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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가 사라질 수 없는 이유
아무리 과학이 발전한다고 해도 과학이 따라올 수 없는 한가지가 있죠. 바로 인간의 감성입니다. 과학이 해를 거듭할수록 더 섬세해지고 정확해진다고 하더라도 그걸 뒷받침해줄 인간만의 감성이 없다면 그건 단지 &'기술&'일 뿐이죠. 물론 과학이 있어야 사람들이 편하게 살 수 있고, 우리 삶의 대부분이 과학에서 비롯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과라 차별하고 문과라 무시당하는 것 만큼은 절대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인간의 감정은 단순히 과학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도 있죠. 감정 기복이나 인간의 심리는 아무리 컴퓨터가 분석을 한다 하더라도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며 서로를 알아갈 때 그 부분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윤리도 마찬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윤리는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것이죠. 하지만 이 윤리도 상황에 따라 옳을 수도 있고 옳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판관이 &'사람&'으로서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있는 것이죠. (물론 요즘은 보면 과연 재판관이 그런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만..)
정치나 경영, 경제 분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시뮬레이션을 돌려서 &'이런 계획을 실현해야지&' 라고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컴퓨터는 창의적인 결정을 내리고 변수를 고려, 해결하는데는 조금 부족한 점이 많죠. (여기서도 정치는 차라리 컴퓨터가 하는게 나을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특히 정치는 외교 분야를 빼놓을 수 없죠. 타협과 협상, 인간관계로 이어지는 국가간의 관계등은 과학 기술로만 해결할 수 없죠. 이런걸 볼 때 문과가 필요하지 않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 사회는 기술과 정보가 힘이 되는 사회인 만큼 문과에 비해 이과가 우세한 상황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과가 취업에 우세한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문과라는 것 하나 때문에 "취업도 안되는데 뭐하러.." 또는 "에휴.." 등의 비난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과도 이과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과 없는 이과나 이과 없는 문과는 모두 아무런 쓸모가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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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융합형인재」다
사람마다 특화된 재능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것도 고려해야 될 듯요
면접때 그거질문하셔서 물리를 노래로 표현하고 광탈
물리 노래ㅋㅋㅋㅋㅋ 상상도 안가요
맞긔
문과가 너무 무시당해요ㅠ
중요하지만 먹고 살기는 힘들...어...요..ㅠㅜ
저도 문과라.. 적성보다는 취업을 고려한 대학 선택..
사회는 그래서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이과를 원하죠
사람마다 특성이 있다는 것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문과는 소수의 엘리트만 필요할듯...
극소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원은 감소하되 대우는 제대로 해주는 정책이 필요할거 같아요
로봇이 인류를 지배하면 가능할지도
로봇도 문과 이과로 교육시키려나
로봇 문과면 로봇이 시도 쓰나..?
ㅇㅇ씀
인문학 기모링
오 깐석원님이다ㅋㅋㅋㅋ
그래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과다한 측면은 있는 것 같아요. 아니 사실 문이과 막론하고 대졸자 자체가 과잉공급인지도 모르죠..
대졸자 과잉 공급 인정이요.. 대학들 평가해서 미달되는 곳들은 다 조정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님 그것도 결국 과학으로 될거에요
애초에 뇌의 뉴런 구조가 과학이라....
저도 철학 좋아하고 공부하는 이과지만 솔직히 먼 미래에는 감성을 느끼는 인공체가 나오는건 그리 어려운게 아닙니다
감정을 느끼는 인공체가 나와도 사회적으로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 있을 지는 아직 의문이에요 저는
사라지지 않겠지만 현대 사회가 인문학적 소양있는 이공계생을 원하니깐요.. 융합형 인재를 추구하되 이공계에 중점을 두지 않을까요.
이공계도 사람마다 잘 하는게 다 다르니까 인문학적 소양을 가진 사람보다 문과 엘리트들을 대우해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구경하러 왔어요~ㅎㅎ
29..0...
ㅋㅋㅋㅋㅋ 이러면 어떡하냥
인문대는 서울대 출신만으로도 충-분
아무리 인문계가 적어진다고 해도 서울대 하나로는 너무 적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