
문제는그에 따르면 비도덕적 행위의 원인은 무지 때문일 수도 있고,의지의 결여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인데,의지는 훈련과 습관을 통해서㉮기르고 닦은품성적 덕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20 .문맥상㉮와 바꿔 쓰기에 가장 적절한 것은?
①확충한
②함양한
③겸비한
④초래한
⑤신장한
함양[涵養] :능력이나 품성 따위를 기르고 닦음.학교 교육은 인격함양과 더불어 지식 획득을 주목적으로 한다.
신장[伸張] :세력이나 권리 따위가 전보다 더 커지거나 늘어남.70〜80년대의 비약적인 수출은 국력신장을 가져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함양과신장의 의미를 구분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꽤 있더군요.
재미있는 것은함양이란 말이 제시문에 반복적으로 나온다는 것이지요.
또한 덕을 행동하려는 성향뿐만 아니라 느끼는 성향으로 봄으로써덕의 함양에 있어 도덕적인 감정의 계발도 중요하다고 보았다뿐만 아니라 우리가 몸담고 살아온 공동체의 오랜 전통과 삶의 양식,관습 등을 통해덕을 함양할수 있다고 보았다.다
음은39번 문제인데요39번을 틀린 학생들은 압도적 다수가①을 선택했습니다.
①1심은 물론2심에서도모두A의 퍼블리시티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군. (공통점을 언급한 선택지)
제시문에서는 연예인A가 자신의 초상과 성명을 홍보에 이용한 병원을 상대로 낸 재산 피해 및 명예훼손과 관련된 소송에서, 1심에서는 병원이 A에게 명예훼손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에 대해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온 반면2심에서는1심 결과를 깨고 원고 패소 판결이 나온 것이다.
1심에서는 승소했고 2심에서는 패소했다는 차이만을 읽어낸 것이지요.
보기의 핵심 정보는 퍼블리시티권과 프라이버시권의 차이입니다.
프라이버시권와 차별되는 퍼블리시티권의 핵심적인 요소는 재산권이라는 것입니다 .
퍼블리시티권 : 상업적 이용!재산권!
프라이버시권 : 정신적 피해를 막기 위해 설정된 권리
보기를 주고 이 문제를 출제한 것은 이러한 차이에 주목해서 지문을 읽으라는 것이지요.(출제의 의도)
원고가 승소했던1심에서도 법원은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고 했을 뿐, 재산 피해에 대한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퍼블리시티권이 인정된 것은 아니지요.
그 외 문학에서는
21~26번 복합지문 세트
(가) 근대소설의 특징
(나) 판소리, 심청가
(다) 채만식, 치숙
이 세트에서24번이 약간의 오답자가 있었습니다.
(가)에서 제시된 근대와 개인이라는 개념은 문학뿐만 아니라 비문학에서 매우 주요한 주제이므로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
작문에서는7번 문제가 나름의 오답률이 있었습니다.
글의 완결성이란 개념이 익숙하지 않는 친구들이 몇 명 있는 듯
.--------------A-------------
주지 : 한국의4계절은 아름답다.
상술 : 한국의 봄은 아름답다.
한국의 가을은 아름답다.
한국의 겨울은 아름답다.
-------------------------------------------------------------------이 경우는 글의 완결성이 없는 경우
--------------B-------------
주지 : 한국의4계절은 아름답다.
상술 : 한국의 봄은 아름답다.
한국의 여름은 아름답지 않다.
한국의 가을은 아름답다.
한국의 겨울은 아름답다.
-------------------------------------------------------------------이 경우는 글의 통일성이 훼손된 경우가 되겠습니다.
참고하시길~~
시험 본다고 고생이 많았습니다.
사설 모의고사에 대한2가지 편향
1)과도한 걱정어차피 수미잡인 것을
2) 역시 사설은 트레쉬~하군하고 자신이 반성할 점은 돌아보지 않고 그냥 잊어버리는 경우.
이 두 가지 편향을 피하시고 적절한 자아성찰의 주말을 보내시길~~ ^^
시험,국어 공부와 관련하여 질문 있으면 아래 댓글로 달아주세요.
이번 주말까지 달린 댓글까지는 최대한 답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질문을 올릴 때에는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주어야지만 구체적인 답변을 받을 수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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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감사드려요ㅎㅎㅎ
저도 감사주세요 ㅠㅠ
저 아이스홍씨좋아함
ㄷㄷ
함양 뭔뜻인지 몰랐는데 딴게 다 말이 안되어서
맞았어요 ㅋㅋ
신장이 아니라는 거을 아는 것도 실력이지요~~
덕을 신장시킨다는 소린 아무리 봐도 어색해서.. 하핫..
국력신장은 들어봤어도...
아 정말 올만입니다 선생님~~~
예~ 반갑습니다. ^^ 잘 지내시죠?
대성모의는 안봤지만...함양 저거는 좀 의외네요
어릴때부터 가정통신문이든 기타 교양책이든 덕성을 함양한다라는 구절을 되게많이 들어왔는데..흠
함양된이 아닌가 저도 헷갈리네여 저도5번 했을듯.. 왜 함양된이 아니죠 ㄷㄷ
함양 맞아요
'독서'의 경험은 소중한 것이지요~~^^
1등급 어느정도로 예상하시나요??
90점 중반대 정도로 생각합니다.
