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fbreh [376731] · MS 2011 · 쪽지

2011-05-20 10:05:38
조회수 3,692

이공계 출신 CEO 설대, 한양대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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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지난해 국내 10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이공계 출신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단과 대학별로는 '한양대 기계공학과'가 이공계 출신 CEO 요람지로 파악됐다.

이는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지난 2008년과 2010년 매출액 기준 국내 1000대 기업 대표이사 CEO 중 이공계(약학, 의학 계열 포함) 출신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조사 대상 이공계 출신 CEO는 2008년도 1278명의 대표이사 중 529명, 지난해는 1074명 CEO 중 462명이 이공계를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1000대 기업 CEO 중 이공계 출신 비율은 2008년 41.4%에서 2010년 43.0%로 1.6%p 늘었다.

가장 많은 이공계 CEO를 배출한 대학은 2008년(155명), 2010년(136명) 모두 서울대로 조사됐다. 2위는 한양대가 3~4위와 격차를 벌이며 앞섰다. 한양대는 지난해만 70명의 이공 계열 출신 CEO를 배출했는데, 이는 3위 고려대(38명)와 4위 연세대(32명) 출신자를 합한 숫자와 동일한 수준이다.

이외에도 톱 10에는 성균관대(21명), 인하대(16명), 중앙대(15명), 부산대(13명), 동아대·건국대(8명)가 차지했다. 지방대 중에서는 경북대가 16명의 CEO를 배출했다.

단과 대학별로는 한양대 기계공학과가 2008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이공계 출신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요람지로 꼽혔다. 작년에는 19명의 CEO(NK 박윤소 회장, 한국전력 김쌍수 사장, 한라공조 신영주 회장, 지역난방공사 정승일 사장, 부국철강 손일호 사장, 대한도시가스 김복환 사장 등)가 나왔다.

이공계 출신 CEO 연령대 분포는 2008년에는 50대가 42.3%에서 지난해에는 46.3%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반면 60대는 2008년 41.6%에서 38.5%로 감소했다. 40대도 15.3%에서 14.3%로 줄었다.

오일선 소장은 "지난해 이공계 출신 중 서울 및 수도권 내 대학을 나온 CEO는 81.8%, 지방대를 나온 비율은 15.2%에 그쳐 CEO 비율만 놓고 볼 때도 지방대 이공계 위기가 수치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방대 이공계를 살릴 수 있는 정책적 묘안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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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hfbreh · 376731 · 11/05/20 10:11 · MS 2011

    2010년 이공계 CEO 수
    - 서울대 : 136명
    - 한양대 : 70명
    - 고려대 : 38명
    - 연세대 : 32명
    - 성균관 : 21명
    - 인하대 : 16명
    - 중앙대 : 15명
    - 부산대 : 13명

    한양대 출신이 연고대 합친거 보다 많아서 역시 이공계는 설대 담이 한양대임을 알 수 있음...
    (2010년 : 연세+고려=한양, 2008년 : 연세+고려<한양...임)

  • 혜화연건 · 376582 · 11/05/20 18:5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생불 · 358525 · 11/05/20 13:22 · MS 2010

    아직까지는 한공이 살아있다는 증거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어떨련지 모르지만

  • 공대생 · 202102 · 11/05/22 03:14 · MS 2007

    예전에 orbi에서 어떤 분이 쓰셨기를

    한양대 출신 이공계 인사들이 많은 이유 중 하나로 한양대의 졸업생이 많다는 이유가 있다더군요. (특히 과거에)


    한양대의 위상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타 대학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결과가 나온 데 대한 개인적 의견입니다.

  • zxctnsqns · 376632 · 11/05/22 11:30 · MS 2011

    소수집단은 조직사회에서 불리합니다. 한대문과가 서강대처럼 소수정예(?--실제로 한대핵심인 경영 경제는 더 적어 왔음)라 그러한 경우인데 앞으로 한대문과는 정원을 늘려서 그런 약점을 벗어나는게 상책이죠. 정원 많고 우수한 인재가 많으면 좋을 뿐입니다.

