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법 0번] 단어 공부법
단어 공부법
영공 선생
단어 공부법 Tip 1. 단어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외워지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단어를 외워서 읽고, 쓰고, 듣고, 말하려 한다. 암기로 시작하고, 사용으로 끝을 내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순서가 잘못되었다.
먼저 그 단어를 읽고, 쓰고, 듣고, 말하자.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외워진다. 우리가 한국어를 배우던 시절을 생각하자. '물water'를 외우고 '물'을 말할 수 있었을까. 아니면 '물'을 말하려 하다보니 자연스레 '물'을 발음 할 수 있게 된 것은 아닐까. "마, 마, 마, 마, 마, 므, 므, 므, 므, 므, 무, 무, 무, 무, 무, 물, 물, 물!, 물!, 물!"처럼 말이다.
나는 2014학년도 영어 B형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단어를 알고 있어야만 했다. 그러나 영어 단어를 따로 외우지는 않았다. 단지 하루 30분 씩 단어를 읽고서 뜻을 헤아리기만 매일 했다. 그러자 한 달이 지날 즈음 한 권이 모두 외워지게 되었다. 외우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다. 외우려는 욕심을 버리면 마음 편하게 배우는 것이 가능하다. 단어는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외워지게 만드는 것이다.
단어 공부법 Tip 2. 중 - 하위권과 단어장
4 - 9등급 학생은 단어장을 읽자. 모르는 단어가 너무나 많다. 기본적으로 단어를 읽어야 문장을 읽고, 글을 읽는다. 그러나 모르는 단어가 심각하게 많으면 글을 읽고서 단어 사전으로 찾아보는 공부를 하기가 어렵다. 먼저 단어장으로 단어를 배우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나는 단어장을 선택하는 기준이 5 가지가 있으나, 두 가지만 설명하자. 첫 번째 기준으로는 '필요한 뜻을 모두 정리한 단어장인가'이다. 가령, 단어 direct는 여덟 가지 뜻을 모두 알고있어야만 한다.
direct
동사 1. ~로 향하다, 겨냥하다 2. 지시하다, 명령하다 3. 감독하다, 연출하다, 지휘하다, 총괄하다 4. 길을 안내하다
형용사 1. 직접적인 2. 직행의
부사 1. 직접 2. 직행으로
단어장을 선정하는 기준 두 번째는 '필요한 예문을 모두 정리한 단어장인가'이다. 다의어를 이해하는 법은 먼저 문장을 읽고서 어떤 뜻으로 이해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뜻이 8개이면서 예문은 1 - 2개만 정리되어 있다면 어찌될까. 남은 6 - 7개의 예문을 직접 단어 사전으로 찾아봐야 한다. 효율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 단어장을 읽는 것인데 단어 사전을 읽어야 하니, 엄청난 비효율을 초래할 것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필요한 예문을 모두 정리해주는 단어장을 선택하자.
* 그러나 그리 자세한 단어장은 찾기가 어려울 것이다. 먼저 2월 - 3월은 내가 선정해주는 단어장으로 공부를 하자. 그리고 4월 첫 째주 "단어 사전vol.1"를 제공하겠다. N 출판사, E 출판사, S 출판사 단어장이 설명하는 모든 뜻을 하나로 정리하고서, Oxford English Dictionary를 토대로 뜻을 다시 각색한 단어 사전이다. 필요한 뜻을 모두 수록한 자료인 만큼, 6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대비하면서 도움이 될 것이다.
단어 공부법 Tip 3. 상위권과 단어 사전
1 - 3등급 학생은 단어 사전을 읽자. 단어 사전은 깊이가 있다. 필요한 뜻과 예문을 모두 가지고 있고, 또한 단어의 짜임새와 어원까지 모두 설명하고 있다. 단어를 빠르게 외우는 비법도 설명되어 있으니 상위권에게는 단어와 관련해서 더 좋은 교재가 있을리 없다.