화작이 제일 어려워서 최고오답률 화작이라 생각했는데
화법 작문 중에서 7번이 나름 오답률이 있었지요.
두자리수의 오답률이 나온 화법 작문은 7번이 하나 있네요.
함양...저거 보자마자 알았는데...의아하네요
정작 시간부족으로 비문학 3문제 못 푼..ㅠ
나도 의하합니다.
게다가 제시문에 덕을 함양한다는 말이 2번이나 나오는데 ㅋㅋ
화이팅! 입니다.
꼼꼼한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오늘 대성모의국어밧는데
24번문항의 5번선지에서 ~~라고 말하는게 '나'가 아닌 아저씨여서 틀렷다봣는데 답이4번이라 헷갈리네요 ㅠㅠ 5번이 사실과다른거라생각해 바로5번골랏거든요!
대화 상황에서 아저씨가 대화 상대방 즉 '나'의 이야기를 인용한 것이지요.
네가 ~~ 라고 말했지? 이렇게요.
선생님 44번에 3번 선지는 대구가 어떻게 적용된건가요 ??
/안즌 곳의/랑 /밤든 밧긔/ 에서 'ㅢ'
/해가지고/와 /한숨이오/에서 'ㅗ'
/누은 자리 밤을 새와/와 /한숨 끝에 눈물일세/ 'ㅐ(ㅔ)'
이렇게 대구인건가요??
‘앉은 곳에서 해가 지고’와 ‘누운 자리에서 밤을 새워’가 대구가 되고
‘잠든 밖에 한숨이오’와 ‘한숨 끝에 눈물이오’가 대구이면서 연쇄가 되겠지요.
안녕하세여 선생님
28번 문항에 4번선지에 '일상적인 소재나 사건을 언급하여 친숙한 인상을 느끼게 한다'고 했는데
일상적인 소재나 사건이 둘둘말은 달력, 사랑 병역 아르바이트 고민... 여기서 나타난건 알겠는데 이게 왜 친숙한 인상으로 연결되는지 모르겠네요? 일상적소재->친숙이 당연한 논리구조인지..
또 41번 문항에 보기의 중심내용을 저는 'ㄱ씨가 기소당했는데 불법이라는 법적근거가 없어 변호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됬다' 라고 봤는데 그냥 앞에 합의금 뜯어낸거 자체가 문제였네요. 근데 왜 이런 불필요한 사족을 붙였는지..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뭔지 모르겠네요..
또 국어사설에서 제가 얻어갈수있는게 도대체 뭔지.. 그냥 풀고 오답정리 아 이게 그래서그랬구나! 하고 끝나는정도면 왜보는지 이해가 안되거든요 국어란게 내가 풀땐 이건거 같은데.. 오답풀이를 보면 그런가부다.. 해서..
사설 활용법좀 알려주세요 ㅜㅜ
답변을 드리기 전에 제가 질문을해보겠습니다.
1) '일상적' 이라는 말의 뜻, '친숙하다'라는 말의 뜻을 무엇이라고 알고 있나요?
2) 41번의 문제에서 를 읽을 때 의 중심 내용이 무엇인가를 판별하는 기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일단 일상적이라는 말의 뜻은.. "사소한, 그냥 우리 주위에 흔한 것들, 날마다 보는 것들" 로 알고있고요.. 친숙하다는 "긍정적인, 익숙한것들" 으로 알고있는데... 적어보니 같은뜻이네요 둘다 그냥 ㅋㅅㅋ..
의 중심내용이 무엇인가의 판별하는 기준은 접속어,지시어, 특히 역접뒤의 문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선 그런데 뒤의 문장이죠..
1) 본인이 스스로 깨달은 것처럼 일상적이면 친숙하겠지요.
일상적 : 특별하지 않고 날마다 접하는
친숙한 : 익숙한
이니까요.
이 경우 본인이 위의 어휘들을 일상적으로 접해서 친숙하게 느꼈을 뿐 그 의미를 개념적으로 파악해서 활용하지 못한 케이스가 되겠지요.
2) 39번 문제는 '와 관련하여' 제시문의 구체 사례를 평가하라는 문제이고요
41번 문제는 '윗글을 바탕으로'라고 했으니까 윗글의 논지의 입장에서 의 구체 사례가 평가되어야 합니다.
제시문은
퍼블리시티권의 개념을 소개하고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으나 해외에서 인정하는 추제이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혼란이 있는데 이는 법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법적으로 인정하는 경우에 생기는 문제에 대한 지적들이 일부있지만
대체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쪽으로 글이 전개되고
퍼블리시티권은 현실적으로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적용대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마무리 되어 있네요.
에 대해서 제시문, 윗글의 입자에서 보일 반응은 5번 밖에는 없네요.
에 충분한 내용이 없는 것은 나도 매우 유감입니다. 하지만
기소했으며, 적용할 법적 근거가 없었음에도 '변호사법' 까지 끌어들였다는 것으로 보아 반드시 법의 제재가 필요한 행위(악용)였다고 판단되고요
여기에 대하여 윗글의 논지를 토대로 보여줄 반응은 5번 선지 밖에 없네요.
여타 선지들은 윗글의 입장과 상반되거나 보기에서 언급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거하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설을 통해서 무엇을 얻어갈 것인가?