  • 박상 · 277768 · 11/05/22 14:17 · MS 2009

    그게 아니고요, 1981년 대학졸업정원제가 도입되어 대학 입학정원이 1980년 이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어 나면서( 지금은 그때보다도 더 많다도 합니다.), 전기 ,후기로 나누어 있던 대학들이 전,후기가 폐지되면서, 후기였던 성대,한대가 후기로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게 되는 제도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1980년 예비고사,본고사 시절까지만 하더라도 전기에서 서울대를 탄락한 최상위권의 지원자들이 문과는 성대로,이과는 한대로 진학을 했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성대 법대 상대, 한대 의대 공대가 거의 서울대급이었다고 합니다. 성대 법대가 고대 법대보다, 성대 상대가 연대 상대보다, 또 한대 의대 공대가 연대 의대 공대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위에 있었다고 합니다.
    전국 수험생들이 모두 치뤄야 하는 예비고사 성적에서도 성대 법 상대는 서울대 인문계열보다 훨씬 높을 정도였고, 한대 의대 공대는 서울대 의대 공대와 큰 차이가 없었고, 연,고대 최상위권 과와는 현격한 격차가 있었다고 합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 차이가 1980년 이전 학번의 사회적 성공의 차이로 이어졌다고 보아야할 것입니다.

  • 고파엘 · 367117 · 11/05/25 10:47 · MS 2011

    그정도는 아니구요.

    설대,연대,고대..등 서울권에서 떨어지면 재수하거나 후기 가는거죠..

    무조건 설대 떨어지면 후기 가나요?

    연대, 고대, 기타대도 떨어지면 후기 갔었네요.

    일부 잘하시는 분도 있었다 정도입니다.

    연고대 보담은 한대가 과별 인원수도 많고 출신 선후배들이 잘 뭉쳤죠.

  • 박상 · 277768 · 11/05/26 10:43 · MS 2009

    당시의 입시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고 하는 말이군요.
    당시 본고사 시절에는 대학마다 시험과목이 다 달랐지요.
    서울대 문과의 경우 국,영,수,사,과,제2외국어 (이과는 제2외국어제외) 를 모두 치루어야 했지요.님이 말하는 연고대는 국영수사(문과), 국영수과(이과) 정도만 보았지요.
    그런데 성대와 한대는 서울대 탄락자의 유치를 겨냥하여 서울대와 동일한 과목으로 본고사를 치뤘지요. 그러니 연고대 탄락자들이 성대,한대를 응시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거의 불가능했다 보아야죠.

    뿐만아니라 본고사 약 2개월전에 의무적으로 치루어야 하는 예비고사(국영수사과, 체력장)가 320점 만점이었는데 예를 들어 본고사 합격자 평균점수가 매년 조금씩 순위를 달리 하긴 했지만 서울대법대>서울대사회대=서울대경영대=성대법대=성대상대> 서울대 인문대=성대사회대>서울대농경제=서울대사대>성대문과대,.......>고대법대=연대상대 순이었으니 그 수준을 가히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대 법대가 고대 법대보다 예비고사점수가 20~25점정도 우위에 있었지요 이런 것 요즘 인터넷 상으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ghisgh · 325337 · 11/05/24 17:24 · MS 2010

    연고공도 80퍼센트 정도가 졸업하면 여기저기 찾아다니면서 대기업 취직시험을 보는데
    한공은 기업에서 들어와서 4년 동안 장학금과 취직보장 거기다가 뜻이있는 학생들한테는 석박사까지 보장해주고 있죠
    그런과들이 처음엔 융전 하나뿐이었는데 1년 사이에 자동차, 소프트,에너지,모두 4개과가 만들어져있고,앞으로도 얼마나 더늘어날지 모르죠
    세계적인 우리의대기업들이 왜 한공에 그런혜택을 줄까요 ,
    기업 입장에서봤을때 당연히 한공에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거겠죠, 지금 한명이라도 더 뽑기 위해서 혈안이 되있고 하는데
    그이유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한공의 실용주의 학풍도 중요한 포인트일겁니다
    당연히 한공학생들이 지금도 대기업에 많이 들어가고 공대인원수도 고공보다 400~500명 연공보다는 200명 이상 더많으니 , 미래에도 위와 같이 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