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보잡(듣기를 보면서 잡는다) 후기 이벤트 결과
안녕하세요~
듣기를 보면서 잡는다의 저자 바나나기차입니다~!
일전에 후기 이벤트에 대한 글을 올렸었는데요
참고 :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9844629
수능이 끝난 직후라 묻혀버렸죠... (좌절 TT)
그래서 이벤트 기간이 끝난 이후에 제가 일일히 다 연락을 드렸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나서 오르비에 들어오지 않은 분들도 계셨지만ㅜ 그래도 연락된 분들이 써주셨더라구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당!
남겨주신 후기들 보면서 정말 뿌듯하고 뭉클했어요.
모든 후기들이 하나 하나 다 소중해서 순위를 매긴다는 게 마음 한 켠에 불편함이 있었지만
공지한 대로 순위를 나누었답니다.
그럼 발표하겠습니다!!
1등 (1명)
상품: BBQ 상품권 3만원!!!
340a0225bc2f495adb4c님
후기 링크: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10263191
2등 (2명)
상품: BBQ 상품권 2만원!!!
크루쉬
후기 링크: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10228954
부산김대운
후기 링크: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10208742
3등 (3명)
상품: 문화상품권 1만원!!!
pacemaker
후기 링크: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10061493
잠깐이게뭐야
후기 링크: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10275234
가로지다
후기 링크: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9645127
모두모두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후기 남겨주신 분들은 저에게 쪽지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쪽지 안 보내주시면!!!
제가 하겠습니다ㅋㅋ
아, 그리고 겸사겸사 듣보잡 출판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오늘도 몇몇 학생들이 쪽지로 책 출판에 대해서 물어보더라구요.
듣보잡은 1월 중으로 개정판으로 여러분께 돌아올 예정입니다!
기대해주세요 :D
내년에는 더욱 더 많은 분들이 후기 이벤트에 참가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끝으로 1등을 차지한 340a0225bc2f495adb4c님의 후기 전문을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길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표시된 부분만 빠르게 읽으셔도 된답니다~
I. 후기를 쓰기 앞서서
17년도 6월 평가원 듣기 2개, 17년도 9월 평가원 듣기 3개, 각종 사설 모의고사에서 수여 개의 듣기를 틀렸던 필자가 그랬듯이 많은 수험생들이 듣기 영역 때문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중에는 굉장히 많은 영어 강의, 교재가 있습니다. 대부분 독해 강의/교재이며 그 중에서 대부분 빈 칸, 순서/삽입을 비롯한 논리 강의이거나 구문 강의, 심지어는 단어 강의도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영어듣기를 가르치는 강의는 매우 드물며, 있다 하더라도 EBS 기준 60강, D사 기준 영어 1타 강사의 듣기 강의는 가격이 10만원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문제 풀이를 위한 듣기 교재는 많지만 유형별 풀이 전략을 위한 교재는 시중에 없었고, 학교 수업 현장에서도 듣기 중심의 수업이 많지 않아 중요성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정답률이 100%인 문항은 없고 대다수 80~90%, 낮게는 60~70% 문항까지도 수능에 출제되어 왔습니다. 듣기에 대한 공부법이나 확신이 없는 한 수능에서 듣기를 전부 다 맞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EBS 연계교재만 외워도 다 맞는다는 선배들의 말은 전부 옛말입니다. 16년도 수능부터 EBS 듣기 연계교재 지문은 소재만 바뀌어서 출제되기 때문에 듣기 연계교재만큼은 중요성이 희박해지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던 중 16년 9월 말, 오르비에서 ‘듣보잡(듣기를 보면서 잡는다)’ 교재가 출판되었습니다. 교재의 커리큘럼은 3주, 사실은 빠르게 공부해서 10일 동안 이 교재를 끝내고 나니 17년도 수능에서 듣기 17문항은 물론 교재에서 얻을 수 있는 스킬(?)을 통해 18번~23번 대의파악 문항까지도 모두 맞게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2017년부터는 영어 절대평가제가 실시됩니다. 90점 이상인 수험생 모두가 1등급을 받아올 수 있습니다. 이제 듣기는 더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킬러문항을 한두 문항씩 틀리더라도 듣기만큼은 틀리지 않아야 확고한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듣기 때문에 등급이 하나씩 내려갔던 저를 구원한, 또 올해 다수의 수험생을 구원한 선구자였던 듣보잡을 지필하신 바나나기차 저자님께 감사하며 후기를 잇겠습니다. 내년에 출판될 듣보잡 교재를 통해 많은 수험생들이 영어영역 듣기 문항에서만큼은 틀리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II. 본론
(1) 듣보잡이 어떤 책이었냐면..