사설을 보고 문제의 질을 핑계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눈감아 버리거나
아니면 문제가 완벽하지 아니함을 핑계로 자신의 부족한 논리를 강화하려고 하거나 하지 않고 -
자기가 반성할 지점까지만 찾아서 반성하면 됩니다.
어느 지점까지가 반성할 지점인가?
이것은 자기가 납득할 수 있는 지점까지가 되겠지요.
아무쪼록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보다 전진하는 계기를 만드는
수험생활하기를 !!
건투를 빕니다.
정말 좋은 답변과 조언 감사드립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댓글을 달아줘도 읽었는지도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제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면 세번째 질문의 답까지 성심성의껏 대답해 보겠습니다. ^^
함양 갓뎀... 어휘 공부 어케하나요 ㅠㅠ
가장 좋은 방법은 수능 기출로 공부하면서 수능의 제시문과 보기 선택지 등에 사용된 단어들을 자기가 정확하게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문제를 풀면서는 힘들겠지만 분석하면서 내가 이 단어를 정확하게 알고 있나 셀프 점검해 보고
네이버 사전 등을 통해서 뜻과 용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 사전에는 단어의 유의어, 반의어를 확인하는 기능과 자기가 찾아본 단어들을 저장해 놓을 수 있는 기능도 있으니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사전보로 갔다가 웹툰은 보게 되는 것이 함정)
전 문법 13 14 15 나갔어요ㅠㅠ 문법 평이했나요
14번 정도가 반에 따라서 2자리수 오답률이 나오기도 했지요.
문법은 공부하면 점수가 안정적으로 나오는 파트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길~
저는 프라이버시가 제일 헷갈렷는데 ㅋㅋ
36번 문제 외에도 어려워하는 학생들이 많더군요.
긴 분량의 법학 지문이 최근에 많이 출제되고 있으니 대비가 필요합니다.
80점대 초반이면 보통 강대 반꼴지인가요?ㅋㅋㅋ강대반꼴지 평균점수가 어떻게되나요??
내가 수업들어가는 반 중에서 몇 개반을 골라서 채점을 해보고 또 자기반 채점을 해보는 국어 쌤들의 자료를 보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점수는 모르겠군요.
ㅠㅠㅠㅠㅠ작년에 국어 3등급 뜨고 나서 이번에 93점떠서 좋아했더니... 역시 평균이...ㅠㅠㅠㅠㅠ 국어 점수 올리기는 역시 너무 힘든거같아요...ㅠㅠㅠ
아직 시작인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기를~
3월의 점수보다 앞으로의 추세가 중요한 것이니까요.
꾸준히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홧팅!!
네!!!감사합니다 쌤 IC 잘 듣고있어요!!! 현강 신청 할려고 했는데 마감...ㅠㅠㅠㅠㅠㅠ
넵~
여러 제약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된다면 고마운 일이지요.
단과 마감은... 지송~
이번 달에 재등록률이 높은 편이라 좀 빨리 마감되었네요~
원천띠~~ 여기서 뵈니 정말 반가워요
잉?
30번 애매하지않나요..맞았지만 좀 고민됬었어요
부끄러움을 고백하는 것은 자아성찰과 반성의 직접적인 지표라고 수업하는 나로서는 딱히..
찾아보니 반별로 1명에서 4명 정도의 오답자가 있네요.
어떤 점이 애매해서 몇 번 선택지에 마음이 끌렸나요?
제가 해석이 부족해서 그런거같네요 다른게 명확하게 아니어서 1번 하긴 했지만요..답변 감사드립니댜
화작문을 자주 틀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ㅠ
작년에 단과할 때 화작문 미니 모의를 하면서 조사해 보니 17분 이내에 화작문 15문항을 푸는 학생들은 거의 한두개 이상 틀리고 24분을 넘게 쓰는 학생은 거의 틀리지 않더군요.
물론 양쪽다 문제가 있지요.
너무 성급하게 빨리 풀려고만 하니까 실수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20분 정도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법은 기본 개념 정리가 잘 되어야 하겠지요.
접사, 어미 등은 독립된 단원으로 다루어지지 않으니까 소홀히 하는 경우도 많은데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송대 재학생입니다 IC 아침마다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고 있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송파의 영광이 되시길~~
와 저거 3개 딱 다틀렸네요ㅋㅋㅋ
목적론적세계관,함양,퍼블리시티..
그래서 93..
근데 39번 문제는 납득이 안가는게,
지문에
"상황이 이렇다보니 퍼블리시티권과 관련하여 동일소송에서 심급에 따라 서로 다는 판결이 나오기도 하였다. 예를 들면 ㄱ"
ㄱ의 예시가 퍼블리시티권과 관련하여 심급에 따라 다른 판결이 나오기도 하였다니까를 대변해줘야하니 1번 틀린선지로 봐도되는거 아닌가요..
보기가 설정해준 이항대립이 너무 뚜렷하지만..
저도 이 제시문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다만 학생 입장에서 자기의 부족한 점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는 것이
본인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측하며 읽는 것은 중요하지만
실제 내용이 예측한 것과 같은 지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요.
특히 수능에서는 예시를 접할 때 대략 이런 내용이겠지 짐작하고 꼼꼼하게 읽지 않으면
낭패를 보게 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예시를 통해서 새로운 정보를 추구하는 경우가 꽤 있지요.
그리고
문제가 요구하는 것은 '와 관련하여 ' 이기 때문에 가 설정한 이행대립에 충실해야 겠지요.