단어 사전을 선택하는 기준은 한영 사전만 아니면 된다. 초급자는 Longman Dictionary를 추천한다. 단어의 정의를 아주 쉬운 단어로 설명한다. 중급자는 Collins Cobuild Dictionary를 추천한다. 단어를 예문으로 정의하고 있다. 외국인으로서 뛰어난 어휘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고급자는 Oxford English Dictionary를 추천하다. 세계적으로 단어의 짜임새와 어원을 잘 정리한 단어책으로, 단어의 어감을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도 수능을 준비하면서 Longman을 읽고, 수업을 준비하면서 Collins Cobuild를 읽고, 지금은 영어를 더 깊게 배우고 싶어서 Oxford English를 읽고 있다.
단어 사전을 읽는 법은 간단하다. 영어로 쓰인 글을 읽어가다가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단어 사전을 펼쳐서 읽어보아라. 읽기만 해서는 잊히기 쉬운 듯하다. 단어 하나를 여러 번 찾아보아야 한다. 10번 찾아보는 걸 5번 찾아보게 만들어주고, 5번 찾아보는 걸 3번 찾아보게 만드는 방법이 필요할 것이다. '나만의 단어 사전'을 만들자. 만드는 법은 Tip 5에서 설명하겠다.
단어 공부법 Tip 4. 나만의 단어장을 만드는 법
나만의 단어장을 만들면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4 가지는 '단어의 뜻', '단어의 예문', '단어의 짜임새', '단어의 어원'이다.
초급자는 단어의 뜻과 예문만 정리하자. 뜻과 예문만 알고 있어도 원어민 중학생과 유사한 어휘력을 가질 수 있다.
expenditure
명사 1. (공공 기금의) 지출; 비용, 경비 2. (에너지・시간 등의) 소비[소모]
□ The budget provided for a total expenditure of £27 billion. (그 예산안은 총 270억 파운드의 비용을 책정했다.)
□ This study represents a major expenditure of time and effort. (이 연구는 대단한 시간과 노력 소모를 의미한다.)
예문을 읽어보면 expenditure는 돈을 쓰는 의미에서는 '지출, 비용, 경비'로 이해하고, 에너지나 시간을 쓰는 의미에서는 '소비, 소모]로 이해하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급자는 단어의 뜻과 예문, 그리고 짜임새까지 정리하자. 짜임새까지 알고 있으면 원어민 고등학생과 유사한 어휘력을 가질 수 있다.
expenditure
expend + ure(명사형 접미사)
명사 1. (공공 기금의) 지출; 비용, 경비 2. (에너지・시간 등의) 소비[소모]
□ The budget provided for a total expenditure of £27 billion. (그 예산안은 총 270억 파운드의 비용을 책정했다.)
□ This study represents a major expenditure of time and effort. (이 연구는 대단한 시간과 노력 소모를 의미한다.)
expenditure는 동사 expend를 명사로 바꾸어주기 위해서 명사형 접미사 ure를 함께 써준 것이다. expend도 함께 알아두자.
expend
타동사 1. (금전을) 지출하다 2. (에너지·노력 등을) 들이다, 소비하다, 쓰다
She expended all her efforts on the care of home and children. (그녀는 가정과 아이들을 돌보는 데 모든 노력을 쏟았다.)
Large sums were expended on model farms 예문 발음듣기 모범 농장에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
고급자는 단어의 뜻과 예문, 그리고 짜임새와 어원을 함께 정리한다. 어원까지 알고 있으면 원어민 인텔리와 유사한 어휘력을 가질 수 있으며, 이 단계가 되는 순간 영어뿐만 아니라 독일어, 라틴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단어를 아주 빠르게 배울 수 있다.
expenditure
expend + ure(명사형 접미사)
1760 - 1790년, 라틴어 expenditus(무게를 재고 값을 지불하는 행위)가 영어로 유입
명사 1. (공공 기금의) 지출; 비용, 경비 2. (에너지・시간 등의) 소비[소모]
□ The budget provided for a total expenditure of £27 billion. (그 예산안은 총 270억 파운드의 비용을 책정했다.)