듣기 영역에서도 ‘평가원의 CODE'가 있습니다. 영어영역 평가원 기출에서 듣기 대본의 구조는 매년 똑같습니다. 그런데도 누구도 듣기 scRIPT를 분석하거나 평가원의 CODE를 찾아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수능 영어 듣기 공부법에 대한 답들도 추상적이고 뜬구름 잡는 이야기였는지 모르겠습니다. 교육 현장에서도 듣기를 매번 틀려오는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해답을 주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듣보잡(듣기를 보면서 잡는다)은 ‘듣기 문항을 눈으로 미리 본 뒤 방송을 들으면 쉽게 풀 수 있다’를 원칙으로 유형별 전략을 쓴 교재입니다. 17문항이나 되는 영어영역 듣기 문항들은 방송을 듣고 푼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각각 유형도 다르며, 그 유형에 맞는 전략이 존재합니다.
이 책에서는 영어영역 듣기 문항의 유형별 전략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모두가 긴장하는 1번과 2번의 유추하기 유형에서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는 전략과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계산 유형의 전략과 쉬운 풀이 방법을 상세히 풀어놓았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쉽다고 생각하는 글의 목적/주제 유형을 쉽고 빠르게 푼 뒤 독해 문항으로 넘어갈 수 있는 전략을 풀어놓았으며, 그 전략을 실제 독해 유형에도 쓸 수 있게 풀어놓았습니다.
그 외에도 일치 유형 등을 비롯한 모든 듣기 문항의 유형별 방법을 배운 뒤 기출 문항을 통해 공부할 수 있게 수록하였습니다. 단언컨대 듣보잡은 평가원이 요구하는 원칙에 가장 부합하게 영어듣기 전략을 출판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2) 듣보잡이 왜 좋았냐면..
듣보잡은 수험생의 처지와 감정에 이입하여서 전략을 가르치는 ‘공감 100%’ 듣기 교재라는 점이 좋았습니다. 영어 듣기 방송을 반복해서 열심히 듣는데도 가끔 내용을 듣다보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고, 알쏭달쏭하고, 결국 뒤의 내용을 상상해서 답을 찍게(?) 되는 수험생 독자들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반영하여서 수록한 교재입니다.
수험생들이 읽으면서 ‘오 이거 내 이야기인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형별 틀리는 이유를 정확하게 반영하여 풀이 전략을 제시하기 때문에 스스로 듣기 실력을 쌓게 하는 ‘기초 도구’라는 점이 수험생 모두에게 매우 적합한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교사에게 찾아가서 “쌤, 제가 영어듣기에서 자꾸 틀리는데 어떻게 해야해요?” 막연하게 질문한다면 교사 역시 “들릴 때까지 반복해서 많이 듣고, 틀린 문항은 특히 많이 들어. 딕테이션도 반복해서 쓰고” 라는 막연한 대답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듣보잡은 독자가 가지고 있지만 특별히 질문하지 않은 다양한 약점들까지도 구체적으로 캐치하여 해결책을 상세하게 제시하기 때문에 스스로 공부해야하는 수험생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는 교재입니다.
듣보잡이 제시하는 유형별 전략과 해결법이 가끔은 수험생의 입장에서 생각하지도 못한 참신한 방향의 공부법이라 놀라울 때도 있었습니다. 듣보잡 교재는 억지로 반복해서 매일매일 들어야하는 지루한 듣기 공부법을 깨버리고 영어듣기에 대한 거부감과 두려움마저 극복하게 하는 공부법을 제시해주었습니다.
듣보잡에 수록된 내용은 전부 100% 시험장에서 쓰기 위한 전략들입니다. 시험장에서 쓰지 못할 공부법은 배울 필요가 없습니다. 듣보잡은 매년 시행되는 영어듣기평가, 교육청/평가원 모의고사, 그리고 최종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 듣기 17문항’을 모두 맞추기 위해 시험장에서 쓸 수 있는 방법만을 제시하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 매우 좋았던 책입니다.
(3) 짧은 결론
유형별 전략과 해결책에 충실했다는 점에서 시중 어떤 교재들도 듣보잡을 따라올 교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EBS 듣기 연계교재보다도, 듣기 기출 문제집보다도 수험생들이 듣기 문항을 전부 맞기 위해서 꼭 공부했으면 하는 교재입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듣기 공부법을 가르치는 상황이 온다면 듣보잡에서 수록된 방법대로 듣기를 하라고 가르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듣보잡은 시험장에서 쓸 수 있는 전략만을 제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능 당일 3교시 영어영역 방송이 나와도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방송을 듣고 풀 수 있게 해준 교재였습니다.
III. 저자님께 하고 싶은 말
저는 수험생활이 끝나고 국영수탐 수험서를 전부 버렸지만 듣보잡은 버리지 않았습니다.