7번 24번 틀렸는데 저만 틀린줄 알고 놀랐었네요ㅋㅋㅋㅋ다행히 저 혼자는 아니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남들 틀려도 맞히게 되기를~ ^^
문학 심청전 너무 해설이 모호함..
퍼블리시티권지문에서요 상황이이렇다보니 퍼블리시티권과 관련하여 동일소송에서 서로다른결과가 나오기도 하였다
이런말이있는데 퍼블리시티권과 관련한 서로다른결과니까 뒷말은 퍼블리시티권을 인정을하거나 안하거나 '퍼블리시티권'에 대한 차이점이 나와야 글의 짜임?이 맞는거아닌가요??
왜퍼블리시티권이아니라 1심은 명예훼손정신적피해인정 2심은 불인정 이렇게되서 정신적피해에 포커스가 맞춰지나요??
퍼블리시티권은 정신적피해와 관련이 없다고 해놓고ㅠ
제가보기엔 이부분연결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잘못생각하고있는건가요??
오 저랑동시에 댓글다셨네요...저랑정확히같은 생각입니다.
나도 이 지문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강사 입장에서 "사설이라 쓰레기네~ 신경 쓰지마~"하면서 나자신을 출제자보다는 우월한 위치에 포지셔닝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런 태도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련된 답변을 좀 위에 댓글로 달았으니 참고해 주시고요~
문제에서 와 관련하여 ㄱ을 이해하라고 했으니
가 설정한 이항대립의 관점에 충실한 것이 제일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16번질문. 1심2심 등에따른 퍼블리시티권의 예시로서 나왔다고 생각했는데...보기를읽어보면 선생님이 말씀하신 게 맞고 저도 실제로 시험시간에 그렇게 생각했었는데요..근데 솔직히 그렇게된다면 글 자체를 잘못쓴거 아닌가요...아니면 글 내에서는 프라이버시권에 대해선 언급한적이 없으니...정신적피해라는 것 역시 퍼블리시티권내에 포함시켜 포괄적으로 표현한 것인가요..개인적으로 전 1번을 고르면서 아 이건틀리면 솔직히 지문논리부족으로 좋은지문은 아니다...라고생각하고넘어갔던지문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약간모호하고 애매할수있는 문제라고생각합니다만.
위의 댓글을 참고해 주세요~~
저랑 똑같이 생각하셨네요..
21번의 3번선지에서 보통사람들=자신생각과 가치관에 따라 일상을 살아가는사람들 이렇게 생각하는게 자연스러운 사고과정인가요? 이부분에서 틀렸다고 판단했거든요ㅠㅠ
인용한 부분이 자연스러운지는 수험생이 판단할 필요가 없고
문제의 조건에 충실한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문제의 조건 '(가)의 ㉠을 바탕으로'
(가)의 ㉠ => ㉠ 근대 사회에서의 이러한 소설의 발생에 대해 고전 소설과 비교하며 살펴보자.
관련된 내용은
근대 소설의 발생과 관련한 이론을 전개했던 이안 왓트는 ‘보통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대한 소설의 진지한 관심’을 언급하는데, 이는 개인주의가 소설 속에서 발현되는 양상을 말한다. 개인들이 따르는 사회의 공통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개인의 가치가 관심을 받는 속에서 근대 소설이 탄생했다는 말이다.
더이상 개인이 따라야할 사회의 공통된 가치가는 없고 모든 객인의 각자의 가치가 있을 뿐인 근대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들이 이완 와트가 말한 '보통 사람'들이 되겠지요.
41번이 왜 악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기획사와 대행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퍼블리시티권 행사를 허락받았다는 의미 아닌가요? 퍼블리시티권을 보장하는 법이 나온다면 외려 대행업이 더 늘어나리라 판단하고 2번(법 마련되면 생길 부작용~)을 골랐는데 해설을 꼼꼼히 읽어봐도 사실 5번이 답인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수수료를 받는 게 악용으로 해석된다는 단서도 지문이나 보기에 안 나와있고, 평가원 문제 중엔 해설보고도 납득 안 가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사설의 한계구나!하고 넘어가기에는 선생님이 지적하신 '사설은 트래쉬~'식의 태도로 느껴지구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2번골랐는데... 게다가 애초에 사회에 만연하더라도 법이 정비가 안되어있으면 협박자체가 불가능한거 아닌가요?
윗글의 내용대로 퍼블리시티권의 권한과 더불어 예외 조항까지 제도적으로 정해두면 퍼블리시티권을 악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겠지요.
현실적으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
퍼블리시티권을 가진 사람들의 권리를 지켜주는 한편, 그 권한의 한계까지도 명확히 하여서 표현의 자유가 침해를 입거나 하는 등의 퍼블리시티권의 부작용을 막자는 것이 제시문의 입장이니까 윗글을 바탕으로는 2번 같은 반응이 나오기는 힘들겠지요.
39번 문제는 '와 관련하여' 제시문의 구체 사례를 평가하라는 문제이고요
41번 문제는 '윗글을 바탕으로'라고 했으니까 윗글의 논지의 입장에서 의 구체 사례가 평가되어야 합니다.
제시문은
퍼블리시티권의 개념을 소개하고
인정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있으나 해외에서 인정하는 추제이고
우리나라의 경우도 혼란이 있는데 이는 법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법적으로 인정하는 경우에 생기는 문제에 대한 지적들이 일부있지만
대체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쪽으로 글이 전개되고
퍼블리시티권은 현실적으로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적용대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마무리 되어 있네요.