□ This study represents a major expenditure of time and effort. (이 연구는 대단한 시간과 노력 소모를 의미한다.)
expend
1400 - 1450년, 라틴어 expendere(무게를 재고 값을 지불하다)가 영어로 유입
타동사 1. (금전을) 지출하다 2. (에너지·노력 등을) 들이다, 소비하다, 쓰다
She expended all her efforts on the care of home and children. (그녀는 가정과 아이들을 돌보는 데 모든 노력을 쏟았다.)
Large sums were expended on model farms 예문 발음듣기 모범 농장에 막대한 비용이 들었다
- 에세이 의도 -
이 글은 정식 에세이가 아닙니다.
2월은 다시 과외 수업을 시작합니다. 일반적으로 제자들에게 빠르게 작성한 에세이를 읽히고, 깊은 설명은 말로 하는 편입니다. [영어 공부법 0번]은 그런 글이며, 1단계 단어 공부법, 2단계 문장 공부법, 3단계 글 공부법, 4단계 실전 공부법으로 서술합니다.
따라서 깊은 설명은 [영어 공부법 1번]부터 차근차근 작성하겠습니다.
글이 도움이 되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게이력 측정기 0
마라탕 탕후루 요아정 먹은 횟수가 합쳐서 3이면 게이 4이상 6이하면 마조 게이...
-
탱 0
.
-
실력이 그대로 인거 같아요 자신감만 뚝뚝 떨어짐 미친… 12 13 14 19 15...
-
이 0
.
-
평가원이랑 난이도 비교하면 비슷한편?
-
요약: 변동비는 제품 개수에 비례해서 증가하요? 모 유명 국어강사 유튜버님의...
-
과외하면서 2
학생이 성적오르면 기분 째질듯... 나도 언젠가실력올리면 과외해주고싶다 ㄹㅇ...
-
ㅠㅠㅠ
-
https://orbi.kr/00069733180/%EC%8B%A4%EB%AA%A8-...
-
순수하게 이해를못하니까 걍울고싶다
-
홉스가 말하는 주권(국가의 최종 의사 결정권)은 주권자에게 있고 루소가 말하는...
-
멘탈 부여잡고... 하...
-
군수하려는데 재작년 수능기준 3등급 받았는데 이제 2년동안 까먹기도 해서 개념부터...
-
김승모 인강임 호머식 1도 안하고 3회차는 다른애들 더프 볼때 같이 봐서 진짜...
-
내 성적 인증이랑 그런거 엄마 친구분들이 알고 수능끝나고 과외해달라는데... 수능...
-
나도 수학 7
50분컷 100점 굇수가 되고싶다
-
커트+두피마사지+눈썹정리 다해주는데 18000원 미용사분이 머리도 맘에 들게...
-
ㄹㅇ 내년엔 꼭 조교로...ㅜㅠㅠ
-
clothing20snu 대성 커피 먹구가 ~~ ⸝⸝> ̫ <⸝⸝ 1
있잖아, 지금 2026 19패스 구매하고, 내 ID를 입력하면 너도, 나도 각각...
-
진짜루?? 요즘 본 실모중에 점수 제일 낮게 나왔는데.. 심지어 9덮보다 낮음 공통...
-
수익 대충 120만원 줄어드는데 ㅋㅋ
-
수특 수완 만 5
제대로 풀고 가면 4등급은 나올까요 .. 다른 과목에 더 투자하려고요 ㅠㅠ
-
3명다 1등급이라 편했었는데... 얘들아 시험잘봐라
-
아 너무 아쉽다 ㅎㅎ
-
나같은 찐따들 많은 커뮤가 오르빈 줄 알았는데 설마 나만 찐따였어???
-
한강변 아파트 구경하고나서 한강 야경보려는데 어디서 내려서 볼지 추천해주세요 어디...
-
근데 세명중에 한명꼴로 100점이네
-
지금 지인선모 85점 맞고 심각한 ㅈ밥 허수생인데 이번 89인가요?
-
수학 전국 서바 17회 18회 화학1 파이널 브릿지 16회 17회 강대K 21회...