듣보잡을 통해서 배운 듣기 공부법이 수험생활 도중 배운 모든 공부방법 중 가장 소중하고 잊어버리기엔 아까운 방법을 쓴 교재라서 책장 속에 고이 간직해두고 있습니다.
수능이 끝나고 후기를 쓰기 위해 다시 펼쳐보니 교재 내용이 정말 괜찮은데 편집이 약간 서투르거나 어색한 느낌을 (아주 약간..) 받았습니다. 독자와 소통하듯 구성된 교재인 만큼 올해보다 좋은 방향으로 편집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잔소리 같지만 정말로 좋은 교재여서 하는 말이에욤..)
힘든 군 복무 중에도 저의 수험기간 통틀어서 가장 인상적인 교재를 지필하신 바나나기차(김희훈) 저자님께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2016.12.22. 수능 시험장에서 영어듣기를 다 맞은 수험생 드림
잘 읽으셨다면 좋아요 꾸욱~ 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9수했다는것도 구라인듯 한 20수는 해야될 머리인거같은데
-
와.. 0
ㄷㄷ
-
대선부터 총선까지 2번으로 도배했는데 살려주십시오
-
내가 282930을 맞출수있을까
-
둘중 하나는 갑시다… 법이 어떻고 진실이 어떻든지간에 여론은이미…
-
너무 황당하네 2
너무 wwe같음 진짜 너무 각본같은데 이거 진짜 뭐임 의도를 모르겠음 진짜로
-
.
-
국가비상사태라며
-
수학 고정백 만들면 돌아올게오, 아마 금방 올꺼임뇨
-
환율떡상해서개이득이네 라고밖에생각안했었음
-
대놓고 훈련용탄창 가져왔더만
-
예 작년에 있었던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서 지문이 부드럽게 읽힌 친구들이 많을겁니다....
-
??
-
니니 말 들을걸 2
곱버스도 국장이규나
-
노베 입갤 되냐 1
여기 있으면 다 잘하는 사람인 거 아는데 눈치 없게 한 번 껴본다
-
.
-
그정도로 머가리가 텅텅 비었겠냐고
-
사죄의 의미로 손가락 한개씩 잘라라 이게 뭔 국제망신이냐 내일 장 열리면 재밌겠네ㅋㅋ
-
에타 근황 5
-
표지 예뻐서
-
문제 시 내릴 거긴 한데 어차피 퀄리티 개구려서 뭐.. 평가 좀요.
-
이 ㅅㅂ 저 새끼때매 외박 진짜 못함 개시발
-
탄핵 2배는 못이기지 ㅋㅋㅋ
-
나 석열이 친구인데 숏쳤다고 전해 들음 ㅇㅇ
-
12.3 사태
-
종북세력 잡아들이고 다 좋다 이거야 근데 이게 계엄까지 갈 일이냐고 윤카야 쳐자빠져...
-
사실 0
계엄령 선포하고 국회에 승인받는 절차를 몰랐던 거 아닐까? ㅋㅋ
-
민주당이 계엄타령 할때 이 ㅁㅊ새끼들 헛소리하나 했는데 2
왜 헛소리가 아님?
-
2차전까지는진짜가지말자
-
① 대통령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
군인들 내일 전투휴무 주나? 진짜 애꿎은 욕만 듣고 뭐냐 이게
-
마스크는 짱이야 1
ㄹㅇ 신
-
ㄹㅇㅋㅋ
-
이재명 - 현 전과 4범, 전과 5범 (진) 윤석열 - 내란죄 수괴 제1장 내란의...
-
아니 거부 못한다고 헌법에 써있는데 그것도 안보고 계엄한거야?
-
잠 좀 자자
-
진짜뭐야
-
지금 국회에 190명 있음 -> 탄핵에 필요한 200명이 안됨 거기다 탄핵하려면...
-
이겜 왜이렇게 어렵게변함
-
해제가 아니라 2
-
자야겠다 8
다시 휴르비도 재개하겠음 ㅂㅂ
-
걍 핑계댄거지
-
야투경 잃어버린 계엄군
-
오피셜 아님
-
아니 기다려봐 저거 윤카랑 국방부한테 보냈단 거 아님? 3
그런 거 아닌가 계엄해재 요구 통지를
-
[단독] 尹 계엄 선포 총리도 몰랐다... 최정예 1공수 국회 투입 2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과정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혀 몰랐던 것으로...
-
https://naver.me/FLycsMXr 이거 보면 그냥 우원식이...
-
아직 일어나진 못하겠네 21
아웃사이더마냥 방항감을 상실했나봐 다리가 살살 풀리네
듣보잡이네
흐음... 분명 내가 지은 이름인데 기분이 묘하군... 흐음...
바나나!
응애!
책나올날만 손꼽아 기다리고있습니다~^^
감사합니드앙 :D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