에 대해서 제시문, 윗글의 입장에서 보일 반응은 5번 밖에는 없네요.
에 충분한 내용이 없는 것은 나도 매우 유감입니다. 하지만
기소했으며, 적용할 법적 근거가 없었음에도 '변호사법' 까지 끌어들였다는 것으로 보아 반드시 법의 제재가 필요한 행위(악용)였다고 판단되고요
여기에 대하여 윗글의 논지를 토대로 보여줄 반응은 5번 선지 밖에 없네요.
여타 선지들은 윗글의 입장과 상반되거나 보기에서 언급한 내용과 일치하지 않거나 합니다.
2번 선택지는 '퍼블리시티권에 관한 제도를 마련하지 말자'는 입장인데 제시문에 입각한 반응으로는 보기 힘들겠지요.
평가원 문제의 해설은 대부분의 경우 오랜 세월(?)을 통해 발전해온 집단 지성의 결과입니다. 수많은 해설 강의와 기출문제집의 해설이 상호 경쟁하면서 서로 베껴가면서 완전체가 되어온 결과이지요. 물론 문제 자체가 좋아서 그런 면도 있지요.
그렇다면
사설을 통해서 무엇을 얻어갈 것인가?
사설을 보고 문제의 질을 핑계로 자신의 부족한 점을 눈감아 버리거나
아니면 문제가 완벽하지 아니함을 핑계로 자신의 부족한 논리를 강화하려고 하거나 하지 않고 -
자기가 반성할 지점까지만 찾아서 반성하면 됩니다.
어느 지점까지가 반성할 지점인가?
이것은 자기가 납득할 수 있는 지점까지가 되겠지요.
아무쪼록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보다 전진하는 계기를 만드는
수험생활하기를 !!
건투를 빕니다.
사설이라 거르지말고 약점을 확인하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근데 전 비문학은 다맞고 문법을 틀렸네요 ㅜㅜㅜ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금쪽같은 금요일을 할애한 보람을 느낍니다. ^^
자기에게 엄격한 학생이 좋은 성과를 얻는 것은 십수년에 걸쳐 확인해 왔습니다.
빌보드 등수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긴 호흡을 가지고 피드백을 해가는 과정이라고 대성 모의를 생각했으면 합니다.
비문학 다맞은 것은 축합니다.
문법은 상대적으로 인풋(노력, 시간)대비 아웃풋(점수)가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틀린 부분의 약점을 확인하고 보완해 나가면 완전체가 되어서 실전에 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선생님 전 22번을 틀렸어요. 심청전이 나오는 지문인데요.
정답은 4번이고 제가 고른 오답은 5번이었습니다.
4번 선지는 "심청과 춘향이 고난을 겪는 사건은 당대의 윤리를 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반영"이라고 했고요. 이부분에서 저는 어떻게 생각했냐 하면 제시문(가)의 두번째문단에서 "그들은 자신이 지켜야 하는 윤리 덕목 때문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지만 결코 신념이 흔들리거나 행동에 주저하는 법이 없다"라는 내용이 있어서 4번을 넘어갔었고요.(긴가민가하긴 했었습니다)
5번 선지는 "(나)와 달리 춘향전에서 적대적인 인물로 인해 시련을 당하는 춘형이 형상화된 것은 꺾이지 않는 춘향의 절개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가 반영된 것이군" 인데 보기를 보면 처음에 춘향이 수의사또가 서방(이몽룡)인 줄 모르고 "나를 그냥 죽이시오"하고 있으니 어사또가 "얼굴 들어 나를 보라"라고 하는데 그러니 춘향이 알아보고 "아싸!!!!!" 하는 내용인데요. 여기서 어사또가 적대적인 인물이 아니지 않나요???? 저 진짜 이거 때문에 5번 골랐거든요. "적대적인 인물"이라는 것 때문에요.
22번도 39번에 이어서 아쉬움이 있다는 지적이 있는 문제였습니다만
적절하지 않는 것을 고르라는 문제에서 답이 4번인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
제시문 (가)의 내용은
반드시 따라야 하는 사회 전체의 윤리가 있었던 당대 현실을 반영하여
어려움을 무릅쓰고라도 그 윤리를 실현하고자 하는 주인공이 고전 소설에 등장한다.
정도가 되겠지요.
"그들은 자신이 지켜야 하는 윤리 덕목 때문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지만 결코 신념이 흔들리거나 행동에 주저하는 법이 없다"에서 그들은 '소설' 속의 인물들이지요.
소설 속의 인물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그 어려움 뒤에 보상을 받음으로써 윤리 덕목을 지켜야 한다는 주제를 강조할 수 있기 때문이고요.
"심청과 춘향이 고난을 겪는 사건은 당대의 윤리를 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반영" 에서 현실이 윤리를 따르기 위해서 반드시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제시문의 내용에도 없고 추론할 수도 없지요.
조선시대에 지조를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련을 겪고
효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력을 겪어야 했다는 말인가요?
5번 선지의 문제는 '형상화'라는 말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인데 (엄밀히 말해 잘못 사용된 말은 아닙니다.)
5의 선지는
명제 1. 제시문 (나) : 효를 실천하려는 심청이 적대적 인물로 인해 시련을 받지는 않는다.