-
없지는 않은듯.....
-
이감 6-9 10
독서 1틀 98점 이긴 한데 언매 36번 찍맞한 감이 없진 않아서 역호머식 96...
-
제곧내
-
휴대폰충전이안돼 4
이젠보내줘야할때다
-
★그유명한 비문학 예측서 판매시작되었습니다 - 3,300원 8
★1000 명 넘어가면 바로 내릴겁니다. 빠르게 받으세요! 안녕하세요. 이전에...
-
저는 자소서랑 논문 작성때문에 17일의 전사가 10일의 전사가 되어버렸습니다...
-
사모님도!!
-
어느정도로 맞아야해요?? 약대쪽 가면 제약연구도 많이 하나용 생명과학 쪽이 요즘 관심이 생기네
-
9덮 국수 결과 6
89 84 아니 수학은 진짜 할말 많은게 15번 숫자 잘못빼서 틀리고 20번 3을...
-
고정 34에서 1 되는건 본적이 없음
-
대치동 피방에서 16
오르비를 벗벅
-
어림도 없지
-
지우개 수정테이프 도시락 물 샤프심 말고 또 머가 잇으려나
-
광운대 광탈한애가 경대전자 붙음;;;;
-
오버슈팅 지문 쓰셨던 분이 들어갔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분 전공이 환율이랑...
-
상상도 못한 점수 받아봄ㅋㅋ
-
왜 내점수는 그대로인거지 나만 그런건가
-
와.. 나 밥주는 곳에서 알바 처음해봐 ㅠㅡㅠ
-
진짜죽고싶다ㅠㅠ 2
왜 평가원은 1인데 실모는 자꾸 3이 뜰까 작수만봐도 수능은 69모랑 달리 오히려...
잘 보고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ㄷㄷ 근데 보통 영공님은 과외하시면 1달에 얼마 정도 받으시나요??
가르치시는 분들이 자세히 읽을 수 있게 적어두면 저는 제자들에게 물어봅니다. '내 수업의 가치는 얼마일까.' 제자들이 불러주는 페이에서 10 - 20만원을 낮춘 금액이, 신규 모집할 때 기준 페이입니다.
고전적으로 깜지쓰듯이 외우는 것은 아예 도움이 되지 않는건가요?
아무것도 안 하는 거보단 낫겠지만 가장 저급한 방법이죠.
단어를 읽는 것이 목적인 사람은 단어를 읽기만 하면 됩니다.
단어를 쓰는 것이 목적인 사람은 단어를 쓰기만 하면 됩니다.
단어를 듣는 것이 목적인 사람은 단어를 듣기만 하면 됩니다.
단어를 말하는 것이 목적인 사람은 단어를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영어를 배우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조언이 달라지겠지만
중위권 - 상위권이 목표인 학생은 읽기만 하게 안내하고
최상위권이 목표인 학생은 읽기 - 쓰기 - 듣기 - 말하기를 모두 하도록 합니다.
이영공님이신가요? 탈퇴하셨길래 깜짝놀랐는데
네이버 아이디로 바꾸었습니다.
탈퇴하신줄알고 깜짝놀랐었어요!
좋아요누르고가요~
사실 다의어는 없음. 다의어를 글자 그대로 풀어보면 뜻이 많은 단어라는 것인데, 사실 뜻은 하나임. 상황에 따라 번역이 달라지고, 사전에서는 각각의 의미를 다르게 정의 내릴 지 모르지만, 다의어는 하나의 의미가 상황에 맞게 쓰일 뿐이다. 다의어는 그 단어를 관통하는 하나의 공통 심상이 존재함.
한국어로 예를 들면 이해가 쉬운데.
타다를 우리는 다음과 같이 쓴다.
자동차를 타다.
미끄럼틀을 타다.
리듬을 타다.
전염병이 바람을 타고 퍼졌다.
방송을 타다.
