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다 잘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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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이 중요한 시기죠. 대부분 19살 20살 혹은 21살 등등 인생 초반에 자기가 어떻게 살아갈지 정하는 중요한 순간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이 여러번 말씀하신 것 처럼 대학이 전부가 아닙니다.
물론 좋은 대학 좋은 과에 가면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나 직업에서 가까이 시작 할 순 있겠죠.
인생은 20살이 끝이 아니에요. 아직 자신이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어떤 일이 적성에 맞는지도 모릅니다.
전 의대에 가서 하고 싶은 공부가 있기 때문에 반수를 하게 되었지만 의대생인 친구들 중에는 의대 왜 갔을까 라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대학가도 적성에 안맞아서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많고 대학다니면서 다른 길을 찾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시험 못봤다고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고 수시광탈 하셨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전 삼반수했는데 재수 현역 다 과탐 한과목 블랙홀수준으로 나왔고 고2때부터 수시 준비했고 지금까지 16번이나 썼는데 올해 겨우 1개 예비 받았습니다.
인생은 길고 우린 아직 10~20대에요. 적어도 지금 살았던 시간보다 4배는 더 살텐데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지금 힘들고 공부했던 것들 다 쓸모 없을 거라고 생각해도 나중에 다 써먹을 곳 있고 도움이 될겁니다.
전 불교쪽에 가깝지만 무신론자인데 만약 진짜 신이 있다면 인생 이렇게 살맛 안나게 만들지 않았을 겁니다.
여러분들 다 잘될거에요.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삽시다.
계속 인생ㅈ망했다고 징징거리는 친구때문에 글 썼습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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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인데 댓글이 없네요
님 성적과는 별개로,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라면 어딜 가서든 성공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정말 맞는말인데 다같이 잘되면 입시는 개판이 되겠죠....
다같이 잘되면 입시는 개판이 된다
의 조건은
다같이 입시가 잘된다
이고
글쓴 분께서 뜻했던 '잘 된다'
는
입시를 넘어서 그냥 전반적으로 인생에 대해 쓰는건데
입시라는 프레임이 너무 각인되신게 아닌가
쓸데없는 걱정을 해봅니다..ㅎㅎ