명제 2. : 절개를 실천하려는 춘향이 적대적 인물로 인해 시련을 받는다.
위의 2 명제가 모두 참이라면 적절한 선지가 되겠지요.
를 읽어보면
춘향이 기가 막혀, “내려오는 관장마다 개개이 명관이로고나. 수의사또 듣조시요, 층암절벽 높은 바위 바람분들 무너지며 청송녹죽 푸린 나무 눈이 온들 변하릿까. 그른 분부 마옵시고 어서 바삐 죽여 주오.”하며,
이란 대목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내려오는 관장마다 -> (자기에게 부당한 요구를 한 관리가 1명이 아님) //
개개이 명관이로고나 -> (내용상 반어) //
층암절벽 높은 바위 바람분들 무너지며 청송녹죽 푸린 나무 눈이 온들 변하릿까. ->
(어떤 시련이 와도 본인의 신념은 변하지 않음 않음) //
그른 분부 마옵시고 -> (자신에게 신념- 절개-를 꺾으라는 부당한 요구를 하지 말라)
바삐 죽여 주오 -> (신념을 지키기 위해서 죽음을 감수하겠다)
이니까 자기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는 인물(적대적 인물)로 인해 죽음을 감수할 처지, 시련를 당한 적이 있음을 알 수 있지요. 그 인물이 '수의사또' 즉 이몽룡이 아니더라도 말이지요.
선택지에서 언급된 정보가 자료 안에 있는지 없는지에 초점을 두고 확인하는 습관을 기를 것을 추천합니다.
16번 있잖아요..! 중간에 멕킨타이어? 그사람이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세계관을 비판하면서 등장해서 전 그부분이 한계라고 생각했는데 오해할만하지않나요..? 실제로 끝나고보니 답은 명확하긴했지만 ㅠ
오해할만 했는데 답이 명확하면 아주 좋은 문제이군요. ^^
첫문단을 읽으면서 글 전체의 화제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습관을 길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생님 39번에 대해 질문드려도 될까요! 처음에 2번선지를 택했다가, 지문 1문단에서 초상 사용권이라고도 하는 이 권리는 유명인이 자신의 동의 없이~, 퍼블리시티권은 현대 사회에서 연예인이나 유명 운동선수들의~ 라는 문장이 퍼블리시티권의 적용 대상을 유명인에 한정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일반인이었다면 퍼블리시티권이 적용될 수 없기에 프라이버시권에만 관련된 소송이 진행되었을 수 있겠다+ 윗 분들이 언급하셨던것처럼 지문 자체에서 해당 소송을 '퍼블리시티권과 관련하여 동일 소송에서 심급에 따라 서로 다른 판결이 나온' 사례로 언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1번 선지로 고쳤는데요. 보기참조문제라 할 지라도 지문과 어긋나는 내용을 고르면 안 될 것 같아서요ㅠㅠ 1문단을 읽고 퍼블리시티권의 적용 대상이 유명인으로 한정되어있다고 생각한 것은 논리의 비약인가요?
밑줄 친 부분이 앞에 내용과 달리 심급에 따라 퍼블리시티에 대한 판결이 바뀐 것은 아니어서 나도 어이가 없긴 하지만
39번 문제가 과 관련하여 밑줄 ㄱ에 관하여 물었는데 ㄱ은 아무리 읽어도 퍼블리시트권을 일관되게 인정하지 않았다고 밖에는 해석이 안 되는군요.
1문단에서 퍼블리시티권을 정의할 때 특정인이란 말을 썼기 때문에 유명인만의 권리라고 단정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문제는
제시문이 일반 진술, 가 구체 진술이어서 제시문을 보기에 적용하는 경우와
가 일반 진술, 제시문이구체 진술이어서 를 제시문에 적용하는 경우 등이 있는데
후자의 경우도 습관적으로 전자처럼 푸는 학생들이 꽤 있어요.
자신의 습관을 확인하는 정도로 이 문제에 의미를 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
26번에서 서술자가 자신의 배경 그리고 아저씨의 배경에 대해서 언급하였으니 이를 함축적진술로 보아 2번선지도 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사건이 전개되지를 않는군요.
윤사개이득
아리스토텔레스가 근대 철학자가 아니란 것은 알았겠군요 ㅎㅎㅎ
선생님 강대쌤이신가요? 왠지 어디서 본거같은...
흔하게 생긴 얼굴이라 그런 것 아닐까요? ㅋㅋ
제가 20번 틀려서 98점인데요ㅜ 134는 너무 아니었고 함양이랑 신장중에 엄청 고민했는데 지문에 함양이 여러번 등장한다.... 뒤통수 얻어맞은거 같아요...ㅋㅋㅋ 대박
제가 어휘문제중에 이번 20번처럼 다른 어휘로 대체하는 유형에 취약한거 같은데(16수능 부가 경유 랑 17 9평 구비 겸비도 틀렸거든요ㅜ) 이런건 어떻게 공부하는게 좋나요??
어휘 문제를 위해서 따로 시간을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 것 같고요
1. 평상시 하는 수능 기출 분석이나 정규 수업 진도의 예습, 복습을 하면서 자신이 이 단어를 알고 있는가 하는데 관심을 기울인다.
2. 뜻이 명확히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일단 최대한 추론해서 지문을 해석하고 문제를 푼다.