한국어를 배우는 미,영국인들이 보는 단어 장에는 위 예문에 해당하는 '타다'들이
타다: ride, get into the rhythm, take a slide, flew away, broadcast
이따위로 나오겠지만 사실 한국인은 이걸 이렇게 나눠서 생각하지 않음. 나눠서 생각하는 순간 머리에 과부하가 걸림. 한국인은 타다를 봤을 때, "무엇인가가 어떤 것에 얹힌다."라는 공통 심상을 떠올림. 이것이 원어민과 외국인이 단어를 느끼는 감각의 차이임. 아니! 어떻게 리듬을 타는 것과 자동차를 타는 게 같냐고 따질 사람도 있겠다. 사전적 정의는 다를 수 있는데, 그 의미를 관통하는 심상이 같다는 것이다. 리듬을 타는 것은 음악에 몸이 얹히는 것이고, 자동차를 타는 것은 몸이 차에 얹히는 것이다. 전염병이 바람을 타는 것은 전염병이 바람에 얹히는 것이고...
동음이의어 가지고 테글 걸 사람들 있을 지도모르겠는데, 예컨대 타는 배와 먹는 배 같은 거 들먹이면서... 제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해주신 다의어 이야기는 사실 새로운 지식이 아닙니다. 초등학교 교과서를 읽어보시면 똑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문학이나 교육학보다는 언어학을 배우는 사람이라서 언어학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언어학Linguistics과 언어 습득Language Acquisition은 다릅니다.
언어학을 가르칠 때는 학계의 정설을 이야기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언어를 가르칠 때는 배우는 사람의 수준에 따라서 다른 스타일로 가르쳐야 합니다.
고급자는 기존의 틀을 깨고 언어학적 지식을 가르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만 초급자는 이미 알고있는 상식에 기초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뭐 저도 새롭다고 얘기 한 적 없습니다. 그런데 그 초등학교 내용도 간과하고 사는 사람들 여럿 있습니다. 그리고 국어시간에 다의어 개념 배워 놓고서도, 외국어 공부할 때는 바보가 되는 사람들이 종종 있어서요.
제가 말한 내용은 언어학이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지요. 그러니까 상식에 맞게 가르치면 되는 것입니다. 『초급자는 이미 알고 있는 상식에 기초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라고 하셨는데, 님 말씀에 따르면 제가 말 한 건 초등학교 때 배우는 내용이고, 초급자에게도 그건 상식일 테니, 그에 기초해서 가르치면 되겠군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거면 그다지 어렵지도 않은 것이므로 그걸 초급자들에게 얘기하는 것도 무리가 없을테지요.
『direct는 여덟 가지 뜻을 모두 알고있어야만 한다.
direct
동사 1. ~로 향하다, 겨냥하다 2. 지시하다, 명령하다 3. 감독하다, 연출하다, 지휘하다, 총괄하다 4. 길을 안내하다
형용사 1. 직접적인 2. 직행의
부사 1. 직접 2. 직행으로』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사실 한 가지 심상만 알고 있으면 됩니다. 무엇인가를 가리키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됩니다. 그게 힘들다면 동사/형용사,부사 일 때만 나눠서 설명 해도 무리가 없죠. 아무리 많아도 2개로 나누어서 가르치면됩니다. 그리고 예문만 많이 보게 하면 됩니다.
그리고 글을 많이 읽어야 됩니다. 글을 많이 읽다보면 글쓴이들이 꼭 사전적 정의로만 글을 쓰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아는 이야기를 제게 하셔도 의미가....
따로 에세이를 쓰셔서 다른 사람들에게 읽혀주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걍 가려고 했는데, 다의어 개념이 초등학생 때 배우는 거라고 얘기 하셔 놓고선, 그 다음에는 초급자에게는 언어학적 개념으로 설명하는 것보다 상식에 기초해서 설명하는 게 낫다는 모순적인 말씀을 하시길레 답글 달아봤습니다. 초등학생때 배우는 상식에 맞게 초급자를 가르치면 될 것을... 그럼 ㅅㄱ
하루에 40개씩 보면서 꼼꼼히 외우기랑
하루에 200개씩 훝어보면서 빠르게 책 n회독
뭐가더 좋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