3. 자신이 정확히 몰랐던 단어는 분석하는 시간을 갖으면서 뜻을 확인한다.
4. 그럴만한 시간이 없으면 단어들을 메모해 두었다가 귀가하는 시간에 핸드폰 등을 이용해 네이버 사전을 통해 뜻과 용례, 유의어 반의어 등을 확인한다.
5. 네이버 사전에는 자신이 찾은 단어 목록을 저장하는 기능도 있으니 충분히 활용한다.
6. 네이버 웹툰이나 연예 기사로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ㅋㅋ
이상의 방법을 추천합니다.
겸비의 경우, 2009년 기출에
“내 들으니 처사의 딸이 재덕을 겸비했다 하기에 혼약했으니 괜한 시비 마시오.”
한번 사용된 말이지요.
기출을 분석하라고 하면 '하도 많이 봐서 답이 다 기억날 지경'이라는 학생들이 많던데 제시문에 나온 단어 뜻도 모르는 이들이 많더군요.
감사합니다^^ 아침마다 IC 잘보고있어요ㅎ
함양이랑 신장을 구분하지 못해서 틀렸는데요.. 처음에는 함양을 고르려다가 '함양에 갈고 닦는다는 뜻이 있나..?'라고 고민하다가 결국 신장을 고르고 틀렸습니다. 나중에 사전을 찾아보니 갈고 닦는다는 뜻이 그대로 등재돼 있네요..ㅋㅋ 이런 류의 문제를 100퍼센트 맞추려면 함양의 정확한 사전적 의미를 알아야만 하는건가요? 지문에 여러번 덕을 함양한다는 어구가 등장하는 것은 봤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무조건 답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 ㅠ
어휘 공부에 관하여는 바로 위의 댓글을 참고하세요.
닉값을 하려면 비상한 노력이 필요하지요 ㅋㅋ
지문에 '덕을 함양한다'라는 표현을 여러번 보고도 굳이 딴 답을 골랐다는 것은 문제가 있네요.
왜냐하면 같은 단어를 목적어로 취했다는 것 자체가 동사들의 의미가 유사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요,
신장이 덕을 목적어로 취한 적이 있는가 생각해 보면 딱히 용례가 안 떠올랐을 듯.
그리고 비문학 독해 특히나 인문 영역의 독해에 있어서 중요한 능력중의 하나가
의미하는 바는 같은 데 표현이 다른 것들이 결국 같은 의미임을 파악하는 것이지요.
"습관을 통해서 ㉮ 기르고 닦은 품성적 덕"
"관습 등을 통해 덕을 함양할 수 있다"
결국 같은 말 아니겠어요?
건투를 빕니다~
쌤 ㅠㅜ24번 30번 질문드려요. 24번에서 저는 치숙의 아저씨가 맨 마지막 했던 말에서 '사람이라껀~별수가 없는 거다.'하길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건 줄 알고 4번은 맞는 선지인 줄 알았거든요. '나'를 가르치려 이런 저런 말을 하고 있는 건 맞지만 세상 물정과의 대결이라던가의 의지는 잃은 것 같았는데,아닌건가요..?
30번에서 가)의 화자는 비록 과거의 자신이 추구하던 바람직한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니지만,나름 친구도 만나고 활기차게(?) 살고 있어서 무기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급니다. 1번 선지의 '현재 삶에 대한 화자의 반성이 담겨 있다'는 말에는 동의하지만, 그게 무기력한 건지 잘 모르겠어요..
'무기력하다'라는 말의 문학적 개념을 잘 몰라서 제가 이 두 선지를 틀리는 것 같기도 하구요..ㅠㅜ
무기력하는 말에 문학적 개념이 따로 있지는 않으며 사전적 의미를 아는 정도면 충분하겠지요.
24번의 경우
'나'가 말하는 세상물정은 일종의 처세지요. 세상물정을 안다면 일본인에게 아첨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하니까요.
지식인이며 사회주의자인 '아저씨'가 말하는 세상물정은 일종의 '사회의 질서'. '세상을 움직이는 현실적인 힘' 이런 의미겠지요.
아저씨는 '나'에게 일본인에게 아첨하고 비위를 맞추어서 이루려는 너의 꿈이 바람직하지도 않지만 가능하지도 않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세상물정이란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가게의 사환을 하는 조선 아이가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일본인 처를 얻고 거부가 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의미겠지요.
아저씨가 아이에게 요구하는 것은 일제 강점기란 현실 속에서 조선 아이가 출세하기 쉽지 않으니 그냥 찌잘하게 살 수 밖에 없다고 체념을 하자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그것보다는 현실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것이겠지요. (아저씨가 사회주의자로서 전과자가 되었다는 점, '나'가 일본인과 이웃에게 아첨하고 비위를 맞추는 것에 비파적인 점 등을 통해서 추론가능하겠지요.
30번의 경우
가)의 마지막 2행은
우리는 짐짓 중년기의 건강을 이야기했고
또 한 발짝 깊숙이 늪으로 발을 옮겼다
이렇게 끝납니다.
깊욱이 늪으로 발을 옮기는 삶이 활기찬 삶이라고는 생각되지 않군요.
그리고 시상의 전개는 과거와 현재의 대비로 되어 있느데
대비가 되는 기준이 명확해야 겠지요.
'과거에는 자신이 추구하던 바람직한 삶을 살았다.'라고 하면 그 과거와 대비되는 현대의 삶은 어떤 삶일까요?
'현재에는 자신이 추구하던 바람직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일까요? 아니면
'현재에는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활기차지 못하다' 일까요?
당연히
과거에 추구하던 이상을 현재는 잃어버리고 먹고 살기에 급급하다한 모습을 반성할 것이고 선택지에서 말하는 무기력한 삶은 더 이상을 이상을 추구할 의욕을 잃어버린 삶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겠지요.
누군가가
"예전에는 추구하던 이상도 있었는데 현재는 더 이상 이상을 간직할 의욕도 없어(무기력해)"하고 반성하는데
"아냐 넌 무기력하지 않아~ 친구들도 만나고 포커도 치차네~"라고 하면
좀 웃기지 않나요?
아아아 그렇군요! 30번은 확실히 이해가 된 것 같아요!감사합니다ㅎㅎㅎ
24번은 제가 조금 더 생각해 봐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ㅠㅜ 사회주의 운동을 하다가 전과자가 되고 폐병까지 걸려서, 그냥 현실에 불만(?)이 많고 불평(?)만 말하면서 체념한 것인 줄 알았거든요...
그렇지만 불평(?)을 말하고 한다는 게 세상물정에 대해 무기력한 모습이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도 해 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매번 감사드려요 매달 올려주시길 바래요
"좋아요"가 30이 넘으면 적극 고려해 보겠습니다. ㅋㅋㅋ
24번의 5번 선지 질문드립니다. 시험 도중에 들었던 의문점인데요, '타협'한다는 것은 문제의식은 가졌지만 합리화하고 넘어간다는 의미 아닌가요? 사전에는 '어떤 일을 서로 양보하여 협의함.
'이라고 나와있는데 본 지문의 '나'는 양보도, 문제를 의식하는 것도 애초에 시도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4번과 5번이 무지 헷갈렸네요 ㅠㅠ
답이 왜 4번인가 하는 것은 조금 위의 댓글을 참고해 주시고요~
선택지에서 '나'가 타협했다고 한 적은 없고
타협한 현실적인 개인의 모습을 '나'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고 했지요.
소설 속에 나오는 중요 인물들은
1) 주동인물 : 지배적인 질서에 순응, 적응하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인물
2) 반동인물 : 지배적인 질서에 순을, 타협하고 잘 적응해 나가는 인물
로 분류하기도 하는데요
제시문에서 가치관의 차이를 드러내는 2인물을 보면
아저씨 : 일본 제국주의 통치 하에서 사회주의자, 투옥되어 전과자가 됨, 아첨하고 비위를 맞추는 것에 비판적
나 : 일본여자와 결혼해서 성명까지 갈고(창씨개명하고) 모든 생활법도를 일본화하고 잠
이니까
"식민지 상황에 타협하고 그 굴레 안에서 안주하려는 현실적인 개인"을 발견해 낼 수 있는 인물은 '나'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타협하다'의 용례를 보면
그는 불의와 타협할 줄 모른다.
그녀는 권력이나 금력과 타협하지 않았다.
등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38번문제 2번선지요.. 지문에서
재산 가치를 보호하는 권리라는 점에서 인격권인 초상권과는 다르다고 나와있는데
재산 가치를 보호하는 권리라는 점에서/ 인격권인 초상권과는 다르다(초상권은 인격권)
재산 가치를 보호하는 권리라는 점에서 인격권인/ 초상권과는 다르다(초상권은 재산을보호하는 권리인 인격권)
끊는 부분에다라 다르게 해석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초상권에 대한 개념이 1도 없으면요..
뭐에 씌였는지 이것만 틀려서..
그렇게 끊을 수는 아예 없지요. 관형어를 그렇게 끊을 수 있는 것은 관형어가 관형어를 꾸밀 때이지요. '예쁜 그녀의 눈'은 '예쁜 그녀의 / 눈'도 되고 '예쁜 /그녀의 눈'도 될 수 있겠지만 '예쁜 그녀'는 '예쁜 / 그녀'로 끊을 수 없겠지요. 문장을 잘 끊어서 읽는 것, 문장 단위의 해석력이 정말 중요하지요. 그래서 정규반 수업에 '문장강화'라는 테마로 수업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문장 단위의 해석이 잘 안 되면 어디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셈이 되니까요. 오르비에는 글을 쓴 후 며칠 정도만 들려서 답이 늦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올라온 질문만 답하겠다고 글에 썼었습니다만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건투를 빕니다.
그렇게 끊을 수는 아예 없지요.
관형어를 그렇게 끊을 수 있는 것은 관형어가 관형어를 꾸밀 때이지요.
'예쁜 그녀의 눈'은 '예쁜 그녀의 / 눈'도 되고 '예쁜 /그녀의 눈'도 될 수 있겠지만
'예쁜 그녀'는 '예쁜 / 그녀'로 끊을 수 없겠지요.
문장을 잘 끊어서 읽는 것, 문장 단위의 해석력이 정말 중요하지요.
그래서 정규반 수업에 '문장강화'라는 테마로 수업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문장 단위의 해석이 잘 안 되면
어디서 터질 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셈이 되니까요.
오르비에는 글을 쓴 후 며칠 정도만 들려서 답이 늦었습니다.
지난 주말까지 올라온 질문만 답하겠다고 글에 썼었습니다만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댓글 남겨봅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